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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7일 (금) 11:34 기준 최신판
유채(油菜)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갈라지는 것도 있으나 윗부분의 잎은 밑이 귀처럼 처져서 줄기를 감싸며 갈라지지 않는다. 4월에 노란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원기둥 모양의 각과(角果)를 맺으며 씨는 작고 검은 갈색이다. 잎과 줄기는 먹고 종자로는 기름을 짠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유채는 학명은 Brassica napus L.이다. 평지라고도 부르며 한자어로는 채종(菜種) · 운대(蕓薹) · 호채(湖菜)라고 한다.
키가 80 ∼ 140㎝에 이르고 줄기의 표면이 매끄러우며, 원줄기에서 15개 내외의 1차 분지(分枝: 원래의 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가지)가 발생하고 다시 2 ∼ 4개의 2차 분지가 발생한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선단이 둔하며, 아랫잎은 긴 잎자루가 있지만 윗잎에는 잎자루가 없고 원줄기에 착생하는 잎은 보통 30 ∼ 50매이다.
꽃은 총상화서(總狀花序: 긴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피는 꽃차례)이고 꽃대를 가진 완전화이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4열씩이다. 오전 9시경에 가장 많이 개화하고 자가불임성이 높다.
원산지는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부터 시베리아 및 코카서스지방에 걸친 지역으로 추정되는데 16세기경부터 기름을 목적으로 재배하였다고 한다. 한국에 전래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명나라로부터 전래되어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세계 총생산량은 약 1000만t이며 캐나다 · 인도 · 중국에서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1961년 약 1,800t에서 1,300t을 생산하였고, 1976년에는 2만 5000t에서 3만 5000t을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주요산지는 제주도 및 남부지방이다. 전 생육기간을 통하여 일조가 많고 기온이 높은 것이 좋고, 이식 재배인 경우 9월 하순에는 파종하여 한달 후 이식하며, 직파 재배인 경우에는 이보다 2 ∼ 3주 늦게 파종한다.
병충해로는 균핵병 · 벼룩벌레 · 진딧물 · 도둑나방 등이 있다. 한국의 재배품종은 미유기 · 유달 · 아사히 · 전남재래 · 용당 · 영산유채 · 내한유채 · 목포29호 등이 있다.
유채의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하고, 열매에서 짠 기름은 반건성유로 식용 · 의학용 · 공업용 등으로 쓰인다. 유채의 열매에는 38 ∼ 45%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2]
생태[편집]
- 생태적 특징
유채는 두해살이풀로, 첫해에는 잎과 뿌리를 발달시키고, 두 번째 해에는 꽃과 씨앗을 맺는다. 줄기는 높이 80 ~ 130cm까지 자라며, 표면은 매끄럽고 녹색이다. 잎은 피침형으로 끝이 둔하며, 아래쪽 줄기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며 잎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진다. 위쪽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줄기를 둘러싸며 끝이 가늘다.
- 잎과 줄기
서양종의 잎은 두껍고 혁질이며, 표면에 납질물이 있다. 보통종은 담녹색이고 잎살이 비혁질이며 납질물이 없다. 줄기에는 보통 30 ~ 50개의 잎이 붙는다. 잎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며, 이 에너지는 꽃과 씨앗을 맺는 데 사용된다.
- 꽃과 꽃차례
유채의 꽃은 총상꽃차례로 피며 가지 끝에 달린다. 약 10cm 길이의 꽃자루를 가진 홑꽃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4개로 갈라져 있으며, 수술 6개, 암술 1개, 4개의 꿀샘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은 주로 3 ~ 5월에 피며, 노란색 꽃이 특징적이다. 꽃은 꿀벌과 같은 곤충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진다.
- 열매와 씨앗
유채의 열매는 꼬투리 형태로, 길이 약 8cm의 원통형이다. 중앙에는 봉합선이 있으며, 완숙하면 봉합선이 갈라져서 종자가 떨어진다. 종자는 흑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기름을 짜는 데 사용된다. 유채의 씨앗은 고소한 맛과 함께 약간의 쓴맛이 있다.
- 생육 환경
유채는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잘 자라며, 특히 온대 기후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이 적합하며, pH 6.0 ~ 7.5의 중성 또는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유채는 감광성이 약하고 감온성에 따라 파종 시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에 수확한다.
- 쓰임새
유채는 주로 식용유(카놀라유)로 사용되며, 엔진 윤활유, 바이오디젤, 연고기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유채기름은 글루코시노레이트 성분 때문에 쓴 맛과 독성이 있으나,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안전한 식용유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유채는 토양 개선 작물로도 사용되며, 녹비 작물로서의 역할도 한다. 유채의 꽃은 꿀벌의 주요 밀원 식물로서, 양봉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품종[편집]
- 보통종
- 원산지: 지중해 연안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지대
- 특징: 꽃은 황색이고 종자는 적갈색으로, 적종(赤種)이라고도 불린다. 보통종은 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재배되며, 기후와 토양 조건에 잘 적응한다. 이 품종은 비교적 수확량이 많고, 기름의 품질도 우수하다.
- 서양종
- 원산지: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시베리아 및 카프카스 지방
- 특징: 꽃은 황색에 약간 녹색을 띠며 종자는 흑갈색이다. 드물게 하얀 꽃이 피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이다. 서양종은 내한성과 내습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잘 자란다. 이 품종은 특히 바이오디젤 생산에 적합하다.
- 주요 품종
- 아사히: 조생, 내한성, 내습성이 강한 품종으로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좋다. 이 품종은 특히 추운 지역에서 잘 자라며, 기름의 산출량이 높다.
- 유달: 비슷한 특성을 지닌 품종으로, 주로 한국에서 재배된다. 유달은 병충해에 강하며, 안정적인 수확량을 자랑한다.
- 목포11호: 내한성과 내습성이 뛰어나며, 수확량이 많다. 이 품종은 특히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며, 기름의 품질도 우수하다.
- 용당: 조생성과 내한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용당은 빠른 성장 속도로 인해 짧은 재배 기간에도 높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유채유[편집]
유채유(油菜油, rapeseed oil)는 유채(Brassica napus)와 순무(Brassica rapa)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식물성 기름이다.
- 유채유의 역사
- 유채유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유채는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되며, 기원전 2000 ~ 1500년경 인도에서 재배된 기록이 있다. 이후 유채는 서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으로 확산되었고, 고대 로마제국 시대에는 요리와 조리용으로 사용되었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는 요리 및 의료 목적으로, 산업혁명 이후에는 식용 및 산업용으로 유채 기름 생산이 확대되었다.
- 유채유의 성분과 효능
- 유채유는 건강에 좋은 지방산과 지용성 비타민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주요 성분으로는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지방산과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α-리놀렌산은 체내에서 에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으로 전환되어 심장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또한, 유채유는 포화 지방산 함량이 낮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 유채유와 카놀라유의 차이점
- 유채유와 카놀라유는 종종 혼동되지만, 두 기름은 다르다. 카놀라는 유채에서 발견되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에루스산을 제거하기 위해 전통적인 식물 교배육종을 통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카놀라유는 에루스산 함량이 낮아 식용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반면, 일반 유채유는 에루스산 함량이 높아 식용으로 사용하기 전에 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 유채유의 활용
- 현대에 들어서 유채유는 식용뿐만 아니라 화장품, 윤활유, 디젤 원료, 페인트, 플라스틱 가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유채유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굳지 않고, 산화안정성과 가열안정성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 유채유의 건강 효능
- 심혈관 건강: 유채유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항산화 효과: 유채유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 E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피부 건강: 유채유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유채유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 항염 효과: 유채유는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관절염, 피부염 등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 뇌 건강: 유채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 유채유의 요리 활용
- 샐러드 드레싱: 유채유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기 좋다. 유채유에 레몬즙, 소금, 후추, 허브 등을 섞어 간단한 드레싱을 만들 수 있다.
- 볶음 요리: 유채유는 가열 안정성이 뛰어나 볶음 요리에 적합하다. 채소나 고기를 유채유에 볶아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 베이킹: 유채유는 베이킹에도 사용할 수 있다. 버터나 다른 식물성 기름 대신 유채유를 사용하여 케이크, 쿠키 등을 구울 수 있다.
- 마리네이드: 유채유는 고기나 생선을 마리네이드할 때 사용하기 좋다. 유채유에 허브, 마늘, 레몬즙 등을 섞어 마리네이드를 만들어 고기나 생선을 재워두면 풍미가 더해진다.
효능[편집]
- 면역력 증진
- 유채에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백혈구의 기능을 촉진하여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외부 병원체의 침입을 막는다.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 항산화 효과
- 유채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들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는 암, 심혈관 질환 등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심혈관 건강 개선
- 유채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유채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줄여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킨다. 또한, 유채기름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 내벽을 보호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 소화기 건강
- 유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장 건강을 유지한다. 또한, 유채는 대장 염증을 완화하고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유채의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장내 독소를 제거하여 소화기 건강을 증진시킨다.
- 눈 건강 보호
- 유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과 같은 눈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비타민 A는 망막의 기능을 유지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 피부 건강 개선
- 유채는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C와 E는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한다. 또한, 유채꽃 속의 꿀은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채기름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 항염 효과
- 유채는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관절염, 피부염 등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유채는 손, 발에 생기는 염증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유채의 항염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여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개선한다.
- 성인병 예방
- 유채는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당뇨병과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는 성인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채의 불포화 지방산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에 기여한다.
- 신체 활력 증진
- 유채는 신체의 활력을 높여주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신체 활력을 증진시켜 더욱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유채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공급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 춘곤증 해소
- 유채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봄철 나른한 춘곤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봄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유채의 비타민은 피로를 줄이고, 신체의 활력을 높여 춘곤증을 예방한다.
- 뼈 건강 유지
- 유채에는 시금치에 비해 5배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유채의 칼슘은 뼈를 강화하고, 골밀도를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한다.
- 여성 질환 치료
- 유채는 뭉친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산후조리, 유방염, 산후혈풍과 같은 여성 질환 치료에 좋다. 유채의 항염 성분은 여성 질환의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여 증상을 개선한다.
- 변비 해소
- 유채에는 섬유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채의 섬유질은 장내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 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유채는 유채김치, 유채나물, 유채쌈, 유채된장국, 유채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섭취할 수 있다. 유채의 어린 싹은 주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기름을 내어 유채기름을 섭취하기도 한다. 유채기름은 1970년대 캐나다 과학자들이 심장 질환,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성분인 독성물질을 제거해 개발한 카놀라유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유채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식품이므로 평소에 몸이 차신 분이나 아랫배가 냉하신 분들,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들, 눈병이나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재배[편집]
- 파종 시기
유채는 주로 가을과 봄에 파종한다. 가을 파종은 남부지방에서 10월 초순부터 하순까지, 중부지방에서는 3월 초순에 파종하는 것이 적합하다. 가을에 파종한 유채는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우며, 봄에 파종한 유채는 5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개화한다.
- 토양 준비
유채는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파종 1 ~ 2주 전에 밑거름을 주고 밭을 일구어야 한다. 밭 1평 기준으로 퇴비 10kg, 깻묵 1.4kg을 사용한다. 두둑을 만들 때는 폭 100cm, 높이 10cm 정도로 하고, 두둑 간의 간격은 30cm가 적당하다.
- 파종 방법
파종 전 하루 정도 씨앗을 물에 담가 두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25cm 간격으로 폭 5cm의 구덩이를 만들어 씨앗을 1 ~ 2cm 간격으로 뿌리고, 5mm 정도 흙을 덮어준다. 물을 충분히 주어 씨앗이 잘 발아할 수 있도록 한다.
- 물 관리
유채는 배추과에 속하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면 병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도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비교적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물이 얼지 않도록 한다.
- 솎아주기 및 풀 정리
파종 후 1 ~ 2주가 지나면 떡잎이 올라오는데, 이 시기에 포기 사이의 간격이 너무 조밀하다면 솎아주기를 한다. 솎아낸 유채는 나물이나 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을 풀을 제거하지 않으면 유채와 엉켜 생육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풀을 제거해준다.
- 웃거름 주기
봄이 되면 유채는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웃거름을 준다. 밭 1평 기준으로 퇴비 7kg, 깻묵 1.4kg을 사용한다. 웃거름은 유채의 잎과 줄기가 커지고 꽃을 피우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 병충해 방제
유채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하지만, 좁은가슴잎벌레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배추과 채소를 재배한 텃밭은 피하고, 배추과 채소를 재배하는 곳에서 떨어진 곳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 수확
유채는 파종 후 약 3 ~ 4 개월 후에 꽃이 피고, 5 ~ 6개월 후에 열매를 맺는다. 열매가 완숙하면 봉합선이 갈라져 종자가 떨어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확해야 한다.
- 유채 재배의 추가 팁
- 토양 pH 조절: 유채는 pH 6.0 ~ 7.5의 중성 또는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의 pH를 조절하여 유채가 최적의 조건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한다.
- 잡초 관리: 유채는 초기 생육 단계에서 잡초와의 경쟁에 민감하다. 따라서 파종 후 초기에는 잡초를 철저히 관리하여 유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 기후 조건: 유채는 온대 기후에서 잘 자라며, 특히 서늘한 기후를 선호한다. 너무 더운 여름철에는 생육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기후 조건을 고려하여 재배한다.
- 비료 사용: 유채는 질소, 인, 칼륨 등의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적절한 비료 사용을 통해 유채의 생육을 촉진하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요리[편집]
- 유채나물
- 방법:
- 유채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다.
- 데친 유채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 참기름, 다진 마늘, 소금, 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 유채김치
- 방법:
- 유채를 깨끗이 씻어 소금에 절인다.
-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설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절인 유채에 양념장을 버무려 김치를 만든다.
- 유채된장국
- 방법:
- 멸치 육수를 끓인다.
- 된장을 풀어 넣고, 두부와 대파, 마늘을 넣어 끓인다.
- 마지막에 유채를 넣고 살짝 끓여 완성한다.
- 유채쌈
- 유채쌈은 유채 잎을 쌈으로 활용한 요리이다.
- 재료: 유채 잎, 쌈장, 고기(삼겹살 등)
- 방법:
- 유채 잎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 고기를 구워 쌈장과 함께 유채 잎에 싸서 먹는다.
- 유채볶음
- 유채볶음은 유채를 간단하게 볶아낸 요리로, 밥반찬으로 좋다.
- 재료: 유채,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 방법:
- 유채를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유채를 넣고 볶는다.
-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