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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북동쪽 끝에 위치한 엘 니도(El Nido)는 카르스트 지형과 백사장이 어우러져 있고, 이곳에서 호핑투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상태. 전술했지만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엘 니도까지 가는 길을 포함하여 팔라완 주요 간선도로 전체가 왕복 2차선이며, 좁은 밴에 최대한 낑겨 앉은 채로 5시간 가까이 걸리는 일정이기 때문에 지독한 멀미와 장거리 여행에 찌들어 놀기도 전에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 차라리 돈 있으면 경비행기로 환승할지언정 클락이나 마닐라, 푸에르토 프린세사 등에서 출발하는 엘 니도 행 비행기편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에 나온 곳이 엘 니도이다. 카르스트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고 바다에서 우뚝 솟은 듯한 기암절벽들 사이에 있는 시크릿 비치, 파라다이스 비치, 헬리콥터 아일랜드 등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수영을 즐기기 좋다. 무릉도원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 섬 북동쪽 끝에 위치한 엘 니도(El Nido)는 카르스트 지형과 백사장이 어우러져 있고, 이곳에서 호핑투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상태. 전술했지만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엘 니도까지 가는 길을 포함하여 팔라완 주요 간선도로 전체가 왕복 2차선이며, 좁은 밴에 최대한 낑겨 앉은 채로 5시간 가까이 걸리는 일정이기 때문에 지독한 멀미와 장거리 여행에 찌들어 놀기도 전에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 차라리 돈 있으면 경비행기로 환승할지언정 클락이나 마닐라, 푸에르토 프린세사 등에서 출발하는 엘 니도 행 비행기편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에 나온 곳이 엘 니도이다. 카르스트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고 바다에서 우뚝 솟은 듯한 기암절벽들 사이에 있는 시크릿 비치, 파라다이스 비치, 헬리콥터 아일랜드 등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수영을 즐기기 좋다. 무릉도원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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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일) 11:48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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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완섬(Palawan Island)은 필리핀 남서부에 있는 섬으로 민도로섬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이에 있다. 길이 약 397km, 너비 평균 약 40km의 가늘고 긴 모양의 섬으로, 면적은 약 11,785km²이며 필리핀에서 5번째로 큰 섬이다.[1]
개요[편집]
팔라완섬은 북서쪽으로 남중국해, 남동쪽으로 술루해를 접한다. 팔라완섬은 미마로파 지방(MIMAROPA)를 구성하는 다섯 개 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섬의 중앙을 높은 산지가 뻗어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은 만탈링가잔산(2,084m)이다. 해안선은 복잡하게 후미져 있다. 섬 자체는 인지도가 낮은편이며 섬 자체보단 이곳에 자생하는 곤충인 팔라완왕넓적사슴벌레가 더 많이 알려져있다. 섬 전체적으로 석회질 지형이며 이로 인해 카르스트 지형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섬 중심부의 대부분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라완섬은 세부나 루손섬에 비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울창한 삼림지대를 만날 수 있으며, 실제로 임업이 팔라완의 주요 산업이기도 했다. 현재는 삼림 보존을 위해 막은 상태이다. 남중국해와 술루해가 섬 동서에 있어 필리핀 전체 어획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어장이다. 필리핀에서도 유난히 가난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 농업이나 어업, 임업 같은 1차 산업 이외에는 발전할 만한 산업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한 곳이며, 남북으로 어마어마하게 긴 곳인데 왕복 2차선 도로가 전부인 교통 인프라로는 산업이 발전하기 좋은 입지도 아니기 때문이다. 주민은 타그바누아스, 바타, 팔라완, 켄에이, 모로족(族)으로 구성되며, 전체적으로 미개발지역이어서 수렵, 어업, 화전(火田) 등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많다. 크로뮴광, 수은, 망가니즈 등의 광물자원이 많다. 필리핀 팔라완섬에는 동굴에서 생활하는 타우바트(Tau't Batu)족이라 불리는 원시 부족이 살고 있다. 현재 약 200명 가량이 남아 있다고 한다.[2][3]
지리[편집]
팔라완섬은 열대 우림으로 덮인 높은 산맥이 섬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남부 만타린가항산(해발 2,086m)이 최고봉이다. "필리핀 최후의 개척지"라고도 하는 비경의 생태계가 잘 남아 있어 생태 관광의 대상이 되고 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과 《투바타하 암초 해양공원》이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남북으로 긴 팔라완섬 주변에는 무수한 작은 섬이 있다. 섬의 북서쪽에는 부수앙가섬(Busuanga), 쿠리온섬, 코론섬(Coron) 등으로 구성된 칼라미안 제도(Calamian)가 있고, 필리핀 굴지의 좋은 어장으로 다이빙 명소로 (주위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침몰선이 많음), 또한 고급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섬 북부의 도시 엘니도는 높고 깎아지른 듯한 대리석으로 된 수십 섬 경관과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 위치한 리조트 아일랜드로 출발한 항구이기도 하다. 이 리조트는 섬 하나를 하나의 리조트가 독점하는 호화스러운 구조이며 은둔적인 리조트를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기타 두란간섬은 팔라완섬의 서쪽에 접해 있으며, 장미 백 섬 남단에 접하고 보르네오와 장미 백 해협에서 갈라지고 있다.
역사[편집]
역사적으로는 2만 2천년에서 2만 4천년 전쯤 보르네오 섬으로부터 도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타본인(Tabon man)의 두개골 조각이 팔라완 남서부 케손(Quezon)의 타본 동굴에서 1962년 발견되었다. 2010년 발견된 칼라오 원인이 발견되기 전까진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이었다. 이후로는 원주민들에 의한 바랑가이(Barangay)로 불리우는 부족 공동체 정치 문화 및 해양 문화가 지속되다가, 16세기 초까지는 브루나이의 지배를 받았으며, 16세기 중반 무렵부터 팔라완 남부는 술루 술탄국이, 팔라완 섬 북부는 스페인의 필리핀 도독령이 다스리게 된다. 팔라완 북부 따이따이(Taytay)에 있는 산타 이사벨 요새(Fort Santa Isabel) 등이 이 시대의 유적지이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필리핀 루손섬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식민 통치기를 거치며 지역의 중심지가 따이따이에서 쿠요섬, 다시 푸에르토 프린세사로 바뀌었다. 이후에도 일본 제국의 식민통치가 계속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포로로 잡혔던 미군이 학살당한 팔라완 학살이 벌어진 장소이기도 하다.
주민[편집]
"필리핀 마지막 국경"이라는 말에는 "개척지"라는 의미도 있다. 팔라완섬은 20세기 초까지 해안 지대를 제외하고, 남쪽부터 팔라완 인, 타구바누아 인, 바타쿠 인 같은 원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화전농업(바타쿠 사람은 사냥 등)을 영위하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팔라완섬은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 등에서 소작농, 농장에서 일하는 농장 노동자, 어민 등이 농지 개척, 풍요로운 어장, 광부, 벌목 작업을 하는데 대규모로 정착하고 대전 직후에 5만명 정도의 인구가 1990년에는 40만 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민다나오섬 서부의 무슬림(모로인) 분리주의자들의 내전을 피해 이슬람교도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이주에 따른 인구 과밀로 땅을 가진 사람과 없는 사람의 대립이 심각한 비사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기도 했지만, 원주민의 생활과 섬 환경 사이의 마찰도 일으키고 있다.
산업[편집]
팔라완섬의 주요 산업은 농업, 어업, 외에 리조트와 관련된 관광 산업(유럽인, 특히 독일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과 실리콘 광산 등이 있다. 임업은 중요한 산업이었으나, 1992년부터 보호를 위해 금지하고 있다. 또한 2001년 민다나오섬 등을 거점으로 하는 과격파 아부 사야프라는 무리가 팔라완섬에서 관광객을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나 관광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관광[편집]
팔라완은 한국인보다는 유럽 쪽에 더 잘 알려진 휴양지이기도 하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세부나 보라카이 같은 유명 관광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나, 최근 '필리핀의 제주도'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다. 원래는 한국에서 오는 직항편 비행기가 없어 마닐라나 세부 또는 클락을 경유해서만 갈 수 있었으나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푸에르토프린세사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생겨 한국인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핀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며, 필리핀 사람들에게 함께 팔라완에 놀러가자고 하면 십중팔구 매우 좋아할 것이다. 몇 년 전부터 필리핀 정부에서 팔라완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규모 공항을 건설,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과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산업 자체가 폭망한 관계로 당분간은 큰 발전이 어려울 것이다. 주요 관광지에도 카드 단말기를 갖춘 곳이나 ATM 기기를 찾을 수 없다! 있더라도 고장나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제외하면 금융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카드 사용이 지극히 어려우니 현금을 넉넉히 들고 다녀야 한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이남으로는 철수 권고 지역으로 지정[12] 되었으니 방문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특히 팔라완 최남단 지역인 발라박섬은 바다악어가 사람을 습격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산 비센테[편집]
산 비센테(San Vicente)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동북쪽으로 180km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긴 17km의 화이트 비치가 있으며, 산 비센테 공항이 지어져 접근이 용이해졌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서 밴을 이용해 갈 수도 있는데 이 경우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걸린다. 산 비센테 서남쪽으로 포트 바턴(Port Barton)이 있는데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서양인들이다. 포트 바턴 만 주변으로 섬들이 많고 이 섬들을 둘러보는 호핑투어를 즐기기 좋다. 호핑투어 가격대가 저렴하지만 관광지로서 발달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숙박업소의 퀄리티가 중요하다면 산 비센테로 가길 추천한다.
엘 니도[편집]
섬 북동쪽 끝에 위치한 엘 니도(El Nido)는 카르스트 지형과 백사장이 어우러져 있고, 이곳에서 호핑투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상태. 전술했지만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엘 니도까지 가는 길을 포함하여 팔라완 주요 간선도로 전체가 왕복 2차선이며, 좁은 밴에 최대한 낑겨 앉은 채로 5시간 가까이 걸리는 일정이기 때문에 지독한 멀미와 장거리 여행에 찌들어 놀기도 전에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 차라리 돈 있으면 경비행기로 환승할지언정 클락이나 마닐라, 푸에르토 프린세사 등에서 출발하는 엘 니도 행 비행기편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한도전 무인도 특집에 나온 곳이 엘 니도이다. 카르스트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고 바다에서 우뚝 솟은 듯한 기암절벽들 사이에 있는 시크릿 비치, 파라다이스 비치, 헬리콥터 아일랜드 등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수영을 즐기기 좋다. 무릉도원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칼라미안 제도[편집]
엘 니도 북쪽에 있는 칼라미안 제도를 주로 코론 섬이라고 지칭하지만 정확하게는 칼라미안 제도를 이루는 가장 큰 섬인 부수앙가(Busuangga)를 비롯하여 코론(Colon), 쿨리온(Culion) 섬을 일컫는다. 엘 니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부수앙가 공항을 통해 가는 경우가 많다. 산호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해저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에게 격침된 일본 난파선들이 있어 스쿠버 다이빙하기 좋은 곳이며, 쿨리온 섬에는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소가 설립되어 있었기에 한국의 소록도와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현재는 폐쇄되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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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팔라완섬〉, 《위키백과》
- 〈팔라완〉, 《나무위키》
- 〈팔라완 (섬)〉, 《요다위키》
- 〈팔라완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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