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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우마섬(에스토니아어: Hiiumaa, 스웨덴어: Dagö, 독일어: Dagden)은 발트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의 섬이다. 에스토니아 본토에서 22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989km²로 에스토니아에서 사레마섬(에스토니아어: Saaremaa)에 이어 두 번째로 면적이 큰 섬이다. 가장 큰 도시는 캐르들라(Kärdla)이다.[1]
히우마섬은 에스토니아 본토의 서쪽, 사레마섬 북쪽에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히우주에 속한다. 평탄한 섬으로 습지가 많아 최고점도 54m에 불과하며 주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우마섬은 스웨덴어로 다예(Dagö)라고도 알려진 섬으로, 스웨덴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섬이었으나 18세기 러시아 지배 시기 히우마의 스웨덴인들은 우크라이나로 추방되었다. 소련 시기에는 이웃한 사레마와 함께 군사 지역으로 설정되어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섬의 명소로는 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커푸 등대(Kõpu tuletorn)가 있다. 커푸 등대는 1531년 한자 동맹에 의해 건설되었고, 현재도 등대로 이용되고 있어 현재 사용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중 하나이다. 산업은 어업과 축산업이며, 서부 해안에 있는 키르게사르에 어류가공, 통조림 공장이 있다. 북동해안에 위치한 주도(主都) 케르들라에서는 면공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은 대부분 계절에 따라 이루어진다.[2]
히우마섬은 8500년 전 만년설이 후퇴한 후 등압 융기에 의해 발트해에서 출현했다. 중석기, 약 기원전 5500년경에 정착지는 섬의 꼬푸반도에서 발견되었다. 이 정착지들은 대부분 물개 사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초기 신석기 시대까지 이어졌다. 히우마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의 해수면은 현재보다 20m 높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정착촌들은 현대의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들 유적에서 발견된 토기는 나르바 타입으로 사레마(Saaremaa) 및 에스토니아본토에서 발견된 토기와 유사하다. 섬에는 후기 청동기 시대부터 후기 철기 시대 까지 일련의 석조 무덤도 존재한다. 히우마섬은 1563년부터 1721년까지 스웨덴령 에스토니아에 속했고, 그 후 에스토니아 총독국의 일부로 러시아 제국에 넘겨졌지만 스웨덴 인구는 대부분의 특권을 유지했다. 20세기까지 소수만이 남아있었지만 이전에 스웨덴어를 사용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 제국 통치 기간 동안 이민을 가거나 에스토니아화되었다. 행정적으로 히우마섬은 래네군에 속했다. 히우마섬은 제1차 세계대전 중 알비온 작전(Operation Albion)으로 독일 제국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전쟁 후 1918년에 이곳은 에스토니아 일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히우마 인근 해역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활발했다. 1941년 6월 23일 소련 구축함 그네브니는 독일 해저 기뢰에 의해 침몰되었다. 히우마섬은 1940년 소련, 1941년 나치 독일, 그리고 1944년 다시 소련에 의해 점령되었다. 히우마섬은 에스토니아가 1991년 8월 독립할 때까지 소련의 지배를 받았다. 1944년부터 1991년까지 소련 점령 기간 동안 히우마는 제한 구역으로 선포되었고 외국인과 대부분의 에스토니아 본토 사람들에게 출입이 금지되었다. 많은 버려진 소련 요새와 통신탑이 섬의 북쪽 해안에 여전히 존재한다.[3][4]
에스토니아[편집]
에스토니아(Estonia)는 북유럽에 있는 국가이다. 정식 국가명은 에스토니아 공화국으로서, 에스토니아어로는 에스티 바바리크(Eesti Vabariik)라고 한다. 동쪽으로는 러시아에 붙어 있고, 북쪽으로는 핀란드를 마주하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작은 영토와 인구를 가진 나라이지만, 정보통신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에스토니아 전자정부를 구축하였으며, 세계적인 정보통신 선도국가로 꼽히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고대부터 에스토니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땅이었다. 1227년 독일에 점령되어 기독교화되었으며, 이후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제정 러시아가 붕괴된 후 1918년 2월 24일 에스토니아는 러시아로부터 독립했다. 하지만 1940년 다시 소련에 강제 편입되었다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 등 사회주의권이 붕괴하기 시작하자, 1991년 8월 20일에 노래 혁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얻었다. 8월 20일은 에스토니아의 독립 기념일이다.[5]
에스토니아는 국토 전체가 빙하침식에 의한 평야 지대이다. 남쪽으로 라트비아와 접하며, 동쪽으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데 이쪽에 페이푸스호가 있다. 서쪽으로 발트해, 북쪽으로 핀란드만을 끼고 있기도 하다. 평균 해발고도가 50m에 불과하고 가장 높은 지대라고 해도 318m에 지나지 않는다. 유혈암(오일셰일)과 석회석 그리고 전체 국토의 7%에 해당하는 삼림이 국가 경제의 주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에스토니아에는 1,400여 개나 되는 작고 큰 호수가 있다. 거의 대부분은 작지만 가장 큰 호수는 3,555km2에 이르는 페이푸스호(Lake Peipus)이다. 강 줄기도 많아서 162km의 지류인 버한두강(Võhandu), 패르누강(Pärnu) 등이 있다. 에스토니아 인근의 도서 지역은 1,500여 개 이상인 것으로 추측되며 가장 큰 두 섬은 사레마섬(Saaremaa)과 히우마섬(Hiiumaa)이다. 냉량습윤한 해양성기후이며, 평균기온은 1월 -5.9°C, 7월 16.8°C이고, 연강수량은 600~750mm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 에스토니아를 차지하는 에스토니아인은 전체 인구의 88%를 차지했다. 1934년 통계에 따르면 12%를 차지하는 소수 인에는, 러시아인, 독일인, 스웨덴인, 라트비아인, 유대인, 폴란드인, 핀란드인이 주를 차지하였다. 소련 아래에 있던 1945년부터 1989년까지, 에스토니아를 차지하는 에스토니아인은 전체 인구 61%대로 떨어졌고, 러시아인, 벨라루스인 그리고 우크라이나인의 대거 유입으로 도시화가 시작되었다. 1989년까지 에스토니아의 소수인들은 에스토니아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인의 전출로 인해 지금까지도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공용어로는 에스토니아어가 있다. 에스토니아어는 우랄어족의 한 갈래인 핀어군에 속하며, 핀란드어와 유사하다. 이웃국가에서 사용하는 스웨덴어, 라트비아어, 러시아어는 모두 인도유럽어족에 속하기 때문에, 소수의 어휘를 차용한 점을 제외하면 언어의 기원상 관련이 없다. 유럽의 언어 중에서도 인도유럽어족이 아닌 몇 안되는 언어이기도 하다.
발트해[편집]
발트해(독일어: Baltisches Meer, 러시아어: Балтийское море, 영어: Baltic Sea)는 북유럽의 바다로,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북유럽, 동유럽, 중앙유럽, 그리고 덴마크의 섬들로 둘러싸인 바다를 말한다. 카테가트 해협과 스카게라크 해협을 통해 북해·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백해-발트해 운하를 통해 백해와, 킬 운하를 통해 북해와 바로 연결된다. 발트해는 육지에 둘러싸인 염수이다. 입구가 윌란 반도로 막혀 있어 거의 내해나 다름없기 때문에 조석 간만의 차가 거의 없다. 하천으로부터의 풍부한 하천수의 유입과 냉량한 기후로 인한 증발량이 적어 0.6~0.3%의 낮은 염분 함유량을 나타낸다. 발트해는 길이 1600km, 폭 193km, 평균 수심 55m이다. 가장 깊은 곳은 459m이다. 면적은 약 377,000km², 체적은 약 21,000km³이다. 둘레는 약 8000km이다. 발트해는 지구의 북반구 고위도에 위치하여 겨울동안 많은 지역이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과 핀란드만, 리가 만을 포함한 최대 45%의 지역이 겨울에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 북부에서 생기기 시작한 얼음은 1월이 되면 보트니아만 전체로 퍼진다. 1월 말이 되면 핀란드만과 리가만도 얼게 된다. 겨울철에 형성된 해빙은 2월 - 3월까지도 존재한다. 보트니아만 북부의 경우 얼음의 두께가 70cm이상이 된다. 얼음이 어는 정도는 겨울철 기온에 따라 다르다. 1703년 겨울에는 덴마크 해협까지 얼어붙은 적이 있는가 하면 1708년 겨울에는 보트니아만과 리가 만 정도만 얼어붙고 다른 지역은 얼지 않기도 하였다. 2007년 겨울에는 3월이 되기 전에 모든 지역의 얼음이 녹았다. 일반적으로 핀란드만의 경우 4월 말에 얼음이 녹으며 보트니아만의 경우 늦어도 6월 초에는 얼음이 사라진다.
발트해는 하나의 거대한 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 수질 오염에 취약하다. 1970년 룬트홀름은 발트해의 심층부에서 산소가 급격하게 줄고 인이 늘어나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1968년 환경 조사에서는 황화수소마저 검출되었다. 발트해 연안의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트해 어젠다 21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발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발트해의 수질, 대기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도 나타나, 지난 200년간 연평균 기온은 1도 정도 상승하였고 해수면 역시 20cm 정도 상승하였다. 또한 매년 얼음이 어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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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우마섬 주변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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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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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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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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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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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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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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