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중앙프리카 위치 지도
프린시페섬(포르투갈어: Príncipe)은 상투메 프린시페 북동부에 있는 화산섬으로 상투메 프린시페에 있는 두 개의 큰 섬 가운데 하나이다. 면적 약 136㎢, 2012년 인구조사 때 인구는 7,324명이며 최고점은 프린시페산(948m)이다.[1]
개요
프린시페섬은 아프리카 대서양 서쪽 기니만에 있는 섬으로 300만 년 이상 심하게 침식된 화산섬이다. 프린시페섬은 상투메 프린시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상투메섬과 함께 상투메 프린시페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프린시페섬의 산업은 카카오 플랜테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봉봉섬, 카로수섬, 티뇨자그란드섬, 티뇨자페케나섬 등 여러 개의 작은 섬들을 포함한다. 1개 현(파구에 현)을 관할하며 행정 중심지는 산투안토니우이다. 프린시페 공항이 이 곳에 있다. 프린시페섬도 원래 상투메섬과 함께 무인도였다. 대항해 시대에 포르투갈인들이 상투메섬과 함께 발견했다. 상투메섬과 프린시페섬을 차지한 포르투갈인들은 아프리카 본토에서 노예들을 정착시켰고 상투메섬과 프린시페섬은 인구가 늘어났다. 20세기에 상투메 프린시페가 포르투갈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프린시페섬은 오보(Obo) 국립공원의 일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두꺼운 숲 지대가 있으며 섬의 남쪽에는 프린시페산이 948m까지 솟아올라 있다. 적도부근에 위치해 있어 기후는 전반적으로 열대 기후에 속한다. 프린시페섬은 문화적으론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포르투갈어는 이 섬의 공용어이자 주요 언어이며 포르투갈 크레올도 사용된다. 포르투갈어 크레올이 사용된다. 프린시페섬은 에딩턴(Eddington)과 그의 연구팀이 1919년 일식이 일어났을 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장소로 유명하다.[2][3]
역사
프린시페섬은 1471년 1월 17일 포르투갈인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 사람이 살지 않았으며, 생 안토니(Ilha de Santo Antang)의 이름을 따서 처음 명명되었다. 후에 이 섬은 포르투갈의 왕자였던 그의 아들 아폰소(Afonso)를 기리기 위해 포르투갈의 존 2세 왕에 의해 프린시페섬(왕자의 섬)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최초의 정착지인 산토 안토니오는 1502년에 설립되었다. 그 후 섬의 북쪽과 중앙은 포르투갈 식민지 개척자들에 의해 노예를 이용하여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농장들은 처음에 설탕을 생산하는데 집중되었고 1822년 이후에는 코코아를 생산하여 세계 최대의 코코아 생산국이 되었다. 독립 이후 농장은 대부분 숲으로 되돌아갔다. 산토 안토니오 만(Santo António Bay)의 바아 데 산토 안토니오 다 폰타 다 미나라( Fortaleza de Santo António da Ponta da Mina)는 섬의 요새가 1695년에 건설되었다. 1706년 프랑스군에 의해 도시와 요새가 파괴되었다. 1753년부터 1852년까지 산토 안토니오는 포르투갈의 상투메와 프린시페의 식민지 수도였다. 1771년 프린시페의 인구는 5,850명으로 백인 111명, 자유 혼혈인 165명, 혼혈 노예 6명, 자유 흑인 900명, 흑인 노예 4668명이다. 섬에서 노예제도가 공식적으로 폐지된 해인 1875년에 프린시페의 인구는 1,946명으로 감소했는데 이 중 45명은 유럽인, 1521명은 자유 원주민, 380명은 자유민이었다. 프린시페섬은 1919년 5월 29일 개기일식 동안 아서 스탠리 에드딩턴(Arthur Stanley Eddington)과 그의 팀에 의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실험적으로 입증된 장소이다. 일식의 사진들은 아인슈타인의 예측에 따라 별빛의 '벤딩'에 대한 증거를 보여주었다. 1995년 4월 29일 기존의 파구에구에 해당하는 프린시페 자치구가 설치되었다.[4][5]
상투메 프린시페
상투메 프린시페(포르투갈어: São Tomé e Príncipe )는 대서양에 위치한 중앙아프리카 지역에 속하는 섬나라이다. 정식 국명은 상투메 프린시페 민주공화국(포르투갈어: República Democrática de São Tomé e Príncipe)이다. 수도는 상투메(São Tomé)이다. 국토는 상투메섬과 프린시페섬으로 이뤄져 있다. 상투메는 포르투갈어로 '성(聖) 토마스'를 뜻하며 프린시페는 '왕자'를 뜻한다. 이를 영어식으로 번역하면 '세인트토머스 프린스(Saint Thomas and Prince)'가 되며, 영어권에서는 이렇게 통용되기도 한다. 1471년 포르투갈인이 발견하기까지는 무인도였으며, 1483년부터 포르투갈 본국으로부터의 유형수와 노예로서의 아프리카인의 이주가 시작되었다. 당시는 서인도 제도에 앞서서 사탕수수의 플랜테이션 농업이 시도되어 16세기 전반까지 이 섬의 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그 중심은 서인도 제도로 옮겨졌으며, 그 대신 이 섬은 앙골라로부터의 노예 무역의 중계 기지가 되었다. 19세기에 노예 무역이 폐지되면서 카카오와 커피의 플랜테이션 농업이 시작되어 현재 이 나라의 주산업이 되었다. 1885년 베를린 회의에서 포르투갈의 식민지로 승인되었으며, 1951년 포르투갈의 해외주가 되었다. 1960년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상투메 프린시페 해방위원회(CLSTP)가 창설되었고, CLSTP는 1972년 마누엘 핀투 다 코스타의 지도로 상투메프린시페 해방운동(MLSTP)으로 개칭되었다. MLSTP의 투쟁은 지하 활동, 특히 지방 노동자에 의한 저임금 반대 투쟁의 형태로 행해졌다. 1974년 4월 민주화 마누엘 핀투 다 코스타에 의해 성립된 포르투갈 새 정권은 상투메 프린시페의 독립을 승인, 같은 해 11월 독립 협정에 조인했으며, 1975년 7월 12일 정식으로 독립되어 MLSTP의 코스타 서기장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독립을 한 후에도 1979년까지 빈번하게 쿠데타 미수사건이 잇따랐고, 1981년에는 식량 부족으로 폭동이 발생하였다. 2003년 7월 16일에도 쿠데타가 발생하여 쿠데타를 일으킨 페르난두 페레이라(Fernando Pereira) 군부가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라디크 드 메네제스(Fradique de Menezes) 정권 전복에 성공하여 정권을 장악하는 듯 했으나 미국과 유엔, 아프리카 연합(AU),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일주일 만에 타결점을 찾아서 메네제스는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고 군부와 정부가 권력을 분점하여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타협하였다.
상투메 프린시페는 적도 근방의 대서양에 위치하며, 가봉의 북서해안에서 3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아프리카에서 세이셸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국가이다. 상투메와 프린시페 두 섬과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카메룬 화산지대의 일부이기도 하다. 상투메섬 바로 남쪽의 롤라스섬이 적도에 걸쳐져 있다. 열대 기후로, 일년 내내 기온이 섭씨 27도 정도이며 대개 32도를 넘지 않는다. 습도가 높은 편이나 밤에는 대개 기온이 낮아서 서늘하다. 건기(6월-9월, 12월-2월)와 우기(3월-5월, 10월-11월)가 존재하며, 평균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남서부 사면은 연간 500mm, 북부 저지대는 1000mm 정도이다. 주민은 반투족 계열의 흑인. 흑인과 포르투갈계 백인의 뮬라토로 구성되었으며 인구의 약 90%가, 상투메섬에 산다.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1975년에 순수한 포르투갈계 주민의 대부분이 이 나라로부터 퇴거하는 한편, 내전이 발발한 앙골라로부터 난민이 다수 이주해 왔다. 1990년 헌법에는 공용어를 지정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어가 사실상 공용어이다. 표준 포르투갈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은 도시지역에 불과하고, 많은 국민은 포르투갈 크리올어를 사용한다. 이 크리올어에도 지역차이가 꽤 있어서 예를 들면 상투메섬(남단부를 제외함)의 상투메어, 앙골라 난민이 대부분 거주하는 상투메섬 최남단의 앙골라어, 프린시페섬의 프린시페어로 분류되고 있다. 팡어도 사용된다. 또한 엘리트사이에서는 프랑스어가 많이 사용되고, 중등교육에서도 필수 외국어이다. 이런 연유로 국제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기도 하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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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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