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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2일 (화) 16:00 판
겨는 벼, 보리, 조 따위의 곡식을 찧어 벗겨 낸 껍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1]
개요
겨는 벼 · 보리 · 조 · 수수 등의 곡류를 찧을 때에 생기는 부산물이다.
외피와 배아(胚芽)의 혼합물이 주체가 되어 있다. 보통 그 곡물의 명칭을 붙여서 쌀겨니 보릿겨니 하지만, 양으로나 이용가치면에서 대표적인 것은 쌀이기 때문에 단순히 겨라고 할 때는 대개 쌀겨를 뜻한다. 겨에는 약간의 녹말도 있지만 지방이나 단백질이 많고 인 등의 석회분도 많아서 가축의 사료나 비료로 많이 쓰인다. 그리고 근래에 쌀겨에서 짜내는 미강유(米糠油)는 공업용만이 아니라 식용으로도 쓰인다. 재래의 조리(調理)에서도 겨에 들어 있는 회분의 이용은 일찍부터 알려져 왔는데, 우엉 · 죽순 ·고사리 등의 떫은맛이 있는 것을 데칠 때 겨를 넣는다. 그러면 떫은 맛이 없어져 맛도 좋고 빛깔도 좋아져 지금도 이 방법이 쓰인다.[2]
쌀겨 비만 억제 효과
쌀겨는 벼 전체 무게의 10%에 달하며 과피, 종피, 호분층 등을 포함하고 있다.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 등의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비타민E(토코페롤+토코트리에놀), 폴리코사놀, 파이토스테롤, 감마-오리자놀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쌀겨는 발생량의 30% 정도만 쌀겨유나 식용 효소, 사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이용되고 나머지 35만 톤 정도가 농산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어 쌀겨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산업적 이용을 넓히기 위한 연구가 요구돼 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충북대학교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2011 ~ 2013)를 통하여 쌀겨 추출물로부터 건강 기능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그 추출물의 비만 억제 효과를 밝히게 되었다. 쌀겨 비검화 추출물(USM, unsaponifiable matter)은 쌀겨에 알칼리 처리를 해 가수분해했을 때, 검화(비누화)되지 않은 비검화 지질만을 핵산으로 재추출하여 얻었다. 쌀겨 비검화추출물은 검화물에 비해 토콜즈(토코페롤+토코트리에놀), 폴리코사놀, 파이토스테롤, 감마-오리자놀 등의 생리 활성 물질을 고농도로 포함하는 특징이 있다.
쌀겨 추출물의 비만 억제 효과는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는데 고지방 식이만을 6주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몸무게 증가가 현저히 높았으나(약 43.5% 증가) 고지방 식이와 쌀겨 추출물을 함께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몸무게 증가율이 눈에 띄게 적었다(약 33.2% 증가, *p<0.05). 실험용 쥐의 부고환 지방의 크기도 고지방식이군의 실험쥐에서 상당히 증가했으나 쌀겨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에서는 고지방식이군에 비하여 크기가 최대 60%까지 감소하여(*p<0.001) 쌀겨 추출물 투여가 지방 조직의 크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고지방 식이군의 간세포에는 지방 축적 현상이 뚜렷했으나 쌀겨 추출물과 고지방 식이를 함께 섭취한 실험군에서는 간세포 내 지방 축적 현상이 감소됨을 확인하였으며, 이 밖에 쌀겨 추출물 투여군의 혈중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감소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쌀겨 추출물의 효과는 쌀겨 추출물이 세포 내에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 효소의 인산화를 촉진하여 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체내 생합성을 억제함으로써 체내 지방비율을 감소시키고 지방조직의 무게를 줄여 항비만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비만은 체내에 과다한 체지방이 쌓이는 질병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지방간, 관절 이상 등의 원인이 되는데, 한국의 비만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2025년에는 46.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약물들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우수한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쌀겨 추출물은 비만 억 제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식용으로 사용되는 쌀겨를 사용하므로 기존의 합성 화합물에 비하여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식품 및 의약품 소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3]
옥수수겨 식이섬유 효능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식이섬유 부작용 및 주의 사항
-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액상일 경우는 제외)
-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서의 옥수수겨는 옥수수의 겨를 식용에 적합하도록 만든 것을 말하며, 식이섬유를 80% 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옥수수겨 식이섬유로서 10G/일 이다.(기능성이 확인된 인체적용시험에서의 섭취향을 고려하여)[4]
귀리 겨 효능
귀리겨는 균형 잡힌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일반 오트밀과 비슷한 양의 탄수화물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귀리 기울은 더 많은 단백질과 섬유질을 자랑하며 더 적 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특히 강력한 유형의 가용성 섬유질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 높은 항산화제 함량
- 귀리겨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식물성 분자인 폴리페놀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항산화제(산화방지제)는 자유 라디칼로 알려진 잠재적으로 유해한 분자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많은 양의 자유라디칼은 만성 질환과 관련된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귀리겨는 귀리 곡물의 다른 부분에 비해 항산화제가 높으며, 특히 피틴산, 페룰산, 강력한 아베난트라미드의 좋은 공급원이다. 아베난쓰라마이드는 귀리 고유의 항산화제 계열이다. 그들은 염증 감소, 항암 특성 및 낮은 혈압 수치와 관련이 있다.
- 심장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
- 전 세계적으로 약 3분의 1이 심장병으로 사망한다. 식단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정 음식은 체중,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및 기타 심장병 위험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귀리 기울은 높은 콜레스테롤 및 혈압과 같은 특정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베타글루칸은 물에 용해되어 소화관에서 점성의 젤 같은 물질을 형성하는 수용성 섬유질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베타글루칸은 지방 소화를 돕는 물질인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담즙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일 수 있다. 28개의 연구 검토에서 3g 이상의 귀리 섭취베타글루칸은 LDL(나쁜) 및 총 콜레스테롤을 각각 0.25nnol / L 및 0.3mmol / L 감소시켰다. 다른 연구에서는 베타 글루칸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모두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것은 건강한 성인과 기존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된다. 귀리 겨에는 귀리 고유의 항산화제 그룹인 아베난쓰라마이드도 포함되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베난쓰라마이드는 LDL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C와 함께 작용한다. 산화된 LDL(나쁜)콜레스테롤은 심장병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해롭다.
-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
- 제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 문제이다.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실명, 심장마비, 뇌졸증 및 기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귀리 기울과 같은 수용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베타글루칸과 같은 가용성 섬유는 소화관을 통한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를 늦추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10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과, 4주 동안 매일 6g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2주 동안 3g 이상의 베타글루칸은 혈당 수치를 46%까지 감소시켰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사 전이나 식사와 함께 귀리 겨를 섭취하면 설탕이 혈류로 들어가는 속도를 늦추어 혈당 급증을 막을 수 있다.
- 장 건강에 도움
- 변비는 전 세계적으로 최대 20%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문제이다. 귀리 겨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건강한 장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로 생 귀리 기울 1컵(94g)에는 인상적인 14.5g의 섬유질이 들어 있다. 이는 퀵 오트 또는 롤드 오트보다 약 1.5배 더 많은 섬유질이다. 귀리 기울은 가용성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을 모두 제공한다. 수용성 섬유소는 장에서 젤 같은 물질을 형성하여 변을 부드럽게 한다. 불용성 섬유질은 그대로 장을 통과하지만 대변을 더 부피가 크고 통과하기 쉽게 만들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귀리 겨는 건강한 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 따르면 12주 동안 하루에 두 번 귀리 겨 비스킷을 먹으면 통증이 감소하고 배변 횟수와 일관성이 향상된다. 또 다른 12주간의 연구에 따르면 매일 귀리 겨를 7 - 8g 섭취한 사람들의 59%가 완하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었다. 귀리 겨는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었다.
- 염증성 장 질환 완화에 도움
- 염증성 장질환(IBD)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다. 둘 다 만성 장 염증이 특징이다. 귀리 밀기울은 IBD환자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귀리 겨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한 장내 박테리아가 부티레이트와 같은 단쇄 지방산(SCFA)으로 분해될 수 있다. SCFA는 결장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장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로 한 12주 연구에 따르면 매일 귀리 겨 60g(섬유질 20g 제공)을 섭취하면 복통과 역류 증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뷰티레이트 같은 SCFA의 대장 수치를 크게 높였다. 염증성 장질환(IBD)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검토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귀리 또는 귀리 겨를 섭취하면 변비와 통증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유망한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질병인 만큼 이에 대한 귀리 겨의 효능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 대장암 위험 감소에 도움
- 대장암은 암 유형 중 비교적 흔한 암이다. 귀리 기울에는 이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몇 가지 특성이 있다. 하나는 베타 글루칸과 같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건강한 장내 세균의 먹이로 작용한다. 이 박테리아는 섬유질을 발효시켜 SCFA를 생성한다. 시험관 및 동물 연구에 따르면 SCFA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여 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귀리 밀기울은 암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시험관 및 동물 연구에 따르면 아베난쓰라마이드와 같은 귀리 겨 항산화제가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일 수 있다. 귀리 겨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아니지만 기능적으로는 통곡물로 간주된다. 인간에 대한 연구는 통곡물이 풍부한 식단을 결장직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연결한다. 그러나 이 분야에서 더 많은 인간 연구가 필요하다.
- 체중 감소에 도움
- 귀리 기울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수용성 섬유소는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는 콜레시스토키닌(CKK), GLP-1 및 펩타이드 YY(PYY)가 포함된다. 그것은 또한 그렐린과 같은 배고픔 호르몬의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포만감을 유지하는 음식은 칼로리 섭취를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귀리 겨를 먹은 사람들은 옥수수로 만든 시리얼을 먹은 사람들보다 포만감을 느끼고 다음 식사에서 더 적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
각주
- ↑ 〈겨〉, 《네이버 국어사전》
- ↑ 〈겨〉, 《두산백과》
- ↑ 곳간지기, 〈버려지는 쌀. 겨. 의 비만억제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5-07-31
- ↑ 부스트, 〈옥수수겨 식이섬유 효능, 부작용, 일일 섭취량(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압상승 억제〉, 《네이버 블로그》, 2020-08-19
- ↑ 고반, 〈귀리 겨 효능 8가지 귀리겨 귀리 기울 귀리 껍질 효능〉, 《티스토리》, 2022-08-22
참고자료
- 〈겨〉, 《네이버 국어사전》
- 〈겨〉, 《두산백과》
- 곳간지기, 〈버려지는 쌀. 겨. 의 비만억제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15-07-31
- 부스트, 〈옥수수겨 식이섬유 효능, 부작용, 일일 섭취량(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혈압상승 억제〉, 《네이버 블로그》, 2020-08-19
- 고반, 〈귀리 겨 효능 8가지 귀리겨 귀리 기울 귀리 껍질 효능〉, 《티스토리》,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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