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코코넛(coconut)은 코코야자의 열매이다. 배젖에서 야자유를 짜며 이것을 말려 코프라를 만든다. 열매 속에는 달콤한 코코넛밀크(coconut milk)가 있다.[1]
개요
코코넛은 연한 녹색의 열대과일로서 즙이 많아 음료로 마신다. 열매 안쪽의 젤리처럼 생긴 과육은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나 그대로 먹거나 기름을 짠다. 다 익으면 갈색이 되고 과육도 단단해진다. 맨 바깥은 섬세하고 얇은 섬유층이고 안쪽은 두께 2 ∼ 5cm의 촘촘한 섬유층을 이룬다.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널리 자라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농장에서 대규모로 재배한다. 1년에 4회 정도 수확하는데, 나무 한 그루당 50 ∼ 60개의 열매가 달린다.
덜 익은 과즙에는 약간의 인과 철이 들어 있고, 젤리 상태의 과육에는 지방 1 ∼ 6%와 인이 많이 들어있다. 미국농무부(USDA)의 발표에 따르면 신선한 코코넛 열매에는 100g당 물 47g, 단백질 3.33g, 지방 33.5g, 탄수화물 15.2g, 섬유질 9g,인 113㎎, 철 2.43㎎ 등이 들어있다. 코코넛의 지방은 식물성이면서도 90% 정도가 포화지방산이므로 동물성 지방과 마찬가지로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흔들어 보았을 때 찰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좋다. 보통 날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단단해진 과육을 깎아서 말린 코프라(copra)는 과자 재료나 안주로 하기 좋고 코코아크림은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 요리의 재료로 쓴다. 기름은 각종 요리의 소스 재료와 식용유로 쓰고 비누나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데도 쓴다. 열매를 감싸고 있는 섬유층은 카펫이나 산업용 로프, 차량시트 등을 만드는 데 쓰며 단단한 껍데기는 생활용품이나 공예품의 재료가 된다.[2]
수확
연녹색의 겉껍질의 안에는 질긴 목질과 같은 빽빽하고 두껍게 발달된 섬유질층이 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코코넛 모양이 대부분 이런 모양. 이 섬유질층은 과육이 퇴화하여 생긴 결과물인데, 가볍고 성기게 형성되어 있어 섬유질 사이에는 공기가 있다. 이와 같이 이 목질의 섬유층은 부력을 생성하여 코코넛이 물에 잘 뜰 수 있다. 겉껍질과 섬유질층을 벗겨야 가장 안에 숨겨진 씨앗이 드러난다. 식용할 수 있는 부분은 이 씨 안의 내용물인데, 외부의 껍질과 중간의 섬유질층과는 달리 매우 딱딱하다. 때문에 톱이나 마체테, 혹은 와인 따개가 없으면 자를 수 없다. 이빨로 껍질을 찢기도 하는데, 이건 매우 신체가 튼튼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따라하지 말자.
하지만 결국 생육하고 발아해야 하는 씨앗 이기 때문에 코코넛 역시 자연스럽게 벌어 질 수 있는 틈이 있으며 요령만 알면 특별한 도구 없이도 깔 수 있다고 한다. 특별한 도구없이 코코넛 까는 방법(영어) 도구는 필요없지만 무지막지하게 돌로 줘패야한다.
- 나무에서 떨어지는 코코넛의 위험
코코넛을 비롯한 야자수 나무는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하여 키가 굉장히 높게 자라기 때문에, 코코넛을 얻으려면 칼을 들고 올라간 뒤 칼로 열매와 줄기 사이를 탁 쳐야 한다. 참고로 만화 등에서 야자나무에 그물침대를 묶은 뒤 그 위에 올라가 한가롭게 자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는데, 떨어지는 코코넛 열매를 머리에 맞으면 한방에 뻗어서 죽어 버린다.
다 자란 코코넛 열매는 벽돌 한 장의 무게와 비슷한 약 1.44kg. 게다가 그 높은 야자수 나무에서 떨어지는 코코넛은 낙하 도중 가속력이 붙기 때문에, 머리에 맞으면 두개골이 파손되어 뇌진탕으로 죽거나 파손된 두개골이 뇌에 매우 심각한 상흔을 입힌다. 참고로 한해에 상어에게 죽는 사람보다 코코넛에 맞아 죽는 사람이 약 15배나 더 많다. 한 해에 150명 정도가 코코넛에 의해 사망한다.
태평양 전쟁 당시 코코넛 열매에 머리를 맞아 죽은 군인들이 있었는데, 미국 해병대의 태평양 전쟁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 기록을 조사한 역사 연구가 프랜시스 폭스 패리는 1943년 1월에 과달카날 전투에 참전했던 해병대원 한 사람이 헨더슨 비행장 근처의 야자수 밑에서 자고 있다가 코코넛에 맞아 사망한 사례를 저서에서 소개했다. 해당 병사는 다음 날 과달카날을 떠나기로 되어 있었는데, 수 개월에 걸친 격전에서도 살아남은 병사가 적군의 공격도 아닌 코코넛에 맞아 생을 마감한 게 황당했기 때문인지 인적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코코넛 재배 지역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하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현지인들 중 조심성 없는 어린이들이나 노화로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피해도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러 야자수를 뽑아서 다른 곳에 옮겨 심는 경우도 있다.[3]
식용
수박 껍질 짜먹는 맛 색깔도 비슷하다
즙의 맛은 대략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음료에서 단맛을 빼고 프림의 느끼한 맛을 첨가한 듯한 맛이다. 맛에 대한 평가에 개인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열대 지방에서 파는 신선한 코코넛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맵고 짠 자극적인 맛을 즐기는 한국인들은 대개 코코넛 즙을 한 번 마셔보면 이에 대해 환멸감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아래에서 언급할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만든 가공식품)의 맛을 연상하거나, 대중적인 음료인 코코팜의 맛을 기대해서 그런 듯하다. 별로 달지도 않고 니글니글한 코코넛 즙은 한국에서는 접해보기 어려운 음식이라,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기 쉬우므로 처음 맛을 볼 때에는 되도록 차게 해서 마시는 게 좋다. 미지근할 때는 정말 닝닝해서 먹기가 힘들다. 냉장고 같은 건 없는 정글의 법칙에서는 나무에서 딴 것도 맛있게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일단 신선하고 출연자들이 목마르고 배고픈 상태라 잘 먹는 거지, 진짜 맛있는 건 아니니 환상을 가질 필요 없다.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하와이나 괌 같은 유명한 휴양지에서는 판매자들이 정글도로 호쾌하게 코코넛에 칼집을 내어 빨대를 꽂아서 준다. 그만큼 열대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료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코코넛유를 캔음료수의 형태로 팔기도 하며, 중국의 경우 다양한 코코넛 음료가 있으나 야자수 원액을 상품화한 예수(椰树®, 회사 이름 자체가 야자그룹(椰树集团有限公司)이다)가 가장 유명하다. 이 회사 제품은 한국내에서도 중국 수입 식품점 등에서 구할 수 있다. 길거리 노점상에서 열매 자체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그냥 코코넛 열매에 구멍만 뚫어주는 곳도 있지만, 여기에 우유와 설탕을 첨가하여 주는 곳도 있다. 코코넛 물 자체는 앞서 설명한 맛이지만, 설탕과 우유를 첨가한 코코넛 음료는 달콤한 맛이 코코넛 특유의 담백 느끼한 맛과 결합된 색다른 별미이다. 만약 한국에서도 코코넛유를 먹을 일이 생겼는데 이것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이렇게 우유와 설탕을 첨가해서 마시면 된다.
대형 슈퍼마켓 등지에서 볼 수 있는 겉껍질과 목질을 벗긴 코코넛 씨앗은 멀리 떨어진 특산지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유통과정 때문에 수확 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코코넛들이다. 때문에 이러한 코코넛들은 긴 유통과정에서 이미 많은 수분과 과육을 잃은 상태이다. 그래서 두텁지 않다.
코코넛을 반으로 가르면 껍질을 따라 발달된 하얀 과육도 얻을 수 있는데, 이 과육은 고소한 맛이 나며, 사실은 과육이라기보다 배젖이다. 싹을 트게 하는 에너지원으로, 어린 야자수 싹의 성장에 영양을 공급한다. 빠다코코낫이나 도넛에 뿌려져 있는 아삭한 식감의 하얀 가루가 바로 이것이다. 제빵 제과 재료 상점에 가면 잘게 썬 마른 과육을 담아서 파는데, 달콤한 향기가 난다. 이 말린 과육을 영어로는 copra라고 한다. 코코넛 코프라만을 지칭하는 이름은 아니나, 그냥 코프라라고 하면 코코넛 코프라라고 보면 된다. 또한 이 과육을 갈아서 짜낸 코코넛 밀크라는 식재료를 만드는데, 동남아 음식 레시피에는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유럽 요리에 우유, 크림 넣듯이 사용할 정도다.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는 밥 지을 때도 코코넛 밀크로 지으며, 특히 태국 음식은 물 대신 코코넛 밀크로 만드는 수준이다. 똠얌꿍에는 코코넛 크림을 넣고 만든다. 커리에도 넣어 주면 동남아 맛을 제대로 낼수 있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도 현대 창작 요리 등에 우유 대용으로 독특한 풍미를 주기위해 들여와 과자나 수프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며, 한국에서도 통조림 형태로 판매된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코코넛 밀크는 포화지방이 많아서 냉장고와 같은 저온에 두면 굳어 버리는데, 이를 데우면 기름 성분이 분리되니 굳은 코코넛 밀크는 저어서 쓰는 것이 낫다. 더불어 상하기도 쉬우니 취급을 주의하자. 뜻밖에도 코코넛 밀크는 기름지고 느끼한 맛에 비하여 칼로리가 낮다. 200g에 28kcal. 700원짜리 오렌지 주스 1병(200ml, 100kcal)과 비교하면 엄청 낮은 편이다.
휴양지에선 흐르는 물에 잘라둔 코코넛 과육을 판매한다. 이를 코코넛 분수라 부른다.
손가락만하게 좀 큼직하게 썰어서 설탕을 첨가한 필리핀 등 열대산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는데 과자차럼 먹는다. 그냥 먹기도 하고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한다. 적당히 바삭하고 달달하고 고소하며 약간 씁쓸한 뒷맛이 남는 게 특징이다.
코코넛 즙에 초산균의 일종인 나타 균을 첨가하면, 즙이 응고되어 신 맛의 반투명한 젤리 형태가 되는데, 이것을 나타 드 코코(Nata de coco)라고 한다. 여기에 설탕과 같은 단첨가물로 단 맛을 낸 다음 간식으로 먹는다. 코코팜이나 후르츠 믹스 통조림에 들어있는 하얀 젤리가 이것이다. 코코넛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려지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흔히 여름에 홍대거리, 강남구, 이태원동과 같은 거리를 걷다 보면 장사를 하는 길거리 노점상에서 코코넛을 갖다놓고 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입하면 즉석에서 드릴로 구멍을 내거나 칼로 윗부분을 쳐내고 빨대를 꽂아서 판매한다. 현지에서도 칼로 윗부분을 ㅁ 모양으로 뚜껑처럼 잘라 그 부분을 제거한 뒤 빨대를 꽂아준다. 보통 단단한 껍질 때문에 과육은 파먹지는 않고 과즙만 마신 후 버려지는 듯하다. (생 과육은 진하진 않은 달큼한 향기가 있고 포화 지방의 고소한 맛에 독특한 질감이 있지만, 역시 과즙처럼 단맛은 거의 없어서 한국 사람 입맛엔 맞지 않기도 하다.) 근래 대형 마트 등에서 외국 음료를 많이 들여놓기 시작하면서 코코넛 음료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동네 슈퍼까지도 진출하였다.
혹시 집에서 코코넛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 우선적으로 코코넛의 구멍이 잘 뚫리는 부분을 찾는다. 그곳에 구멍을 뚫고 빨대를 꽂아 즙을 다 마신 후, 구멍을 넓혀 숟가락으로 퍼먹는다. 참고로 심의 크기는 빨대가 딱 들어맞는 넓이라 여차해도 마시다 만 즙이 흘러나올 염려가 적다. 껍질이 너무 단단해 과육을 먹기 힘든 경우에는 비닐에 여러 겹 싸서 높은 곳에서 던지면 된다. 밑에 사람이 없을 때만 한다. 정말 단단한 것은 톱으로도 자르기 힘들다. 잘 모르고 일반 식칼을 사용하다가 칼이 부러지기도 한다.
코코넛의 과육을 사용하여 코코넛 오일, 그리고 코코넛 식초를 만들기도 한다. 코코넛 식초는 시판되는 화학적으로 걸러낸 식초나, 식초계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사과로 만든 애플 사이다 식초보다 영양소가 월등하게 많다고 한다. 코코넛 오일이나 코코넛 식초는 해독, 면역증강, 통증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코넛을 먹고 사는 생명체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코코넛 크랩(야자집게)이 있는데 비린내가 거의 안 나고 게살이 아주 통통하며 내장이 말 그대로 달콤하다. 이 외에 코코넛을 먹진 않지만 껍질을 집으로 사용하는 코코넛 문어도 있다.
또, 하츠 오브 팜(Hearts of Palm)이라는 어린 야자 순 또한 식용이 가능하다. 유튜브의 영상들 보면 어린 나무로만 만드는 것 같지는 않다 단, 무조건 코코넛 나무가 아닌 일부 야자나무에서도 채취가 가능하며, 조경용이나 열매 수확이 목적인 코코넛 나무에서는 보통 채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본래는 나무 하나를 죽여야 채취가 가능한 식재였던지라 굉장히 고가의 가격대가 형성됐었다고 하나, 새로운 채취법의 개발로 인해 하나의 나무에서 여러 순을 채취하는 게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가격대 또한 많이 내려간 식재료이다. 생김새는 겉에 연홍색의 껍질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고, 완전히 하얀 것도 있다. 대부분 통조림이나 진공포장 등으로 가공된 이후 유통되며, 식감은 죽순과 비슷하지만 죽순보다는 더 크리미하다 한다. 야자 특유의 냄새는 덤이다
코코넛 오일이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으며 하루에 한 숟가락씩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포화지방을 먹는 행위이다. 다만 LCHF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코코넛 오일은 아주 훌륭한 지방 공급원으로 알려져있다. 즉 LCHF다이어트가 아니라 탄수화물도 많이 먹으면서 코코넛 오일도 많이 섭취하면 빠르게 돼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코코넛 오일은 녹는 점이 24도, 끓는 점은 24도라 웬만한 날씨에서는 하얗게 굳어 있다. 굳었을 때는 뜨거운 물에 병째로 넣어 중탕해서 녹여 쓰면 된다. 맨손으로만 잡고 있어도 녹는다. 코코넛 오일은 특유의 달콤한 향이 강하기 때문에 참기름처럼 음식의 향을 내는 데 쓸수 있다. 볶음밥이 넣으면 동남아 맛으로 변한다. 해산물 요리, 빙수, 과자에 조금 넣어도 좋다.[3]
먹는 방법
- 코코넛 워터
- 코코넛 워터는 코코넛 속의 천연 수분으로, 전해질이 풍부해 운동 후 마시는 천연 이온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코코넛 워터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탁월하며, 특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마시면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음료로서 매우 유익하다. 코코넛 워터는 또한 신체의 수분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 코코넛 과육(코코넛 플래시)
- 신선한 코코넛을 쪼개어 그 안의 과육을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이 과육은 씹는 맛이 좋고 상큼하면서도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코코넛 과육은 간식으로 먹기 좋고, 얇게 썰어 샐러드에 추가하면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또한, 코코넛 과육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코코넛 과육을 간식으로 먹으면 건강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코코넛 오일
- 코코넛 오일은 요리, 베이킹, 스무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만능 오일이다. 특히 코코넛 오일은 뜨겁게 가열해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해 발연점이 높아 튀김 요리에도 적합하다. 요리할 때 다른 기름 대신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면 건강에 좋은 지방을 섭취할 수 있으며, 음식에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또한, 스무디에 코코넛 오일을 넣으면 크리미한 맛을 더할 수 있다.
- 코코넛 밀크
- 코코넛 밀크는 코코넛 과육을 갈아 만든 부드럽고 고소한 음료로, 커리나 수프, 디저트에 자주 사용된다. 특히 아시아 요리에서 코코넛 밀크는 독특한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유명하다. 또한, 코코넛 밀크는 비건이나 유제품을 피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체재로 사용될 수 있으며, 스무디나 라떼를 만들 때도 좋은 선택이다. 코코넛 밀크는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한 맛으로 요리의 풍미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
- 코코넛 가루
- 코코넛 가루는 코코넛을 말려 만든 가루로,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프리 베이킹에 적합한 재료이다. 밀가루 대신 코코넛 가루를 사용하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으며, 특히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다. 코코넛 가루를 이용해 빵, 쿠키, 팬케이크 등을 만들면 건강한 베이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코코넛 가루는 혈당 수치를 크게 올리지 않아 당뇨 환자들에게도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다.[4]
용도
- 먹고, 바르고, 마시고
가장 먼저 코코넛을 떠올리면 시원하게 먹고 마시는 것을 떠올린다. 코코넛은 일반적인 과일과 달리 덜 익은 상태에서 마시는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코코넛워터는 천연 이온음료라고 불릴 정도로 칼륨과 전해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아서 운동하고 난 뒤 스포츠 음료 대신 마셔주면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코코넛은 두꺼운 껍질 덕에 한번 냉장해놓으면 보온 효과가 있어 시원함이 3 ~ 4시간씩 유지가 되기도 하니 다가오는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겨보는 것도 좋다.
더불어, 코코넛 오일은 최근 뷰티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여성들 및 미용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핫한 오일 중 하나인데, 코코넛 오일은 동물성 지방이나 인공적인 요소가 아니라 천연 식물성 오일로서, 섭취할 경우 지방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몸에 영양분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특히, 코코넛에는 과체중을 방지하고 심장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과 더불어 항산화 성분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와 체내 활성산소 등을 억제해 건강과 피부에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섭취하지 않고 바르기도 하는데 피부에 흡수가 빠르고 코코넛 특유의 영양분과 수분을 피부에 공급해주어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피부나 입술 보습, 수분, 보습크림의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은 바로 코코넛 비누, 각종 블로그와 SNS에서 시작된 이 코코넛 비누 열풍은 천연 비누보다 훨씬 순하고 피부보습에 탁월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10대 사춘기 아이들부터 아이를 기르는 30 ~ 40대 여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코코넛 비누는 비타민과 더불어 천연 코코넛 오일로 구성되어 연약한 아기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 민감한 피부를 가진 남녀노소에게 탁월한 솔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목재로 환생한 코코넛
코코넛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열매부터 나무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정말 알찬 녀석이다. 코코넛의 단단한 껍질과 큰 야자수 또한 그 쓰임새가 다양하고, 유해물질이 없는 건강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개발되면서 그 [[가 재발견되고 있는데, 특히, 코코넛을 활용한 친환경 매트릭스나 아웃도어 원단, 카페트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코코넛의 목재 원료는 투습력이 뛰어나 물기가 흘러도 금방 마르고 자외선 차단과 냄새 제거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속성 때문에 아웃도어나 스포츠 웨어의 원단으로 쓰이기도 하고, 매트릭스나 카페트로 활용되어 쉽게 오염되지 않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최근에 각종 가구나 목재에 합성소재로 인해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코코넛 목재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코코넛 신제품들
이와 더불어 한국내에서도 코코넛을 활용한 각종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코코넛의 유용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데, 각종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 우리 몸에 직접 맞닿는 부분에서 코코넛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코코넛의 건강함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코코넛을 활용한 3분 카레나 즉석 식품, 식용유 대신 코코넛 오일을 사용한 웰빙 푸드들, 그리고 코코넛 마스크팩이나 클렌징 폼, 코코넛 우유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코코넛 제품을 찾아보는 것은 이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앞으로도 코코넛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코코넛의 유용성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새로운 코코넛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버릴 것 하나 없는 코코넛이다.[5]
영양 성분
- 칼로리: 244kcal
- 탄수화물: 5.5g
- 당류: 3.5g
- 식이섬유: 2g
- 단백질: 2.5g
- 지방: 24g
- 포화지방: 21g
- 불포화지방: 2g
- 기타: 1g
- 수분: 67g
일일 권장 영양성분 기준
- 칼로리: 12.2%
- 탄수화물: 1.7%
- 당류: 3.5%
- 식이섬유: 8%
- 단백질: 4.5%
- 지방: 44.4%
- 포화지방: 140%
해당 기준은 100g 당 분석에 대한 데이터이다. 품종, 원산지, 종류, 분석 법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값의 차이가 있다. 참고용 데이터로만 보시면 좋을 것 같다.[6]
효능
- 면역력 강화와 항균 작용
- 코코넛에는 라우르산이라는 강력한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라우르산은 체내에서 모노라우린으로 전환되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코코넛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코코넛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체중 감량 및 다이어트 효과
- 코코넛 오일에 포함된 중쇄지방산(MCT, Medium-Chain Triglycerides)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MCT는 빠르게 흡수되며 간에서 에너지원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여주므로 다이어트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코코넛 오일은 다이어트 중에도 건강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심혈관 건강 개선
- 코코넛 오일에 포함된 건강한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을 보호하며,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코코넛오일은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심장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코코넛 오일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 소화 개선 및 장 건강 증진
- 코코넛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코코넛 과육과 코코넛 밀크는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소화기관에서 지방 흡수를 도와 소화불량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여 위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유용하다. 코코넛을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장 건강 유지와 소화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피부 건강과 보습 효과
- 코코넛 오일은 천연 보습제로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항균 성분이 있어 여드름이나 피부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나 스킨케어는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드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코코넛 오일은 많은 사람들이 스킨케어 제품으로 활용하는 재료 중 하나이다.
- 항산화 및 노화 방지
- 코코넛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과 노화를 촉진시키는데, 코코넛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이를 중화시켜 세포를 보호한다.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면 이러한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특히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은 미용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 전반에 걸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
- 두뇌 기능 향상
- 코코넛 오일에 포함된 중쇄지방산(MCT)은 뇌에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여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두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꾸준한 섭취가 권장된다.
- 주의사항
- 코코넛은 많은 건강 이점을 제공하지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코코넛오일은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여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코코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피해야 하며, 처음 섭취할 때는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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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코코넛〉, 《네이버 국어사전》
- ↑ 〈코코넛〉, 《두산백과》
- ↑ 3.0 3.1 GT Tour, 〈코코넛에 대한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 2017-07-07
- ↑ 4.0 4.1 〈코코넛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 《티스토리》, 2024-10-03
- ↑ thaiselect, 〈코코넛의 모든 것! 당신만 몰랐던 코코넛의 세계〉, 《네이버 블로그》, 2016-03-11
- ↑ 식약정, 〈코코넛 효능 및 칼로리 (부작용, 영양성분, 두뇌에 좋은 음식)〉, 《네이버 블로그》, 2024-07-05
참고자료
- 〈코코넛〉, 《네이버 국어사전》
- 〈코코넛〉, 《두산백과》
- thaiselect, 〈코코넛의 모든 것! 당신만 몰랐던 코코넛의 세계〉, 《네이버 블로그》, 2016-03-11
- 〈코코넛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 《티스토리》, 2024-10-03
- 식약정, 〈코코넛 효능 및 칼로리 (부작용, 영양성분, 두뇌에 좋은 음식)〉, 《네이버 블로그》, 2024-07-05
- GT Tour, 〈코코넛에 대한 모든 것〉, 《네이버 블로그》,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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