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타벤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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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벤투제도(영어: Sotavento Islands, 포르투갈어: Sotavento)는 카보베르데 남쪽에 위치한 군도이다. 소타벤투는 "바람이 부는 방향"을 뜻한다. 제도는 브라바섬(Brava), 포구섬(Fogo), 산티아구섬(Santiago), 마이우섬(Maio) 등 4개 섬으로 나뉜다.[1]
개요[편집]
소타벤투제도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640Km 서쪽 북대서양에 위치하고 있다. 총면적은 1,803km²이다. 카보베르데에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주민들이 이 곳에 처음 거주한 이래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브라바섬, 포구섬, 산티아구섬)은 바위가 많고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농업이 발달했다. 동쪽에 있는 마이우섬(Maio)은 평지가 많고 사막 기후를 띠고 있으며 소금 생산을 중심으로 한 경제가 발달했다. 이 지역의 소금 생산량은 바를라벤투 제도에 있는 살섬과 보아비스타섬의 소금 생산량보다 많은 편이다. 그 밖에 그란드섬(Grande), 시마섬(Cima), 세쿠스섬(Secos), 산타마리아섬(Santa Maria)과 같은 작은 섬들이 있다. 카보베르데 수도 프라이아(포르투갈어: Praia)는 산티아구섬에 있다.[2]
구성[편집]
- 브라바섬(Brava) : 카보베르데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길이는 10.5km, 넓이는 9.3km, 면적은 62.51km², 인구는 약 6천 명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브라바시에 속하며 섬에서 가장 큰 도시는 노바신트라이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몬트폰타이냐스산(Monte Fontainhas)으로서 높이는 976m이다. 이 섬의 주요 산업은 고래잡이이지만 현재는 농업이 주를 이룬다. 높은 산악 지대의 영향으로 인해 다양한 기후를 띠고 있는데 해안 지대는 온화한 열대성 기후, 내륙 지대는 균형잡힌 기후를 띤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따뜻한 우기이고 12월부터 5월까지는 춥고 선선한 건기이다. 해안 지대의 평균 기온은 약 23 ~ 25°C이고 산악 지대의 평균 기온은 약 17 ~ 20°C이다.[3]
- 포구섬(Fogo) : 카보베르데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길이는 26.3km, 넓이는 23.9km, 면적은 476km², 인구는 3만5천 명이다. 산티아구섬과 브라바섬 사이에 위치하며 사실상 섬 전체가 활화산이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성층 화산이자 카보베르데의 최고봉인 포구산(Pico do Fogo)으로서 높이는 2,829m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상필리프시, 산타카타리나두포구시, 모스테이루스시에 속하며 섬에서 가장 큰 도시는 상필리프이다. 상필리프 인근에는 공항, 항만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화산 폭발은 1995년에 일어난 것으로 이 때 일어난 화산 폭발로 페케누봉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분화구가 형성되었다. 칼데라의 최대 넓이는 9km이고 둘레는 1km 이상이다. 칼데라 동쪽 가장자리에는 갈라진 곳이 있고 가운데에는 거대한 산 정상이 있다. 원뿔 모양을 한 산 정상은 섬의 최고점이며 산 정상은 칼데라 바깥쪽보다 약 100m 정도 높다. 용암은 화산부터 섬 동해안까지 이른다. 이 곳에는 화산 관측 기지인 샹다스칼데이라스(Chã das Caldeiras)가 있는데 화산이 폭발했을 때에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비옥한 농토의 영향으로 인해 농업이 주를 이룬다. 섬 북동부 지역은 강수량이 가장 많은 편이다.[4]
- 산티아구섬(Santiago) : 카보베르데의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길이는 54.9km, 넓이는 28.8km, 면적은 991km², 인구는 약 30만 명이다. 카보베르데의 수도인 프라이아가 위치한 섬이며 카보베르데에서 가장 큰 섬이다. 산티아구섬은 아프리카 서쪽 섬나라 카보베르데 남부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마이우섬에서 서쪽으로 25km, 포구섬에서 동쪽으로 5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사람이 정착한 첫 번째 섬으로, 현재는 시다데 벨랴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리베이라 그란데 마을이 1462년에 건설되었다. 1975년 카보베르데(Cape Verde)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이후 2배의 인구증가를 보였다. 카보베르데 인구 절반이 이 곳에 거주하고 있고 카보베르데 농업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산티아구섬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 어업, 공업이며 주로 사탕수수와 옥수수, 바나나, 커피, 망고를 재배한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1,392m의 피코 데 안토니아(Pico de Antónia) 산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프라이아시, 히베이라그란드드산티아구시, 산타카타리나시, 산타크루스시, 상도밍구스시, 상로렌수두스오르강스시, 상미겔시, 상살바도르두문두시, 타하팔시에 속하며 섬에서 가장 큰 도시는 프라이아이다. 수도 프라이아(Praia)로부터 2Km 거리에 위치하는 넬슨 만델라 국제공항(Nelson Mandela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다. 1460년 포르투갈인에 의해서 처음 발견된 후 카보 베르데의 최초의 정착 마을인 시다데 벨라(Cidade Velha)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항구 도시로 노예 무역항으로 부흥하였고 15세기 때의 요새와 성당 등이 남아있다.[5]
- 마이우섬(Maio) : 카보베르데(Cape Verde)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이다. 길이는 24.1km, 너비는 16.3km, 면적은 274.5km², 인구는 약 7천 명이다. 마이우섬은 아프리카 서쪽 해안에서 640Km 거리의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령의 소타벤투 제도(Sotavento Islands)의 섬 중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섬이다. 보아비스타섬(Boa Vista Island)의 남쪽과 산티아구섬(Santiago Island) 동쪽 사이에 위치한다. 마이우섬은 카보베르데를 구성하는 22개 지방 자치체 가운데 하나인 마이우 콘셀로(concelho)를 형성한다. 섬의 이름은 유럽인에 의해서 1460년 처음 발견된 이후 붙여진 것으로 마이우(Maio)는 5월(May)를 의미한다. 섬은 거의 평평한 저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은 동쪽 해안에 위치하는 해발 436m의 몬테 페노소(Monte Penoso) 산이다. 섬의 가장 북쪽 지점에는 갈레아오(Galeao)와 산타나(Santana)를 포함하는 폰타 카이스만(Ponta Cais Bays)이 있다. 섬의 기후는 건조하고 해안에는 여러 개의 커다란 모래 해변이 있으며 맑고 깨끗한 해안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증가하고 있다.[6]
카보베르데[편집]
카보베르데(포르투갈어: Cabo Verde, 영어: Cape Verde)는 아프리카 대륙 서안의 베르데곶(串)에서 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는 국가이다. 정식 국명은 카보베르데공화국(포르투갈어: República de Cabo Verde, 영어: Republic of Cape Verde)이다. 상티아구섬(Santiago)·산투안탕섬(Santo Antao Island) 등 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지는데, 바를라벤투제도(Barlaventos)와 소타벤투제도(Sotaventos)로 불리는 두 군도(群島)로 나누어진다. 그 중 5개 섬은 무인도이다. 몇 개의 섬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화산활동과 침식에 의하여 생성된 섬으로 암석산지이고, 포구섬의 피코화산은 해발고도 2,829m로 최고봉을 이룬다. 대부분의 섬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와 기후가 고온건조하며, 5∼10월의 여름철 우기(雨期)를 제외하면 비가 적다. 겨울에는 무역풍이 장기간 분다. 연평균강수량은 해안에서 200mm 내외, 산지에서 1,000mm 정도이다. 한발에 기인하는 물 부족상태가 잦으며, 10개의 섬 중에서 4개 섬만 농업이 가능하다. 연평균기온은 24℃인데다가 화산재가 표층(表層)을 덮고 있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는 제도로 구성된 섬나라이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이 발견하기 전까지 무인도였다. 1456년 포르투갈인(人) 항해사에 의하여 발견된 카보베르데는 1495년까지 포르투갈 국왕의 개인 소유지였고, 그 후 식민지화되었다. 당시 노예무역의 중간기지이자 대서양 횡단 포경선 및 화물선 중간 기착 역할을 하였다. 1963년 포르투갈의 해외령이 된 후 주민을 대표하는 PAIGC(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74년 12월 포르투갈과 PAIGC로 구성된 잠정정권이 생겼다. 기니비사우와 카보베르데는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독립을 달성한 주력은 모두 PAIGC였기 때문에 PAIGC는 양국 상호 대표를 두어 경제·문화·경찰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양국 활동의 조정을 도모하였다. 또 양국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평의회를 설치하여 양국의 통합문제를 검토하였지만 인종, 종교면에서의 차이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다. 또한 양국이 각각 국제연합(UN)에 가맹한 사정도 있어 카보베르데 측은 정세의 추이를 두고 관망하였다. 한편, 기니비사우 측에서는 카브랄 국가위원회 의장이 독립한 후 카보베르데와의 국가통합문제를 추진해 왔으나 두 나라 사이의 인종·종교 등이 서로 상이하여 통합문제는 진전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국가위원회는 1980년 11월 카보베르데와의 국가 통합을 추진하는 요지의 조항을 내건 신헌법을 채택하였다. 이 통합에 반대하는 군부(軍部)는 쿠데타를 일으켜 비에이라가 정권을 장악, 혁명평의회를 구성하였다.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였고, 초대 대통령은 아리스티 데 페레이라가 되었다. 1981년 카보베르데는 PAIGC에서 탈퇴하고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PAICV)을 결성했다. 같은 해 헌법에 따라 기니비사우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전체 주민 구성은 크레올 71%, 아프리카인 28%, 유럽인 1%이다. 사실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카보베르데인 중 1/3만이 카보베르데에 살고 있으며, 50만명의 카보베르데인이 미국, 주로 뉴잉글랜드 지방에 살고 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세네갈에도 큰 규모의 카보베르데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대부분의 카보베르데인들은 크리오울로(Crioulo)를 사용한다. 크리오울로(Crioulo)는 아프리카어와 다른 유럽의 언어와의 접촉을 통하여 변형된 고풍스러운 포르투갈어를 말한다. 카보베르데는 크레올로 문학과 음악에서 풍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7][8]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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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소타벤투제도〉, 《위키백과》
- 〈브라바섬〉, 《위키백과》
- 〈포구섬〉, 《위키백과》
- 〈산티아구섬〉, 《위키백과》
- 〈마이우섬〉, 《위키백과》
- 〈카보베르데〉, 《위키백과》
- 〈카보베르데〉, 《나무위키》
- 〈소타벤토 제도〉, 《요다위키》
같이 보기[편집]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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