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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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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기아㈜(KIA)
기아자동차㈜(기존)(KIA Motors)
기아자동차㈜(기존)(KIA Motors)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기아㈜(KIA)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하는 한국의 자동차 회사이다. 1944년 김철호에 의해 경성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고, 1997년 IMF 경제위기에 부도가 난 후 1998년 현대그룹에 인수되었다. 주요 사업은 각종 자동차의 제조 및 판매업, 운송용 기계 기구와 동 부분품 제조 및 판매업, 각종 설비, 공구와 동 부분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승용 44%, RV 43%, 상용 6% 등이다. 관계회사로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이 있다. 대표이사는 최준영송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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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기아㈜의 시초는 1944년에 김철호가 서울 영등포에 설립한 자전거를 판매하는 경성정공㈜ 기업이었다. 하지만, 1952년에 김철호는 사명을 '아시아를 넘어서는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가 담긴 기아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60년에 삼륜트럭 생산과 1970년에 경기도 시흥에서 20만평 규모의 소하리 공장을 착공했다. 또한, 1974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세단 승용차 브리사의 시판이 되었다. 이후, 유럽자동차 기술을 받아들이며 1976년에 아시아자동차공업과 기아기공 등을 인수 했다. 하지만, 1997년에 경영의 악화로 부도를 맞고 1998년 입차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인수되어 현대그룹에 편입되었다. 2000년에는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여러 계열사가 현대그룹에서 분가하면서 지금의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을 형성했다.[1][2]

연혁[편집]

  • 1944년 : 기아㈜의 모태 경성정공㈜ 탄생
  • 1952년 : 대한민국 최초의 자전거 3000리호 탄생, 기아산업㈜ 사명 변경
  • 1973년 : 소하리공장 준공, 브리사 픽업 생산
  • 1987년 : 프라이드 미국 진출, 수출 1억 달러 돌파, 중형세단 콩코드 생산
  • 1989년 : 아산만(現 화성공장) 주조공장 준공
  • 1993년 : 스포티지 신차 발표, 93 파리-다카르랠리 완주
  • 1998년 : 패밀리카 카니발 출시, 현대차·기아차 그룹 합병
  • 2001년 : 카니발 미국 시장 첫 진출, 기아 타이거즈 프로 야구단 출범 및 창단, 한국 품질 대상 수상
  • 2002년 : 자동차 생산 1,000만대 돌파
  • 2003년 : 미국 판매 100만대 돌파, 세계적인 자동차종합연구소 통합 출범, 글로벌 환경 경영 캠페인 선포, 연간 완성차 수출 50만대 돌파
  • 2004년 : 슬로바키아공장 기공식, 중국 제2공장 합작투자 조인,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자동차 부문 1위, 국내 승용 생산공장 최초 OHSMS인증 획득, 한국산업디자인 대상 수상
  • 2005년 : 수출 500만대 달성
  • 2006년 : 프라이드, 미국 제이디파워 품질 평가 소형차 1위, 디자인경영 본격 선언, 미국 조지아공장 착공, 환경경영 대상 수상
  • 2007년 : 슬로바키아공장 준공, 중국 제2공장 준공식
  • 2008년 : 한국차 최초로 국제 환경인증 획득, 미국법인 신사옥 및 디자인센터 준공, 디자인경영 대통령상 수상, 영국 오토카 선정 올해 최고의 자동차 업체
  • 2009년 : 쏘울, 모하비, 미국 캘리블루북 5개 최상의 선택 차종 선정, 쏘울, 한국차 최초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기아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 2010년 : 미국 조지아공장 준공
  • 2011년 :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 2012년 : 인터브랜드 발표, 브랜드 가치 전체 순위 87위 선정,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런칭 행사 개최, 중국 3공장 착공
  • 2013년 : 인터브랜드 발표, 2013년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2013 Best Global Green Brand) 37위 선정, 사회공헌 홈페이지 오픈
  • 2014년 : 세계 최초 차량용 모바일 진단장비 GDS-모바일 개발
  • 2015년 : 멤버십 브랜드 기아레드멤버스 런칭
  • 2016년 : 기아 T맵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아자동차-엄홍길휴먼재단, 네팔 휴먼스쿨 건립사업 업무제휴 협약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격 참가
  • 2017년 : 비트360(BEAT360) 개관,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 2018년 : 독립음장 제어 시스템 세계 최초 공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 2019년 :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차세대 내장형 주행 영상기록장치 양산차에 세계 최초 적용, 비트360 델리 개관
  • 2020년 : 구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 차량 매뉴얼 업 개발[3]

주요 인물[편집]

  • 김철호 : 기아㈜의 창립자이자 기업인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자동차, 자전거 관련 일을 배운 후 일본의 패전이 가까워지자 한국에 귀국하여 기아㈜와 삼천리자전거의 모태가 되는 경성정공㈜을 설립했다. 이후 삼천리자전거, 이륜차, 삼륜차, 마쓰다 제휴, 경기도 시흥에 20만 명 규모의 소하리 공장 착공 등 다양한 업적을 세우고 1973년 11월 22일 사망했다.[4]
  • 최준영 : 기아㈜ 각자대표이사이자 부사장이다. 또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노무관리를 전담했으며, 노동조합과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하는 일을 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Korea University)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과 노무 지원사업부장, 광주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기아㈜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마무리하고 임금체계를 개편하기도 했다.[5]
  • 송호성 : 기아㈜ 각자대표이사이다. 연세대학교(Yonsei University)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아㈜에서 수출기획실장과 프랑스판매법인장 그리고, 유럽총괄법인장을 역임했다. 또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 해외 판매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수시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뒤, 기아차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6]

역사[편집]

기아㈜의 창립자인 김철호는 1922년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1930년 삼화정공을 인수한 인물이다. 삼화제작소에서 자동차와 자전거 부품을 생산하여 수익을 얻음과 동시에 일본의 기계 산업 기술도 습득했다. 이후 일본의 패전으로 김철호는 한국에 귀국하여 자전거 생산기술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1944년 12월, 김철호는 영등포에 서울을 뜻하는 경성과 정밀공업을 뜻하는 정공을 합하여 경성정공을 설립했다. 자전거 부품을 생산하던 경성정공은 1952년 2월에 사명을 기아산업 상호를 변경하여 삼천리 자전거를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명은 한자로 일어날 기(起), 버금 아(亞)를 써서 “일어나는 아시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61년에는 일본 혼다(Honda)와 제휴하여 기아혼다를 설립하였고, 오토바이 제조를 시작했다. 또한, 일본 동양공업의 부품을 한국에 들여와 삼륜차를 생산하여 큰 인기를 얻은 기아산업은 1973년에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에 종합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 기아마스터 시절에 일본 마쓰다와의 기술 제휴로 K-360을 생산하고, 마쓰다 파밀리아의 차체를 바탕으로 최초의 국산 FR 승용차 브리사(Brisa)를 제작했으며,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1981년에는 신군부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정부로부터 '중소형화물차 및 버스 전문생산업체'로 지정받아 승용차 제작이 금지되면서 경영 위기를 맞았으나, 10월에 전문경영인 체제가 들어선 이후로 트럭을 개조해 내놓은 소형승합차 봉고를 출시하면서 오히려 기업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1986년 말부터 로고를 변경하여 1987년에 자동차공업 통합조치가 풀리고 프라이드콩코드로 부활했다. 이후, 세피아를 출시했으며 아산만공장을 지으면서 확실하게 그룹을 키워갔다. 1994년에 지금과 같은 기아㈜ 로고로 변경했다. 1990년대 이후 자동차 산업은 기술의 발달과 시장의 개방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카니발이 출시되던 해인 1998년 당시 국내에서는 외환위기로 인해 모든 기업들이 위험에 처하자 외국계 기업의 인수합병 대상이 되었다. 무리한 사세 확장과 잘못된 판단에 의한 과잉투자로 자금이 경색되고 부채가 증가하였고 결국 1997년 7월 15일 기아는 부도가 나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IMF의 살얼음판을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이에 기아는 계열사를 줄였고 인원을 감축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1998년 4월 15일 기아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경영진은 사퇴하였다. 이후 현대, 대우, 삼성, 포드의 4개 회사가 기아를 인수하기 위한 경쟁입찰에 참여했는데, 결국 1998년 11월 현대자동차가 기아를 인수하였다. 기아는 2000년 8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고, 2001년 4월에는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3대 축을 이루면서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기아는 현대자동차의 인수 이후 불과 2년 만에 흑자로 전환되며 성공적으로 회생하였는데, 이는 가장 효과적인 회생절차이자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징[편집]

비트360[편집]

비트360(BEAT360)

비트360은 2017년 6월 29일에 개관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창의적 생각과 끝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기아의 철학이 담긴 첫 브랜드 체험관이다. 카페, 가든, 살롱 세 가지 테마의 개성적 공간이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되어 360°의 전방위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지닌 비트360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간 테마와 장치들은 원형의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고객들은 트랙의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람하면서 트랙 위에 전시된 자동차도 관람할 수 있다. 리드미컬한 흐름과 비트의 역동성을 담아내기 위하여 각도 조절이 가능한 총 7,553개 모듈을 외벽에 설치하여 건물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외벽 패턴의 모양이 달라지도록 제작함으로써 역동적이면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또한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이 대기하고 있어 고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돕는다.[7][8]

친환경 자동차[편집]

기아㈜는 전기를 에너지 삼아 전기 모터를 돌리는 친환경 자동차 출시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부분적으로 차용하는 경우도 전기자동차에 포함하며 그 범위를 다소 넓혔다. 전기자동차의 종류에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 수소 연료 전지 전기자동차(FCEV)가 있다.[9] 자동차의 미래에 친환경차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석유에서 전기로의 동력원 전환은 이미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네 가지 친환경차 시스템 중 가장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자동차는 출발 및 가속 시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에서 구동력을 발생하여 바퀴에 전달하고, 감속 및 내리막길 운전 시에는 관성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이용해 구동 모터를 발전기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기자동차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고 주행하는 동안 매우 조용해 정숙성을 갖고 있다. 운행 중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으며 배터리를 차량 하단부에 탑재 시 무게중심의 하향화로 운전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내연기관의 엔진룸 대비 전기모터 탑재공간이 적어 보다 넓은 내부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디자인 자유도도 높다. 그뿐만 아니라 심야시간대에 저렴하게 전기를 충전하여 낮 시간 차량 미운행 시 다른 용도로 전기를 사용하는 스마트그리드에 활용할 수 있고 점차 전자화 되고 있는 신기술 및 자율주행 기능 등 수행 시 배터리의 전원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미래에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충전 시간 또한 길어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전기자동차 사용의 불편함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아㈜는 개발 중인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에 대한 불편을 혁신적인 기술로 해결할 계획이며, 800V 전용 급속충전 시스템은 3분대의 충전 시간으로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 향상 및 고전압 시스템 기술 개선 등 관련 연구 개발하고 있다. 기아㈜는 현대자동차㈜와 합산 기준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020년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3년 이른 2019년에 이미 달성했다.

  • 배터리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을 실현해 가고 있는 기아㈜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셀을 최적화하고 시스템을 고집적화 시켜 효율을 높였으며, 내부저항을 감소시키고 설계 및 제어 정밀도를 향상시켜 충전 또는 방전 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수명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전기자동차 전용 고효율 구동 모터로 전기자동차 전용 모터는 효율을 높이고 손실을 최소화해 연비를 향상시켰으며 쏘울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 니로 일렉트릭은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 395Nm를 확보해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가정에서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로 전용 충전소에서의 급속 충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한 탑재형 완속 충전기를 장착함으로써 충전의 편리성을 가지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전기자동차 전용인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있다. 이것은 3.5인치 OLED 표시창과 원형 세그먼트 LCD를 통해 차량 상태와 주행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3]
  • 안심출동 서비스
전기자동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자동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고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기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전기자동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 규모로 확대 개편해 운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행하는 전기자동차 안심출동 서비스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각종 혜택이 포함된다. 먼저 기존 서비스가 배터리 방전 차량을 가장 가까운 거리의 충전소로 인도했던 것과는 달리, 확대 개편된 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집, 회사, 충전소 등 원하는 견인 목적지를 연 4회, 누계 80km 이내 한정으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기아㈜는 안심출동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건당 2,000원의 충전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충전 서비스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능동형 정보 제공 서비스,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한편, 기아㈜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80여 개 서비스 협력사를 친환경차 전담 서비스네트워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 육성, 하이테크 진단 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11월부터는 전국 800여 개 서비스거점에서 전기자동차 특화 정기점검 서비스로 감속기 오일, 모터 룸 냉각수 점검 등을 지원한다.[10]

디자인[편집]

기아㈜의 디자인은 단순히 형태와 라인 및 장식이 아니다. 디자인은 브랜드에 영혼을 불어넣고 사용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강한 열망을 가지게 한다. 기아㈜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아㈜라는 브랜드를 명백히 정의할 수 있는 완전하고 순수한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것을 목표로 한다.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 기아㈜는 다양한 시장과 기술 및 사회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전 세계 고객인 '사람'과 함께하며, 기아㈜를 더욱 활기차고 즐거운 브랜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아㈜의 디자인 방향성은 '직선의 간결함'으로, 디자인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직선이 대변하는 것은 명확함 (clear), 정밀함 (precise), 독특함 (distinctive) 등 이러한 요소들은 기아㈜가 디자인에 임하는 태도와 과정에 투영되어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복잡하지 않은 명쾌한 구조와 내외장의 섬세한 디테일 및 다른 차량들과 구분되는 자사만의 경험으로 고객에게 오랜시간 사랑받는 매력을 추구하는 것이 기아㈜의 디자인 방향이다. 디자인 브랜드는 로고만큼 강렬한 시각적 상징을 창조해 냈으며, 기아 시그니쳐 그릴과 헤드라이트 및 브랜드 로고는 디자인 요소의 다양한 배열과 조합으로 형성되는 독특하면서도 일관된 패밀리 페이스이다. 보다 혁신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기아 패밀리 페이스는 기아㈜를 어두운 곳이거나 먼 곳에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한눈에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패밀리 페이스를 통하여 고객과 제품 사이에 감성적 유대감을 형성하여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

  • 디자인 센터
기아㈜의 디자인 센터는 초기 자동차 디자인의 콘셉트를 설정하기 위한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스타일링 개발과 모델 제작, 컬러와 소재 개발까지 디자인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세계적인 흐름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현지 시장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자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기아㈜만의 디자인이 탄생하는 남양디자인센터는 인류가 원하는 미래 스타일의 자동차가 만들어진다. 독창적인 외관과 실내의 스타일링,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모델링, 신규 컬러 개발 등을 통하여 앞서가고 있다. 전 세계에 자사의 디자인을 알리는 유럽디자인센터는 기아㈜만의 디자인을 알리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고, 누구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이며 대담한 감성의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다. 명차의 미래 스타일을 창조하는 미국디자인센터에서는 자사만의 디자인이 세계 각지에서 호평을 받는 데에 밑거름이 되는 미래지향적 감서을 위주로 다양한 콘셉트카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 디자인 피플
디자인 피플은 기아㈜의 아름다운 자동차를 완성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스케치 및 렌더링 과정은 소비자의 트렌드 및 라이프 사이클 연구를 기반으로 도출된 콘셉트를 아이디어 스케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이후, 테이핑 드로잉 과정에서 1:1 실제 사이즈로 테이프 드로잉을 통해 설계 목적과 실제 이미지가 매칭 되는지를 확인하고 기본 레이아웃을 설정하며, 디지털 모델링을 통하여 컴퓨터를 사용하여 3차원의 디지털 형상으로 디자인을 재현한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 설계와 공력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모델 리뷰 과정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디지털 영상 품평을 진행하고 다양한 가상현실 모델 리뷰를 통하여 디자인의 방향성을 검토한다. 기아㈜ 디자인 피플에서는 5축 컴퓨터 수치 제어(CNC) 밀링머신을 이용하여 실차 크기의 클레이 모델을 가공한 후에 모델러들의 장인정신으로 실제 차량과 같은 정교한 디자인 모델을 완성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는 물론 소비자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거쳐 해당 차종의 디자인과 최적의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체에 생동감과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를 고안하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컬러 및 트림이 특징이다.[3]

연구 및 개발[편집]

드라이빙

기아㈜의 드라이빙 기술은 승차감과 핸들링 및 그 이상적인 밸런스의 집합체이다. 차량 내부에는 승차감을 좌우하는 현가장치를 적용했다. 현가장치는 푹신하거나 딱딱한 승차감을 좌우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매끈한 고속도로나 울퉁불퉁한 자갈밭 등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현가장치에는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하여 운전자의 조작이나 주행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 감쇠력 자동제어와 차고 제어를 함으로써 최적의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을 구현한다. 또한, 섀시 지오메트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단단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위해 타이어와 차체의 연결 각도와 모양을 고려하여 쏠림 현상을 개선했다. 기아㈜의 핸들링을 좌우하는 조향장치는 직진 도로와 급커브 도로 등 어떤 상황에서도 즐겁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랙 고정형 전동식 조향장치는 자동차 앞바퀴 사이를 이어주는 랙에 전동모터가 기어를 직접 구동해서 운전자의 의도대로 운전할 수 있다. 직진 도로에서 더욱 섬세 가변기어비(VGR) 기술은 급커브 도로에서는 작은 움직임으로도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기도 하다. 조향장치 시스템은 고르지 않은 도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여 주행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운전대와 브레이크를 조절하여 운전자의 안전까지 고려하는 차량 통합 제어(VSM) 시스템도 있다. 마지막으로, 기아㈜만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다양한 주행모드를 마련하여 주행 환경 및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선택 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스티어링 등 차량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여 운전자에게 즐거운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는 일반 주행모드, 스포츠 주행모드, 에코 주행모드, 스노우 주행모드가 있다.

성능

기아㈜의 자동차는 최적의 밸런스로 더욱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차량의 크기와 사용 용도에 따라 최소의 연료를 사용하여 차량에 꼭 맞는 퍼포먼스를 내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후동구동 플랫폼을 적용하여 전방에 엔진 및 조향 시스템과 후방에 구동 시스템을 위치시켰고, 중량이 배분되어 조종 안전성 및 앞바퀴 조향과 뒷바퀴 구동의 역할 분담으로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뒷바퀴의 접지력이 높아 가속 능력도 뛰어나며, 초대형 차급 휠 베이스를 적용하여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아㈜는 다양한 제어와 주행장치로 한 단계 레벨업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노면 및 주행 상태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구동력을 배분하여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시스템인 전자식 4WD를 적용했다. 또한, 고급형 ISG 시스템(Idle Stop&Go)을 적용하여 정차 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켜 공회전을 방지함으로 실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는 버튼 조작으로 파킹 브레이크가 작동 및 해제되고, 출발 시에는 자동으로 해제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차의 고장은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며, 이에 기아㈜는 지구 상의 여러 혹독한 환경에서 더욱 꼼꼼하게 내구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장등판로는 캘리포니아 프루빙 그라운드에만 있으며, 2%에서 12%의 완만한 경사가 길게 이어진 시험로이다.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주행시험장 전경은 이곳에 와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황홀경이다. 파워트레인 등판성능 및 오토크루즈 성능 시험이 주로 이루어진다. 오프로드는 캘리포니아 프루빙 그라운드에 위치해 있으며, 마치 사막 한가운데를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의 시험로이다. 서부영화의 한 장면처럼 황량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지프차가 일으키는 모래 먼지가 고스란히 날리는 비포장 시험로로 SUV 및 4륜 구동 개발 시험을 위한 전용 로드이기도 하다. 또한, 내구시험로는 미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노면 십여 개로 구성된 내구시험로이다. 가혹도가 워낙 심해 약 1만 마일 정도의 주행만으로도 약 6만 마일을 주행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준다. 범용시험로에서는 조종 안정성, 브레이크 시험 등 R&H 성능과 제동 성능 전반에 관련된 항목들과 차량 전복 같은 법규 시험 등 많은 테스트가 이루어 진다. 다양한 시험이 진행되는 부채꼴 모양의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 시험로이다. 핸들링시험로는 급격한 커브가 쉼 없이 이어지며, 높고 험한 산맥이 많은 미국 지형 조건에서 안전한 드라이브를 위해 꼭 필요한 시험장이다. 고속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의 빠른 응답성을 가진 차를 개발하기 위한 최적의 시험로가 된다. 마지막으로, 직선로는 덥기로 유명한 모하비 사막의 주행시험장 중에서도 가장 더운 장소이다. 땅에 섰을 때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온도는 90℃를 웃돌며, 지면에 반사된 차량은 너무 뜨거운 지면 온도로 인해 발생하는 아지랑이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신기루이다.

안전

일반적인 차체는 차량의 모양을 이루는 뼈대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자동차 무게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돌 안전 성능과 스타일링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기아㈜의 차체 강성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극대화하고 핫스템핑 공법을 적용한 차체로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단단한 강성을 선보여 연비와 충돌 안전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 에어백은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를 고려하여 앉은 자세와 충돌 정도까지 판단한다.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운전석 무릅 에어백, 커튼 에어백, 프론트 및 리어 사이드 에어백 등 사고 시에 운전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아㈜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는 충돌이 발생하여 에어백이 터지기 직전까지 시트벨트를 순간적으로 되감아서 사용자를 꽉 잡아준 다음 에어백이 터지는 타이밍에 맞춰 벨트를 다시 풀어 시트벨트와 에어백의 효과를 한층 높여주는 보호장치이다. 또한, 보행자를 위한 범퍼 시스템에는 로어 레그폼과 로어 스티프너가 있다. 이 기술은 보행자와 자동차가 충돌했을 경우에 무릎 꺾임을 최소화하고, 자동차 위쪽으로 사람이 쓰러지게 유도하여 자동차의 밑으로 들어가 2차 사고로 이어질 확률을 줄여준다.

  • 안전경보 시스템
안전을 위한 기준에는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탑승객 및 보행자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가'에서 더 나아가 '충돌 사고를 사전에 얼마나 잘 예방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이 더해지고 있다. 기아㈜의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하여 전방의 차선을 인식한 후, 미숙한 운전이나 졸음운전 등의 부주의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등에서 운전자에게 경보하여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전방 감지 카메라를 이용하여 선행차량과의 추돌 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에 사용되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은 다양한 방법으로 경보함으로써 추돌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은 타이어 각각의 공기압이 기준치보다 부족할 때 위치와 상태를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이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능동 안전 시스템도 있다.[3]

차종[편집]

기아 모닝[편집]

기아 모닝(KIA Morning)

기아 모닝(KIA Morning)은 기아㈜가 생산 및 판매하는 경차이다. 간략히 모닝(Morning)이라고도 불리며, 중화권을 제외한 유럽 등에서는 피칸토(Picanto)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기아㈜ 공장이 아닌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협력사 동희오토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다. 2004년에 모닝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기아㈜의 신형 소형차는 대한민국 경차의 대명사로 잘 알려져 있다. 금액 부분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아 사회초년생에게 인기가 많고 배달과 영업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유럽식 A세그먼트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마티즈보다 약간 더 큰 차체와 1.0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4기통 입실론 엔젠, 4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하고 있었다. 또한, 마티즈에 비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했다. 당시에는 어디까지나 소형차였으나, 이미 이 시기부터 현행의 경차 규격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 한국에서는 기아모닝, 홍콩, 대만에서는 1세대, 칠레, 대만에서는 기아 유로스타 1세대, 베트남에서는 기아 뉴모닝, 말레이시아에서는 나사 수리아나 나사 피칸토 1세대로도 알려져 있다.[11] 1세대 모닝은 출시 당시, 국내 경차 기준을 초과해 경차가 아닌 소형차였다. 그 이유는 정해진 경차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규정된 경차 규격은 전장 3,500mm, 전폭 1,500mm, 전고 2,000mm, 배기량 800cc 미만이 기준이었지만, 전장 3,495mm, 전폭 1,595mm, 전고 1,480mm의 사이즈로 전폭이 경차 규격에 부합하지 않았다. 또한, 1,000cc 엔진을 탑재하여 결극 소형차로 분류되었다. 이후, 2008년 경차 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차의 배기량 기준이 1,000cc로 높아지면서 이때부터 모닝은 소형차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경차에 편입되었다. 경차로 지정된 이후부터는 시장을 독점하던 마티즈를 뉴 모닝이 단숨에 제압하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경차 보급에 크게 공헌했다.

2016년 1월에는 3세대 모닝의 스파이 사진이 온라인에 게재되었으며, 모닝 3세대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글로벌 데뷔를 했다. 차체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44.3%로 높이고 구조용 접착제 사용량을 67m로 높이는 등 차체 구조를 크게 개선하면서 이전 모델보다 차체 강성을 17%나 높였다. 이를 통해 기아에서 '통뼈 경차'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강화된 차체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기본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경차 최초로 브레이크 등을 사용하여 전륜 좌우 휠에 전달되는 동력을 조절하는 '토크백터링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분사 및 터보충전된 멀티포인트 직분사형 버전의 1.0리터 카파 II 3기통 엔진과 1.2리터 카파 II 4기통 엔진 등 3개 엔진의 선택권을 탑재했다. 2020년 5월 12일에는, 상품성 개선 모델 모닝 어반이 출시되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양 등을 통해 경차로서의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허니비'를 신규 외장 색상으로 추가하면서 이전 모델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모닝 어반으로 바뀌면서 패턴이 적용된 반광 크롬 테두리, 전면부는 패턴이 적용된 반광 크롬 테두리와 입체감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둘러싼 8개의 LED 주간주행등(DRL), 크롬 테두리 장식 안개등, 에어 인테이크, 굴곡진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수평형 디자인의 범퍼와 범퍼 하단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쉬에 포인트를 주었다.[12]

레이[편집]

기아 레이(KIA Ray)

기아 레이(KIA Ray)는 기아㈜가 제조 및 판매하는 경차이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의 경형 크로스오버 자동차이다. 차명인 레이는 영어로 '빛', '서광' 등을 의미하며, 엑스레이(X-ray)와 블루레이(Blu-ray) 등의 낱말에 포함된 레이(Ray)와 같은 뜻이다. 2011년 경차 라인업에 새롭게 더한 경형 크로스오버 자동차인 레이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mm의 수치는 전고를 제외하면 국내 경차 규격인 전장 3600mm, 전폭 1600mm를 꽉 채우는 사이즈이다. 전고 역시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높다. 넉넉한 차체에 2,520mm의 휠베이스까지 갖춰 경차답지 않은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이다. 2012년에는 넓은 공간을 상용차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밴 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레이는 큼지막한 차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승용차와는 다른 구조를 채택했다. 조수석 측에는 B필러를 없애고 90도로 크게 열리는 1열 도어와 슬라이드 방식의 2열 리어 도어를 적용했다. 시트와 인테리어도 넓은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하여, 2열 풀플랫 6:4 폴딩 시트, 조수석 폴딩 시트와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뛰어난 수납성과 개방감, 승하차성 등 어느 차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레이만의 독특한 장점으로 자리잡았다. 레이는 경차 규격을 만족시키는 998cc의 가솔린과 액화석유가스(LPG)와 가솔린을 함께 쓰는 바이퓨얼 두 가지 엔진을 탑재했으며, 출시 첫해였던 2011년에는 국내 최초 일반인 대상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 EV도 출시했다. 2013년에는 터보를 장착해 성능을 월등히 높인 터보 모델과 공회전 방지 장치(ISG)를 적용해 연비를 높인 에코 플러스 모델을 추가하여 성능과 효율 면에서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2017년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레이'를 출시하며 디자인과 편의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의 안전성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급제동 경보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기존의 6개 에어백에는 전복 감지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개선을 거쳐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안전장비를 추가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13] 2019년 12월 3일에는 고객 선호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해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인 2020 레이(2020 Ray)를 출시했다. 신형 레이는 전방충돌 방지 보조, 차로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주행 안전 기술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력 트림인 럭셔리 트림에는 2열 6:4 분할 슬라이딩 시트와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기본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여 경차임에도 넓은 공간성을 갖는 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레이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14]

기아 K시리즈[편집]

기아 K3[편집]

기아 K3(KIA K3)

기아 K3(KIA K3)는 기아㈜의 전륜구동 준중형차이다. 포르테(Forte)의 후속모델로 출시되어 2012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차명은 기아(Kia)와 대한민국(Korea)라는 뜻이며, '강력함', '지배', '통치' 등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인', '동적인' 등의 뜻을 지닌 영어 'Kinetic'의 앞 단어이기도 하다. 숫자 3은 기아㈜의 K시리즈 중 준중형급을 의미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러시아, 홍콩, 마카오, 터키 등의 국가에서는 쎄라토라고 불리며, 북아메리카, 필리핀,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는 포르테라고 불리고 있다. K3는 2012년 9월 17일에 포르테의 후속 차종으로 처음 출시되었다. 역동적 근육미를 의미하는 다이내믹 머스큘레러티(Dynamic Muscularity)를 콘셉트로 디자인되어 세련된 역동미가 매력적이다. 기존 포르테에 비해 곡선미를 가미해 볼륨감을 더했으며, 1.6리터급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준중형 세단으로, 이전 포르테에 비해 연비가 10%가량 향상됐다. 2015년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출시된 더 뉴 K3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발전시켜 세련미를 높였고, 1.6L 감마 GDi 가솔린 엔진의 최고 출력을 132마력으로 하향시켜 실용 영역인 저중속에서의 성능을 개선했다. 이후, 2018년 2월에 올 뉴 K3라는 새 이름으로 업그레이드 출시되었으며, 2020년 4월 20일에 2021년형 K3를 출시했다.[15] K3는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트렌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네 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 최대 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인 차량감지(FCA)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인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을 기존 대비 인하해 고객 만족을 높였다. K3운전 편의성 향상은 인공지능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아이가 적용되는 UVO 내비게이션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16]

기아 K5[편집]

기아 K5(KIA K5)

기아 K5(케이파이브)는 기아㈜의 전륜구동 기반 중형 세단이자 로체의 후속 모델이다. 기아㈜에서 생산하는 승용차 시리즈인 기아 K 시리즈(Kia K Series)의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K는 기아㈜(Kia)와 대한민국(Korea)라는 뜻이며, '강력함', '지배', '통치' 등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인', '동적인' 등의 뜻을 지닌 영어 'Kinetic'의 앞 단어이기도 하다. K시리즈는 K2, K3, K4, K5, K7, K9이 있다. 이 중 K3 및 K5만 좌측 통행 버전이 존재한다. K5 1세대는 2010년 4월 29일에 '부산 국제 모터쇼(Busan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처음 공개 및 출시되었다. 대한민국 외에 중국에서도 차명은 K5이지만, 그 외의 모든 국가에서는 기아 옵티마(Kia Optima)라는 차명으로 판매되었다.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가 디자인에 관여한 K5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디자인 부문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17] 2015년 7월 15일에 출시한 K5 2세대 모델은 현대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한 모델이다. 페이스 리프트가 아닌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쳤으며, 큰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 기존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과감함과 스포티함을 갖춘 스포티 익스트림(Sporty Extreme)과 모던함 및 세련미를 갖춘 모던 익스트림(Modern Extreme) 등 듀얼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K5 3세대 모델인 DL3은 2019년 11월 12일 공식적으로 외관 이미지가 공개했다. 2세대에서 3세대 디자인의 변화 폭이 1세대에서 2세대의 변화 폭 보다 크다는 것을 보고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폰트도 새로 변경되었으며, 전 세대보다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 K5 3세대 모델은 2019년 11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했으며, 첫날 7,003대 계약을 기록하는 등 기아㈜ 역사상 당대 최고의 첫날 사전 예약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출시 3일만에 10,000 대의 사전 예약 실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면서 2019년 12월 12일까지 16,000여 대가 계약되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같은 장점을 등에 업고 2020년 1월에는 8,048대가 팔려 국산 중형차 1위에 자리를 잠시 차지하기도 했다.

  • 기아 K5 하이브리드(KIA K5 Hybrid)
기아 K5 하이브리드(KIA K5 Hybrid)
기아 K5 하이브리드는 2011년 5월 2일에 1세대가 처음 출시되었다. 엔진과 모터 등을 비롯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Hyundai Sonata Hybrid)와 같다. 기아 K5 하이브리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시에 출시되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같이 개발한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었고 연비는 리터당 21km로 당시 동급 최고 수치였다. K5 하이브르드의 라이언업은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가 존재한다. K5 하이브리드 2세대 모델은 2015년 12월 3일에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 자동차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동 개폐 시스템인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립이 적용되었다. 엔진 냉각수 온도와 차량의 속도 등에 따라 에어 플립이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는 기능도 적용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기존보다 13.2% 개선해 회생 제동 효율을 극대화하여 연비를 높였다. 2020년 1월에 출시한 3세대 K5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 20.1 km/ℓ, 배기량 1,999 cc 최고출력 152 ps / 6,000 rpm,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전용 부품 10년/ 20만 km라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과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16인 전면가공 휠, 17인치 전면가공 휠과 같은 외장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용 인테리어와 하이브리드 전용 클러스터와 같은 내장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인티렉티브 기술로는 공기 청정 시스템, 카투홈,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와 같은 기술이 적용되었고, 주행 안전 및 편의 기술로는 기아 디지털 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모니터가 탑재되었다.[18]

기아 K7[편집]

기아 K7(KIA K7)

기아 K7(케이쎄븐)은 기아㈜의 전륜구동 고급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에서 생산하는 승용차 시리즈인 기아 K 시리즈 중의 하나이며, 부활의 시작이었던 K 시리즈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선발주자이자 2020년 현재 기아㈜의 주력 제품이다. 경쟁 제품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Grandeur)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고 중년층에 속하는 50대의 구매비율이 높은 것과 다르게, K7은 점잖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비교적으로 연령이 낮은 30대에서 40대의 구매비율이 가장 높아 그랜저보다 주력 구매 연령대가 낮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유를 오랜 기간 동안 중장년층에게 지속적으로 인기가 많아 아빠차 및 아저씨차 이미지가 강했던 그랜저와 비교했을 때 K7은 상대적으로 그러한 이미지가 적기 때문에 더 낮은 연령의 소비자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19] 2009년 11월 24일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기아㈜ 오피러스(Kia Opirus)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아왔다. 국내 최초로 면발광 미등을 채택하여 적용하는 등 단조로웠던 국내 자동차 디자인계의 엄청난 센세이션을 가져다 주었으며, 또한 기아㈜ 주식가격 폭등의 원인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인기가 엄청났다. K7에 적용된 웰컴 시스템은 스마트 키를 가진 운전자가 차에 접근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고 도어 손잡이의 조명이 점등되며, 도어 손잡이의 잠금 장치를 열 때 실내 등, 크롬 가니쉬 무드 조명, 풋 램프 등이 켜진다. K7 3세대 모델은 신규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여 2021년 3월에 출시 예정인 새로운 차원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과감한 변화로 더욱 담대해진 새로운 패턴 디자인의 커스텀 그릴이 특징이며, 차량의 내부는 고급소재와 첨단 편의사양으로 심플하게 정제된 고품격 실내 공간과 깔끔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구현된 와이드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20]

  • 기아 K7 하이브리드(KIA K7 Hybrid)
2013년 12월 16일에 K7 700h라는 서브 네임이 붙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처음 출시되었다. 2.4ℓ 세타 Ⅱ MPI 엔진에 5kW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준대형급임에도 1등급 연비를 실현시켰고, 2014년 7월 15일에 공개한 2015년형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루미늄 휠 및 우드 그레인 인테리어 등이 더해졌다. 2016년 11월에 단종되고, 올 뉴 K7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액티브 에어 플랩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였고 멀티트레드 타이어가 적용되어 연비를 향상시켰다. 2017년 1월 19일에는 첨단 안전 사양이 추가된 2017년형이 선보였으며, 리미티드 에디션 트림이 명칭을 약간 변경하여 상설 판매를 시작했다. 2017년 12월 4일에는 V6 3.0ℓ 람다 Ⅱ GDI 엔진과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이 추가된 2018년형이 출시되었다.[21] 이후, 2020년 12월에 출시한 2021년형 K7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자식 변속 레버(SBW), 패들 쉬프트, 고성능 공기 청정 필터를 탑재했다. 차량의 외장은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국산 동급 하이브리드 최고 연비 16.2km/ℓ 구현했다.[22]

기아 K9[편집]

기아 K9(KIA K9)

기아 K9(케이나인)은 기아㈜에서 2012년 5월 2일에 출시한 후륜구동 방식의 고급 대형 세단이다. 기아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2012년 5월 2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모델을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4년 1월 9일 상품성을 개선한 K9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 기존 버티컬 핀타입 그릴에서 격자 그릴로 변경됐으며, 약간의 옵션 조정이 이루어졌다. 범퍼 디자인과 후면 방향지시등이 변경되었고,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파워 트렁크가 전 차종에 기본 장착되었다. 횡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이 추가된 후측방 경보 시스템, 동승석 메모리 시트, 신규 운전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암레스트 유에스비(USB) 충전단자 등도 기본 장착되거나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마이너체인지를 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주로 변경된 것은 북미형에 장착되던 크롬 격자무늬 그릴과 렉서스가 연상되는 리어램프의 변화, 425마력 V8 5.0리터 타우 GDI 엔진 사양이 추가되어 이미지리딩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이는 기아㈜가 모하비에 장착되는 340마력 V8 4.6리터 DOHC 가솔린 엔진 이후 대한민국에 출시한 두 번째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마찬가지로 트림별 옵션 구성 변화를 통해 상품성이 향상되었다. 3.3, 3.8리터 두 가지 사양에 전체적으로 상위 품목에 장착되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ID, 전동식 틸트 텔레스코픽 컬럼, 전동식 커튼 등이 한두 단계 아래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Radar Cruise Control), 시트 진동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하이빔 어시스트(High Beam Assist), 프리세이프 시트벨트가 담겨 있는 세이프티 옵션 팩이 3.3리터 5330만 원 모델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2세대 더 K9(The K9)은 2018년 3월 20일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살롱 드 K9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출시 당시의 국산 차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반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었다. 엔진 라인업은 V8 5.0 엔진, V6 3.3T 엔진과 V6 3.8 자연흡기 엔진이 사용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출시된 후 2018년 4월, 1,222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거두었다. 2019년 4월 15일에 2020년형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되었다. 내비게이션 지도와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소비자 선호 품목인 터널 연동 자동 제어에서 적용 지역이 확대된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를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그리고 일부 옵션이 기본화되거나 하위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끔 조정되었다. 새로 추가한 신규 디자인 '스포티 컬렉션'은 입체적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신규 19인치 휠, 외관 몰딩부에 적용된 새틴 크롬이 특징이다. 실내는 조명 밝기와 범위가 개선된 앰비언트 라이트, 색감이 향상된 시트 파이핑으로 안락한 감성을 더했다. 이후, 2020년 4월 9일에 2021년형이 출시되었으며, 3.8 엔진과 3.3T 엔진의 트림을 기본 모델과 그랜드 모델로 축소했다.[23]

기아 스팅어[편집]

기아 스팅어(KIA Stinger)

기아 스팅어(Stinger)는 후륜구동 5도어 패스트 백 형식의 고급 승용차이다. 제네시스 G70(Genesis G70)과 플랫폼을 공용한다. 스팅어는 출시 이전에 기아㈜의 K 시리즈 네이밍 전략에 맞춰 K8로 출시한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스팅어라는 네이밍으로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다. 국산차 최초로 V6 3.3T 모델은 계기판상 최고 속도는 300km/h이고, 실제는 270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3.3 터보 AWD 사양의 차량의 경우에는 정지 상태에서 250km/h까지 3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며, 제로 이백까지의 걸리는 시간은 같은 마력의 비엠더블유(BMW)의 M2와 비슷한 수치이자 비엠더블유 440i 및 아우디 S5와 비슷한 가속력이다. 스팅어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GT 콘셉트와 비슷하다. 패스트 백 스타일로 루프라인을 트렁크 라인까지 늘이고,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가져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디자인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호랑이 코 그릴부터 뒷문의 윈도우 라인도 K5와 동일한 디자인이며, 기아 브랜드의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 총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는 아우디를 포함하여 전직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디자인을 맡아왔다. 따라서 스팅어뿐만 아니라 슈라이어가 디자인 총책임자로 부임한 이후 나온 기아㈜의 몇몇 차종들이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디자인 문제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스팅어의 내부 디자인 중 센터 콘솔의 디자인이 특히 원형 송풍구 등에서 벤츠(Benz)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유사해 모방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스팅어의 센터 콘솔 디자인은 아우디가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해 왔으며, 그것을 아우디에서 적용한 사람이 피터 슈라이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팅어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양산차 부문에서 최고의 디자인으로 선정되었다.[24]

기아 니로[편집]

기아 니로(KIA Niro)는 2016년 3월 29일에 기아㈜의 친환경차 전용모델로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려하여 처음 출시되었다. 기아 니로(KIA Niro)는 '제로에 가까운'이라는 뜻을 가진 니어 제로(Near Zero)와 '영웅'이라는 뜻을 가진 히어로(Hero)에서 유래되었다.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로 출시되었으며, SUV와 하이브리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아 시장에 확실히 안착했다. 뒷좌석 아래에 배치한 배터리로 적재공간을 확보해 SUV의 장점을 살렸고, 배터리 평생보증 프로그램으로 신뢰를 얻었다. 니로는 2017년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 1위와 미국 친환경차 전체시장 2위를 기록했고, 한국 브랜드 최초로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 Automotive Lease Guide)의 친환경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 하이브리드에 이어 2017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2016년 4월 중순까지 총 3,0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으며, 5월에는 총 계약 대수가 9,000대를 기록하는 등 소형 SUV 판매량에서는 QM3보다는 앞서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었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쉐보레 트랙스의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면서 판매량이 줄어들었고, 가장 큰 이유로 배터리 공급 문제로 인하여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예약이 밀려 판매량이 많이 감소되었다. 이에 2017년 기준 약 2만 대 가량의 차량이 생산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생산 기술이 나아지고 및 배터리 공급이 다시 원활해지면서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 매달 해외 판매량은 2017년 기준 6,000대에서 7,000대 사이로 미국과 유럽에서 대부분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편집]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Niro Plug-In Hybrid)는 2017년 5월 15일에 출시했으며, 앞과 뒤 범퍼의 블루 컬러 포인트, 반광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통하여 차별화한 모델이다. 1회 완속 충전 시 전기(EV) 모드만으로 최대 40km의 주행이 가능한 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었으며, 하이브리드 모드의 주행거리 800km를 포함하면 총 840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방전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쏘나타, K5,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단종된 후에는 유일하게 남은 국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20V 충전용 5핀 케이블은 옵션이다.

니로 일렉트릭[편집]

니로 일렉트릭(Niro Electric)은 2018년에 출시된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니로 가솔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거쳐, 순수 전기자동차로 출시된 니로 일렉트릭은 356V, 64kWh인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150kW 구동모터를 가지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5km로 대폭 증가했다. DC 콤보 급속 충전을 통해 약 30분 충전으로 약 160km를 갈 수 있고, 배터리 전력의 80%를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75분정도 걸린다. 일반 레벨 2(240V) 7.5kW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를 최대로 충전하는데 약 9.5 시간이 소요된다. 니로 일렉트릭는 기존 니로 모델이 갖고 있던 차체 크기인 전장 4,35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 축 거리 2,700mm보다 전장과 전고가 각각 20mm, 25mm 늘어났기 때문에 더 큰 차체를 확보하면서 공간 활용성 면에서 유리하다. 그래서 가족용 차로써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 쏘울[편집]

기아 쏘울(KIA SOUL)

기아 쏘울(KIA SOUL)은 전륜구동 박스카 및 소형 SUV 자동차이며, 기아 쏘울(KIA SOUL)이라고도 불린다. 2008년 9월 22일에 출시되었으며, 1세대부터 시작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인기로 인하여 3세대까지 출시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서구 화운로에 있는 기아㈜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쏘울은 SUV와 해치백 승용차에 중간에 걸쳐있는 디자인과 성능의 특성으로 인하여 소형모델로 취급을 하고는 있지만 차량을 구분하는 카테고리나 세그먼트가 SUV와 해치백 승용차 중간 단계에 걸쳐있어 세그먼트, 카테고리 버스터 목적을 개발되어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아 레이(KIA RAY), 기아 니로(KIA NIRO), 현대 코나(HYUNDAI KONA), 기아 스토닉(KIA STONIC), 기아 셀토스(Kia Seltos)와 같은 쟁쟁한 경쟁 모델로 인하여 인기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 층에서 귀엽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소유하고 있는 쏘울이 패션 아이콘으로 각광받으며 미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기아㈜의 효자 수출상품이 되었다. 이와 같은 북미에서 기아 쏘울의 선풍적인 인기로 인해 멕시코(Mexico)에 기아㈜ 공장을 세워 소형차 생산기지를 건설할 때 쏘울 생산기지의 일부를 이전할 계획도 있었지만, 광주공장 노조 측과 광주 지역 여론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이 같은 반발은 효자 상품인 쏘울을 북미 공장에 빼앗길 우려가 만들어 낸 사태라는 평가가 많다. 소울의 3세대 모델인 소울부스터(Soul Booster)는 2019년 1월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하여 2019년 1월 23일에 출시했다. 이 모델은 LED를 촘촘히 박은 가느다란 헤드램프와 이 둘을 잇는 얇은 크롬 바 덕분에 차가 넓어 보이고, 이전 세대와 다른 날카로운 눈매가 완성되었다. 쏘울 부스터의 디자인적 요소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L자 형태의 테일램프라고 할 수 있다. 쏘울 부스터처럼 해치 게이트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은 자칫 밋밋해 보이기 쉬우나 독특한 테일램프와 캐릭터 라인 덕분에 후면에서도 독특한 쏘울만의 감성을 이어나간다. 실내 디자인의 특이점으로는 매력 넘치는 디자인과 분위기를 선사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Sound Mood Lamp)를 꼽을 수 있다. 사운드 무드 램프는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라는 콘셉트로 개발되어 독특한 디테일을 음악에 맞춰 실내 곳곳의 조명을 바꿀 수 있는 감성적인 장비이다.[25]

기아 쏘울 EV[편집]

기아 쏘울 EV(KIA Soul EV)

기아 쏘울 EV(KIA Soul EV)는 기아 쏘울을 기반으로 2014년 4월에 출시한 전기자동차이다. '2014 시카고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독일에서 2018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전기자동차 중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충전 플러그는 차데모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므로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분에서 33분까지 걸리고 완속 충전시에는 4시간 20분만에 충전 가능하다.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1.2초, 최고속도는 145km/h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Heat Pump System)을 적용했으며, 이를 이용하면 모터와 인버터 등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 전장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廢熱)까지 사용하여 난방장치 가동시 전기자동차 전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할 수 있게 해 주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공조장치 작동 시 외부 공기 유입을 조절하여 공조 전력 소비를 줄이는 내외기 혼입제어(Air induction control) 등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과 DC급속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쏘울 EV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의 색상에 밝은 빛이 감도는 흰색 센터페시아이며, 전기자동차 주행정보 전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액정 디스플레이(LCD)가 적용된 전기자동차 전용 클러스터 등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했으며, 전기자동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하여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 및 완속 충전소의 위치와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흐름 및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한다. 또한, 차세대 전기자동차 전용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 e서비스'(UVO eService)도 적용되었다.[26]

기아 쏘렌토[편집]

기아 쏘렌토(KIA Sorento)

기아 쏘렌토(KIA Sorento)는 기아㈜가 2002년 2월 27일에 처음 출시한 전륜구동 중형 SUV이다. 1세대부터 기아㈜의 SUV 라인업을 지탱하고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이며,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국산 SUV 최초로 LED 사이드미러가 적용되고, 국산 SUV 최초 5단 자동변속기(AT)가 탑재되었던 1세대를 거쳐 기아㈜ 중 R 엔진을 처음 사용하고 부분변경을 통해 플랫폼을 변경한 2세대로 진화했다. 이후, 국산 SUV 최초로 유로 6규제 대응과 동급 최고 수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동급 최초 R-MDPS 적용 및 8단 자동변속기 적용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이뤄낸 3세대가 등장했다. 2020년 쏘렌토 3세대 모델부터 국산 중형 SUV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차체와 전장이 더 커지고 디자인 또한 세련되고 깔끔하다고 극찬을 받고 있는 6년만의 업그레이드된 쏘렌토 4세대가 출시되어 소비자들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2020년 2월에 공식 이미지가 공개된 쏘렌토 4세대 모델은 동년 3월 17일에 출시했다. 외관은 K5에 적용된 타이거 노즈 그릴과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버티컬 타입의 리어램프로 정제된 강렬함을 표현했으며, 대형 SUV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안전사양으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감마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과 4륜구동이 모두 나오며, 대한민국산 가솔린 하이브리드 SUV로는 최초로 4륜구동을 탑재했다. 감마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전륜구동 모델은 사전계약 도중 연비 인증 문제가 발생하여 잠시 계약이 중단되었다가, 2020년 7월 9일에 최고급 트림 그레비티와 레드 색상이 추가되어 계약이 재개되었다.[27]

기아 봉고[편집]

기아 봉고(KIA Bongo)

기아 봉고(KIA Bongo)는 기아㈜가 1980년에 출시한 1톤 트럭에서 시작하는 소형 트럭, 대형 승합차, 대형 밴이다. 봉고는 기아㈜와 일본 마쓰다(Mazda Motor Corporation)가 기술 제휴하여 출시되었으며, 2005년 이후로는 소형 트럭 모델만 생산 중이다. 기아㈜의 봉고는 트럭 형태와 승합차 형태 모두가 생산되었다. 트럭 모델은 1980년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봉고차'의 유래가 되는 승합 모델은 1981년부터 생산 및 출시되었다. 봉고는 출시와 함께 1990년대 전국의 자영업자들과 농업과 축업 및 수산업 종사자들과 소규모 제조업 회사 등 '생계형 자동차'를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갔다. 봉고는 종래의 상용차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운용상의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봉고 후속작인 베스타는 디젤 엔진의 결함 문제에 시달리면서 뒤늦게 등장한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와 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를 판매량에 앞서지 못했다. 그 후속작인 프레지오는 기아㈜의 독자개발 플랫폼과 독자개발 J2 디젤 엔진을 얹어 1995년에 등장했으나, 그마저도 그레이스와 이스타나를 앞서지 못했다. 프레지오는 2004년부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얹은 최신형의 봉고3 트럭 출시와 함께 '봉고 3 코치'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되었지만, 내구성 문제로 인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반면, 봉고의 트럭 라인업은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뒤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4륜구동 사양과 1.2톤에서 1.5톤 사양 등 다수의 가지치기 모델을 두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28]

기아 봉고3 EV[편집]

기아 봉고3 EV(KIA Bongo Ⅲ Electric)

기아 봉고3 EV(KIA Bongo Ⅲ Electric)는 기아㈜의 2020년 첫 신차이자 최초의 친환경 전기 트럭이다. 기아 봉고3 EV의 프론트 범퍼는 가운데 부분이 공기 흡입 및 냉각을 위해 뚫려있다. 형태는 사다리꼴이며, 가느다란 바가 중앙을 가로지른다. 과거 캥거루 범퍼라 불리던 돌출형 범퍼를 형상화한 범퍼가드 디자인도 적용했으며, 안개등은 범퍼 양 끝단에 위치한다. 또한, 측면부에 충전 콘센트가 위치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이루어졌고, 친환경을 강조한 변화는 실내에서도 이어진다. 완충 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다. 100kW급 충전기로 충전을 할 경우 54분이면 배터리 급속 충전이 완료된다.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폭 강화되어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낮은 적재고와 적재함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평바닥 옵션을 제공해 적재 편의성도 높였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도심 운송 서비스업에 매력적인 차종이다. 특히, 전기자동차 특화 사양을 적용하여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신기술과 제동 시 발생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29]

기아 프라이드[편집]

기아 프라이드(KIA Pride)는 기아㈜의 상징적인 첫 번째 소형자동차이다. 일본의 마쓰다(Mazda)가 설계하고, 미국의 포드(Ford)가 판매했으며, 한국의 기아㈜가 생산을 담당하여 3사의 합작을 통하여 월드카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2017년 5월에 더 뉴 프라이드(The New Pride) 차량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프라이드는 1986년 자동차공업 합리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1987년 3월 생산을 시작하여 2017년 5월까지 30년간 생산되었다. 당시 국내에 많지 않던 새로운 해치백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소형차 콘셉트로 많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차종이다. 1세대 모델이 판매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13년간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지 않았으며, 기아㈜의 승용차 중에서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지 않은 가장 수명이 긴 모델이다. 단종될 때까지 글로벌 판매량 634만 1,634대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란의 사이파(SAIPA)사에서는 프라이드의 제작 및 판매권을 사들여 나심(Nasim)이라는 명칭으로 프라이드를 생산한 바 있다. 프라이드의 4세대 모델은 2014년 12월 23일에 출시 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연식 모델이다. 디자인은 프론트와 리어 범퍼로 바뀌었고, 앞 범퍼에 에어 커튼 홀을 적용하여 공력 성능이 개선되었다. 차량 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인 신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와 새롭게 운영되는 개성 있는 디자인의 레드 스페셜 패키지 인테리어 등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구현했다.[30]

기아 카니발[편집]

기아 카니발(KIA Carnival)

기아 카니발(KIA Carnival)은 제2의 봉고 신화라는 단어가 생겨났을 정도로 1980년대 기아㈜의 성공을 이끌고 국산 미니밴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 흔히 떠올리는 다인승 자동차이며, 봉고와 같이 여러 명을 태울 수 있는 넉넉한 공간에 뛰어난 공간 활용도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큰 차이가 있고 승합차는 앞쪽으로 돌출된 보닛 부분 없이 엔진룸을 차체 안쪽에 배치한 원박스 스타일에 프레임 바디 형식인 반면에 미니밴은 앞쪽으로 나온 보닛에 엔진룸을 배치한 1.5박스 스타일에 모노코크 형식이다. 기아 카니발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봉고형 승합차가 승용차의 느낌을 표방하기도 했다. 또한, 승합차 특유의 투박함은 여전히 남아 있었으며, 1998년에 카니발이 등장하면서 승합차 시장이 바뀌기 시작했다. 국산 승합차 시장에 1.5박스 형식의 새로운 미니밴 형식을 도입하여 큰 돌풍을 일으켰으며,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할 정도로 카니발은 국산 승합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었다. 2020년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4세대 카니발의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실내공간으로 미니밴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후석 음성 인식, 내 차 위치공유,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탑재해 감성적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다.[31]

주요 기술[편집]

블록체인[편집]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차량 성능과 에너지 효율 등을 운전자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신형 전기자동차부터 적용한다. 2019년 4월 22일, 스마트폰으로 전기자동차의 성능과 효율성, 운전감 등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자동차 튠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전기자동차의 모터 최대토크, 발진 가속감, 감속감, 회생제동량, 최고속도 제한, 응답성, 냉방 및 난방 에너지 등 7개의 차량 성능을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특정 주행모드에 따라 7개 항목을 각각 다르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존의 경우 '에코', '노말', '스포츠' 등 주행모드를 선택하면 차량의 모든 성능이 해당 모드에 따라 일괄적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전동화에 가장 큰 위협 요인인 보안 문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차량 주행에 관련된 항목을 서버로 올리고, 내려받는 과정 중 주요 성능 항목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생성 방식으로 암호화하고, 분산 정보를 저장환경에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임의 조작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현대·기아차 측의 설명이다.[32]

더 드라이빙 앱 키[편집]

기아㈜가 디지털 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 협력사 오토큐와 함께 더 드라이빙 앱 키(The Driving APP KEY)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더 드라이빙 앱 키는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되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트렁크 열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오토큐의 브랜드 상품으로, 현대ᆞ기아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2019년 분사한 ‘튠잇(Tuneit)’이 개발했다. 디지털 키를 차량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었던 고객들도 키가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용하고 가족, 지인 등과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드라이빙 앱 키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셀토스,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모하비, K5, K7, 니로, 레이 등 총 9개이다.

자율주행[편집]

기아㈜의 자율주행 기능은 도로상황을 파악하고 집접 제어하여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기술이다. 그 안에서 사용자는 휴식을 취하거나 일을 하고 대화하며 자유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객관과 합리에 근거하여 운전하는 자동차와 정보를 교류하는 교통 시스템은 효율과 안전을 보장한다. 기아㈜는 2017년까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 적용수준을 높이고 통합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 단계적인 적용과 테스트를 거쳐 2021년에는 스스로 달릴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준비를 마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는 2030년에는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자동차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여 스마트 디바이스화된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불려지고 있다. 단순한 이동수단 이었던 자동차는 개인화된 디지털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로봇 택배 서비스 등으로 용도를 확장하여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또한, 완성차 업체는 주로 운전자가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주로 셀프주차와 고속도로 자율주행 및 도심 자율주행과 완전 자율주행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3]

자율주행은 정교하고 복잡한 첨단의 수십 가지 기술이 한 데 모여 구현되는 집약적 기술이다. 주변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자동차를 제어하는 3단계로 실행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기술들이 고도화되고 통합되어 차량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게 되면 자율주행의 절반은 완성된 것이다. 나머지 반은 커넥티드 기술에도 속하는 통신 기반의 기술이다. 기아㈜는 2016년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선보이면서 고객이 지향하는 바를 구체화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사고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며, 운전자와 주변 상황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조작을 대행하고, 현명하게 운전해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자동차를 목표로 한다. 2018년까지 관련 기술 개발에 2조 원이 투자되었고,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되었다. 워드마크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센서를 형상화하여 레드 포인트(Red Point)로 표현했고, 확장된 두개의 직선을 통하여 스트레스 없는 시원한 주행감을 형상화하여 기아㈜만의 차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통합 브랜드를 표현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주변 위험 요소를 빠른 시점에 인식하여 직관적인 경고와 최적의 운전 개입을 통해 사고 위험을 원칙적으로 제거하는 향상된 안전 기술이다. 주변과 운전자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귀찮은 조작을 대행하여 운전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의 시간과 경제성까지 고려한 효율적인 주행을 돕고, 삶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3]

주행 보조[편집]

주행 보조 기술

주행 보조 기술은 사용자의 즐거운 운전을 도와주며, 위험을 방지해 주는 기술이다. 주행 보조 기술에는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조향을 제어하는 주행 안전 시스템인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기능이 있다. 주행 중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차고를 이탈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차선 및 도로 경계 정보와 방향 지시등 작동 여부를 고려하여 차로를 이탈한다고 판단되면,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및 촉각 경고를 하고 차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조향을 도와준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기능은 주행 중에 운전부하를 경감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 및 전방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가감속을 제어하는 주행 편의 시스템이다. 주행 속도를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맞추고, 전방 카메라와 전방 레이더로 인식한 전방 차량과의 상대위치 및 상대속도를 고려하여 전방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한다. 혹은 전방 차량 정지 시 맞춰서 정지했다가 전방 차량 출발 시에 다시 주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가감속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기아㈜의 주행 보조 기술에는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차선 및 도로 경계 정보를 고려하여 자동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조향을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기능을 지원한다. 주행 중에 운전부하를 경감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조향을 제어하는 주행 편의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주행 보조 기술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중 운전부하를 경감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와 전방 차량과의 안전 거리 및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하는 주행 편의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고속도로 본선 및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에 있다고 판단되면, 주행 속도를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 혹은 도로의 제한속도로 맞춘다. 또한,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차선 정보와 전방 카메라와 전방 레이더로 인식한 전방 차량과의 상대위치 및 상대속도를 고려하여 조향 및 가감속 제어로 차로 중앙 및 전방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한다.

  • 충돌방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은 주행 중에 전방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는 주행 안전 시스템이다. 또한, 전방 카메라와 전방 레이더를 이용하여 차량 및 보행자 등 전방 장애물과의 상대위치와 상대 속도를 인식하고, 전방 장애물과의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 경고를 한다.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주기도 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차선 변경 시에 전방에서 다가오는 맞은편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교차로에서 회전 시에 전방 카메라 및 전방 레이더를 사용하여 다가오는 맞은편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기능은 차로 변경 시에 측방과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하여 충돌 회피를 도와주는 주행 안전 시스템이다. 전방 카메라 및 후측방 레이더를 이용하여 측방과 후측방 차량과의 상대위치 및 상대속도를 인식한다. 또한, 차로 변경 시에 타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경고를 하고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 조명
주행 보조 기술에는 야간 및 저조도 상황에서 사용되는 하이빔 보조(HBA) 기능이 있다. 운전자의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 전방 가시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차량의 하이빔의 작동 여부를 제어하는 주행 안전 시스템이다. 전방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방 차량과 맞은편 차량 및 가로등 등으로 인한 광원 여부를 인식한다. 광원이 있을 경우에는 하이빔을 끄고, 광원이 없는 경우에는 하이빔을 작동한다. 야간 및 저조도 상황에서 사용되는 로우빔 보조(LBA) 기능은 전방 가시거리를 최대한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차량의 추가 램프 작동 여부와 로우빔 방향을 제어하는 주행 안전 시스템이다. 차량의 속도, 조향각, 요레이트를 고려하여 추가 램프를 켜고 끄거나 로우빔 방향을 좌우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3]

주차 보조[편집]

주차 보조 기술

주차 보조는 빠르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기아㈜ 주차 보조 기술의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기능은 후진 출차 시 측방에서 다가오는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는 주차 안전 시스템이다. 후측방 레이더를 이용하여 측방에서 다가오는 장애물과의 상대위치와 상대속도를 인식한다. 또한, 장애물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경고를 하고,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능은 주차와 출차, 저속 주행 중 후방 보행자, 장애물 등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차량의 제동을 제어하는 주차 안전 시스템이다. 후방 카메라와 후방 초음파센서를 이용하여 주변 장애물과의 상대위치 및 상대속도를 인식한다. 주변 장애물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시각과 청각 경고를 하고,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도와주는 기술을 적용했다. 기아㈜의 주차 보조 시스템에는 주차와 출차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자가 하차 상태에서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주차 편의 시스템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도 있다. 전방, 측방, 후방 초음파센서를 이용해 주차 공간을 탐색한다. 전방, 측방, 후방 초음파센서를 이용하여 주변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필요한 조향과 가감속 및 변속 제어를 통해 주차를 한다. 하차 후에는 스마트 키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전진 및 후진을 할 수 있다.

자율 주차[편집]

자율 보조 기술

자율주차의 시작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RSPA)은 스마트키를 연동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이다. 기아㈜의 주도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운전자가 탑승 및 하차한 상태에서 주차와 출차를 보조하는 편의 기능이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후에 스마트키의 작동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스스로 주차를 수행하며, 직각 및 평행 주차가 가능하고 출차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더욱 편리한 주차를 위해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차량의 자율주행 센서를 이용하여 믿음직한 발레파킹을 맡기는 것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자율 발레파킹(AVPS) 기능도 있다. 자율 발레파킹 기능은 운전자 없이 스스로 이동하여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주차와 출차까지 진행한다. 전기자동차 충전이 필요하면 알아서 충전지역으로 이동하고, 충전이 끝나면 다음 차량을 위해서 이동 주차하는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아㈜의 자율주차에 사용된 키 테크(Key Tech)에는 자율주행, 무인 주차 및 출차, 정밀 주차 지도 및 측위 인프라, 주차관제 카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적용되었다.[3]

  • 무선충전 시스템 : 전기자동차를 탑승하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 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된다. 충전이 끝난 전기자동차는 다른 차량을 위해서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하여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기아㈜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할 경우에는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하여 운전자를 태우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차량과 주차시설과 충전설비 및 운전자간의 지속적인 커넥티비티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주차시설이 차량에 빈 주차공간이나 충전구역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충전기는 전기차의 완충 여부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이다.[33]

전기자동차[편집]

기아㈜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이어 2013년 K7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고, 2016년에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니로를 추가했다. SUV와 하이브리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으며 시장에 확실히 안착한 니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연비 19.5 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79g/km로 세계 각국의 관련 규제도 충족한다. 그리고 뒷좌석 아래에 배치한 배터리로 적재공간을 확보해 SUV의 장점을 살렸고,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으로 신뢰를 얻었다.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려해 만들어진 니로는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출시되고 있으며, 기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라인업 중에서는 K5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엔진이 탑재된다는 점에서는 하이브리드차, 별도의 외부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전기자동차 모드를 선택해 순수 모터 구동으로만 40km를 달릴 수 있고,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g/km밖에 되지 않는다. 연비는 엔진 기준 18.6km/ℓ, 전기 기준 5.1km/kWh로, 완전 충전 및 주유 시 최대 8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는 2011년 레이 일렉트릭으로 전기자동차 라인업을 열고, 2014년 쏘울 일렉트릭을 추가한 이래 연식이 바뀔 때마다 성능이 개선된 모델을 선보여 왔다. 기아㈜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시스템 모듈은 용량 5kWh 이하 수준까지 세분해 공간 활용과 차량 무게 배분의 유연성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용량의 가변성을 확보해 그동안 전기자동차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항속거리를 대폭 늘린 2세대 모델을 2018년에 출시했다. 기아㈜는 전기자동차를 도심용 단거리와 범용의 장거리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충전 시간을 단축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고전압 시스템을 개발하고, 고전력 급속 충전기의 국제표준 개발에도 참여해 전기자동차의 개선과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3]

수소연료전지차[편집]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자체 생산한 전기로 구동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물 이외의 직접적인 배출물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차량에 저장된 수소와 대기 중의 공기의 결합으로 생성된 전기로 운행이 되는 100% 무공해 차량으로 전기 생성 과정 중 배출하는 것은 순수한 뿐이다. 그리고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있는 초미세 먼지(PM2.5)를 99.9% 이상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기도 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1대당 연간 성인 2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고 1회 완전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3분에서 5분대로 충전 시간이 짧다.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탱크 대신 수소를 저장하는 탱크를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유사한 수준의 항속거리뿐만 아니라 수소 충전 시간 또한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 시간과 비슷한 시간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는 전력계통을 상용 전원 발전기로 활용이 가능하여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내연기관차 수준의 신속한 충전과 긴 항속거리라는 강력한 장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차세대 차로 분류되어 왔지만, 최근 꾸준히 시장이 형성되는 중이다.

700 bar의 고압으로 압축시킨 수소를 저장한 수소연료전지차의 수소탱크는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받지만, 수소연료전지차에 사용되는 수소는 일반적인 수소 분자이기 때문에 삼중수소와 중수소 등이 1억 도의 온도와 수천 기압의 압력 아래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야 하는 수소폭탄과는 다르다. 또한 기아㈜의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가 탱크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는 내투과성, 차량 화재 발생 시 탱크가 폭발하지 않는 내화염성, 주행 중 충돌 사고 등에도 탱크가 안전한 내충격성 등 주요 안전 항목뿐 아니라 국내는 물론 유럽을 넘어 가장 가혹하다는 유엔(UN)의 세계 통합 규격까지 만족시키고 있다. 1998년부터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아㈜는 2003년 1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으며, 2세대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충전으로 69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16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3]

현황[편집]

퍼플엠[편집]

기아㈜가 모빌리티 전문기업 '퍼플엠(Purple M)'을 설립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코드42(CODE42)와 협력했다. 퍼플엠은 전기자동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electric-Mobility)'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아㈜는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전담 법인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코드42는 양사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 퍼플엠에 출자하고 이사회도 참여한다. 퍼플엠은 코드42의 기술력이 집약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명 퍼플엠은 보라색을 의미하는 퍼플(Purple)과 모빌리티를 뜻하는 M을 결합해 지어졌다. 보라색은 기존의 관습과 형식, 틀을 깨는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상징하는 색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선도를 위한 혁신 DNA를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퍼플엠은 스타트업의 강점만을 녹여 운영된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수평적 소통 문화, 도전적 실행력 등을 핵심 운영 가치로 둘 계획이다. 이사회 의장은 코드42 송창현 대표가 맡아 활동한다. 퍼플엠 대표에는 카풀 서비스 스타트업 ‘풀러스’ 대표 출신 서영우가 임명됐다. 서영우 대표는 풍부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퍼플엠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코드42는 미래 혁신 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업체로, 기존과 차별화된 e-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 라며 "새로 설립된 퍼플엠을 중심으로 기아자동차는 미래 e-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드42의 송창현 대표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기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힘을 모아 설립한 퍼플엠이 e-모빌리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방향" 이라며 "코드42의 핵심 기술력이 결집된 유모스는 e-모빌리티 생태계를 완성시키는 코어(Core) 동력으로 움직일 것" 이라고 밝혔다.[10]

내구품질 평가[편집]

2021년 2월 18일, 기아㈜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1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역대 최초로 일반브랜드 18개 중 1위를 달성했다. 2021년 내구품질조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고급 브랜드 14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153개 모델, 3만3,251대의 차량이 대상이다. 특히, 특히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 및 신차품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후에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고,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일반브랜드 부문 평가에서는 기아㈜가 97점을 받아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우수한 일반 브랜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브랜드 순위가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하여 최초로 회사 내 일반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34]

전망[편집]

기아㈜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이하여, 쏘울(Soul) EV와 니로(Niro) EV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는 2014년 4월 쏘울(Soul) EV 모델을 출시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시 148km까지 주행할 수 있었다. 다만, 당시 배터리 기술 수준의 한계로 인해 주행거리가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아는 2018년 니로 EV 모델을 출시했다. 니로(Niro)는 ‘’제로에 가까운‘’이라는 뜻을 가진 Near Zero(니어 제로)와 ‘영웅’이라는 뜻을 가진 Hero(히어로)에서 유래되었다. 니로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거쳐, 순수 전기자동차로 출시된 니로 일렉트릭은 356V, 64kWh인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150kW 구동모터를 가지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5km로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기아㈜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이하여 기존 모델을 전기자동차로 변형하면서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폴리타니아, 〈기아자동차, 최초의 대한민국 자동차 브랜드 탄생〉, 《네이버 블로그》, 2014-06-22
  2. 너도나도 일상탈출하기, 〈기아자동차의 역사에 대하여 쓴다.〉, 《티스토리》, 2017-03-16
  3.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기아㈜ 기업문화 홍보 사이트 - https://pr.kia.com/ko/main.do
  4. 김철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B2%A0%ED%98%B8_(1905%EB%85%84)
  5. 남희헌 기자, 〈(Who Is ?)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비즈니스포스트》, 2019-11-14
  6. 차희영 기자, 〈(Who Is ?)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20-06-17
  7. 기아 비트360 공식 홈페이지 - http://beat360.kia.com/kr
  8. 기아자동차 위키백과 - http://beat360.kia.com/kr/story
  9. 전기자동차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683&cid=58791&categoryId=58791
  10. 10.0 10.1 기아㈜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ia.com/
  11. 모토야, 〈티코로 시작한 대한민국 경차 30년〉, 《네이버 포스트》, 2019-06-13
  12. 기아 피칸토〉, 《위키피디아》
  13. 기아자동차 경차의 역사〉, 《기아㈜ 공식 블로그》, 2020-05-27
  14. 신화섭 기자, 〈기아차, 2020년형 레이 출시…‘전방충돌·차로이탈 방지’ 옵션 확대〉, 《모터그래프》, 2019-12-03
  15. 기아, 〈캐피탈, 세피아부터 K3까지! 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의 역사〉, 《HMG 저널》,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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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김한용 기자, 〈기아차 쏘울EV 국내 공개…'본격 전기차 시대 연다'〉, 《모터그래프》, 2014-03-11
  27. 기아,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 출시〉, 《HMG 저널》, 2020-03-17
  28. 박병하 기자, 〈(특별했던차) 기아자동차 봉고〉, 《네이버 포스트》, 2018-02-12
  29. 박홍준 기자, 〈기아차, 봉고3 EV 출시…포터2 EV보다 살짝 저렴〉, 《모터그래프》,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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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곽호룡 기자, 〈현대기아차, 자율주차·충전 콘셉트 공개...2025년 상용화 검토〉, 《한국금융》, 2018-12-28
  34. 정유진 기자, 〈기아자동차, 美 내구품질 평가에 1위 달성〉, 《뉴스비전e》, 2021-02-19

참고자료[편집]

언론보도[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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