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안탕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산투안탕섬(포르투갈어: Santo Antão, 포르투갈어로 "성 안토니우스"라는 뜻) 또는 손톤통섬(Sontonton, 카보베르데 크리올 이름)은 카보베르데(Cape Verde) 바를라벤투 제도에 위치한 섬이다. 길이는 42.8km, 너비는 24.0km, 면적은 785km², 인구는 약 4만 명이다.^[1]

개요

산투안탕섬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640Km 서쪽 북대서양에 위치하는 카보베르데령의 섬 중에서 가장 북서쪽에 있는 섬이다. 카보베르데와 아프리카 최서단에 위치한 섬이자 카보베르데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서 바를라벤투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기도 하다. 남동쪽에는 상비센트섬이 위치한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토프드코로아산(Tope de Coroa)으로서 높이는 1,978m이다. 섬의 중심 도시는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는 리베이라 그란데(Ribeira Grande)이다. 그 밖에 포르투 노부(Porto Novo)와 폰투 두 솔루(Ponto do Solo)등의 도시가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1979m의 토페데코로아(Tope de Coroa) 산으로 섬의 중간에 있다. 산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것으로 삼의 남쪽 부분은 건조하고 중심은 선선하며 북동쪽 부분은 습기가 많은 기후를 나타낸다. 다양한 기후가 나타나는 특징으로 인해 산의 고지대에는 유칼립투스(eucalyptus)와 사이프리스(cypress), 소나무(pine) 등의 나무들이 무성하게 서식하고 남쪽 부분의 건조한 곳에는 초지 같이 풀들이 자라고 있는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을 보인다. 또한 황조롱이(kestrel)와 독수리(vulture) 같은 조류와 다양한 종류의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 등이 서식한다. 섬은 15세기 포르투갈인에 의해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섬의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커피와 코코넛, 바나나, 오렌지, 사탕수수, 고구마, 담배, 기나 나무(cinchona)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한다. 그리고 관광업과 어업,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화산회(pozzolana)를 채취하는 회사 등이 있다. 또한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그로그(Grog or Grougue) 술이 유명하다. 섬에는 작은 공항이 있고 포르투 노부(Porto Novo)에는 항구가 있어 민델루(Mindelo)와 상 비센테(São Vicente)로부터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2]

기후

산투안탕섬은 시나고가(Sinagoga)와 포르투 노부(Porto Novo)에서는 더운 사막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 BWh)이고 에스폰게이로에서는 차가운 반건조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 BSk)이다. 섬은 경사면(해발 약 800m)에서는 일년내내 매우 균형 잡힌 기온을 보이며 해발 1,000m 이상에서는 시원한 고지대 아열대 대초원 기후(BskL)를 보인다. 해안의 연평균 기온은 약 23°C(73°F)이며 가장 높은 곳에서는 약 11~15°C(52~59°F)로 떨어진다. 내륙은 매우 시원한 날씨가 올 수 있으며 7월에 시작하여 12~1월에 끝나는 따뜻한 우기와 12~1월에 시작하여 6월에 끝나는 추운 건기가 있다. 다른 카보베르데 섬과 마찬가지로 구름에서 수분을 얻는 능력이 더 뛰어나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훨씬 덜 두드러지는 주요 기후 위험은 가뭄이다.^[3]

역사

산투안탕섬은 1461년 또는 1462년에 디오고 아폰소(Diogo Afonso)가 상비센트섬(São Vicente), 상니콜라우섬(São Nicolau)과 함께 발견했다. 이 섬의 정착은 16세기 전반에 시작되었다. 주요 정착지는 리베이라 그란데였다. 폰타도 솔, 폼바스, 포르투 노보와 같은 다른 정착지들이 19세기에 발달했다.

1732년에 산토 안탕(Santo Antãoo)이라는 지방 자치체가 생겨났고, 리베이라 그란데(Ribeira Grande)에 자리를 잡았다. 1867년에 폴 시정촌(현재의 폴과 포르투 노보 지역)와 리베이라 그란데 시(리베이라 그란데 시)로 분리되었다. 이것들은 1895년에 하나의 지방 자치 단체로 통합되었다. 폴과 리베이라 그란데의 지방 자치제는 1917년에 재창설되었다. 포르투노보 시는 1962년 상 주앙 바프티스타와 산토 안드레가 옛 파울 시에서 분리되면서 탄생했다.^[4]

경제

어업과 농업이 섬의 주요 산업이다. 섬의 농산물에는 사탕수수, 얌, 카사바, 바나나, 망고, 곡물이 포함된다. 이 섬의 주요 제품은 그로그라고 알려진 럼주의 일종이다. 제분소들은 폴 계곡에서 그로그 증류를 계속하고 있다. 산이 많은 특성 때문에 섬의 대부분의 농장은 테라스에서 이루어져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막대한 육체 노동을 필요로 한다. 최근 가뭄을 완화하기 위해 점적 관개를 이용한 체험이 일부 진행되고 있다. 섬의 농산물 중 다수를 다른 섬으로 수출하는 것은 지네( Spinotarsus caboverdus ) 역병 때문에 거의 20년 동안 금지되어 있었지만 2008년에 검역이 해제되었다. 관광업은 섬에서 가장 지배적인 산업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농촌 관광 인프라에 약간의 투자가 있었다. 하이킹, 트레킹, 문화 관광이 이 섬의 관광 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카보베르데

카보베르데(포르투갈어: Cabo Verde, 영어: Cape Verde)는 아프리카 대륙 서안의 베르데곶(串)에서 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는 국가이다. 정식 국명은 카보베르데공화국(포르투갈어: República de Cabo Verde, 영어: Republic of Cape Verde)이다. 상티아구섬(Santiago)·산투안탕섬(Santo Antao Island) 등 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지는데, 바를라벤투제도(Barlaventos)와 소타벤투제도(Sotaventos)로 불리는 두 군도(群島)로 나누어진다. 그 중 5개 섬은 무인도이다. 몇 개의 섬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화산활동과 침식에 의하여 생성된 섬으로 암석산지이고, 포구섬의 피코화산은 해발고도 2,829m로 최고봉을 이룬다. 대부분의 섬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와 기후가 고온건조하며, 5∼10월의 여름철 우기(雨期)를 제외하면 비가 적다. 겨울에는 무역풍이 장기간 분다. 연평균강수량은 해안에서 200mm 내외, 산지에서 1,000mm 정도이다. 한발에 기인하는 물 부족상태가 잦으며, 10개의 섬 중에서 4개 섬만 농업이 가능하다. 연평균기온은 24℃인데다가 화산재가 표층(表層)을 덮고 있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는 제도로 구성된 섬나라이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이 발견하기 전까지 무인도였다. 1456년 포르투갈인(人) 항해사에 의하여 발견된 카보베르데는 1495년까지 포르투갈 국왕의 개인 소유지였고, 그 후 식민지화되었다. 당시 노예무역의 중간기지이자 대서양 횡단 포경선 및 화물선 중간 기착 역할을 하였다. 1963년 포르투갈의 해외령이 된 후 주민을 대표하는 PAIGC(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74년 12월 포르투갈과 PAIGC로 구성된 잠정정권이 생겼다. 기니비사우와 카보베르데는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독립을 달성한 주력은 모두 PAIGC였기 때문에 PAIGC는 양국 상호 대표를 두어 경제·문화·경찰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양국 활동의 조정을 도모하였다. 또 양국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평의회를 설치하여 양국의 통합문제를 검토하였지만 인종, 종교면에서의 차이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다. 또한 양국이 각각 국제연합(UN)에 가맹한 사정도 있어 카보베르데 측은 정세의 추이를 두고 관망하였다. 한편, 기니비사우 측에서는 카브랄 국가위원회 의장이 독립한 후 카보베르데와의 국가통합문제를 추진해 왔으나 두 나라 사이의 인종·종교 등이 서로 상이하여 통합문제는 진전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국가위원회는 1980년 11월 카보베르데와의 국가 통합을 추진하는 요지의 조항을 내건 신헌법을 채택하였다. 이 통합에 반대하는 군부(軍部)는 쿠데타를 일으켜 비에이라가 정권을 장악, 혁명평의회를 구성하였다.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였고, 초대 대통령은 아리스티 데 페레이라가 되었다. 1981년 카보베르데는 PAIGC에서 탈퇴하고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PAICV)을 결성했다. 같은 해 헌법에 따라 기니비사우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전체 주민 구성은 크레올 71%, 아프리카인 28%, 유럽인 1%이다. 사실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카보베르데인 중 1/3만이 카보베르데에 살고 있으며, 50만명의 카보베르데인이 미국, 주로 뉴잉글랜드 지방에 살고 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세네갈에도 큰 규모의 카보베르데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대부분의 카보베르데인들은 크리오울로(Crioulo)를 사용한다. 크리오울로(Crioulo)는 아프리카어와 다른 유럽의 언어와의 접촉을 통하여 변형된 고풍스러운 포르투갈어를 말한다. 카보베르데는 크레올로 문학과 음악에서 풍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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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일 (금) 16: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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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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