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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복사나무의 열매이다. 품종에 따라 크고 작은 것이 있는데, 시고 단 맛이 있으며 담홍색으로 익는다.[1]
목차
개요[편집]
복숭아는 도자(桃子)라고도 한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쓴다. 중국 원산으로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으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갔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재배하였으나 상품용으로는 1906년 원예모범장을 설립한 뒤부터 개량종을 위주로 재배하였다. 전세계에 약 3,000종의 품종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주로 창방조생 · 백도 · 천홍 · 대구보 · 백봉 등을 재배한다.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이며 타타르산 · 사과산 ·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1% 가량 들어 있고, 비타민 A와 폼산 · 아세트산 · 발레르산 등의 에스터와 알코올류 · 알데하이드류 · 펙틴 등도 풍부하다.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 특히 아스파라진산이 많다. 특유의 향은 에스터 · 알코올류 · 알데하이드가 어울려서 낸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운다.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어혈을 풀어 준다.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며 독성을 없애 주기도 한다.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단,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6 ~ 8월 사이에 수확한다. 날로 먹거나 통조림 · 병조림 · 주스 · 잼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다. 종자는 한방에서 도인(桃仁)이라고 하여 약재로 쓴다.[2]
생태[편집]
원산지는 중국이며, 특히 베이징시 근처에서 많이 난다. 삼국지연의에서의 그 유명한 도원결의가 일어난 장소도 오늘날 베이징 일대인 탁군(涿郡)이다.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지라 품질 좋고 많은 복숭아를 생산하기에 아주 적합한 기후라서 그런 듯하다.
화석상의 최초는 중국 윈난성 중부 쿤밍 북부터미널 버스정류장 부근 플라이오세 시절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싹 터서 잎과 줄기가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 3년 ~ 5년 정도 걸린다. 겨울이 지나고 4월쯤 잎보다 먼저 분홍색 꽃이 피고, 꽃이 지면 열매가 생기고 익는다.
과육은 씨 주변이 분홍색이 도는 흰색과 씨 주변이 붉은 기가 도는 노란색으로 나뉜다. 통조림 백도, 황도는 이 붉어보이는 부분을 손질해서 이런게 안 보인다. 수분이 많은지라 달고 시원한 맛이 있으며, 과일이 익은 정도나 종류, 품종 등에 따라 묘하게 식감이 다르다. 어떤 건 좀 아작아작 씹히는 감이 있는데, 어떤 것은 매우 부드럽게 술술 잘 넘어간다. 보통 과육이 무른 쪽이 단 맛이 더 강한 편이다. 다만 무른데 맛은 밍밍한 경우가 걸리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수확시기는 품종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6월 중순, 늦더라도 10월 초반까지이다.
당도와 수분이 바나나 못지않기 때문에 가게에서 파는 천원짜리 복숭아 2 ~ 3개만 먹어도 끼니가 해결된다. 즉, 바나나처럼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진다.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용 식품으로 꽤 인기가 많다.
천도는 껍질이 자두처럼 매끈하지만 백도나 황도는 껍질에 짧은 솜털들이 나있어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으면 탈 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되도록 껍질을 벗기고 먹자.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으면 식감이 다소 까칠하다. 어차피 잘 익은 복숭아 껍질은 손으로 그냥 슥슥 잘 벗겨진다. 정 벗기기 싫은 사람은 수세미 같은 걸로 약하게 문질러서 물에 씻으면 괜찮다.
대체로 그냥 다른 과일 자르듯이 자르면 씨를 처리하기가 꽤 어려운 편인데, 씨를 중심으로 돌려깎듯이 16등분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 여성들의 선호도가 좋은 편이다. 각종 향수나 탈취제, 화장품(특히 핸드크림)에 자주 쓰이는 향이다. 하지만 이 향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복숭아향이 시중에 너무 많다고 기피하기도 한다. 더불어 복숭아색도 인기가 좋다.
반으로 잘랐을 때 씨가 걸리지 않고 쑥 잘린다면 씨가 있을 자리에 높은 확률로 벌레가 가득 차 있다. 산지가 아닌 곳의 과일 좌판에 전시된 복숭아(12 ~ 20개가 패키지) 뒷면이 100% 멀쩡한 놈을 만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쉽게 상해 저장이 힘들고, 과일 자체에 벌레가 많이 꼬이는 편이라 맛볼 수 있는 기간이 초여름 ~ 초가을로 짧은 편이고 제철이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 이러한 특성상 재배 과정에서 농약이 많이 쓰인다. 저농약 복숭아는 있어도 무농약 복숭아는 없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그리고 이런 특성 때문에 대형마트에서는 말랑한 과육을 가진 복숭아를 찾기가 어려운 편이다.[3]
종류[편집]
복숭아의 종류는 껍질에 나는 털의 유무에 따라 크게 털복숭아(유모계)와 천도복숭아(무모계)로 구분한다.
털복숭아는 다시 과육 색에 따라 보통 백도(백육종)와 황도(황육종)로 나뉘는데 블러드 복숭아라고 해서 살이 아주 진한 붉은색에 향기가 매우 진한 종도 있다.
겉면이 매끈하고 속은 단단한 천도복숭아는 맛이 가장 시고, 껍질에 털이 없는 변이종이다.
한국의 경우 보통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고 상대적으로 단 백도가 생과일로 많이 소비되고, 단단하고 즙이 적고 담백한 편인 황도가 통조림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과육의 단단한 정도로 경육종(딱딱한 복숭아)과 용질성(말랑한 복숭아)으로 나누기도 한다.
말랑한 것이 당도가 높아서 인기는 말랑한 것이 훨씬 좋은 편(말랑한 복숭아)이나, 씹는 맛을 즐기거나 하는 사람은 당도와 수분이 낮은 단단한 것(딱딱한 복숭아)도 좋아하는 경우도 보인다. 전자를 물복, 후자를 딱딱이, 딱복이라 부르며, 한창 제철일 때가 되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물복 vs 딱복으로 탕수육의 부먹 vs 찍먹급의 논쟁거리가 되곤 한다.[3]
납작 복숭아[편집]
말 그대로 납작한 복숭아. 과즙이 많고 과육이 무르며, 한국의 일반적인 복숭아보다 새콤한 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다. 누가 눌러놓은 것처럼 생겨서 그런지 둥근 복숭아에 비해 크기도 작고 가볍다. 그래서 갖고 다니며 먹기 편하다. 과육은 흰 것도 있고 노란 것도 있다.
이상하게 생겨서 새로 만든 품종이라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건 아니고, 일반 복숭아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원산지다. 중국에서는 판타오(蟠桃)라고 불린다. 한국식 한자음으로 하면 '반도'. 중국 신화에도 종종 등장한다. 서왕모의 정원에서 열린다고 하며, 손오공이 먹은 복숭아로도 알려져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도 활발히 생산, 유통된다. 본래 미국에는 19세기에 처음 소개되었으나 큰 반응은 없었다. 그러다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기 시작, 지금처럼 흔해졌다. 또한 유럽에서는 1990년대에 처음 소개되어 이제는 여름철에 지역을 가리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중국 이외에는 주로 스페인같은 국가에서 생산되며, 중국이 요르단에 자금을 지원해 줬을 때 납작복숭아 재배 사업도 지원해 줘서 요르단과 이스라엘 등지에서도 먹을 수 있다. 요르단에서 심심찮게 스페인산 등 수입산 납작복숭아를 볼 수 있으며, 납작복숭아의 수출입이 활발한 편이다.
유럽의 슈퍼마켓을 가보면 대부분 스페인에서 대량생산된 납작복숭아를 싸게 구매할 수 있어 유럽 여행 시 꼭 먹어봐야할 과일로 손 꼽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에 납작복숭아를 맛 본 사람들의 호평이 올라오면서 2010년대 들어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럽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과일이라나. 사실 홍콩같은 데만 가도 찾아보면 있긴 한데, 유럽에서 워낙 즐겨먹는 터라 그렇게 알려진 듯하다.
한국에서는 납작복숭아, 도넛복숭아, UFO복숭아 등등으로 불리는데 납작 복숭아나 도넛 복숭아가 더 많이 쓰인다.
사실 한국에서도 2010년경부터 조금씩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보며 실험적으로 재배되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납작복숭아는 일반 복숭아에 비해 재배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저 움푹 파인 윗부분에 빗물이라도 고이면 쉽게 썩어버리는데다 병에도 잘 걸린다. 아직은 초보 수준인 재배 농가들이 경험을 더 쌓아야 할 부분이다. 한국 기후에 납작복숭아가 잘 안 맞아 재배가 어려운 것도 있다.
납작복숭아의 생산량이 워낙 적어서 직거래 중심의 소량 유통만 되는 실정이다. 아니면 백화점에서 반짝 등장하고 말거나. 보통 '거반도' 품종이 재배 중이라고. 납작복숭아를 재배하는 사람이 2017년에 한 인터뷰에 의하면, 블로그를 통해 하는 직거래에서는 소비자의 반응이 열렬하지만 정작 도매상들은 별 반응이 없다. 아무래도 복숭아는 크고 모양이 좋아야 값을 잘 받는데, 납작복숭아는 못생기고 작아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잘 팔리려면 홍보가 절실해보인다.
어쨌든 납작복숭아는 수확하고 이틀 정도 지난 후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 혹시 한국에서 구해다 먹어보려 한다면 이 점을 잘 알아두자. 물론 복숭아답게 쉽게 상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납작복숭아의 영양소 중 비타민 A,C,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고르는 기준은 색이 진하고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다. 과육은 탄력이 있는 것이 좋으며, 과하게 부드러운 것은 빨리 상할 가능성이 있어서 피하는게 좋다. 오래 보관하기 보다는 구매 후 빠른 시간안에 먹는 것도 좋다. 껍질에는 농약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3]
천도 복숭아[편집]
복숭아 중 특이하게 털이 없으며 가장 신맛이 난다. 중국에서 말하는 천도는 맛이 다른데, 사실 중국에서 천도라 취급되는 과일은 위의 납작복숭아다. 과육의 색도 대부분 주황색이며 크기는 작은 편이다. 식감은 사실 복숭아보단 크기 좀 키워놓고 과육이 단단한 자두에 가깝다. 신맛 때문에 일반 복숭아 맛을 기대하고 먹었다간 예상과 다른 맛에 놀랄 수도 있다. 다만 복숭아 털을 싫어하거나 시고 과육이 좀 단단한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맞을수도 있다. 원래는 털 있는 일반 복숭아의 돌연변이인데 아예 하나의 종으로 확립된 케이스다.[3]
마도카 복숭아[편집]
마도카 복숭아는 흔히 털복숭아로 알려진 복숭아 품종이다. 딱딱하지는 않지만 물컹물컹하지도 않다. 수확시기는 7월 말 ~ 8월 초 사이이다.[3]
신비복숭아[편집]
생긴 것은 천도복숭아지만 천도 특유의 신맛이 없고 백도마냥 달아서 천도와 백도의 장점을 합친 복숭아이다. 최근 각광받기 시작하여 많이들 사먹는데 6월 중순부터 7월 초 2 ~ 3주간 출하된다.[3]
개복숭아[편집]
학명: Prunus davidiana Carr.
복숭아가 품종개량되기 이전에 야생에서 자라던 품종이다. 돌복숭아라고도 불린다. 매실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따금씩 산에서 자라는 걸 볼 수 있다. 과일 크기가 작아서 그냥 먹는 용도로는 부적합하지만 천식, 기침, 기관지염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약용으로 재배되고 있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매실처럼 청을 담아서 먹거나 술을 담가 마신다.
씨앗을 따로 수거해 가지와 함께 액막이 용품으로 불교나 무당 관련 용품 판매 사이트에서 판매된다.
품종 개량된 복숭아에 비해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품종개량이나 대목으로 사용한다.[3]
편도[편집]
한자로는 납작할 편(扁·匾)에 복숭아 도(桃)자를 써서 편도(扁桃·匾桃)라고 부른다.
익으면 피스타치오처럼 가운데가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 그 자체보다는 안에 든 씨앗의 배젖 부분을 따로 분리해 놓은 것을 더 쉽게 볼 수 있는데. 바로 아몬드다.[3]
활용[편집]
복숭아는 맛과 모양 때문에 주로 날로 많이 먹지만, 통조림, 잼 같은 저장식품이나 주스나 아이스티 및 요구르트, 스무디 등의 음료수와 디저트를 만들 때에도 주 재료로 들어가기도 한다. 디저트에선 통으로 쓰기보단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남은 과육을 주로 썰거나 해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후술할 복숭아 케이크 처럼 복숭아의 원형을 거의 그대로 쓰는 사례도 나왔다. 음료 중에서는 대표적인 것이 립톤의 복숭아 아이스티이다.
꼭 복숭아를 넣지 않아도 중국의 복숭아 찐빵처럼 그 모양을 흉내낸 디저트도 있다.
후술할 복숭아 조림이 대표적이지만 사실 다른 요리에도 제법 쓰이긴 한다. 주로 디저트에 자주 애용된다.
- 복숭아 잼
- 복숭아로 만든 잼. 방법만 알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 복숭아 타르트
- 복숭아를 위에 얹은 타르트. 생복숭아, 복숭아조림 모두 토핑으로 이용 가능하다.
- 복숭아 과자
- 과자 위에 복숭아 잼, 복숭아 조림 등을 얹어서 굽는 요리.
- 복숭아 음료
- 시중에 여러 형태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게 복숭아 아이스티. 페트병, 캔에 담긴 복숭아 음료수, 크러쉬[14], 스무디, 에이드 등등이 있다.
- 복숭아 아이스크림
- 복숭아를 넣거나 복숭아맛을 낸 아이스크림. 백도바 등 하드바 형태로 시판되는 것들도 있다.
- 복숭아 케이크
- 복숭아(주로 통조림 복숭아)가 토핑에 들어갈 때가 제법 된다. 아예 복숭아, 혹은 복숭아 무스 토핑으로 만든 복숭아 케이크도 있다. 파운드케이크에도 복숭아를 재료로 넣기도 한다.
- 그릭모모
- 2010년대 후반에 유명한 복숭아 디저트는 아예 복숭아 중앙의 씨를 파내고 속을 채워넣은 형태의 복숭아 요리이다.
- 피치트리
- 복숭아로 만드는 리큐르. 딱 복숭아조림 맛이 나는 술이다.[3]
복숭아 조림[편집]
과일 자체가 맛있어서 요리에 많이 쓰이진 않는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복숭아 요리로는 통조림이나 병조림으로 유통되는 복숭아 조림으로, 당도가 떨어져 영 맛이 없는 복숭아는 조림으로 만들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맛도 좋아진다. 집에서도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다.
- 복숭아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다.
- 물과 설탕, 레몬즙과 함께 끓인다. 물과 설탕은 2:1 비율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단맛 기호와 복숭아의 당도에 따라 설탕 양을 적절히 조절하자. 레몬즙은 방부제 역할인데 오래 보존할 게 아니라면 넣지 않아도 무관하다. 큰 냄비에 레몬 반 개 정도면 적당하다.
-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을 제거한다.
- 복숭아가 적당히 물렁해지면 불을 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복숭아 설탕죽이 되니 주의한다.
- 뜨거울 때 유리병에 담는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유리병은 곰팡이를 소독하기 위해 미리 끓는 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잼을 만들 때처럼. 유리병에 담을 때 반드시 복숭아가 국물에 푹 담기도록 충분히 국물을 부어줘야 한다. 국물 위로 나온 복숭아는 상하기 쉽다.
- 유리병을 뒤집어 둔다. 복숭아 조림이 식으면서 기압차로 뚜껑이 꽉 조이게 된다.
- 장기간 보관할 게 아니라면 그냥 락앤락 같은데 담아 둬도 문제없다.[3]
효능[편집]
- 고혈압 & 성인병 예방
- 복숭아에는 미네랄인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칼륨은 체내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쳐주고 부종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어 짜게 먹은 날에 복숭아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 복숭아에는 있는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혈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 장건강 & 변비예방
-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과 섬유질은 소화의 흡수를 돕는다. 또 장의 상태를 약산성으로 유지하여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해 주어 장에 상태가 건강하고 튼튼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게 도와준다. 더불어 팩팀과 섬유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변비 예방과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 피로회복
-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과 섬유질은 소화의 흡수를 돕는다. 또 장의 상태를 약산성으로 유지하여 나쁜 균의 증식을 억제해 주어 장에 상태가 건강하고 튼튼하고 깨끗하게 유지되게 도와준다. 더불어 팩팀과 섬유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변비 예방과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 다이어트 & 피부미용
- 복숭아 칼로리는 100g당 34kcal로 상당히 낮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또한 복숭아는 다른 과일보다 많은 산화 억제제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 피부미용 및 각종 질병에도 매우 효과가 좋게 나타난다고 하며, 활성 산소를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어 피부 세포의 손상을 방어하고, 대량의 비타민C의 함량으로 피부 노화 억제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또 복숭아에 함유된타닌, 마그네슘 성분은 모공수축, 피부 탄력, 피부미백에 큰 도움이 된다.
- 숙취해소
-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여 숙취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 기관지, 페에 효과 & 니코틴 배출
- 복숭아에는 기관지와 폐에 좋은 성분인 비타민B 아미그달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성분은 기침, 가래 등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 기관지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한다. 또한 복숭아의 신맛을 내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성분이 니코틴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어 흡연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니 흡연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4]
주의 사항[편집]
수분이 많아 물렁한 것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설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씨앗 부분이면 한약재로 쓰이는데, 이 씨앗에는 독극물인 시안배당체가 있기 때문에 특수한 처리를 해야 한다.
부드러운 복숭아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실온보관한 복숭아보다 맛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으니 서늘한 곳에 둬야하며 간혹 당도가 엄청 높은 복숭아는 냉장을 해도 달달한 경우도 있다.
음식 중 장어와는 상극이라서, 절대로 함께 먹거나 장어를 먹고 난 뒤의 후식으로 먹으면 안 된다. 장어에는 지방질이 많아 소화하기가 어려운데, 복숭아에 있는 유기산이 이 지방질을 소화하는 것을 방해해서 소화불량으로 설사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3]
알레르기[편집]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일 경우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약한 사람은 털이 없는 천도 복숭아나 복숭아 통조림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복숭아 성분 50% 이상의 과즙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고 식용했다가 진짜 심하면 알레르기성 천식 발작을 일으켜 호흡곤란에 빠지기도 한다. 병원의 조치가 없을 시 사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천연과즙이 든 복숭아 주스도 안 된다. 다만 인공첨가물로 복숭아맛을 꾸며낸 식품은 괜찮다. 이런 사례를 들어 무릉도원의 경우 이런 사람들에겐 절대 낙원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 귀한 걸 왜 안 먹냐", "편식한다", "입이 짧아서 그런 거니 한번 먹어봐라"는 식으로 억지로 먹이려고 드는 무식한 사람들이 많은데, 눈치 때문에 강권에 못 이겨서 참고 먹다가 큰일나는 수가 있다. 호흡곤란을 일으켜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신세를 지는 것보다는 입이 짧은 사람 취급 받는 게 훨씬 낫다는 걸 명심하자.
다른 알레르기도 마찬가지겠지만, 복숭아 알레르기는 땅콩 / 견과류, 어패류 알레르기와 함께 증상이 심하기로 유명한 만큼 절대 참으면 안 된다. 참다보면 좋아지는 류의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호흡이 불편하거나 입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에 대한 인식이 미비한 한국 기성세대는 "자꾸 먹다보면 적응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항원을 반복해서 접하게 하는 노출 치료는 의사의 철저한 관리감독 아래 시행하는 것이지 가정에서 무자격자가 멋대로 했다가는 사람만 잡는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속여서 먹여놓고 상대가 다 먹고 나면 음식의 정체를 밝히면서 "그것 봐. 먹어도 괜찮지? 그게 다 마음가짐에 달린거야~ 젊은 사람이 자꾸 호들갑을 떠니까 진짜 아픈 것처럼 착각하는 거라구~" 라고 의기양양하게 훈계를 늘어놓는 꼰대가 적지 않지 않은데, 식품 알레르기는 그 즉시 일어날 수도 있지만, 2 ~ 3시간 경과 후에 심각한 증세와 함께 발작하기도 한다. 알레르기는 밤 ~ 새벽에 심해지므로 알레르기 식재료가 들어간 줄도 모르고 저녁식사를 마친 뒤 잠자리에 들었을 때, 혹은 한밤중에 심각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엄청나게 많다.[3]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복숭아〉, 《네이버 국어사전》
- 〈복숭아〉, 《두산백과》
- 〈복숭아〉, 《나무위키》
- 단호두, 〈복숭아, 복숭아 효과, 복숭아 효능, 복숭아 효능은?〉, 《네이버 블로그》, 2022-11-04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