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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구섬(포르투갈어: Santiago, 카보베르데 크리올: Santiagu)은 서아프리카 카보베르데의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길이는 54.9km, 넓이는 28.8km, 면적은 991km², 인구는 약 30만 명이다. 카보베르데의 수도인 프라이아가 위치한 섬이며 카보베르데에서 가장 큰 섬이다.[1]
개요
산티아구섬은 아프리카 서쪽 섬나라 카보베르데 남부 소타벤투제도에 위치한 섬으로 마이우섬에서 서쪽으로 25km, 포구섬에서 동쪽으로 5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사람이 정착한 첫 번째 섬으로, 현재는 시다데 벨랴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리베이라 그란데 마을이 1462년에 건설되었다. 1975년 카보베르데(Cape Verde)가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이후 2배의 인구증가를 보였다. 카보베르데 인구 절반이 이 곳에 거주하고 있고 카보베르데 농업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산티아구섬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 어업, 공업이며 주로 사탕수수와 옥수수, 바나나, 커피, 망고를 재배한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해발 1,392m의 피코 데 안토니아(Pico de Antónia) 산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프라이아시, 히베이라그란드드산티아구시, 산타카타리나시, 산타크루스시, 상도밍구스시, 상로렌수두스오르강스시, 상미겔시, 상살바도르두문두시, 타하팔시에 속하며 섬에서 가장 큰 도시는 프라이아이다. 수도 프라이아(Praia)로부터 2Km 거리에 위치하는 넬슨 만델라 국제공항(Nelson Mandela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다. 1460년 포르투갈인에 의해서 처음 발견된 후 카보 베르데의 최초의 정착 마을인 시다데 벨라(Cidade Velha)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항구 도시로 노예 무역항으로 부흥하였고 15세기 때의 요새와 성당 등이 남아있다.[2]
지리
산티아고는 카보베르데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991km²이다. 길이가 54.9km이고 너비가 28.8km이다. 섬은 남동쪽은 약간 평탄하지만 산이 많다. 내륙과 동해안은 계절적으로, 그리고 다소 산발적으로 기후와 숲이 뜨거운 열대성 기후인 반면, 남쪽과 남서쪽은 중앙 고지대의 건조한 비 그림자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산꼭대기는 섬의 중심에 있는 해발 1,392m의 피코 데 안토니아이다. 두 번째는 북쪽의 아소마다와 타라팔 사이에 있는 세라 말라구에타이다. 다른 산맥으로는 상루렌소 도스 오르가오스 시의 오르가오스 산맥과 프라이아 근처의 몬테 다스 바카스 산맥이 있다.
산티아고의 서쪽 해안은 특히 바이아 도 인페르노의 험준하고, 동쪽과 남쪽 해안보다 인구가 적다. 가장 중요한 강은 리베이라 세카, 리베이라 그란데 산티아고, 리베이라 프린시팔, 리베이라 다 트린다데이다. 가장 남쪽에 있는 지점은 폰타 테메로사이고, 가장 북쪽에 있는 폰타 모레아이다.
카보베르데 섬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황폐화 되어있다. 사하라 사막과 가깝기 때문에 대부분은 건조하지만, 높은 산과 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지형(강수)에 의해 습도가 훨씬 높아져 작은 고지대 우림 서식지를 제공하지만 인간의 존재에 큰 영향을 받는다. 높은 산의 북동쪽 경사면에는 대부분의 해 동안 많은 비가 내린다. 고도의 대부분은 온화한 기후와 계절에 따라 건조하지만 일반적으로 습한 토양에 충분하다. 산티아고 섬처럼, 어떤 섬들은 짙은 습기가 식물과 흙을 응축하고 적시는 초목이 있는 숲을 가지고 있다.[3]
역사
1460년에 이탈리아 제노바 출신의 탐험가, 항해사였던 안토니오 데 놀리(António de Noli)가 이 섬을 발견했으며 그 곳에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리베이라 그란데(Ribeira Grande)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산티아구섬은 카보베르데에서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섬이 되었고 1462년에는 시다드벨랴(Cidade Velha)가 건설되었다. 대륙을 횡단하는 노예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시다드벨랴는 당시 포르투갈이 보유하고 있던 식민지 가운데 2번째로 부유한 도시가 되었지만 포르투갈 외에도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이 노예 무역에 나서게 되면서 해적들이 급증하게 되었다. 리베이라 그란데의 부와 포르투갈과 경쟁 식민지 강국인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갈등은 프란시스 드레이크와 자크 카사르의 공격을 포함한 해적들의 공격을 끌어들였다. 리베이라 그란데는 쇠퇴했고, 수도는 1770년에 프라이아로 옮겨졌다.
19세기에 노예무역이 중단되면서 경제 위기가 발생하였고, 상비센테에 있는 민델로 항구가 프라이아 항구를 대체하여 가장 중요한 항구가 되었다. 포르투갈의 천연자원이 거의 없고 지속 가능한 투자가 불충분하자 시민들은 식민지 지배자들에 대한 불만이 커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지방 당국에 더 많은 자치권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 섬의 원주민들은 포르투갈 식민제도에 의해 불이익을 받았고 아밀카르 카브랄과 기니 카보베르데의 독립과 1975년의 독립을 위한 아프리카 당을 지지했다.
카보베르데
카보베르데(포르투갈어: Cabo Verde, 영어: Cape Verde)는 아프리카 대륙 서안의 베르데곶(串)에서 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는 국가이다. 정식 국명은 카보베르데공화국(포르투갈어: República de Cabo Verde, 영어: Republic of Cape Verde)이다. 상티아구섬(Santiago)·산투안탕섬(Santo Antao Island) 등 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지는데, 바를라벤투제도(Barlaventos)와 소타벤투제도(Sotaventos)로 불리는 두 군도(群島)로 나누어진다. 그 중 5개 섬은 무인도이다. 몇 개의 섬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화산활동과 침식에 의하여 생성된 섬으로 암석산지이고, 포구섬의 피코화산은 해발고도 2,829m로 최고봉을 이룬다. 대부분의 섬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와 기후가 고온건조하며, 5∼10월의 여름철 우기(雨期)를 제외하면 비가 적다. 겨울에는 무역풍이 장기간 분다. 연평균강수량은 해안에서 200mm 내외, 산지에서 1,000mm 정도이다. 한발에 기인하는 물 부족상태가 잦으며, 10개의 섬 중에서 4개 섬만 농업이 가능하다. 연평균기온은 24℃인데다가 화산재가 표층(表層)을 덮고 있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는 제도로 구성된 섬나라이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이 발견하기 전까지 무인도였다. 1456년 포르투갈인(人) 항해사에 의하여 발견된 카보베르데는 1495년까지 포르투갈 국왕의 개인 소유지였고, 그 후 식민지화되었다. 당시 노예무역의 중간기지이자 대서양 횡단 포경선 및 화물선 중간 기착 역할을 하였다. 1963년 포르투갈의 해외령이 된 후 주민을 대표하는 PAIGC(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74년 12월 포르투갈과 PAIGC로 구성된 잠정정권이 생겼다. 기니비사우와 카보베르데는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독립을 달성한 주력은 모두 PAIGC였기 때문에 PAIGC는 양국 상호 대표를 두어 경제·문화·경찰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양국 활동의 조정을 도모하였다. 또 양국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평의회를 설치하여 양국의 통합문제를 검토하였지만 인종, 종교면에서의 차이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다. 또한 양국이 각각 국제연합(UN)에 가맹한 사정도 있어 카보베르데 측은 정세의 추이를 두고 관망하였다. 한편, 기니비사우 측에서는 카브랄 국가위원회 의장이 독립한 후 카보베르데와의 국가통합문제를 추진해 왔으나 두 나라 사이의 인종·종교 등이 서로 상이하여 통합문제는 진전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국가위원회는 1980년 11월 카보베르데와의 국가 통합을 추진하는 요지의 조항을 내건 신헌법을 채택하였다. 이 통합에 반대하는 군부(軍部)는 쿠데타를 일으켜 비에이라가 정권을 장악, 혁명평의회를 구성하였다.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였고, 초대 대통령은 아리스티 데 페레이라가 되었다. 1981년 카보베르데는 PAIGC에서 탈퇴하고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PAICV)을 결성했다. 같은 해 헌법에 따라 기니비사우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전체 주민 구성은 크레올 71%, 아프리카인 28%, 유럽인 1%이다. 사실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카보베르데인 중 1/3만이 카보베르데에 살고 있으며, 50만명의 카보베르데인이 미국, 주로 뉴잉글랜드 지방에 살고 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세네갈에도 큰 규모의 카보베르데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대부분의 카보베르데인들은 크리오울로(Crioulo)를 사용한다. 크리오울로(Crioulo)는 아프리카어와 다른 유럽의 언어와의 접촉을 통하여 변형된 고풍스러운 포르투갈어를 말한다. 카보베르데는 크레올로 문학과 음악에서 풍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4][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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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
- 서아프리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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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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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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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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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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