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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센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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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센트섬
상비센트섬 위치

상비센트섬(포르투갈어: São Vicente, 포르투갈어로 "빈첸시오"라는 뜻) 또는 손센트섬(Son Sent, 카보베르데 크리올 이름)은 카보베르데 바를라벤투 제도에 위치한 으로 길이는 24.3km, 넓이는 16.3km, 면적은 226.7km², 인구는 약 8만 명이다.[1]

개요[편집]

상비센트섬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640Km 서쪽 북대서양에 위치하는 카보베르데(Cape Verde)령의 섬으로 바를라벤투 제도(Barlavento Islands)의 섬 중 하나로 산투안탕섬산타루지아섬 사이에 위치하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상비센트시에 속한다. 섬의 이름은 1462년 세인트 빈센트의 날(Saint Vincent’s Day)에 섬을 처음 발견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774m의 몬테 베르데(Monte Verde) 산으로 포르투갈어로 초록산(Green Mountain)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섬의 북동쪽과 중심 부분에 걸쳐서 위치한다. 그 외에 몬테 카라(Monte Cara)와 토포나(Topona) 산이 있다. 섬의 기온은 일년 내내 섭씨24도 정도를 유지하는 건조한 열대성 기후로 8~10월은 우기이다. 섬의 중심 도시는 섬의 북서쪽 해안에 위치하는 민델루(Mindelo)로 카보 베르데(Cape Verde)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항구 도시이고 섬 전체 인구의 96%가 거주한다. 북쪽 근처에 작은 공항이 있고 포르투 그란데(Porto Grande) 항구에는 산투안탕섬(Santo Antão Island)을 왕복하는 페리가 있다. 그 외에 살라만사(Salamansa)와 상 페드루(São Pedro), 칼라우(Calhau), 마이데랄(Maideral), 바이아 다스 가타스(Baía das Gatas) 등의 도시가 있다. 섬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서 형성된 것으로 대채로 평평하고 삼림이 많지 않은 불모지에 가깝다. 섬의 주요 경제활동은 어업과 관광업이며, 옥수수와 콩, 감자 등의 농산물도 생산한다. 섬에는 군대의 기지가 있으며 1974년에 설립된 정유 공장이 있다. 또한 1983년 이후로 매년 8월 첫째 주에 열리는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과 전 세계의 음악을 위한 음악축제 바이아 다스 가타스 뮤직 페스티발(Baía das Gatas Music Festival)이 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상비센테섬은 대략 직사각형 모양이며 면적은 226.7km²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24.3km, 북쪽에서 남쪽으로 16.3km이다. 화산이 발원한 이 섬은 상당히 평평하다. 마지막 화산활동은 플라이스토세에 일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비록 매우 침식되었지만, 비아나(Viana)와 같은 일부 분화구는 여전히 남아있다. 가장 높은 지점은 동쪽에 위치한 고도 744m의 몬테베르데(Monte Verde)이다.4 다른 산으로는 마데이라(Madeiral, 680m), 카이사(Caixa, 535m), 몬테 카라(Monte Cara, 490m)가 있다.

섬 인구의 92.6%는 바다에 의해 뚫린 칼데라인 포르토 그란데 만의 민델로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작은 섬인 일 헤우 두스 파사로스는 포르투 그란데 만 해안에서 1해리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리베이라 도 칼하우와 리베이라 데 훌리앙을 포함한 몇 개의 간헐적인 하천이 있다.

상비센테는 더운 사막 기후(Köppen BWh)를 가지고 있다. 민델로의 연평균 기온은 23.6 °C이다. 이 섬은 매우 건조하며 민델로의 연간 강수량은 127mm에 불과하다. 몬테베르데(Monte Verde)의 더 높은 지역만이 더 많은 강수량을 받는다.[3]

역사[편집]

상비센테는 1462년 1월 22일(성빈센트의 날) 포르투갈의 발견자 디오고 아폰소(Diogo Afonso)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섬은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의 목초지로만 사용되었다. 1732년 산토 안탕시가 설립되었을 때, 상비센테섬은 그 일부였다. 그 당시에는 영구 주민은 없었다. 1793년에 포르투 그란데 만 지역에 정착민이 정착했다. 대서양 항로에 배를 공급하기 위해 포르토 그란데 만에 석탄 창고가 설립된 1838년에서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부터 민델로 항구는 대서양 횡단 항해의 중요성을 잃었다. 석탄에서 석유로 선박의 연료로 전환, 다카르와 카나리아 제도와 같은 경쟁 항구의 부상, 항만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 등이 그 원인이었다.[4]

바를라벤투제도[편집]

바를라벤투제도(영어: Barlavento Islands, 포르투갈어: Barlavento)는 아프리카 서쪽 섬나라 카보베르데 북쪽에 위치한 군도이다. 바를라벤투제도는 아프리카 서쪽 해안에서 640Km 거리의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령의 제도이다. 제도의 섬은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서쪽에 있는 산투안탕섬(Santo Antão), 상비센트섬(São Vicente), 상니콜라우섬São Nicolau), 산타루지아섬(Santa Luzia), 브랑쿠섬(Branco), 하주섬(Raso)은 바위가 많고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농업이 발달했다. 동쪽에 있는 살섬(Sal)과 보아비스타섬(Boa Vista)은 평지가 많고 사막 기후를 띠고 있다. 그 밖에 살헤이섬(Sal-Rei), 발루아르트섬(Baluarte), 파사루스섬(Pássaros), 하부드중쿠섬(Rabo de Junco)과 같은 작은 섬들이 있다. 과거에는 소금 생산이 이 지역 경제의 기반이었지만 현재는 관광업 중심으로 전환하였다.[5]

카보베르데[편집]

카보베르데(포르투갈어: Cabo Verde, 영어: Cape Verde)는 아프리카 대륙 서안의 베르데곶(串)에서 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는 국가이다. 정식 국명은 카보베르데공화국(포르투갈어: República de Cabo Verde, 영어: Republic of Cape Verde)이다. 상티아구섬(Santiago)·산투안탕섬(Santo Antao Island) 등 15개의 크고 작은 으로 이루어지는데, 바를라벤투제도(Barlaventos)와 소타벤투제도(Sotaventos)로 불리는 두 군도(群島)로 나누어진다. 그 중 5개 섬은 무인도이다. 몇 개의 섬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화산활동과 침식에 의하여 생성된 섬으로 암석산지이고, 포구섬의 피코화산은 해발고도 2,829m로 최고봉을 이룬다. 대부분의 섬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와 기후가 고온건조하며, 5∼10월의 여름철 우기(雨期)를 제외하면 비가 적다. 겨울에는 무역풍이 장기간 분다. 연평균강수량은 해안에서 200mm 내외, 산지에서 1,000mm 정도이다. 한발에 기인하는 물 부족상태가 잦으며, 10개의 섬 중에서 4개 섬만 농업이 가능하다. 연평균기온은 24℃인데다가 화산재가 표층(表層)을 덮고 있기 때문에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북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는 제도로 구성된 섬나라이다.

15세기에 포르투갈이 발견하기 전까지 무인도였다. 1456년 포르투갈인(人) 항해사에 의하여 발견된 카보베르데는 1495년까지 포르투갈 국왕의 개인 소유지였고, 그 후 식민지화되었다. 당시 노예무역의 중간기지이자 대서양 횡단 포경선 및 화물선 중간 기착 역할을 하였다. 1963년 포르투갈의 해외령이 된 후 주민을 대표하는 PAIGC(기니비사우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1974년 12월 포르투갈과 PAIGC로 구성된 잠정정권이 생겼다. 기니비사우와 카보베르데는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독립을 달성한 주력은 모두 PAIGC였기 때문에 PAIGC는 양국 상호 대표를 두어 경제·문화·경찰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양국 활동의 조정을 도모하였다. 또 양국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평의회를 설치하여 양국의 통합문제를 검토하였지만 인종, 종교면에서의 차이 때문에 실현되지 못하였다. 또한 양국이 각각 국제연합(UN)에 가맹한 사정도 있어 카보베르데 측은 정세의 추이를 두고 관망하였다. 한편, 기니비사우 측에서는 카브랄 국가위원회 의장이 독립한 후 카보베르데와의 국가통합문제를 추진해 왔으나 두 나라 사이의 인종·종교 등이 서로 상이하여 통합문제는 진전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국가위원회는 1980년 11월 카보베르데와의 국가 통합을 추진하는 요지의 조항을 내건 신헌법을 채택하였다. 이 통합에 반대하는 군부(軍部)는 쿠데타를 일으켜 비에이라가 정권을 장악, 혁명평의회를 구성하였다.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하였고, 초대 대통령은 아리스티 데 페레이라가 되었다. 1981년 카보베르데는 PAIGC에서 탈퇴하고 카보베르데 독립아프리카당(PAICV)을 결성했다. 같은 해 헌법에 따라 기니비사우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전체 주민 구성은 크레올 71%, 아프리카인 28%, 유럽인 1%이다. 사실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카보베르데인 중 1/3만이 카보베르데에 살고 있으며, 50만명의 카보베르데인이 미국, 주로 뉴잉글랜드 지방에 살고 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세네갈에도 큰 규모의 카보베르데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포르투갈어이지만 대부분의 카보베르데인들은 크리오울로(Crioulo)를 사용한다. 크리오울로(Crioulo)는 아프리카어와 다른 유럽의 언어와의 접촉을 통하여 변형된 고풍스러운 포르투갈어를 말한다. 카보베르데는 크레올로 문학과 음악에서 풍부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6][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상비센트섬〉, 《위키백과》
  2. 상비센테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São Vicente, Cape Verde", Wikipedia
  4. 상비센테, 케이프 베르데〉, 《요다위키》
  5. 바를라벤투 제도〉, 《위키백과》
  6. 카보베르데〉, 《위키백과》
  7. 카보베르데〉,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서아프리카 국가
서아프리카 도시
서아프리카 지리
서아프리카 문화
서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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