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서양란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서양란

서양란(西洋蘭)은 난과(蘭科) 식물을 분류한 명칭이다. 난과 식물 중에서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는 종류를 통틀어 말하며,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온실에서 기른다.[1]

개요[편집]

서양란은 남아메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동남아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열대지역과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다. 그러나 주로 유럽에서 재배와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서양란 혹은 양란이라고 부른다. 추위에 약한 편이며 주로 향기가 나는 이 핀다.

약 700속 2만 2000 ~ 2만 5000여 종이 있으며 주요 속에는 카틀레야, 온시디움, 칼란테 등이 있다.

카틀레야(Cattleya)는 대표적인 서양란으로 라비아타계와 로디게시아계가 있으며 주로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의 꽃이 2 ~ 3개 정도 핀다. 약 65개의 품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시디움(Oncidium)은 주로 아메리카의 열대지방에 분포하며 주로 노란색 꽃이 겨울부터 봄까지 핀다. 스파켈라툼(Sphacelatum), 플렉수오숨(Flexuosum), 케볼레타(Cebolleta) 등이 대표적이다.

새우난초속이라 부르는 칼란테(Calanthe)는 약 200여 품종이 분포하며 잎이 크고 수염뿌리가 많다. 주요 품종에는 로세아(Rosea), 루벤스(Rubens)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에리데스(Aerides), 아스코센트럼(Ascocentrum), 세로지네(Coelogyne), 도리티스(Doritis), 레리아(Laelia), 밀토니아(Miltonia), 파피오페디룸(Paphiopedilum), 소프로레리아(Sophrolaelia), 반다(Vanda), 지고페타룸(Zygopetalum), 리카스테(Lycaste), 오돈티오다(Odontioda), 포티나라(Potinara), 윌소나라(Wilsonara) 등이 있다.[2]

구조[편집]

한 개의 꽃대에서 10송이 이상의 꽃이 달리면 최상품의 호접란으로 봅니다. 꽃의 수명은 2~3개월이며 환경이 좋은 장소에서는 4개월까지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은 공기가 건조할 때 수명이 급속히 줄어들기 때문에 꽃이 핀 경우에는 공중 습도를 40~50% 정도 유지해 줍니다. 공중 습도를 높이기 위해 잎이 자주 분무하는 것도 좋지만 꽃에 물방울이 튀면 금방 시들거나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꽃 주변에는분무기를 뿌리지 않습니다.

꽃대

호접란은 특정한 온도와 일교차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꽃대를 올린다. 새싹이 벌브 속에서 잠아 형태로 존재하다가 긴 꽃대로 성장한다. 꽃대에는 새 촉이 나오는 마디가 존재한다. 이 마디에서 꽃이 피거나 새 꽃대가 성장한다. 꽃이 모두 시들면 벌브에 붙어있는 꽃대를 잘라주어 잎과 뿌리의 생장에 집중해 준다.

잎은 광합성을 통해 당을 생성하며, 기공을 통해 호흡하고 수분을 증발시킨다. 기공에 세균이 침입하면 식물이 해를 입기 때문에 잎의 먼지를 자주 닦아주고 물을 줄 때 흙이 잎에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벌브

뿌리에서 흡수한 양분과 수분은 벌브를 지나 잎으로 보내진다. 또한, 잎에서 생산한 당과 식물 호르몬은 벌브를 지나 뿌리로 보내진다. 이렇게 벌브는 양분과 수분이 지나는 통로이며 저장고 역할을 한다. 야생에서 나무에 착생해서 살아가는 난은 비가 오지 않아도 일정기간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이유는 양분과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벌브가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뿌리

뿌리는 중심부부터 중심뿌리, 내피, 외피, 표피, 밸라민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뿌리에서는 잎으로 양분과 수분을 이동시키며 내피, 외피, 표피는 내부층의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가장 외부의 밸라민층은 죽은 세포가 모여 이루어진 조직으로 물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죽은 세포로 이루어진 조직은 과습에 약하며 가장 썩기 쉬운 부위이다. 밸라민층의 두꺼운 외벽은 중심뿌리가 호흡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그래서 난의 뿌리는 숨을 쉬기 위해 화분 위로 나오기도 한다. 일반 식물의 뿌리가 땅 속으로 파고드는 특징을 가진 반면 밸라민 층이있는 난초의 뿌리는 물과 공기를 향해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난은 공기가 잘 통하는 배양토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3]

서양란 계열[편집]

다음은 난초과 763 속 중 많이 재배되는 20 가지 속이다. 각 속에 대한 일반적인 특징을 간단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속보다 범위가 작은 종에서 다시 분화된 각 난에 따라 특징이 다를 수도 있다.

  • 루시디아 ludisia orchid orchid: 여러 개의 줄기에서 하얀 작은 꽃이 가을과 겨울에 핀다.
  • 리카스테 lycaste orchid: 겨울에 동면기에 들면서 잎이 떨어진다. 아름다운 작은 꽃이 피고 꽃 주변에 가시가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상처를 입기 쉽다.
  • 마스데발리아 masdevallia orchid: 꽃 모양이 다양하고 여름에 꽃이 핀다. 온도와 습기 관리가 매우 까다로워 초보자가 키우기 어렵다.
  • 밀토니아 miltonia orchid: 꽃 모양이 팬지 비슷해 pansy orchid라고도 하는데 꽃이 봄부터 여름까지 계속 핀다.
  • 반다 vanda orchid: 키우기 어려운 계열이다. 난을 키우는 특수한 바구니에 키우거나 이난에 필요한 특별한 흙을 사용해서 화분에 키운다. 많은 빛과 습도가 높은 환경이 필요하다.
  • 브라사볼라 brassavola orchid: 브라사볼라속 서양란은 아주 강한 향기를 가진 것이 많다. 향이 강해 방안에 들어서면 꽃보다는 향기를 먼저 맡는다. 향기를 밤에만 배출한다.
  • 사이콥시스 psychopsis ordhid: 키우기 쉬운 계열이다. 꽃에 점이 있는 것이 있고 몇 달 동안 계속 꽃을 피운다.
  • 석곡란 dendrobium orchid: 흔히 볼 수 있는 서양난은 이 계열이 많다. 키우기 쉽고 꽃이 많아 지주대가 필요하다.
  • 시크노키스 cycnoches orchid: 카틀레야 속과 가까운 속이다. 숫 꽃이 백조 목과 비슷해 백조난(Swan orchid)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한 꽃대에 30여 개까지 꽃이 달린다.
  • 심비듐 / 심비디엄 cymbidum orchid: 심비듐은 다른 난에 비해 꽃이 작으나 많은 꽃이 달린다.
  • 에피덴드룸 epidendrum orchid: 에피 덴드롬은 자연 상태에서 1000 이상의 종이 있고 육종된 종은 더 많다. 이 속은 밝은 빛이 필요하고 실내에서 기를 때는 별도로 빛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꽃이 작다.
  • 엔시 클리아 encyclia orchid: 엔시 클리아는 cockleshell orchid라고도 하는데 자연 상태에서 착생하는 성질이 있어 난을 키우는 기둥에 붙여 키우면 잘 자란다. 꽃이 몇 개월에 거쳐 피고 향기는 없다.
  • 온시디움 oncidium orchid: 온시디움은 화분에 습기가 계속 있어야 하고 공기 중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 관리를 잘못하면 잎이 기형이 된다.
  • 지고페탈룸 zygopetalum orchid: 가을에서 봄 사이에 꽃이 피는데 꽃이 피어있는 동안 계속 향기가 난다. 꽃에 줄이 있는 것도 있다.
  • 카를레야 cattleya orchid: 카틀레야는 많은 교배종이 있어 꽃 모양과 색이 다양하다. 꽃에는 점과 줄이 있고 2가지로 된 꽃도 있다. 향기가 있는 종도 있다.
  • 카타세툼 catasetum orchid: 카타세툼은 다른 대부분의 서양란과 다르게 낙엽성이다. 겨울이 되면 동면기에 들면서 잎이 떨어진다. 암수가 따로 있는데 꽃이 많이 다르다.
  • 파피오페딜룸 paphiopedilum orchid: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서양란 속이다. 꽃색이 다양하고 꽃에 점, 줄이 있거나 잎에도 점이 있는 종이 있다. The lady’s slipper orchid라고도 한다.
  • 파이우스 phaius orchid: 겨울에 꽃이 피는데 잎이 크고 줄처럼 생겼다. 창가에 두면 안 된다.
  • 프라그미페디움 phragmipedium orchid: 식물에 물을 너무 많이 주어 죽이는 경우라면, 이 난 계열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프라그미페디엄 속은 흙이 젖어도 죽지 않는다.
  • 호접란 / 팔레노프시스 / 팔레놉시스 phalaenopsis orchid: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계열이다. 꽃이 연중 때때로 핀다.[4]

품종별 관리법[편집]

호접란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곳에서 관리한다. 동양란에 비해 더욱 충분한 햇빛을 쪼여주는데, 꽃이 피는 것은 직광을 피한다. 최저 10~15도 정도를 유지시키되 호접란은 가능한 한 20도 이상으로 관리한다. 습도는 60~70% , 시비와 소독은 월 2~4회 정도 실시한다. 차츰 물주는 시기가 빨라져 보통 2~3일에 한번 관수하는데, 맑은날 오전 중에 준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시킨다. 꽃이 진 난에 한해 4월중에 분갈이를 실시하며, 분갈이를 한 분은 반음지에서 관리한다. 온도를 15~20도로 관리하면 꽃을 피울수 있다.

덴파레

직광이 닿지 않는 통풍이 원활한 곳에서 관리한다. 보통 30도를 넘어도 포기가 마르는 일은 없으나 생육이 정지되기도 하므로 가급적 20 ~ 30도를 계속해서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낮의 햇빛은 이중으로 발을 쳐서 차광하며, 식재의 마르는 정도에 따라 시원한 저녁에 관수를 하는데, 일년중 가장 자주 물을 주는 시기이다. 보통 1 ~ 2일에 한번정도 실시하게 된다. 습도는 60 ~ 80%, 시비는 1~2회 , 소독은 2 ~ 3회 실시한다. 통풍은 최대한 원활하게 해준다.

심비디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서 관리하는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외기에서도 무방하다. 파피오나 펠레는 50 ~ 60%의 차광을, 나머지는 차광을 하지 않아도 좋다. 분토의 표면이 하얗게 말랐을 때 맑은 날 오전 중에 물을 주는데, 보통 2~3일에 한번 주게 된다. 습도는 60 ~ 80%, 시비와 소독은 1 ~ 2회 정도 실시하면 된다. 원활한 통풍에 주의하며, 실외에서 관리하던 분은 10월 중순경부터는 실내로 옮겨 관리하도록한다. 심비디움은 5 ~ 15도 정도에서도 잘 적응 하므로 겨울철 사무실에서 관리 해도 무방하다.

서양란

하루종일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관리하며 충분한 햇빛을 쪼여준다. 최저온도는 5 ~ 10도면 되고 특히 고온을 좋아하는 반다는 15도 이상을 유지한다. 물은 표토가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따뜻한날 오전에 실시하는데, 보통 1주일이 주기가 된다. 습도는 50 ~ 60%, 시비와 소독은 하지 않아도 된다. 찬바람이 잎에 직접 닿지 않게 하면서 통풍은 가급적 원활하게 해준다. 개화종은 보통 15도 정도에서 조금 높은 습도로 관리해야 꽃이 오래간다. 난방기구의 뜨거운 바람이 잎에 직접닿지 않도록 유의한다.[5]

재배[편집]

키우는 환경

호접란은 고온다습한 열대지역에서 나무나 바위에 착생하여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공기가 습하고 통풍이 좋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햇빛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그늘(반음지)에서 키운다. 창문 주변의 은은한 햇빛이 비추고 바람이 드는 장소가 좋다. 빛이 강한 곳에서는 잎이 노랗게 변하며 꽃이 빨리 진다. 온도17°C ~ 27°C (최저 13°C)에서 생육하기 좋으며 에어컨이나 온풍기의 바람은 닿지 않도록 한다. 봄과 가을에는 서늘한 베란다에서 키우며 늦가을 밤온도가 13°C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거실로 들여야 한다.

습도

지나친 공중습도와 건조함을 피해 준다. 건조한 실내에서는 잎에 자주 분무하거나 가습기로 공중 습도를 60% 가까이 올려준다.

분갈이

일반 식물은 뿌리가 배수구멍으로 나오면 분갈이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호접란은 뿌리가 화분 위로 뻗어 나와도 분갈이를 3년 정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수태에 식재한 경우, 수분이 많은 수태는 뿌리와 함께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수태의 수명(1 ~ 2년)에 따라 수태를 교체해 줄 필요가 있다. 분갈이, 흙갈이는 봄이나 가을에 해준다. 분갈이할 때 너무 큰 화분에 옮기면 과습이 오기 쉽기 때문에 뿌리 크기와 비슷한 화분에 심어준다.

비료

난초는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비료가 많이 필요한 식물은 아니다. 하지만 잎과 뿌리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면 봄과 가을에 액체비료는 희석하여 2주 간격으로 주며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수태는 비료성분을 잘 흡수해 염분이 농축되는 경향이 있으며 바크는 비료성분이 잘 씻겨 내려가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수태에서는 과시비를 주의하며, 바크에서는 뿌리가 고르게 비료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꽃이 진 후에는 잎의 생장을 위해 질소비료를 사용하며 꽃대가 형성된 후에는 꽃을 풍성하게 피우기 위해 인산칼리 비율이 높은 비료를 사용한다. 이후 꽃이 피는 기간에는 비료를 주지 않는다. 비료 3대 성분은 NPK로 N(질소), P(인산), K(칼리) 비율이 제품 설명서에 표기되어 있다. 비료 성분비를 통해 사용할 비료를 확인하고 사용한다. 액체비료는 물 주는 시기에 물에 2000배 이상 희석하여 2 ~ 4주 간격으로 관수한다.

꽃 피는 시기

일반 가정에서 잘 관리하면 일 년에 두 번 꽃을 볼 수 있다. 낮 온도 24 ~ 28°C, 밤 온도 15 ~ 18°C로 일교차가 10°C 정도 되는 장소에서 한 달간 키우면 잎 사이에서 꽃눈이 생긴다. 9월 중순에서 10월 사이, 3월 중순에서 4월 사이의 실외 온도에서 앞서 말씀드린 일교차가 나타난다. 이 기간에는 호접란을 거실이나 침실에 두지 마시고 실외 온도와 비슷한 창가나 베란다에서 키우시면 된다. 그러면 10월 말, 4월 말에 잎 사이에서 새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두 달 후에 꽃을 볼 수 있다.

난은 수분을 저장하는 기관이 두 곳이 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을 주지 않으면 생육에 지장을 줄 수는 있어도 죽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그래서 물을 잘 말리고 잘 흡수하도록 하여 뿌리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준다. 난 뿌리는 겉으로 보기에 많아 보인다. 하지만 두터운 밸라민층을 제외하고 중심뿌리만 놓고 보면 식물 크기에 비해 뿌리의 수와 세력이 적다. 그래서 뿌리가 무성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호접란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또한, 뿌리 끝부분의 생장점을 다치면 성장이 불가하니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한다.

수경재배

호접란은 물에 적응하는 과정만 잘 거치면 물에서도 건강하게 자라는 식물이다. 또한 물이 있는 화분은 난초 주변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게 관리된다. 수경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호접란 높이에 맞는 유리병만 준비하면 된다. 뿌리에 붙은 수태와 불순물을 모두 털어 낸 후 물병에 담가준다. 이때 호접란 뿌리를 물에 모두 잠기게 두면 물속 용존 산소로는 뿌리 호흡에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뿌리가 절반만 잠기게 물을 넣는다. 물이 줄어들어 뿌리가 건조해지고 다시 물을 보충하여 수분을 보충해 주는 과정을 반복해 주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호접란 뿌리는 가느다란 중심뿌리와 이 뿌리를 감싸는 도톰한 밸라민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경재배 초기에는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수분을 저장하던 밸라민층이 검게 썩어가는 현상을 보이지만 내부의 중심뿌리는 물에 적응해 나간다. 그리고 물에 완벽히 적응한 호접란은 물속에서 새로운 뿌리를 보여준다.[3]

물 주기[편집]

바크와 수태 물 주기

호접란은 보통 바크나 수태에 심거나 바크와 난석을 혼합해 화분을 구성한다. 겉 표면에서 2 ~ 3cm 깊이의 수태나 바크가 마를 때 물을 충분히 주며 물이 마르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면 키우기 좋은 환경이다. 수태의 경우 물마름이 더디며 바크는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그래서 바크에 심은 호접란에 물을 더 자주 준다.

저면관수

화분 위에서 조리개로 물을 주면 뿌리에 고르게 수분이 닿지 않는다. 대야에 물을 받아 30분 정도 두면 염소 성분도 제거되고 물 온도도 상온과 비슷해진다. 이때 5분간 화분을 대야에 담가두면 뿌리와 흙 전체를 충분히 적실 수 있다.

습도 관리

습도는 두 가지 환경을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잎에 영향을 주는 공중습도와 뿌리가 살아가는 화분속 습도이다. 공중습도는 60% 정도 유지해 주며 꽃이 핀 경우에만 50% 이하로 관리한다. 화분 속 습도는 물마름과 물흡수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뿌리가 과습에 걸리지 않는다.

물 주기 주의 사항

꽃에 물이 튀면 꽃에 곰팡이가 피거나 시들기 때문에 주의한다. 겨울철에는 가장 따뜻한 시간대에 월 1회 물을 준다. 호접란 뿌리는 물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수분이 과하면 썩기 쉽다. 건조한 날씨에는 잎에 자주 분무하되 뿌리가 있는 흙에는 물을 자주 주지 않는다. 뿌리가 있는 공간은 수분이 마르고 채워지는 과정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수태가 너무 건조하면 물을 흡수하지 못한다. 이때는 저면관수로 10 ~ 20분간 수태를 충분히 적셔준다.[3]

화분 관리 방법[편집]

수태

농장에서 비닐 포트에 든 호접란을 구매한 경우 비닐 포트에서 꺼내지 않고 그대로 도자기나 플랜트 커버에 넣어서 키워도 된다. 도자기는 기존 비닐 포트보다 크기가 약간 더 크고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이 좋다.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은 저면관수로 물 주기가 가능하다. 농장에서 난초와 함께 가져온 수태 사용기간은 1년 정도이며 질이 좋은 뉴질랜드, 칠레산 수태는 2년정도 된다. 수태는 오래 사용하면 썩기 시작하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지난 수태는 뿌리가 상하기 전에 교체해 준다.

  • 수태
물을 흡수해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는 물이끼이다. 항균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뿌리에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한다. 뉴질랜드, 칠레산 수태는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수태에 비해 굵고 길이가 길다.
바크

선물로 보내지는 호접란은 대부분 바크에 심어져 있고 바크 위에 장식용 자갈을 올려둔다. 선물 받은후에는 장식용 자갈을 제거해서 물마름이 좋게 만들어 준다. 바크의 수명은 3년 정도 되며 분갈이할 때 바크를 교체해 준다. 이때 바크에 난석을 섞어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것을 예방하고 통기성을 높일 수 있다.

  • 바크
소나무, 전나무 등의 껍질을 고온에 쪄서 병해충을 제거하고 발효시킨 토양이다. 영양분은 없으나 배수 기능과 통기성이 좋으며 수분과 비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서양란〉, 《네이버 국어사전》
  2. 서양란〉, 《시사상식사전》
  3. 3.0 3.1 3.2 3.3 Flower Art, 〈호접란 키우기: 구조, 물주기, 화분 관리방법〉, 《티스토리》, 2024-05-01
  4. 꽃나그네, 〈서양란 종류와 분류〉, 《네이버 블로그》, 2019-10-02
  5. 호요, 〈서양란 관리법 동/서양란 키우기〉, 《엑스플랜트》, 2013-10-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서양란 문서는 식물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