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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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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탑(soft top)

소프트탑(soft top) 또는 소프트탑 컨버터블(soft top convertible)은 컨버터블 모델의 종류로 루프가 방수 천, 가죽 또는 합성섬유로 되어 있다. 대표적인 모델로 포르쉐 박스터, BMW Z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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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편집]

소프트탑은 접기 쉬운 소재의 특성상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90% 이상이 트렁크 위에 탑을 접어서 얹어 놓는 형태이다.

장점[편집]

루프를 가벼운 소재를 사용함으로 지붕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 중심이 낮아 지붕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 앞바퀴와 뒷바퀴에 걸리는 무게 차이가 크지 않아서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1] 혼다 S2000마쯔다 MX-5 등의 경량급 로스터는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프트탑 채용으로 성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2] 차체 크기가 커질 경우 탑도 크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하드탑은 더 크게 만들수록 탑이 무거워져 구동 부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탑은 비교적 가벼운 소재이기 때문에 무리가 덜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드탑과 비교하여 관리에서 가지는 이점은, 부식이 적어 연식이 오래 되어도 접촉부 소음이 거의 없으며, 부품 교체가 용이하다. 운전 시 개폐하여도 유연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탑 고장이 덜 하여 탑 조작으로부터 자유롭다. 외관으로는 탑을 열었을 때 차의 비례가 아름답고, 닫았을 땨 특유의 직물 재질의 탑이다 보니 고유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미관상의 장점이 있다. 탑과 차체의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투톤으로 외관의 색상을 꾸며 디자인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3]

단점[편집]

소프트탑은 소재의 문제로 안전성이 다소 떨어진다. 차체 강성이 낮아 전복 사고에 있어서 취약점을 가지고, 방풍방수 문제가 생기기 쉽다. 소음 차단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숙성도 기대할 수는 없다. 또한 외부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날카로운 물건으로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데 누군가 차량에 진입하기 위하여 악의적으로 손쉽게 훼손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보아 고양이 등 동물에 의한 훼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재질의 특성상 열화를 겪어야 하며 이는 탑에 내구에 영향을 준다.[2] 충분한 가공처리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직사광선이나 온도변화, 먼지로 인한 노화가 발생한다. 소프트탑에 리어 윈도는 유리로 된 경우도 있으나 비닐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렇게 변색되어 후방 시야를 제한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편집]

소프트탑은 하드탑에 비하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00년 이후 출시된 모델일 경우 소프트탑 수명을 대략 10년 정도로 본다. 하지만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수명이 더 짧아질 수 있다. [4] 또한 변색이나 보푸라기가 생겨 외관상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요한다. 소프트탑의 손상에 주요원인은 자외선인데, 출시 당시 톱에 자외선을 막기 위한 코팅이 입혀져 나오기도 하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자주 노출되면 톱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무척 높기 때문에 주차장에 보관하거나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척[편집]

이물질이 소프트탑에 묻었을 경우 빠르게 이물질을 제거해야 변색의 피해를 덜 입을 수 있다. 세척을 할 때에는 고압수로 이물질을 제거하여도 되는데 이물질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고 소프트탑에 고압수를 가깝게 붙인 후 쏘게 되면 소프트탑의 프레임이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고압수를 쏴야 한다. 소프트탑을 세척할 때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일반 화학 세정제를 사용하면 변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면에 물을 충분히 뿌려 젖게 한 다음 세척제를 뿌리고 한 방향으로 브러쉬로 부드럽게 한 방향으로 쓸어내려 때를 제거하면 된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면이 거친 미트를 사용할 경우 소프트탑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소프트탑 전용 미트 및 수건으로 닦는 것이 좋다.[5] 이렇게 세척에 대하여 예민한 반응을 보여준는 소재이므로 자동세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세척 후에는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건조할 때에도 외부에서 직사광선을 받으며 건조하는 것보다 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를 해야 한다. 물기가 충분히 마르기 전에는 가급적 톱의 작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주름이 생길 수도 있고 곰팡이가 껴서 얼룩이 생길 수가 있고 톱 프레임에 자국이 남게 되면 연결 부위 안으로 물이 들어가 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코팅[편집]

일반적으로 소프트탑은 방수처리가 되어 출시되는데, 시간에 지남에 따라 그 기능이 약화되어 물이 차량내부로 침투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코팅을 함으로써 피해를 막아야 한다. 코팅을 하기 전 탑에 이물질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세척 후 4~5시간 정도 충분히 말려주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6] 또한, 코팅제를 사용할 때 차체나 유리에 묻게 되면 변색이 되고, 매우 제거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소프트탑 중점으로 주변을 마스킹 하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코팅제보다 바르는 코팅제를 사용로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마스킹 이후에는 스프레이를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분사하면 되는데 거리를 두지 않고 분사할 경우 뭉침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사된 스프레이는 소프트탑에 흡수되고 다시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된다. 이것을 2~3회 반복해 준 후 서늘한 곳에서 6시간 정도 말려주면 된다. 이때 드라잉 타월이나 브러쉬로 문질러 주게 되면 코팅이 하얗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연건조를 해주어야 한다.

각주[편집]

  1. 하드탑 컨버터블 VS 소프트탑 컨버터블〉, 《전자신문》, 2010-09-03
  2. 2.0 2.1 오토뷰, 〈오픈카(?)의 지붕, 하드탑과 소프트탑의 장단점은?〉, 《네이버 포스트》, 2018-07-13
  3. 컨버터블〉, 《나무위키》
  4. 컨버터블 모델을 10년 넘게 잘 관리하는 비법!〉, 《온더로드》, 2018-05-11
  5. 오기자의 엔진룸, 〈소프트탑 컨버터블 관리방법〉, 《티스토리》, 2020-05-04
  6. 스프트탑 세차 & 관리 리퀴몰리 컨버터블 발수코팅제 제품으로 관리하세요〉, 《라르테즈》, 2020-09-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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