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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영연방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아랍어가 공용어이며 추가로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 특히 인구 다수는 파키스탄 및 인도 출신 노동자가 많으며, 소수의 아랍인과 영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영국의 보호령에서 독립할 때 바레인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에 들어갈 뻔했으나 흐지부지되어 별개의 국가들로 따로 독립했다. 카타르에서 쓰이는 아랍어는 걸프 아랍어라는 아랍어 방언의 일종이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2012년에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으로 가입되었다. 제2외국어로는 독일어 및 튀르키예어 가르치고 있다.<ref>〈[https://namu.wiki/w/%EC%B9%B4%ED%83%80%EB%A5%B4 카타르]〉, 《나무위키》</ref> | 한때 영연방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아랍어가 공용어이며 추가로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 특히 인구 다수는 파키스탄 및 인도 출신 노동자가 많으며, 소수의 아랍인과 영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영국의 보호령에서 독립할 때 바레인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에 들어갈 뻔했으나 흐지부지되어 별개의 국가들로 따로 독립했다. 카타르에서 쓰이는 아랍어는 걸프 아랍어라는 아랍어 방언의 일종이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2012년에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으로 가입되었다. 제2외국어로는 독일어 및 튀르키예어 가르치고 있다.<ref>〈[https://namu.wiki/w/%EC%B9%B4%ED%83%80%EB%A5%B4 카타르]〉, 《나무위키》</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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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9일 (월) 02:3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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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반도(peninsula of Qatar, Qatar Peninsula)는 아라비아반도의 동부 페르시아만(灣)에 돌출한 반도이다. 카타르반도는 서아시아, 중동에 위치한 입헌군주국인 카타르(아랍어: قطر, 영어: Qatar)를 구성하며 수도 도하도하(아랍어: الدوحة, 영어: Doha)는 섬 동쪽 해안에 있다.[1]
개요
카타르반도는 삼면이 페르시아만에 닿아 있으며 남쪽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다. 사우디 외에도 서쪽에 바레인과 가깝고, 동쪽에는 아랍에미리트, 북쪽에 또다른 중동의 대국 이란, 서북쪽에 쿠웨이트, 이라크 등이 있다. 카타르는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자랑하며 1인당 GDP가 IMF, CIA 월드 팩트북 기준으로 세계 1-3위권을 넘나들며 대략 9만 달러로 매우 부유한 나라이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같은 다른 중동 쪽 석유 부국들과 비교해 봐도 특출난 수준이다. 카타르반도는 석기시대 때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미 기원전부터 사막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소수의 무역상이나 유목민들을 제외하면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다. 한때 페르시아만을 공략하고 일부 지역을 지배했던 포르투갈조차도 공격하지 않았을 정도로 황량했던 지역이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도 중요한 무역항이 아니었다. 18세기에는 오늘날 바레인의 토후(土侯) 할리파가(家)의 영토였으나 1868년 영국과 우호조약을 체결하였고 1916년 특별조약으로 영국의 보호령이 된 후, 1971년 9월 3일 독립하였다. 1930-40년대 당시에는 진주 채취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며 2만 명조차 못 먹여 살릴 정도로 경제력이 좋지 않았는데, 1950년대에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되면서 역전되었고 1970년대에 독립하자마자 곧바로 오일쇼크가 터지며 세계적인 부자 나라가 되었다.[2]
지형
카타르반도는 아라비아반도 중동부 페르시아만에 돌출하였으며 남북 길이 약 160km, 동서 길이 약 90km인 남북으로 긴 타원형의 국토 모습을 보인다. 아라비아반도와 이어지는 카타르 남쪽 경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북서부에는 섬나라 바레인이 위치한다. 카타르의 대부분은 사막으로 덮인 낮은 저지대를 이룬다. 남서부와 남부에는 낮은 모래 구릉이 곳곳에 분포하는데 이 중 남부에 있는 103m의 아부 알발(Abu al-Bawl) 언덕이 카타르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중부에는 석회암 고원 지형이 나타나고 남동쪽에는 페르시아만과 연결된 내해(Inland sea)가 있다. 카타르의 토양은 전체적으로 유기물 함량이 적은 석회질 토양이 낮은 깊이로 분포해있어 농업 생산량이 적다. 또한, 약 6000만 년 전에 해수 아래에 잠겨 있었던 탓에 많은 지역에서 염도가 높은 소금 지대가 발견된다. 카타르는 2018년 기준 경작가능한 땅이 5.6%에 달하지만 실제 농업지역은 0.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5.4%는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목초지역이 차지한다. 특히 북쪽 해안가 주변은 관개된 농경지가 있어 봄비와 함께 사막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지역이기도 하다. 카타르 대부분이 사막인 만큼 나지과 도시지역이 약 95%를 차지하며, 산림지역은 거의 없다.[3]
역사
기원전 6세기부터 카타르 지역에 원주민이 정주하기 시작하였다. 기원전 4~5세기, 티그리스 및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알우바이드(Al-Ubaid) 문명과 카타르 지역 정착민간 교역이 성행하였다. 기원전 2~3세기에는 걸프 지역의 무역 및 상업 중심지로 부상했다. 카타르 서부 해안은 메소포타미아와 인더스 문명간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그리스, 로마의 유럽-인도간 교역이 걸프만을 통해 번성하여 카타르는 진주와 마른 생선 등을 수출하였다. 3세기 이란 사산 왕조 시대에 아라비아반도는 동서양을 잇는 교역의 중심지로 부상하였는데 동양으로부터 수입된 구리, 향료, 백단향 등을 아라비아 반도의 자색염료, 의류, 진주, 대추, 금, 은 등과 물물교환하였다.
7세기 중엽 무함마드가 파견한 특사에 의하여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는데, 당시 카타르 반도의 통치자 알마나제라(Al-Manajera) 가문의 알문지르 이븐 사와 알타미미(Al-Mnzir Ibn Sawa Al-Tamimi) 국왕은 이슬람을 수용하였다. 초기 이슬람 시대의 카타르 정착민들은 재봉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며, ‘카타리야’라고 명명되던 카타르산 의복은 무함마드와 그의 아내 아이샤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마이야 왕조 시기(661년~750년) 카타르는 무역과 상업이 번성했다. 압바스 왕조(750년~1258년) 시기에는 카타르 지역에서 양질의 진주가 채집되어 동방에서의 진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으로까지 진주를 수출하였다. 근대에 들어서는 포르투갈이 약 150년 간 걸프 지역을 통치하였고, 포르투갈은 통치 기간 동안 해상무역으로 금, 은, 비단, 사향, 진주 등을 인도 등 아시아 및 유럽으로 수출하였다.
1650년 오만의 이맘 알야루비(Imam Al-Yarubi)에 의해 포르투갈 세력이 걸프 만에서 축출되었고, 카타르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권에 편입되었다. 1670년 카타르에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이르는 지역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바니-칼리드’ 부족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반발, 알하사에 있던 오스만 제국의 총독을 추방했다. 바니-칼리드 부족은 남으로는 카타르, 북으로는 쿠웨이트에 이르는 동부 아라비아 지역을 지배하였다.
19세기 ~ 20세기 당시쯤에 아랍에미리트의 구성국으로 있었던 시기가 있으며, 1916년 영국이 이 지역을 식민 통치 하였다. 1968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직전쯤에 아랍에미리트의 구성국으로 독립하는 방안이 있었으나 의견차에 의해서 1971년에 바레인과 함께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카타르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로 각각 독립 하였다. 2006년 12월에 수도 도하에서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고, 2011년 1월에 아시안컵을 개최하였다. 또한 2022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하였으며, 2030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나라는 이슬람 국가여서 휴일이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기후
카타르반도는 열대기후에 속하기에 극도로 덥다. 한여름철 습구온도(이슬점)가 30~35℃를 넘나드는 수준이라, 더위에 약하거나 일사병 취약한 사람에게는 생지옥 그 자체. 카타르 항공의 승무원으로 일하는 한국인이 쓴 책에도 환장하게 덥다고 적혀있다. 일년 사시사철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며 실내야 에어컨을 켜면 되지만, 빨래라도 하려고 물을 틀어 놓으면 태양열로 가열된 뜨거운 물이 펑펑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때문에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온수 사용을 위해 기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물이 상당히 뜨거워서 대낮에는 화상을 입을 정도고, 밤 12시를 넘기거나 새벽에 해야지 그나마 미지근한 물을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더운 기온 때문에 카타르 유일의 워터파크인 아쿠아랜드 카타르는 낮보다도 저녁에 이용객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이런 기후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 야외에서의 일상생활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 비만인 인구가 카타르 인구의 40% 이상이라고 한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를 보러간 한 블로거도 더위 때문에 리그 진행에 골치를 겪는다고 서술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선수들은 대부분 해가 진 뒤에 훈련을 한다. 정우영의 알 사드 홈구장인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은 그라운드에서 에어컨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A보드에 큰 구멍을 내고 그곳을 통해 에어컨을 트는 방식이다. 여름 낮의 최고 기온은 40℃를 조금 넘는 정도인데다가 바다가 가까워 습도까지 높다. 체감온도로는 무려 50℃에 육박한다고. 밤에도 기온이 30℃ 정도에 습도가 90% 정도라 상시적으로 열대야를 유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중동의 더위는 고온다습 특성을 띄는 우리나라나 일본의 더위와는 달리, 초고온 직사광선에 의한 건조한 더위이기 때문에 기온이 50℃에 육박하는 한여름에도 그늘에 들어가 있으면 그럭저럭 버틸 만하다. 그러나 카타르는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이에 습도까지 더해져 지역 전체가 한증막 수준이 되는 것이다. 국토 전역이 그냥 사막 그 자체이다. 이 때문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겨울(11월 20일~12월 18일)에 개최되었다.[4]
언어
한때 영연방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은 아랍어가 공용어이며 추가로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 특히 인구 다수는 파키스탄 및 인도 출신 노동자가 많으며, 소수의 아랍인과 영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영국의 보호령에서 독립할 때 바레인과 함께 아랍 에미리트에 들어갈 뻔했으나 흐지부지되어 별개의 국가들로 따로 독립했다. 카타르에서 쓰이는 아랍어는 걸프 아랍어라는 아랍어 방언의 일종이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2012년에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으로 가입되었다. 제2외국어로는 독일어 및 튀르키예어 가르치고 있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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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카타르〉, 《위키백과》
- 〈카타르〉, 《나무위키》
- 〈카타르〉, 《요다위키》
- 〈카타르(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카타르 지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