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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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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去來處)는 이나 물건을 계속적으로 거래하는 곳을 말한다.

개요

거래처는 회사 등이 돈이나 물건을 거래하는 곳을 말한다. 거래처에서 나온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를 거래처 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직장인이 자주 다니게 되는 곳이기도 하며 접대와도 밀접한 곳이다. 기업연결하는 창구가 거래처가 된다. 보통 거래처에 나오는 사람들은 영업직과 각종 물품, 재료, 비품, 재공품 등의 물자구입하는 사람들이 된다. 특히 영업직 입장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끌고 오는 건 실적에서 아주 중요하다. 대형 거래처 하나를 끌고 오면 그만큼 회사에 이득을 안기기 때문. 이런 경우 승진하거나 거액성과급을 받게 된다. 반대로 사내 정치 등으로 거래처를 끌고 온 직원이 밀려날 경우 거래처에서 거래를 파기해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거래처란 단어가 얼마나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거래처 확보에서 인맥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 업종에서 퇴직한 인원이 전관예우나 관피아 등으로 흡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꼭 공직 차원이 아닌 민간기업에서도 특정한 업종에서 발이 넓은 타사 임직원임원으로 채용하는 일이 많다. 거래처에서 사는 쪽이 갑이 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는 접대로 이어질 때가 많으며 사실상 수뢰행위지만 민간인지라 공직만큼 잡기가 쉽지는 않다. 파는 쪽은 셀러, 사는 쪽은 바이어라고 하기도 한다.[1]

거래처 관리

많은 구매 담당자들이 거래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지만,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냐하면 그만큼 정형화 되어 있지 않고 고도의 전략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선 자사 제품라이프 사이클 구조를 고려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제품에도 인간처럼 수명이 있으므로 흔히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까지 4가지로 구분된다. 따라서 지금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이 각각 라이프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하고 있는지부터 우선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재료나 부품이 어느 거래처에서 발주했는지를 집계한다. 그러면 어느 거래처가 각각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관계가 깊은지 확인을 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의 경향과 함께 거래처의 발주 현상을 연계하여 검토해야 한다. 통상 도입기 제품의 발주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으로 거래처의 중요도를 확인했다면 분류를 하여 그룹화를 한다. 흔히 주력 거래처, 육성 거래처, 일반 거래처로 나눈다. 주력 거래처는 발주 담당 기업에 없어서는 안될 거래처를 말한다. 다음 육성 거래처는 발주 기업과 상호협력 관계인 기업으로, 주요 외주 기업이 대표적인 예에 해당한다. 이도 아니라면 일반적인 거래처로 분류한다. 거래처 관리에는 각각의 거래처들의 경영상태, QCD에 관한 실적, 대응도 등을 파악하여, 거래 관계를 강화할 것인지 줄여나갈 것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이익을 올리는 거래처라면 공세적으로 거래를 늘리고, 발주 기업에 Risk를 부담하는 거래처라면 수동적으로 거래를 줄여나가야 한다. 거래처 측에서 사고파산 등의 사태가 발생하면 단순히 거래처만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자사의 생산 활동이 정지되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심지어 고객사에게 보상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사의 기업이익을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거래처에 관한 관리가 심도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2]

거래처와 거래선의 관계

회사의 벽을 낙서장으로 꾸미고 '거래선'을 뚫기 위해 뛰어다니는 영업사원의 발을 사장이 씻어주는 행사를 벌이는 등 감성경영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감성경영은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고 직원의 사기를 북돋울 뿐 아니라 '거래처' 등에 좋은 인상을 남겨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한몫하고 있다. 돈이나 물건 등을 계속 거래하는 곳이란 뜻으로 거래선과 거래처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거래선(去來先)'은 일본식 한자 조어이므로 '거래처(去來處)'로 순화해 써야 한다. 일본에선 '거래'를 '取引(とりひき)'이라고 한다. 여기에 '상대방'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先(さき)'을 붙여 거래처란 뜻으로 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래선은 '取引' 대신 우리말 '去來'를 집어넣어 만든, 청산해야 할 일본말인 셈이다. 대한민국에선 '먼저, 앞선'이란 뜻으로만 선(先)이 쓰이므로 한자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수입선, 수출선, 구매선, 구입선 등도 마찬가지다. 일본어투 선(先)을 모두 처(處)로 바꿔 쓰는 게 좋다.[3]

관련 기사

  • 2022년 7월 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전국 곳곳에서 고객과 만나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7월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취임식 직후 가장 오래된 거래처와 방문고객 수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0일간 65개 거래처, 42개 영업그룹 및 지점을 방문했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고객·직원과 가까이 지내며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이 행장은 현장 방문 시 기존 수직적인 당부 위주의 일방적 소통이 아닌, 원탁 테이블에서 격의 없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 행장은 현장으로부터 청취한 다양한 의견이 본점 정책 수립 시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에게도 “영업현장이 즐거워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객에게 진실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행장은 “고객과 현장을 방문할수록 은행 경영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가 있다는 취임 시 믿음이 더욱 강해져 앞으로도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가겠다”며 “고객님을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을 칭찬하시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은행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4]
  • 지더블유바이텍이 '바이오기술 서비스기업'으로의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을 선언했다.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은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바이오기술서비스(Bio Technology Service)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022년 8월 2일 밝혔다. 지더블유바이텍은 2022년 8월 1일 기존 6개 본부를 2실 5본부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섰다. 가장 먼저 R&D 분야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박사급 인재를 다수 영입해 연구개발부서를 확대 개편했으며 강점이던 항체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전체·대사체·단백체 등 멀티 오믹스 분야와 백신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시켰다. 강화된 R&D 역량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개발도 가능해졌다. 회사는 헬스케어 전문 부서를 신설해 '멀티오믹스 기반 맞춤형 건기식'출시를 준비할 방침이다. 연 500억 규모의 바이오·과학·연구용 기자재의 유통 사업에도 새로운 변화를 줬다. 거래처가 3,000여 곳에 이르는 등 오프라인 영업만으로 한계가 있는 데다 주요 구매자인 과학자·연구원의 연령대가 이커머스(E-commerce)에 익숙한 MZ 세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더블유바이텍은 이커머스팀을 신설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영업망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신규 메이커 관리와 거래처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를 대거 확장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라며 “박사급 인력 3명 영입으로 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확충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사업 추진을 위한 헬스케어팀, 온라인 거래처 확장을 위한 이커머스팀 등을 신설했다”고 말했다.[5]

각주

  1. 거래처〉, 《나무위키》
  2. coresian59, 〈구매직무 알기 47_거래처 관리〉, 《문돌이의구매》, 2019-05-23
  3. 이은희 기자, 〈우리말 바루기 551. 거래선/거래처〉, 《중앙일보》, 2006-06-03
  4. 이용우 기자, 〈취임 100일 이원덕 우리은행장…65개 거래처·42개 영업점 찾아〉, 《이코노미스트》, 2022-07-05
  5. 권혁진 기자, 〈지더블유바이텍, '바이오기술서비스 기업' 리포지셔닝…박사급 인재 다수 영입〉, 《약업신문》, 2022-08-0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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