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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5일 (수) 14:26 판
깻잎은 들깻잎과 참깻잎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주로 들깻잎을 이른다.[1]
개요
깻잎은 넓게는 깨의 잎사귀를 모두 지칭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특히 들깨의 잎사귀를 식품으로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들깨는 기름을 짜내기 위하여 재배되는 작물인데, 생육하는 동안에 잎을 수확하여 식용으로 하는 것이 바로 깻잎이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로 추정되고 한국과 중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 재배 토양은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를 택하는 것이 좋다. 씨앗뿌리기는 연중 가능하고, 가정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3 ~ 5월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다. 근래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는 작물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고, 유기농산물로서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이다.
철분이 시금치의 2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비타민C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등 영양가가 높다. 엽록소는 식욕부진이나 설사, 변비 등의 위장 장애에 효과가 있다.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K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릴라알데히드나 리모넨, 페릴케톤 등과 같은 방향성 정유 성분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구어주므로 잎 채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육류의 누린내와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하여 쌈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상추와 함께 쌈의 대명사로 불린다. 또 향긋한 나물 반찬이나 장아찌, 깻잎김치 등의 밑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무침이나 탕 등에 향신료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이밖에 깻잎주를 담가 약용주로 이용하기도 한다.
싱싱한 깻잎을 먹으려면 윤기가 흐르고, 줄기가 옅은 초록색으로 생생하고, 솜털같이 붙어 있는 잔가시가 선명하고 윤기 있으며 까실까실하고, 가장자리의 윤곽이 뚜렷한 것을 고른다. 점점이 검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오래 보관한 것으므로 피해야 한다. 나물에 이용할 경우에 다 자란 깻잎을 쓰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어린 줄기에 달린 작은 잎을 쓰는 것이 좋다. 깻잎김치는 어린 깻잎을 양념과 멸치젓국에 버무려서 만든다.[2]
효능
- 혈관 건강
- 깻잎에는 베타카로틴과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관 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고혈압과 동맥 경화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함께 작용하여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 암 예방
- 깻잎은 천연 항암제로 불릴 정도로 폴리페놀과 피톨 성분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발생을 억제한다. 피톨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깻잎은 위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이는 깻잎의 항염 작용과 관련이 있다.
- 골다공증 예방
- 깻잎에는 칼슘과 비타민 K가 풍부하다.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K는 칼슘이 뼈에 잘 결합하도록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면역력 강화
- 깻잎에는 비타민 C와 루테올린이 풍부하다. 비타민 C는 백혈구의 활성화를 돕고,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하여 면역력을 강화한다. 루테올린은 염증 완화 및 항알레르기 효능이 뛰어나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성분들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피부 건강
- 깻잎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인 루테올린, 로즈마린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여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더욱 탄력 있고 건강해진다.
- 눈 건강
- 깻잎에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해소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백내장과 안구 건조증 같은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이다.
- 장 건강 및 변비 예방
- 깻잎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인 페닐케톤은 식욕을 돋우고 고기나 생선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빈혈 개선
- 깻잎은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깻잎 30g을 섭취하면 하루 철분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도 풍부하여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철분과 엽산은 혈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 식중독 예방
- 깻잎은 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육류나 생선회와 함께 섭취하면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여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깻잎의 항균 성분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다양한 병원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 신경통 완화
- 깻잎에는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어 말초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신경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깻잎의 방향 성분은 고기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신경통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성인병 및 당뇨 예방
- 깻잎의 로즈마린산, 루테올린, 카페익산 등의 성분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항염 및 항균 작용
- 깻잎에는 항염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염증을 완화하고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깻잎의 항염 성분은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항산화 작용
- 깻잎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노화 방지와 각종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소화 촉진
- 깻잎의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 불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깻잎을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고 식욕이 증진된다.
- 부작용
- 알레르기 반응- 깻잎은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발적, 결막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소화 장애- 깻잎은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깻잎을 섭취한 후 소화 불량, 위장 장애, 복통 또는 설사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1.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깻잎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혈당 조절 문제- 깻잎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지만, 동시에 혈당 조절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혈당이 너무 낮아지는 저혈당 위험이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깻잎 섭취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혈 위험 증가- 깻잎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하여 혈액 응고를 돕는 데 유익하지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깻잎 섭취를 조절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 저혈압- 깻잎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지만, 저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저혈압 환자는 깻잎 섭취를 조절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 임산부와 수유부- 깻잎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임산부와 수유부는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일부 연구에서는 과다 섭취 시 태아나 영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 약물 상호작용- 깻잎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항응고제나 혈당 조절 약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약물의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깻잎 섭취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깻잎 하루 권장량 및 칼로리
깻잎은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100g당 2.5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양은 하루에 깻잎 30g 만 먹어도 하루의 철분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정도이다. 또한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루테인」의 1일 섭취량은 20mg으로, 깻잎 25장 정도의 양이라고 한다. 철분과 눈 건강을 생각하며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깻잎의 칼로리는 100g 기준으로 생 깻잎은 41 kcal이며, 깻잎을 쪘을 때에는 30 kcal라고 한다.
재배
- 재배 시기
깻잎은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에 파종한다. 이 시기는 서리가 끝난 후로, 깻잎이 자라기에 적합한 온도이다. 만약 모종을 심는다면 5월 중순까지도 가능하다. 깻잎은 생명력이 강해 여름에도 잘 자라지만, 병충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봄에 심는 것이 좋다.
- 토양 준비
깻잎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토양의 pH는 6.0에서 7.5 사이가 적당하다. 토양을 준비할 때는 퇴비나 비료를 충분히 섞어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토양의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모래나 펄라이트를 섞어주는 것도 좋다.
- 파종 방법
깻잎 씨앗은 직파하거나 모종을 이용해 심을 수 있다. 직파할 경우, 씨앗을 1cm 깊이로 심고, 20cm 간격으로 간격을 두어 심는다. 모종을 이용할 경우, 모종을 20cm 간격으로 심고, 뿌리가 잘 자리잡도록 충분히 물을 준다.
- 물 주기
깻잎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도한 물은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토양이 마르면 물을 주되,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 햇빛과 온도
깻잎은 햇빛을 많이 받을수록 잘 자란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는 것이 좋다. 적정 온도는 20°C에서 30°C 사이로, 너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
- 비료 주기
깻잎은 성장기에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2 - 3개월에 한 번씩 비료를 주며, 액체 비료를 물에 희석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료를 줄 때는 식물의 크기와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양을 조절한다.
- 가지치기
깻잎은 가지치기를 통해 더 풍성하게 자랄 수 있다. 가지치기는 죽은 잎이나 꽃을 제거하고, 너무 길게 자란 줄기를 잘라주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를 하면 새로운 가지가 생겨나고, 식물이 더 건강하게 자란다.
- 병충해 관리
깻잎은 병충해에 강하지만, 여름철에는 병충해의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식물을 관찰하고, 병충해가 발생하면 즉시 제거한다. 또한, 천연 살충제를 사용해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수확
깻잎은 보통 파종 후 40 - 5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잎이 충분히 자라면 손으로 따거나 가위를 이용해 수확한다. 수확한 깻잎은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냉장 보관한다.
- 수경재배
깻잎은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수경재배를 할 경우, 뿌리를 물에 담가두고, 2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준다. 수경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아 깨끗하고, 실내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 통풍과 환기
깻잎은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잘 자란다. 통풍이 부족하면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또한,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통풍을 시켜주는 것도 좋다.
- 분갈이
깻잎은 성장하면서 화분이 좁아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분갈이를 통해 더 큰 화분으로 옮겨준다. 분갈이는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해주며, 새로운 흙을 사용해 영양분을 공급한다.
요리
- 깻잎김치
깻잎김치는 깻잎을 발효시켜 만든 김치로,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맛있다.
만드는 법:
-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간장, 액젓, 설탕, 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깻잎을 한 장씩 양념장에 적셔서 차곡차곡 쌓는다.
- 깻잎을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 보관한다.
- 깻잎장아찌
깻잎장아찌는 간장에 절여 만든 밑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 깻잎 50장
- 간장 1컵
- 물 1컵
- 설탕 1 / 2컵
- 식초 1 / 2컵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만드는 법:
-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간장, 물, 설탕, 식초를 섞어 끓인 후 식힌다.
-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깻잎을 한 장씩 양념장에 적셔서 차곡차곡 쌓는다.
- 깻잎을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 깻잎볶음
깻잎볶음은 깻잎을 간단하게 볶아 만든 반찬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 깻잎 30장
- 양파 1개
-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1큰술
- 국간장 1큰술
- 들기름 2큰술
-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양파를 얇게 채썬다.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 양파를 넣고 볶다가 깻잎을 넣고 진간장과 국간장을 넣어 볶는다.
-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 깻잎순나물볶음
깻잎순나물볶음은 여린 깻잎순을 이용해 만든 나물볶음으로, 향긋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 깻잎순 200g
- 다진 마늘 1큰술
- 들기름 2큰술
- 소금 약간
-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 깻잎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 깻잎순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볶는다.
-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 깻잎무침
깻잎무침은 깻잎을 간단하게 무쳐 만든 반찬으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 깻잎 30장
- 고춧가루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간장 1큰술
- 식초 1큰술
- 설탕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장, 식초, 설탕,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 깻잎을 한 장씩 양념장에 적셔서 무친다.
-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깻잎은 예로부터 인도, 한국,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됐으나 식용으로 먹는 것은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 깻잎은 흔히 참깻잎과 들깻잎으로 구분되는데 분류학상 둘은 완전히 다른 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하여 먹는 것은 들깻잎이다. 참깻잎은 긴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게 생겼으며, 잎이 억세고 두꺼워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다. 또한 참깻잎을 따게 되면 종자가 여물지 않아 참깨를 수확하기 어렵기 때문에 참깻잎은 종자를 얻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들깨의 경우에는 잎과 종자를 모두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깻잎을 목적으로 재배하여 잎의 생산량이 많은 잎들깨 품종과 종자인 들깨를 목적으로 하여 종자의 생산량이 많은 엽실들깨 품종이 있다.
깻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요리의 주재료나 찌개와 탕의 부재료로 활용되며 농가에서는 가축들을 쫓아내 농작물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한편, 깻잎의 정유 성분이 비린내를 제거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 깻잎 고르는 법
깻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붉은색, 검은색의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싱싱한 깻잎은 향이 강하며 줄기가 말라 있지 않고 잎의 잔털이 선명해 표면이 까칠하다.
- 깻잎 손질법
깻잎의 잔털은 이물질이 부착되기 쉽기 때문에 한 장씩 표면을 중심으로 물에 담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잔류한 농약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물 1L 기준 녹차 30g을 넣어 상온에서 30분간 우린 물에 깻잎을 5분간 담그고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농약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깻잎 보관방법
깻잎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깻잎을 종이타월로 한번 감싸 랩으로 씌운 후 냉장 보관한다. 깻잎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향과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구매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3]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