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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겔섬'''<!--브랑겔 섬-->(러시아어: Остров Вра́нгеля, 영어: Wrangel Island)은 [[북극해]], [[동시베리아해]]와 [[추크치해]]사이에 있는 [[러시아]]의 [[섬]]이다. '''브란겔섬'''<!--브란겔 섬--> 또는 '''브란겔랴섬'''<!--브란겔랴 섬-->이라고도 부른다. 축치 자치구에 속해있으며 본토와 140km 떨어져 있고 바다표범, 레밍, 북극곰의 번식지이며 여름에는 많은 새가 온다. 브랑겔섬은 경도 180도선이 섬을 지나가며 [[날짜 변경선]]은 브란겔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B%B8%8C%EB%9E%80%EA%B2%94%EC%84%AC 브란겔섬]〉, 《위키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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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겔섬'''<!--브랑겔 섬-->(러시아어: Остров Вра́нгеля, 영어: Wrangel Island)은 [[북극해]], [[동시베리아해]]와 [[축치해]] 사이에 있는 [[러시아]]의 [[섬]]이다. '''브란겔섬'''<!--브란겔 섬--> 또는 '''브란겔랴섬'''<!--브란겔랴 섬-->이라고도 부른다. 축치 자치구에 속해있으며 본토와 140km 떨어져 있고 바다표범, 레밍, 북극곰의 번식지이며 여름에는 많은 새가 온다. 브랑겔섬은 경도 180도선이 섬을 지나가며 [[날짜 변경선]]은 브란겔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B%B8%8C%EB%9E%80%EA%B2%94%EC%84%AC 브란겔섬]〉, 《위키백과》</ref>
  
 
==개요==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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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은 제4기 빙하기(Quaternary Ice Ages) 당시 빙하작용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 결과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는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군이 오늘 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브란겔랴섬 해변에는 전 세계 어디보다도 많은 수의 태평양 바다코끼리(Pacific Walrus)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극곰(Polar Bear)과 북극여우(Polar Fox)의 개체수도 상당하다. 또한 이 지역은 저 멀리 멕시코에서부터 올라온 회색 고래(Grey Whale)와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 종의 새들의 소중한 서식지이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 식물 종은 400개 이상이다. 이는 북극해 주변의 다른 유사 지역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곳의 일부 식물 종은 다른 지역으로 넓게 퍼져나가기도 했다. 이처럼 빙하기의 영향력을 피해서 살아남은 동식물종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브란겔랴섬 지역은 오늘날 자연 진화 연구의 획기적인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지역 생물군과 지질 연구를 통해 빙하기 시대 이전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의 진화의 전개 과정을 끊어짐 없이 면밀하게 추적해 나갈 수 있었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56559&cid=40942&categoryId=40207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ref>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은 제4기 빙하기(Quaternary Ice Ages) 당시 빙하작용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 결과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는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군이 오늘 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브란겔랴섬 해변에는 전 세계 어디보다도 많은 수의 태평양 바다코끼리(Pacific Walrus)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극곰(Polar Bear)과 북극여우(Polar Fox)의 개체수도 상당하다. 또한 이 지역은 저 멀리 멕시코에서부터 올라온 회색 고래(Grey Whale)와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 종의 새들의 소중한 서식지이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 식물 종은 400개 이상이다. 이는 북극해 주변의 다른 유사 지역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곳의 일부 식물 종은 다른 지역으로 넓게 퍼져나가기도 했다. 이처럼 빙하기의 영향력을 피해서 살아남은 동식물종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브란겔랴섬 지역은 오늘날 자연 진화 연구의 획기적인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지역 생물군과 지질 연구를 통해 빙하기 시대 이전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의 진화의 전개 과정을 끊어짐 없이 면밀하게 추적해 나갈 수 있었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56559&cid=40942&categoryId=40207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ref>
  
==추크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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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치해==
[[추크치해]](영어: Chukchi Sea, 러시아어: Чуко́тское мо́ре) 또는 '''축치해'''는 [[러시아]]의 축치 자치구와 [[미국]]의 알래스카주 사이에 위치한 [[바다]]이다. [[베링해협]]을 연결하고 [[베링해]]로 통하는 관문이다. 축치해는 서쪽으로는 [[브란겔섬]]과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보퍼트해]]에 접해 있다. 면적 58만 2000km². 수심 25∼50m, 축치해의 주요 항구는 우엘렌이다. 추크치해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연안에 있는 [[북극해]]의 부속해이다. 추크치해는 50m 미만의 깊이가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한다. 추크치해는 [[북극]]의 다른 바다에 비해 [[섬]]이 거의 없다. 브랑겔섬은 바다의 북서쪽 경계에 있고 헤럴드섬은 브랑겔섬의 북쪽 경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해안을 따라 몇 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러시아의 축치 자치구와 미국의 알래스카주는 [[날짜변경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차는 무려 21시간 차이가 난다. 추크치해는 겨울에는 결빙하고, 남부에서는 6월 중순부터 항행할 수 있으며 1년 중 4개월 정도만 항해할 수 있다. 바다표범과 바다코끼리가 서식하고 고래와 많은 바다새가 여름에 찾아온다. 연안의 주민은 어업과 순록사육에 종사한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C%B6%95%EC%B9%98%ED%95%B4 축치해]〉, 《위키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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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치해]](영어: Chukchi Sea, 러시아어: Чуко́тское мо́ре) 또는 '''축치해'''는 [[러시아]]의 축치 자치구와 [[미국]]의 알래스카주 사이에 위치한 [[바다]]이다. [[베링해협]]을 연결하고 [[베링해]]로 통하는 관문이다. 축치해는 서쪽으로는 [[브란겔섬]]과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보퍼트해]]에 접해 있다. 면적 58만 2000km². 수심 25∼50m, 축치해의 주요 항구는 우엘렌이다. 축치해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연안에 있는 [[북극해]]의 부속해이다. 축치해는 50m 미만의 깊이가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한다. 축치해는 [[북극]]의 다른 바다에 비해 [[섬]]이 거의 없다. 브랑겔섬은 바다의 북서쪽 경계에 있고 헤럴드섬은 브랑겔섬의 북쪽 경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해안을 따라 몇 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러시아의 축치 자치구와 미국의 알래스카주는 [[날짜변경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차는 무려 21시간 차이가 난다. 축치해는 겨울에는 결빙하고, 남부에서는 6월 중순부터 항행할 수 있으며 1년 중 4개월 정도만 항해할 수 있다. 바다표범과 바다코끼리가 서식하고 고래와 많은 바다새가 여름에 찾아온다. 연안의 주민은 어업과 순록사육에 종사한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C%B6%95%EC%B9%98%ED%95%B4 축치해]〉, 《위키백과》</ref>
  
 
==동시베리아해==
 
==동시베리아해==
[[동시베리아해]](영어: East Siberian Sea, 러시아어: Восто́чно-Сиби́рское мо́ре, 문화어: 동씨비리해)는 [[북극해]]의 변두리 [[바다]]로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와 브란겔섬에 둘러싸인 바다이다. 서쪽은 [[랍테프해]], 동쪽은 [[추크치해]]에 접해있다. 면적은 987,000km²이고 평균 깊이 58m(190ft), 최대 수심 155m(509ft), 수량 57,000km³(4.6×10¹⁰ acre·ft)로 1년의 대부분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연평균 기온은 0-2℃로, 겨울에는 –30℃까지 떨어진다. 동시베리아해는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펼쳐져 있으며, 동쪽은 브랑겔리섬을 경계로 추코트해와 서쪽은 노보시비르스크 제도를 거쳐 랍테프해와 접한다. 해역은 동서 약 1,200km에 이르며, 대륙붕이 수백 km나 펼쳐져 있다. 이 바다에는 인디기르카강, 콜리마강 등이 흘러들어 여름에는 남쪽 연안을 따라 수로로 이용되고 있다. 동시베리아해는 북극 지역에서 가장 적게 연구된 바다 중 하나다. 혹독한 기후, 낮은 염도, 동식물 및 인구 부족, 얕은 수심(대부분 50m 미만), 느린 해류, 낮은 조류(25cm 미만), 잦은 안개, 특히 여름에는 8~9월에만 완전히 녹는 풍부한 빙원이 있다. 동시베리아해 해안에는 수천 년 동안 유카기르족, 추크치족, 그리고 어업, 사냥, 순록 사육에 종사하는 에벤스족과 에벤스족의 원주민 부족들이 살았다. 그러나 북동항로의 개척시대에는 항로 최후의 난소(難所)로 알려졌던 곳으로, 1878년 처음으로 항행에 성공하였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B%8F%99%EC%8B%9C%EB%B2%A0%EB%A6%AC%EC%95%84%ED%95%B4 동시베리아해]〉, 《위키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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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베리아해]](영어: East Siberian Sea, 러시아어: Восто́чно-Сиби́рское мо́ре, 문화어: 동씨비리해)는 [[북극해]]의 변두리 [[바다]]로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와 브란겔섬에 둘러싸인 바다이다. 서쪽은 [[랍테프해]], 동쪽은 [[축치해]]에 접해있다. 면적은 987,000km²이고 평균 깊이 58m(190ft), 최대 수심 155m(509ft), 수량 57,000km³(4.6×10¹⁰ acre·ft)로 1년의 대부분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연평균 기온은 0-2℃로, 겨울에는 –30℃까지 떨어진다. 동시베리아해는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펼쳐져 있으며, 동쪽은 브랑겔리섬을 경계로 추코트해와 서쪽은 노보시비르스크 제도를 거쳐 랍테프해와 접한다. 해역은 동서 약 1,200km에 이르며, 대륙붕이 수백 km나 펼쳐져 있다. 이 바다에는 인디기르카강, 콜리마강 등이 흘러들어 여름에는 남쪽 연안을 따라 수로로 이용되고 있다. 동시베리아해는 북극 지역에서 가장 적게 연구된 바다 중 하나다. 혹독한 기후, 낮은 염도, 동식물 및 인구 부족, 얕은 수심(대부분 50m 미만), 느린 해류, 낮은 조류(25cm 미만), 잦은 안개, 특히 여름에는 8~9월에만 완전히 녹는 풍부한 빙원이 있다. 동시베리아해 해안에는 수천 년 동안 유카기르족, 축치족, 그리고 어업, 사냥, 순록 사육에 종사하는 에벤스족과 에벤스족의 원주민 부족들이 살았다. 그러나 북동항로의 개척시대에는 항로 최후의 난소(難所)로 알려졌던 곳으로, 1878년 처음으로 항행에 성공하였다.<ref>〈[https://ko.wikipedia.org/wiki/%EB%8F%99%EC%8B%9C%EB%B2%A0%EB%A6%AC%EC%95%84%ED%95%B4 동시베리아해]〉, 《위키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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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9일 (목) 11:04 기준 최신판

브랑겔섬
브랑겔섬 위치
브랑겔섬 지도

브랑겔섬(러시아어: Остров Вра́нгеля, 영어: Wrangel Island)은 북극해, 동시베리아해축치해 사이에 있는 러시아이다. 브란겔섬 또는 브란겔랴섬이라고도 부른다. 축치 자치구에 속해있으며 본토와 140km 떨어져 있고 바다표범, 레밍, 북극곰의 번식지이며 여름에는 많은 새가 온다. 브랑겔섬은 경도 180도선이 섬을 지나가며 날짜 변경선은 브란겔섬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1]

개요[편집]

브랑겔섬은 러시아 북동쪽 북극해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7,600km²로 충청북도 정도이고 이 섬의 중앙부에는 해발고도 1,000m급의 산이 있다. 섬은 기반은 결정편암, 화강암, 편마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 양안(兩岸)에는 이끼가 낀 툰드라로 덮여 있는 섬이며 섬의 동쪽의 자연 보호구는 2004년에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브랑겔섬은 코만도르스키예 제도와 더불어 러시아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섬 이름은 축치인에게 이 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 섬을 찾으려고 했으나 실패한 페르디난트 폰 브랑겔에게서 유래되었다. 그는 축치족들로부터 섬의 위치를 알려고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섬을 발견한 것은 토마스 롱이고 1911년에는 러시아인이 상륙했다. 1921년 빌햐울뮈르 스테파운손은 캐나다령으로 만들려고 이누이트족 일행을 보냈다. 1926년 소련은 스테파운손이 보낸 이누이트족을 내쫓고, 현재 있는 마을을 만들었다. 마지막 빙하기 브란겔섬에는 매머드가 서식하고 있었다. 이 매머드는 먹이 부족 때문에 일반적인 매머드보다 작았다. 기원전 1700년 경에 마지막 매머드가 이 섬에서 원주민에게 수렵을 당한 것이 매머드의 멸종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2]

주민[편집]

브랑겔섬에는 과거에 축치인이 살았다. 캐나다의 북극 탐험가 빌햐울뮈르 스테파운손이 이 섬을 캐나다령으로 만들려고 사람들을 이주시켰지만 1926년 소련 정부에 의해 쫓겨났다. 소련 시절 이 섬은 우샤코프스코예(Ушаковское)를 중심으로 200명 정도의 사람들이 거주했으나 소련 붕괴 이후 섬의 인구가 계속 줄어들었고, 이주를 거부한 그리고리 카우르긴과 바실리나 알파운만이 섬에 남았다. 그리고 2003년 바실리나 알파운(Василина Альпаун)이 집 근처에서 북극곰에 의해 사망한 이후 2019년까지 그리고리 카우르긴과 기상관측 기지만이 섬을 지키고 있다. 2014년 러시아 해군은 섬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3]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편집]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Natural System of Wrangel Island Reserve)은 러시아 극동지방인 추코트 자치구에 있는 세계자연유산이다. 빙하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평양 바다코끼리, 북극곰, 북극 여우들의 주요 서식지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종의 새들이 발견되는 곳이다. 고유 식물종 또한 417종에 이른다.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은 시베리아의 추코트 자치구(Chukot Autonomous Area)에 위치해 있다. 북극해(Arctic Ocean)와 베링해(Bering Sea)에 면해 있는 이 지방은 러시아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러시아인, 축치인(Chukchi), 우크라이나인(Ukrainians), 에스키모인(Eskimo) 등을 비롯한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브란겔랴섬(Wrangel Island)과 헤럴드 섬(Herald Island)을 포함한 주요 집중 관리 보호지구의 면적은 총 916,300ha이다. 하지만 인근의 완충 보호지역까지 합치면 3,745,300ha에 이르는 거대한 자연보호지구이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은 제4기 빙하기(Quaternary Ice Ages) 당시 빙하작용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 결과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는 다양하고 희귀한 동식물군이 오늘 날까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브란겔랴섬 해변에는 전 세계 어디보다도 많은 수의 태평양 바다코끼리(Pacific Walrus)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극곰(Polar Bear)과 북극여우(Polar Fox)의 개체수도 상당하다. 또한 이 지역은 저 멀리 멕시코에서부터 올라온 회색 고래(Grey Whale)와 멸종위기에 처한 백여 종의 새들의 소중한 서식지이다.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구에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 식물 종은 400개 이상이다. 이는 북극해 주변의 다른 유사 지역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곳의 일부 식물 종은 다른 지역으로 넓게 퍼져나가기도 했다. 이처럼 빙하기의 영향력을 피해서 살아남은 동식물종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브란겔랴섬 지역은 오늘날 자연 진화 연구의 획기적인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지역 생물군과 지질 연구를 통해 빙하기 시대 이전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의 진화의 전개 과정을 끊어짐 없이 면밀하게 추적해 나갈 수 있었다.[4]

축치해[편집]

축치해(영어: Chukchi Sea, 러시아어: Чуко́тское мо́ре) 또는 축치해러시아의 축치 자치구와 미국의 알래스카주 사이에 위치한 바다이다. 베링해협을 연결하고 베링해로 통하는 관문이다. 축치해는 서쪽으로는 브란겔섬과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보퍼트해에 접해 있다. 면적 58만 2000km². 수심 25∼50m, 축치해의 주요 항구는 우엘렌이다. 축치해는 아시아북아메리카의 연안에 있는 북극해의 부속해이다. 축치해는 50m 미만의 깊이가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한다. 축치해는 북극의 다른 바다에 비해 이 거의 없다. 브랑겔섬은 바다의 북서쪽 경계에 있고 헤럴드섬은 브랑겔섬의 북쪽 경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해안을 따라 몇 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러시아의 축치 자치구와 미국의 알래스카주는 날짜변경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시차는 무려 21시간 차이가 난다. 축치해는 겨울에는 결빙하고, 남부에서는 6월 중순부터 항행할 수 있으며 1년 중 4개월 정도만 항해할 수 있다. 바다표범과 바다코끼리가 서식하고 고래와 많은 바다새가 여름에 찾아온다. 연안의 주민은 어업과 순록사육에 종사한다.[5]

동시베리아해[편집]

동시베리아해(영어: East Siberian Sea, 러시아어: Восто́чно-Сиби́рское мо́ре, 문화어: 동씨비리해)는 북극해의 변두리 바다로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와 브란겔섬에 둘러싸인 바다이다. 서쪽은 랍테프해, 동쪽은 축치해에 접해있다. 면적은 987,000km²이고 평균 깊이 58m(190ft), 최대 수심 155m(509ft), 수량 57,000km³(4.6×10¹⁰ acre·ft)로 1년의 대부분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연평균 기온은 0-2℃로, 겨울에는 –30℃까지 떨어진다. 동시베리아해는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펼쳐져 있으며, 동쪽은 브랑겔리섬을 경계로 추코트해와 서쪽은 노보시비르스크 제도를 거쳐 랍테프해와 접한다. 해역은 동서 약 1,200km에 이르며, 대륙붕이 수백 km나 펼쳐져 있다. 이 바다에는 인디기르카강, 콜리마강 등이 흘러들어 여름에는 남쪽 연안을 따라 수로로 이용되고 있다. 동시베리아해는 북극 지역에서 가장 적게 연구된 바다 중 하나다. 혹독한 기후, 낮은 염도, 동식물 및 인구 부족, 얕은 수심(대부분 50m 미만), 느린 해류, 낮은 조류(25cm 미만), 잦은 안개, 특히 여름에는 8~9월에만 완전히 녹는 풍부한 빙원이 있다. 동시베리아해 해안에는 수천 년 동안 유카기르족, 축치족, 그리고 어업, 사냥, 순록 사육에 종사하는 에벤스족과 에벤스족의 원주민 부족들이 살았다. 그러나 북동항로의 개척시대에는 항로 최후의 난소(難所)로 알려졌던 곳으로, 1878년 처음으로 항행에 성공하였다.[6]

지도[편집]

러시아 행정 가로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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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검정.png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브란겔섬〉, 《위키백과》
  2. 브랑겔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브랑겔 섬〉, 《나무위키》
  4. 브란겔랴섬의 자연보호지역(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5. 축치해〉, 《위키백과》
  6. 동시베리아해〉,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북아시아 행정구역
북아시아 도시
북아시아 지리
북아시아 바다
북아시아 섬
북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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