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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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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수선화(水仙花)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가 20 ~ 40cm이며, 잎은 뭉쳐나고 비스듬히 선 모양이다. 1 ~ 2월에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에서 나오는 꽃줄기 끝에서 5 ~ 6개의 노란색 또는 흰색 이 피는데 열매는 맺지 못한다. 관상용이고 비늘줄기는 약재로 쓴다. 한국, 일본, 중국, 중부 유럽, 지중해 연안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수선화는 설중화 · 수선(水仙)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 원산이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껍질은 검은색이다. 잎은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고 줄 모양이며 길이 20 ∼ 40cm, 너비 8 ∼ 15mm로서 끝이 둔하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다.

꽃은 12 ∼ 3월에 피며 통부(筒部)는 길이 18 ∼ 20mm, 꽃자루는 높이 20 ∼ 40c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 ∼ 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흰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은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한다. 비늘줄기는 거담·백일해 등에 약용한다. 수선이란 중국명이며 하늘에 있는 것을 천선(天仙), 땅에 있는 것을 지선(地仙), 그리고 물에 있는 것을 수선이라고 하였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나르키소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뜻하게 되었다.[2]

특징과 종류[편집]

  • 트럼펫 수선화 (Trumpet Daffodil)
가장 잘 알려진 수선화 종류로, 큰 트럼펫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중앙의 트럼펫 모양이 꽃잎의 길이보다 길거나 비슷하며, 노란색이나 흰색이 일반적이다. 이 종류는 정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강한 내한성을 자랑한다.
  • 큰 관 수선화 (Large-cupped Daffodil)
트럼펫 모양보다 조금 작은 꽃 중앙부를 가진 수선화로, 꽃잎과 중앙부의 색상이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어 화려한 느낌을 준다. 노란색, 흰색, 오렌지색 등 여러 색상이 있으며, 꽃의 크기도 비교적 큰 편이다.
  • 작은 관 수선화 (Small-cupped Daffodil)
큰 관 수선화와 비슷하지만, 중앙부가 더 작고 꽃잎이 더 넓은 편이다. 꽃이 단정하고 깔끔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정원이나 화분 재배에 적합하다. 주로 노란색과 흰색의 조합이 많다.
  • 시클라메네우스 수선화 (Cyclamineus Daffodil)
꽃잎이 뒤로 젖혀져 있으며, 바람에 날리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수선화이다. 키가 작고 꽃의 크기도 작은 편이지만, 매우 우아한 외관을 자랑한다. 작은 화단이나 경계선 식재에 적합하다.
  • 양파형 수선화 (Jonquilla Daffodil)
주로 향기가 매우 강한 종류로, 꽃이 작고 여러 개가 하나의 줄기에서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노란색이 가장 흔하며, 작은 정원이나 화분에 심어 놓기 좋다.
  • 타조 눈 수선화 (Poeticus Daffodil)
백색의 꽃잎과 붉은 테두리가 있는 작은 중앙부가 특징인 수선화이다. 이 수선화는 매우 향기롭고,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전통적인 꽃이다.[3]

꽃말[편집]

수선화의 꽃말은 그리스 신화에 얽힌 것이 많다.「자만심」 「자기애」 「자존심」 「기대함」 「사랑을 한번 더」등이 주된 「수선화」의 꽃말이다.

어원인 그리스어 '나르키소스'는 '마비', '혼수' 등의 의미이며 '나르시스트'의 어원이기도 하다.「수선화」에 관련되는 꽃말 중 「복수」라고 하는 무서운 꽃말도 존재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내용에 복수의 여신이 등장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백색의 '수선화' 꽃말- 존경 · 신비

수선화는 한자로 쓰면 수선화(水仙花)이며 물가에 피어 있는 모습이 선인 같다고 중국에서는 전래된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그 희고 늠름한 모습 때문에 존경과 신비라는 꽃말이 붙여졌다. 수선화를 선물한다면 이 흰색이 가장 적절하다. 존경하는 사람이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노란색 '수선화' 꽃말- 사랑해줘 · 내 곁으로 돌아와줘

이것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하여, 상대에게 미처 사랑한다는 생각이 닿지 않았던 이야기에서 붙여진 꽃말이다.

주황색 '수선화'의 꽃말- 희망 · 봄의 방문

따뜻한 색계의 오렌지색의 「수선화」이다. 그 따뜻한 색이 주는 인상에서 붙여진 꽃말이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거나 할 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나팔 '수선화'의 꽃말- 존경과 보답받지 못한 사랑

이쪽도 그리스 신화 속의 실연 이야기를 바탕으로 붙여진 꽃말이다. 짝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전달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입술연지 '수선화'의 꽃말- 멋진 옷차림 · 시인의 마음

입술연지 '수선화'는 화관 부분이 붉게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보이는 '수선화'이다. 그 립스틱을 바른 듯한 모습에서 붙여진 꽃말이다.

송이 피는 '수선화'의 꽃말- 추억 · 기념

송이 피는 수선화는 한 줄기에서 송이처럼 꽃이 피는 수선화이다. 약간 고개를 숙이고 피어나는 그 모습에서 이 꽃말이 붙여졌다.[4]

활용 및 의미[편집]

수선화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깊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수선화의 꽃말과 관련된 의미를 살펴보면, '자기애', '희망', '새로운 시작'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수선화는 종종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꽃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상황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 꽃꽂이: 수선화는 다양한 꽃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꽂이를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이다. 특히 봄철 꽃꽂이에서는 수선화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노란색, 흰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의 수선화를 활용하여 밝고 화사한 꽃꽂이를 연출할 수 있다. 수선화의 고유한 형태와 색상은 다른 꽃들과 잘 어울리면서도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어, 실내 공간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든다.
  • 정원 꾸미기: 수선화는 정원이나 베란다를 화사하게 꾸며줄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여러 색상의 수선화를 함께 심어 다양한 색감을 연출할 수 있으며, 큰잔디밭이나 작은 화분 어느 곳에서나 그 아름다움을 발휘한다. 수선화는 특히 군락을 이루어 심으면 더욱 화려한 풍경을 만들어내며, 정원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 선물: 수선화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졸업식이나 입학식,새해 인사 등 중요한 기념일에 수선화를 선물하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수선화의 꽃말인 '희망'과 '새로운 시작'은 특히 인생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수선화는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자체로도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선물이 될수 있다.
수선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

수선화는 단순히 아름다운 꽃으로 여겨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문화와 이야기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이야기 외에도 수선화와 관련된 여러 흥미로운 사실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나르시시즘의 상징: 수선화는 자기애를 상징하는 꽃으로, 그리스 신화 속 나르키소스 이야기가 그 배경이다. 나르키소스는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는 물에 비친모습에 반해 결국 수선화로 변한 인물로, 이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예술 작품과 문학에서 영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수선화는 자기애와 자기 반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그 깊은 의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 독성: 수선화는 아름답지만, 그 모든 부분이 독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구근부분이 독성이 강하여,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수선화는 그 아름다움과 동시에 독성을 지니고 있어, 잘못된 취급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심스러운 관리가 필요하다.
  • 수선화 축제: 세계 각지에서는 봄철이 되면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특히 영국, 미국 등지에서는 대규모 수선화 축제가 열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이 축제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수선화의 아름다움과 그 상징적 의미를 재확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런 축제들은 수선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고, 그 보급과 재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환경 적응력: 수선화는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는 식물로, 한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워주는 다년생 구근 식물이다. 특히 추운 겨울을 잘 견디기 때문에 고지대나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그 생명력은 수선화를 더욱 매력적인 식물로 만들어준다. 수선화는 비교적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한 번 심으면 몇 년 동안 별다른 관리 없이도 매년 봄마다 꽃을 피워주기 때문에 정원사들에게 인기가 많다.[5]

전설[편집]

나르키소스(Narsissus)는 보이오티아의 강의 신 케피소스(Cephisus)와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오비디우스의 <메타모르포세이스>에 따르면, 리리오페는 나르키소소를 낳자 테베의 예언자 테이레시아스(Teiesias)에게 아들이 오래 살 것인지를 물었는데, 테이레시아스는 "자기 자신을 모르면 오래 살 것"이라 대답하였다고 한다.

용모가 매우 아름다운 미소년으로 성장한 나르키소스는 동성과 이성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과 님프로부터 구애를 받았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청년 아메이니아스(Ameinias)는 사랑을 거절당하자, 나르키소스가 준 칼로 자결하였다. 과 샘의 님프인 에코(Echo)도 그를 사랑하였는데, 헤라(Hera)로 부터 귀로 들은 마지막 음절만 되풀이하고 말은 할 수 없는 형벌을 받아 마음을 전할 수 없었다.

결국 나르키소스로부터 무시를 당한 에코는 실의에 잠겨 여위어 가다가 형체는 사라지고 메아리만 남게 되었다. 나르키소스에게 사랑을 거절당한 이들 가운데 하나(이를 에코로 보기도 함)가 나르키소스 역시 사랑의 고통을 겪게 해 달라고 빌자,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Nemesis)가 이를 들어 주었다. 헬리콘산에서 사냥을 하던 나르키소스는 목이 말라 샘으로 다가갔다가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하게 되어 한 발짝도 떠나지 못하고 샘만 들여다보다가 마침내 탈진하여 죽었다.

한편 고대 유적에 대한 묘사의 정확성으로 잘 알려진 <그리스 안내>의 저자 파우사니아스에 따르면, 나르키소스는 먼저 죽은 쌍둥이 여동생을 그리워하여 물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통해 여동생의 모습을 떠올린 것이라고 한다. 그가 죽은 자리에는 시신 대신 한송이 꽃이 피어났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나르키소스(수선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정신분석에서 자기애(自己愛)를 뜻하는 나르시시즘도 나르키소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6]

효능[편집]

수선화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약재로 활용돼 왔다. '동의보감'에는 수선화에 대해 성미는 달면서 쓰고 매우며 서늘한 편이고 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월경불순이나 피부질환 치료에 적용한다고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는 열을 내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여성의 월경을 조절하는 약재로 사용했다. '중약대사전'에도 "농을 배출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각종 벌레에 물린 상처와 생선가시가 목에 걸린 증상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이란이나 터키 등에는 화상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수세기 동안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던 수선화가 현대과학을 통해 놀라운 효능을 입증받았다. 수선화의 구근은 서양의 민간요법에서 소아마비나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이용돼 왔는데, 여기에 착안해 2001년 한 다국적 제약사가 치매 치료제를 개발했다. 수선화 구근에서 추출한 물질 '갈라타민'을 주요성분으로 만든 이 치료제는 치매 환자의 인지력과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현재까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대표적인 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8년에는 연구팀에 의해 수선화에서 추출물의 항암 효과가 밝혀졌는데, 해만타민(haemanthamine)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알칼로이드(alkaloid) 화합물은단백질 생산을 억제해 암 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개발 과제가 남아있지만 암 치료의 선도물질로 기대된다.

수선화의 항균력과 보습력은 화장품에도 활용되고 있다. 민감성 피부와 트러블 피부, 여드름 전문 케어 제품을 비롯해 보습, 노화방지 제품에도 수선화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최근 대형 화장품 회사에서는 줄기, 뿌리 등 한 포기를 그대로 담아 만든 고가의 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장품에 수선화가 사용된 사례는 역사적인 기록으로도 남아 있다. 네로 황제의 아내 포파이아 사비나는 수선화 뿌리와 벌꿀, 보리 가루, 달걀, 포도주의 앙금, 녹용 가루 등을 반죽해 얼굴에 올려 요즘의 마스크팩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은 그 모습이 가면을 쓴 것처럼 보여서 '마스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그녀의 살결은 비단결처럼 고와서 이 마스크가 로마에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7]

수선화 재배[편집]

수선화는 가을에 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가을에 심은 수선화는 겨울 동안 충분한 휴식기를 가지며, 봄이 되면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된다. 심는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숙지하면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 토양 선택: 수선화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호한다. 물빠짐이 좋지 않은 흙에서는 구근이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심기 전 토양의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래가 섞인 흙이나 경사면에 심으면 배수 효과가 좋다. 또한, 산도가 약간 중성에 가까운 흙에서 수선화는 잘 자란다.
  • 심는 깊이: 구근을 심을 때는 적절한 깊이가 중요한데, 보통 구근의 높이의 15cm 정도 깊이에 심으며, 이렇게 하면 겨울 동안 구근이 얼지 않고 잘 보호될 수 있다. 이 깊이는 또한 봄에수선화가 땅을 뚫고 나올 때 충분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심는 간격: 구근 사이의 간격은 약 10 ~ 15cm 정도로 유지한다. 이 간격은 수선화가 자랄 때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서로 엉키지 않도록 하며, 각 구근이 영양분과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한다. 밀도가 너무 높으면 구근끼리 경쟁하게 되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기 후 물주기: 구근을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토양이 촉촉해지도록 한다. 물을 주는 것은 구근이 땅속에서 잘 자리잡고 뿌리를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후에는 토양의 수분 상태를 자주 체크하여 필요할 때마다 물을 준다. 그러나 과도한 물주기는 오히려 구근의 썩음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관리

수선화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에 속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특히 햇빛, 물주기, 비료 등 기본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수선화는 매년 봄마다 활짝 피어나 주인의 노고에 대한 보답을 할 것이다.

  • 햇빛: 수선화는 햇빛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 그러나꽃이 아름답게 피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빛이 필요하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장소에 심는 것이 좋다. 너무 그늘진 곳에서는 꽃이 피지 않거나 꽃봉오리가 작게 맺힐 수 있다. 따라서, 정원의 햇빛 상태를 잘 고려하여 수선화의 자리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물주기: 수선화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특히 건조한 시기에는 적절한 물주기가 필요하다. 토양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물을 주어야 하며, 과습은 피해야 한다. 꽃이 피기 전후에는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수분 공급은 구근의 부패를 초래할 수 있다. 봄철에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별도의 물주기는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길어지면 추가적인 물주기가 필요하다.
  • 비료: 수선화는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심기 전 토양에 유기질 비료를 섞어주는 것이 좋으며, 봄철에 꽃이 피기 전 한 번 정도 구근용 비료를 추가로 주는 것이 충분하다. 비료는 꽃이 피기 전 구근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병해충

수선화는 병해충에 비교적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구근썩음병이나 진딧물 등은 수선화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문제들이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구근썩음병: 구근썩음병은 주로 너무 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 병은구근이 썩으면서 식물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심각한 경우에는 수선화가 꽃을 피우지 못하거나 생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기 전에 구근을 철저히 검사하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기전에 구근을 곰팡이 방지제에 담가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진딧물: 진딧물은 수선화의 줄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다. 진딧물이 발생하면 비눗물을 뿌리거나, 적절한 살충제를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다. 초기에 진딧물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진딧물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초기의 관찰과 조치가 중요하다.
  • 병충해 예방: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 정원의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고,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미리 차단하는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물빠짐이 좋은 토양을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병충해 방지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좋다.[5]

각주[편집]

  1. 수선화〉, 《네이버 국어사전》
  2. 수선화〉, 《두산백과》
  3. 수선화에 대한 모든 것: 특징, 재배 방법, 관리 요령〉, 《티스토리》, 2024-09-10
  4. 뫼비우스의 루디, 〈수선화 꽃말 색깔별, 종류별로 알려드릴께요.〉, 《티스토리》, 2021-04-02
  5. 5.0 5.1 s7075015, 〈수선화에 대한 모든 것: 심기부터 관리까지〉, 《티스토리》, 2024-08-25
  6. 레몬트리, 〈수선화 꽃말과 전설 이야기〉, 《네이버 블로그》, 2017-04-10
  7. 한국한의약진흥원, 〈수선화〉, 《네이버 포스트》, 2022-02-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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