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미역은 갈조류 미역과의 한해살이 바닷말이다. 잎은 넓고 편평하며, 날개 모양으로 벌어져 있고, 아랫부분은 기둥 모양의 자루로 되어 바위에 붙어 있다. 빛깔은 검은 갈색 또는 누런 갈색이고 길이는 1 ~ 2미터, 폭은 60cm 정도이다. 대체로 가을에서 겨울 동안 자라고 늦봄이나 첫여름에 홀씨로 번식한다. 예로부터 식용으로 널리 이용하였으며 아이오딘,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발육이 왕성한 어린이와 산부(産婦)의 영양에 매우 좋다. 간조선 이하의 바위에 떼 지어 붙어 사는데 한국의 남해안, 북해도, 중국 동부 해안 등에서 많이 난다.[1]
개요[편집]
미역(학명: Undaria pinnatifida)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미역과의 갈조류이다. 식물과 유사하지만, 분류상으로는 식물이 아니라 원생생물에 속한다. 무기질, 비타민 및 섬유질 성분, 점질성 다당류, 아이오딘을 함유하고 있어 식용된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북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이용되는 식품으로, 한국 기록에는 고려 시대인 12세기에도 먹었다는 기록이 보이고, 중국 기록에는 8세기에 이미 한국 사람들이 먹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등 오래전부터 널리 식용되었다. 한국에서는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도 있다. 한방에서 미역은 해채(海菜)나 감곽(甘藿), 자채(紫菜), 해대(海帶) 등으로 불린다.[2]
상세[편집]
미역은 뿌리는 나뭇가지모양이고 줄기는 편원(扁圓)인데 그 상부는 엽상부(葉狀部)의 중륵(中肋)으로 되었으며, 잎은 좌우에 우상열편(羽狀裂片)을 가진다. 엽상부 전체의 모양은 난원형(卵圓形) 또는 피침형(披針形)이다. 엽면에는 모과(毛窠)가 있어 육안으로는 소흑점으로 보인다. 줄기의 양쪽에 주름이 촘촘히 있는데 이것은 포자를 가진 포자엽이다.
외해에 면한, 또는 외해에 가까운 바위나 돌에 착생하고 저조선(低潮線) 아래에 산다. 미역은 일년생 해초이며 지방에 따라 차가 있으나 대체로 가을에서 겨울 동안에 자라고 봄에서 초여름 동안에 유주자(游走子)를 내어서 번식한다. 유주자는 곧 발아하여 현미경적인 배우체(配偶體)로 되어서 여름을 난다.
배우체의 발아생장은 17 ∼ 20℃가 가장 좋고 23℃ 이상의 수온에서는 휴면을 한다. 가을이 되어 수온이 다시 내려 20℃ 이하가 되면 배우체가 성숙하여 유성생식의 결과 아포체(芽胞體)로 된다. 아포체는 17℃ 이하의 수온에서 잘 자라고 단엽의 유체로 된다. 이 유체가 자라서 중륵이 생기고 우상열편이 생겨서 포자체인 미역의 본체로 자란다.
본체 줄기에 포자엽이 생겨서 수온 14℃ 이상이면 성숙하여 유주자를 방출하기 시작하고 모체는 차차 유실된다. 최근 유주자를 가는 실에 받아서 실내 수조에서 배우체 시기를 배양하여 가을에 어린 아포체 상태까지 배양한 뒤 바다에 설치한 밧줄에 감아서 양식한다. 양식이 성해지자 자연산 미역은 거의 쇠퇴하게 되었다. 한국 전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나 양식은 동해남부연안과 완도를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에서 가장 성행하고 있다.
1987년 생산량은 29만 2,259톤으로 차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통계상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과잉생산되면 오히려 어민들이 손해를 입게 되므로 생산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며, 수요만 증가하면 생산량은 굉장히 증가할 것이다.
미역은 옛날에는 여러 포기를 겹쳐서 펼쳐, 길이 약 2m, 너비 약 15㎝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서 햇볕에 건조시켜서 보관 및 저장하였다. 요즈음에는 100℃의 물에 잠시 데쳐서 소금으로 주물러서 소금절임으로 하여 저장하기도 한다. 소금절임은 건조미역보다 장마철에 변질하지 않아서 보장성이 높다. 미역의 이용은 쇠고기 · 홍합 · 광어 등을 넣어서 끓인 국이 가장 보편적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해산을 한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이 있다. 미역에는 칼슘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서 칼슘이 많이 요구되는 산모에게 좋고, 갑상선호르몬의 주성분인 요드의 함량도 높다. 또한, 혈압강하작용을 하는 라미닌(lamin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핏속의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섬유질의 함량이 많아서 장의 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임산부에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자극성이 적어 자극성 음식물을 기피하는 산모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해산날이 가까워지면 미리 미역을 사다가 놓는데, 이때 장사꾼이 미역을 그대로 주는가 꺾어서 접어주는가에 따라 순산을 점쳐보는 습속도 있다.
이 밖에 미역을 잘게 썰어서 장과 기름을 치고 주물러 무친 미역무침, 마른미역을 잘게 썰어 기름을 쳐서 간하여 번철(燔鐵)에 볶은 미역볶음, 생미역을 손바닥 크기로 잘라서 고추장을 넣고 밥을 싸서 먹는 미역쌈, 마른 미역을 반듯반듯하고 약간 잘게 썰어서 끓는 기름에 튀긴 미역자반, 잘게 뜯은 생미역에다 고추장 · 된장 · 고기 · 파 · 기름 · 깨소금을 쳐서 주물러 물을 약간만 붓고 끓인 미역지짐 등이 있다. 그리고 물에 빤 미역을 잘게 뜯어 양념한 고기와 한데 무쳐서 볶은 것을 냉국에 넣고 초를 친 미역찬국 (甘藿冷湯), 미역귀 (胞子葉)로 담근 미역귀김치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미역의 약성에 대하여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무독하다. 속열을 버리고 혹의 결기(結氣)를 다스리며 이뇨작용이 있다."고 하였다.[3]
역사[편집]
당나라 때 서견(徐堅 : 659 ~ 729)과 그의 동료들이 지은 백과사전 《초학기》(初學記)에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고구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송나라 때 서긍이 지은 《고려도경》에서는 "미역은 (고려에서) 귀천이 없이 널리 즐겨 먹고 있다. 그 맛이 짜고 비린내가 나지만 오랫동안 먹으면 그저 먹을 만하다."라고 나와 있다.
조선 헌종 때 실학자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산부계곽변증설〉(産婦鷄藿辨證說)에는 구전 전승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바다에서 헤엄치다가 막 새끼를 낳은 고래에게 먹혀 배 속에 들어갔더니 그 안에 미역이 가득 붙어 있었으며 장부(臟腑)의 악혈이 모두 물로 변해 있었다. 고래 배 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미역이 산후 조리하는 데 효험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렸다.
고려시대에 이미 몽골에 수출했다는 기록도 있다. 《고려사》에는 "고려 11대 문종 12년(1058년)에 곽전(藿田 : 바닷가의 미역을 따는 곳)을 하사하였다"라는 기록과 "고려 26대 충선왕 재위 중(1301년)에 미역을 원나라 황태후에게 바쳤다"라는 기록도 있다.
민간에서는 산후선약(産後仙藥)이라 하여 산모가 출산한 후에 바로 미역국을 먹이는데, 이를 '첫국밥'이라 하며, 이때 사용하는 미역은 '해산미역'이라 하여 넓고 긴 것을 고르며 값을 깎지 않고 사오는 풍습이 있다.
《동의보감》에선 "해채는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효능은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氣)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20세기 이후 양식기술의 발달로 가공품으로 많이 이용 · 수출되고 있으며, 국이나 냉국 혹은 무침 · 볶음 · 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한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2]
체계 분류[편집]
미역과 다시마는 식물 분류상 조류(Algae)에 속한다. 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식물성 생물군으로, 크게 세 가지 주요 그룹인 녹조류(Green algae), 갈조류(Brown algae), 홍조류(Red algae)로 나뉜다. 미역과 다시마는 이 중에서 갈조류(Brown algae)에 속한다. 갈조류는 주로 바다에서 서식하며, 해양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해조류이다. 갈조류의 대표적인 예로, 엽록소 외에도 갈색 색소인 푸코크산틴(fucoxanthin)을 포함하고 있어 갈색을 띈다.
- 주요 분류
- 계(Kingdom): 식물계(Plantae) 또는 원생생물계(Protista)로도 분류될 수 있음
- 문(Phylum): 갈조류문(Phaeophyceae)
- 강(Class): 갈조강(Phaeophyceae)
- 목(Order): 미역목(Laminariales)
- 과(Family): 다시마과(Laminariales), 미역과(Alariaceae)
- 속(Genus): 미역속(Undaria), 다시마속(Laminaria)[4]
성분과 효능[편집]
- 알긴산(Alginate)
미역의 세포벽에 많이 포함된 알긴산은 점성이 있는 물질로,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 알긴산의 효능
- 알긴산은 장에서 물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알긴산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되도록 도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칼슘(Calcium)
미역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한 컵 분량의 미역에는 약 100mg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다.
- 칼슘의 효능
- 칼슘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정기적인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칼슘은 혈관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여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산모들은 출산 후 다량의 출혈을 하기 때문에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미역은 최적의 식품이라 할 수 있다.
- 요오드(Iodine)
세 번째 미역에 많은 것을 요오드이다. 미역은 요오드 함량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작은 양으로도 하루 권장 요오드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 요도드 효능
-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요오드가 충분히 공급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요오드는 체내 에너지 생성과 체중 관리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 식이섬유(Dietary Fiber)
미역은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장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지만 미역에는 다량에 식이섬유가 있기 때문에 소화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미역을 드시면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 식이섬유 효능
-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개선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돕는다. 식이섬유는 천천히 소화되어 식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체중 관리에 유리하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늦춰 혈당 급상승을 방지하며,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준다.
- 철분(Iron)
미역에는 철분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철분은 산모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이다.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기 때문이다.
- 철분의 효능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으로, 산소를 체내에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철분 섭취는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철분은 신체 에너지 대사 과정에도 참여하여 피로를 줄이고 체력을 증진시킨다.
- 비타민 K
미역은 비타민 K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 과정에 필수적이며, 출혈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K는 칼슘이 뼈에 제대로 결합하도록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한다.
- 항산화제(Antioxidants)
미역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과정을 지연시킨다. 항산화제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만성 염증과 관련된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엽산(Folate)
미역에는 엽산도 포함되어 있다. 엽산은 세포 성장 및 재생에 관여한다. DNA 합성과 세포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필수적이다. 또한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조절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 마그네슘(Magnesium)
미역은 마그네슘을 포함하고 있어 근육과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조절하여 경련을 예방하고 근육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을 맞추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4]
종류[편집]
미역은 조류의 일종인 조산제과에 속하는 해조류로, 식용으로 매우 많이 이용되는 알갱이가 많은 유용한 해조류이다. 미역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흰미역, 홍미역, 적미역이 있다. 이 중에서 흰 미역과 홍미역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흰 미역은 백색을 띠는 미역으로 담백하고 맛이 좋아 조리에 널리 사용된다. 적미역은 짙은 붉은색을 띠는데, 흰 미역과 홍미역에 비해 맛이 더 강한 편이다. 적미역은 주로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연한 붉은색을 띠며 흰 미역에 비해 조금 더 진한 맛이 나서 국물 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적미역은 주로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또한 미역은 그 영양가와 맛, 그리고 보다 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해조류이다.[5]
바다에서의 역할[편집]
미역은 바다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역은 해양생물의 서식처이자 산란장, 서식지, 어린 생물의 음식물이 되기 때문이다. 미역 군락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가 되며, 이를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역의 군락이 없어지면 이들 해양생물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해양환경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따라서 미역은 바다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이며 그 가치는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미역의 군락은 해양생물의 서식처, 산란장, 서식지가 되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의 존재를 보장한다. 미역의 가치는 이들 여러 가지 기능으로 인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미역은 바다의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이며 그 역할과 가치는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미역은 해양생물의 서식처와 산란장, 서식지, 어린 생물의 음식물로서 해양생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미역 군락은 수많은 해양생물의 서식지가 되고 이는 해양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미역이 없어지면 이런 해양생물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해양생태계가 크게 손상될 것이다. 따라서 미역은 바다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로, 생태적 가치와 가치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결론으로 미역은 그 영양적, 생리적 기능과 더불어 바다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귀중한 해양생물이다. 우리는 이러한 미역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5]
요리[편집]
- 미역국
미역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가운데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요리는 바로 미역국이다. 산후조리를 할 때와 생일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미역국은 지역별로 끓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고기와 미역을 들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이는 방식의 미역국이 가장 흔하다. 소고기 외에도 닭 가슴살이나 홍합, 조랭이떡, 참치, 굴, 바지락, 성게 등을 넣어 끓여 먹어도 맛이 좋다.
- 오이미역냉국
여름철 별미인 냉국에도 오이를 넣어 만들 수 있다. 오이와 미역에 냉국 육수를 넣어 만드는 오이미역냉국은 집집마다 육수의 맛이 조금씩 다른데, 종종 초보 주부들은 비율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대중적인 맛의 오이미역냉국 육수를 만들고 싶다면 많은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집밥 백선생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물 1200ml와 소금 2스푼, 설탕 8스푼, 식초 12스푼을 넣으면 식당에서 먹어본 바로 그 맛의 냉국 육수가 완성된다.
- 미역줄기볶음
마트에 가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염장미역줄기를 3 - 5시간 정도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다음에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참깨 등과 함께 넣어 달달 볶아주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밥도둑, 미역줄기볶음이 완성된다. 입맛 없을 때 미역줄기볶음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을 뚝딱할 수 있다.
- 미역쌈밥
미역쌈밥을 만들 때에는 가장 먼저 미역을 물에 불려 놓아야 한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미역쌈밥에 넣을 밥에 양념을 하는 일인데, 밥에 참기름과 소금, 깨를 넣고 간을 해주면 된다. 그 사이 미역이 다 불었다면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식혀주고, 물기를 꼭 짜준다.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김밥을 마는 김발 위에 미역을 반 이상 평평하게 깔고 겹쳐 깔고 그 위에 양념한 밥을 올려 김밥을 말듯이 돌돌 말아주면 된다. 완성된 미역쌈밥은 초고추장 또는 약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미역초무침
미역줄기볶음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밥도둑 미역 반찬인 미역초무침도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해 먹을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미역을 먹기 좋게 썬 후 채 썬 양파와 당근에 초고추장, 참기름, 참깨,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면 간단하지만 맛있는 밥반찬, 미역초무침이 완성된다.
- 들깨미역죽
아플 때 소화력이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죽을 찾곤 하는데, 그럴 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들깨미역죽을 만들어 먹어 보자. 달군 팬에 들기름 2큰술을 두르고, 불린 후 먹기 좋게 자른 미역과 간장 2 큰 술을 넣어 충분히 볶아준다. 미역이 익으면 불려둔 쌀을 넣어 쌀알이 반 투명해질 때까지 함께 볶아주고, 그다음엔 물을 넣어 끓기 시작하면 가스 불을 낮추고 10 - 15분간 더 끓여주면 된다. 이때 죽이 눌어붙지 않도록 한 번씩 저어주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 마무리하면 된다.
- 미역달걀국
미역달걀국은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국물 요리로 인기가 좋다. 준비할 재료로는 불린 자른 미역 3컵과 치킨스톡 2개, 물 6컵, 소금 약간, 썬 대파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달걀 2개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물에 치킨스톡과 다진 마늘을 넣고 끓으면 미역을 넣어 조금 더 끓여준다. 이때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전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풀어 둔 달걀 물을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부어준 후 불을 끄면 된다. 수프처럼 식감이 부드러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 미역자반
건미역을 물에 불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요리도 있다. 건미역을 가위로 2cm 정도 길이로 자른 다음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후 건미역을 넣어 색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건미역이 푸르스름한 색을 띠면 불을 약불로 줄여 2 - 3분간 더 볶아 주고, 식감이 바삭해질 정도로 볶아지면 흰 설탕 2 큰 술과 꿀 한 큰 술 반, 물 4 큰 술을 넣어 팬에 거품이 나게 끓여 만든 시럽을 부어준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한 번 더 뒤적여 주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미역자반이 완성된다.
- 미역튀각
바삭한 식감과 단짠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미역튀각, 마른 미역을 한 입 크기로 자른 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어 달궈지면 미역을 넣어 튀겨내듯 볶아준다. 잘 튀겨진 미역은 체에 부어 덤인 뒤 기름을 빼주고, 볼에 담아 통깨와 설탕을 뿌려 가볍게 뒤적여 섞어내면 된다.
- 미역부침개
'미역으로 부침개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먹어보면 '맛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볼에 불린 미역 한 줌과 달걀 2개, 다진 양파, 다진 홍고추, 찹쌀가루 약간을 넣어 섞어준 뒤 소금으로 간하고,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부침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주면 된다. 손님상이나 생일상에 올려도 좋으며,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은 미역 요리다.[6]
- 보관법
- 생미역 보관
생미역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므로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 냉장 보관: 생미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 보관 기간: 2 ~ 3일 정도가 적당하다.
- 냉동 보관: 생미역을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 소분 포장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 상태에서는 1 ~ 2개월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사용할 때는 자연 해동하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가 해동한다.
- 염장미역 보관
염장미역은 소금에 절여져 있어 상대적으로 보관이 쉽다.
- 냉장 보관: 소금으로 절여져 있으므로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 보관 기간: 냉장 상태에서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 냉동 보관: 장기간 보관하려면 소금을 그대로 둔 상태로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 상태에서는 1년 이상 보관 가능하다.
- 사용 시: 물에 담가 소금을 충분히 제거한 후 요리한다.
- 건미역 보관
건미역은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보관성이 매우 뛰어나다.
- 실온 보관: 건미역은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햇빛과 습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보관 기간: 건조 상태에서는 최대 1 ~ 2년간 보관할 수 있다.
- 냉동 보관: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냉동실에 보관하여 습기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냉동 보관 시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 주의사항
- 습기 차단: 미역은 습기에 민감하여 눅눅해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건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 냄새 차단: 다른 식재료의 냄새를 흡수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나 보관 용기에서 냄새가 강한 음식과 분리해 보관한다.
- 변질 확인: 미역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날 경우 변질된 것이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미역〉, 《네이버 국어사전》
- ↑ 2.0 2.1 〈미역〉, 《위키백과》
- ↑ 〈미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 4.0 4.1 구구절절, 〈미역, 몸에 좋은 이유와 성분, 효능〉, 《네이버 블로그》, 2024-08-20
- ↑ 5.0 5.1 리엔정, 〈미역의 종류, 효능 그리고 바다에서의 역할〉, leeandjeong, 2023-03-05
- ↑ 데일리, 〈맛있는데 몸에도 좋은 미역 요리법〉, 《zum 허브》
참고자료[편집]
- 〈미역〉, 《네이버 국어사전》
- 〈미역〉, 《위키백과》
- 〈미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구구절절, 〈미역, 몸에 좋은 이유와 성분, 효능〉, 《네이버 블로그》, 2024-08-20
- 리엔정, 〈미역의 종류, 효능 그리고 바다에서의 역할〉, leeandjeong, 2023-03-05
- 데일리, 〈맛있는데 몸에도 좋은 미역 요리법〉, 《zum 허브》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