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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1일 (월) 17:49 기준 최신판
와사비(wasabi)는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cm 정도이며, 경엽은 심장 모양이고 근생엽은 긴 잎자루가 있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여름에 흰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줄기 끝에 피고 열매는 장각과(長角果)를 맺는다. 땅속줄기는 양념 또는 약재로 쓴다. 시냇가에 나는데 한국, 사할린,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와사비는 녹색을 띠고 특유의 향과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로, 생선 요리의 비린 맛을 없애고 음식의 풍미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일본이 원산지인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일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다. 와사비의 매운맛 성분에는 살균효과가 있으며 10가지 이상의 향미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바로 이 성분이 비린내를 없애고 식재료의 풍미를 살린다.
와사비를 언제부터 향신료로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80년대 ~ 1333년)에 채소 요리와 함께 제공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도시대(江戸時代, 1603 ~ 1867)부터 본격적으로 식용으로 이용되었다. 와사비는 크게 혼와사비(本わさび)와 세이요우 와사비(西洋わさび)로 나눌 수 있다. 세이요우 와사비는 일본 음식에 적합하지 않아 많이 보급되지 않았고 현재는 튜브형 와사비를 만드는 재료 중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사시미, 스시에 곁들여 먹으면 비린내를 없애고 깔끔한 맛을 내며, 소바에도 무즙과 함께 와사비가 제공된다.[2]
기원과 역사[편집]
와사비는 나라시대(奈良時代, 710 ~ 794)의 『파마국풍토기(播磨国風土記)』나 헤이안시대(平安時代, 794 ~ 1185)의 『연기식(延喜式)』에 '와사비(山葵)'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을 통해 당시에도 이미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와사비가 아직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와사비를 처음 먹기 시작한 것은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80년대 ~ 1333년)부터라고 추정된다. 그 후 1254년에 출판된 『고금저문집(古今著聞集)』에서는 야생의 와사비를 채취했던 기록이 있다. 또한 이 시기에 발달된 쇼진 요리(精進料理,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채소 요리)에도 와사비가 함께 제공되기 시작하였다.
본격적으로 와사비를 먹기 시작한 것은 에도시대(江戸時代, 1603 ~ 1867)이며 1712년에 출판된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図会)』에는 소바에 와사비, 무 등의 향미 채소를 곁들여 제공된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스시에도 와사비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풍미가 한층 살아났고, 와사비의 살균효과로 인해 스시가 쉽게 부패하지 않는 효과도 있었다. 『수정만고(守貞漫稿)』에 따르면 특히 참치와 전어로 만든 스시에 와사비가 많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2]
종류[편집]
와사비는 크게 혼와사비(本わさび)와 세이요우 와사비(西洋わさび)로 나눌 수 있다.
혼와사비는 재배 상의 차이에 따라 사와 와사비(沢わさび)와 하타케 와사비(畑わさび)로 나뉜다. 사와 와사비는 맑게 흐르는 물을 이용해 재배된 와사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와사비라고 하면 이 '사와 와사비'를 말한다. 사와 와사비는 시즈오카현(静岡県)의 이즈(伊豆), 신슈(信州)의 아즈미노(安曇野)가 주요 생산지이다. 반면 하타케 와사비는 흐르는 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여름에 시원하고 습도가 비교적 높은 섬에서 키운다. 품질은 사와 와사비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한 편이며 재배도 용이하다.
한편 세이요우 와사비(西洋わさび)는 주로 유럽 북부지역에서 재배되며 뿌리줄기를 얇게 잘라 로스트비프에 곁들여지거나 소스와 함께 생선 요리에 활용되기도 한다. 일본에는 메이지시대(明治時代, 1868 ~ 1912) 이후 미국을 통해 들여 왔으나 일본 음식에는 어울리지 않아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 현재는 홋카이도(北海道), 나가노현(長野県), 후쿠시마현(福島県) 등의 고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매운맛 성분은 같으나 매운 정도가 혼와사비의 약 1.5배이다.[2]
맛[편집]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이 있어서 향신료 및 조미료로 쓰인다. 그러나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외국인들 일부는 불호를 표하기도 하며 원산지인 일본인들 중 소수가 와사비의 톡 쏘는 맛에 익숙지 않아서 와사비를 빼고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감각이 민감한 아이들 때문에 대형마트 스시 중 와사비 없는 것을 사가는 가정도 있다. 그 특유의 톡 쏘는 향이 호불호가 갈리기에 성인 중에도 못 먹는 사람들이 간혹 존재할 정도이다.
와사비의 매운맛은 고추의 캡사이신과 다른 성분인 시니그린(sinigrin)으로 인해 나는 것이다. 산소에 닿으면 효소가 반응하면서 휘발성 물질인 이소티오시안산 알릴(Allyl isothiocyanate)을 만들어는데, 이 물질이 코에만 존재하는 TRPA1 수용체를 자극해 코끝의 찡함을 불러온다. 유해 물질을 느껴서 알리기 위한 감각이 오히려 쾌감을 주는 향신료로 쓰이는 것이다. 코가 찡한 이유는 기체화 물질이 입과 연결된 코로 넘어간 것이기 때문에 숨을 들이마시면 기체화 물질이 넘어갈 수 없어 찡하지 않는다.[3]
활용[편집]
주로 강판에 즉석으로 갈아먹는다. 와사비의 뿌리줄기를 갈아내면 주로 고급 식당에서 나오는 진짜 와사비가 된다. 하지만 특유의 매운맛과 풍미가 휘발성이 강한 탓에 만약 갈아놓고 그냥 방치하면 풍미가 흐려져서 맛이 없어진다.
뿌리줄기 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을 절여서 먹기도 한다. 잎은 쌈채소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깨끗하게 씻으면 날것도 향과 맛이 있으며 특히 생선회나 돼지고기의 비린내를 덜어주어 궁합이 매우 훌륭하다. 이런 쌈채소용 와사비를 전문으로 재배하는 곳이 강원도 양구군에 있다.
특유의 향이 레몬처럼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애고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해물요리, 특히 생선회에 주로 곁들여 먹는다. 보편적으로 간장에 풀어서 섞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특유의 향과 맛이 많이 약해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생와사비에 약하거나 간장과 섞일 때의 맛이 좋아서 섞는 사람들도 있다.
와사비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따로 덜어서 회에 올리고 간장에 찍어먹자. 그러나 튜브형은 간장이나 초고추장에 넣어 먹으면 또 그것만의 새로운 맛이 난다. 각종 조미료가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장에 와사비를 푼 소스는 회에 곁들이는 것 외에도 다용도로 쓰인다. 메밀국수나 추어튀김을 시키면 같이 주기도 하며, 수제순대집에서 나오기도 한다. 감자탕, 아구찜과도 잘 어울린다.
초밥에 많이 들어간다. 와사비 없는 초밥은 초밥이 아니라고 할 정도이다. 은근히 고소하면서 코 안쪽까지 알싸하게 만드는 와사비의 향은 초밥의 비린내를 잡아주며 다른 음식에선 이 알싸함을 느끼기 힘들다. 자극성 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인 와사비가 들어간 초밥은 몸서리 치고도 다시 맛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다만 대부분의 한국 횟집 또는 초밥집에서는 '튜브형 와사비' 혹은 백색 홀스래디쉬 분말에 타르 색소(황색과 청색)로 착색된 '인스턴트 와사비 분말'을 개어서 사용한다. 이는 저가형 이자카야에서도 마찬가지. 일본의 저렴한 회전 초밥집이나 동네 식당에서도 대개 이런 제품을 사용한다.
생와사비를 갈아내는 점포들은 비싼 스시 전문점이나 일식집 정도다.
이처럼 생선과의 조합이 유명하지만 고기와의 조합이 부위에 따라 꽤나 좋으며, 이 특징이 널리 알려지면서 2020년대의 고깃집에서 쌈장과 기름장 말고도 와사비를 내오는 식당이 제법 늘어났다.
우선 와사비의 매운맛은 지방에 쉽게 중화되기 때문에, 기름진 참치나 소고기 부위와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은 덜하면서 풍미는 더 양껏 느낄 수 있다. 질 좋은 생와사비는 알싸하면서 단 맛이 나는데다 함께하는 식재료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홀스래디쉬에서는 이러한 맛을 느낄수 없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찍어먹으면 특유의 알싸함이 느끼한 기름맛을 잡아줘서 맛있다. 실제로 일본 스테이크 식당에서 와사비를 내주고, 한국도 일부 번화가의 고기집이나 고기 메뉴를 판매하는 일본 요리 전문점에서 더러 따로 내오기도 한다. 쌈장이나 고추장이 텁텁해서 싫다거나 쌈무가 달아서 싫다는 사람, 김치나 파김치, 파절임의 맛이 싫다는 사람 등은 한번쯤 이런 방식으로 먹어보는 것도 좋다. 다만, 생와사비를 갈아낸 것이므로 찍어먹는 게 좋다. 홀스래디쉬가 들어간 제품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서 고기 맛을 잘 못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생와사비는 훨씬 부드러우며 상쾌한 매운향과 맛을 가졌다. 이 때문에 오이소주처럼 생와사비를 갈아내어 사케에 녹여서 먹기도 한다.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 2기 3화에서 실제로 소고기를 구워 곁들여 먹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와사비 자체에 간이 안 되어 있으니 먹기 전 다른 양념을 더 찍어야 한다. 또한, 상추 대신 와사비 잎에 싸 먹어도 별미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삼겹살과 함께 먹어도 상당히 맛있다. 좋아하는 사람은 생와사비를 양껏 쟁여두고 고기 먹을때마다 내와서 먹는다.
일본에서는 다음과 같이 활용되기도 한다.
- 일본 내 주요 산지인 시즈오카현 등에서는 신선한 와사비를 나베 요리나 아이스크림에 쓰기도 한다.
- 돈부리(덮밥 요리)에도 많이 쓰인다. 보통 회 / 생선 돈부리에 주로 올라가며, 가쿠니동 등의 고기 돈부리에도 간혹 쓰인다. 간장이나 소스와 섞어먹기도 한다.
- 과자에도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과자 치고는 엄청나게 매워진다.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냐는 생각으로 집어 먹었다간 입에서 불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은 컨셉인지라, 자가비같은 유명한 과자에서부터 라면땅이나 감자칩에도 자주 등장하며 심지어는 와사비맛 킷캣까지 나왔다. 한편 한국의 경우 풀무원에서 블랙 김스낵 와사비맛, 삼진씨앤에프에서 와사비맛 미니 프레첼, 머거본에서 와사비맛 아몬드를 낸 바가 있다. 이조차도 간혹 와사비 매운맛을 견디지 못해 먹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과자 중 스테디셀러로는 와사비콩도 있다. 완두콩을 와사비 가루가 포함된 밀가루 반죽으로 살짝 감싸고 튀긴 것이다. 과자나 술안주로도 팔리는데 뭐 그렇게까지 매운 것은 아니다. 다만 가끔 폭탄이 터질 때가 있다 오히려 속에 들어 있는 완두콩이 워낙 단단해서 그걸 더 신경써야 한다. 진짜 와사비가 맞는지 의문스럽다면 제조원을 살펴야 한다. 한국 시판품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수입품이 많은데, 겉에 일본어로 도배해 놓은 것과 다르게 실제로는 일본산이 들어있지 않은 사례도 많다. 이 경우 홀스래디쉬를 사용하고 착색한 것이다.[3]
영양 성분[편집]
- 칼로리(Kcal): 89Kcal
- 탄수화물(Carbohydrate): 17g
- 단백질(Protain): 5.5g
- 지방(Fat): 0.6g
- 당류(Sugars): 12g
- 섬유질(Fiber): 7.8g
- 포화지방산(Saturated): 0.63g
- 콜레스테롤(Cholesterol): 0mg
- 칼슘(Calcium): 128mg
- 철(Iron): 1.03mg
- 마그네슘(Magnesium): 69mg
- 인(Phosphorus): 80mg
- 칼륨(Potassium): 568mg
- 나트륨(Sodium): 17mg
- 아연(Zinc): 1.62mg
- 망간(Mn): 0.13mg
이외에 와사비에 소량의 비타민 A군(카로틴베타) 계열과 비타민 B군(B6), 비타민 C군 그리고 엽산등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4]
효능[편집]
- 항균, 항염증제의 역할
- 식욕과 소화를 도움
- 강력한 항암작용의 기대
- 체지방 감소 촉진
- 뼈 형성과 분해감소
와사비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제일 대표적으로 항균, 항염증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의 신체는 오염된 공기나 감염, 독소, 부상 등에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해서 면역 체계에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 이러한 염증들을 줄일 수 있는 성분이 매운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다. 이 성분은 식중독의 대표적인 균들로 알려진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이 증식하는 것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초밥의 유래에 따르면 잘 상하고 부패하기 쉬운 생선에 와사비를 얹어내 이를 해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정도다. 또 매운맛을 내는 성분들의 도움으로 위벽을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불량과 식욕 증진의 효과를기대해 볼 수 있다. 와사비가 잠재적인 암과 싸우는 항암 효과도 있다. 와사비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은 열이 있는 상태에서 메일라드 반응에 아크릴아마이드 형성을 억제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아크릴 아마이드는 고온 조리과정이 필요한 패스트푸드나 튀김류 조리 과정에서 형성 될 수 있는 화학물질로 신장암이나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구강암, 췌장암 및 유방암에 관련이 있는데, 와사비 성분이 이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와사비 효능으로 체지방 감소와 뼈 형성 & 분해 감소 효과를 들 수 있다. 와사비 추줄물로 진행한 동물 연구에서 지방 세포의 형성 및 성장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p-hydroxycinnamicacid(HCA)라고 불리는 와사비의 화합물은 동물 연구에서 뼈 형성을 증가시키고 뼈 분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와사비의 섭취량이 작아 효과를 많이 보기 힘들지 모르지만 꾸준하게 섭취를 한다면, 와사비의 효능을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한다.
- 부작용
- 과량 섭취로 인한 위점막 자극 및 염증
- 극소수의 알레르기 반응
- 속 쓰림, 복통등의 위장장애
위에서 설명한 와사비 매운맛의 근원이 되는 시니그린 성분은 과량 섭취 시 위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이러한 자극들은 위 내부에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속쓰림과 복통등의 위장장애도 일어날 수 있다. 항상 중요한 것은 적당량 섭취가 좋은 법이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극소수 사람들에게서 나타는 와사비 알레르기가 있으므로 섭취를 하다가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게 느껴지면 섭취를 멈추고 알레르기 반응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4]
재배[편집]
- 밭재배 방법
- 재배 적지
- 해발 400 ~ 900m 되는 곳이 재배적지이며 특히 여름재배는 해발 800m 이상되는 곳과 겨울재배는 동해안지역이 유리하다. 토양은 토심이 깊고 보수성, 배수성이 양호한 사양토 ∼ 양토로서 pH는 6.0 ∼ 7.0이 적합하고 점토질의 토양에서는 뿌리의 호흡장애로 병해발생이 심할 수 있으므로 마사토를 300평당 70루베를 객토하고 같은 포장에서 2기작 이상 재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파종 및 육묘
- 종자가 마르면 싹이 나지 않으므로 채종한 종자는 즉시 벤레이트 1,000배액에 1일간 담궈 소독한 후 흐르는 물에 3일간 담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젖은 모래와 혼합, 저온저장하여 60일까지 두면 종자가 휴면 타파되어 발아가 70% 이상 되며 이 때 발아된 종자를 60일 정도 육묘하면 아주심기(정식)할 수 있습니다.
- 본밭 준비 및 아주심기
- 아주심는 시기로서 9 ~ 10월에 심는 것이 3 ~ 4월에 심는 것보다 뿌리내림이 양호하며 아주심기 1개월 전에 땅을 한번 갈은 후 토양살균제(밧사미드) 20 ~ 30kg / 300평(10a), 토양살충제(모켑)을 6 ~ 9kg / 300평을 전면 살포하고 밑거름을 준다. 밑거름은 본밭에 아주심기 1주일 전까지 주며(3월) 웃거름은 아주 심은 후 3개월 뒤부터 3개월 간격으로 2회(6월, 9월) 나누어 준다. 아주심는 거리는 30×30㎝로 하며 생장점이 묻히지 않도록 심고 즉시 충분히 관수하면 아주 심기 후 25 ~ 30일이면 뿌리가 내리고 뿌리내린 후 10 ~ 15일이면 잎 수확이 가능하다.
- 정식 후 관리
- 아주심기 후 팽화왕겨나 충분히 부숙된 수피, 톱밥을 포기사이에 덮거나 고랭지에서는 직경 10㎝되는 흑색유공멀칭비닐을 이용하여 멀칭재배를 하여 건조와 토양 경화,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고추냉이는 음지성 작물로서 차광을 봄부터 가을까지 반드시 하여 주어야 하며 봄과 가을에는 50%, 여름에는 70 ~ 80%, 겨울에는 차광을 하지 않아 보온 및 적설피해를 방지하여야 한다. 가을에 아주심기 하면 겨울철적설과 혹한을 피하고 다음 해 봄의 재생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2중 비닐하우스 및 보온덮개를 씌울 수 있는 소형터널을 설치하거나 수막 가동시설이 필요하며 11월 하순부터는 낮에 매일 환기를 하여 하우스내 온도가 5 ~ 20℃가 유지되도록 하고 혹한기에도 낮에 하우스안 온도가 10℃ 이상이 되면 고추냉이가 생장하므로 2주에 1회 정도 관수를 하여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며 뿌리가 토양에 묻혀 있으면 이듬해 봄에 재생된다. 고랭지를 제외하고는 7월부터는 고온에 의하여 고추냉이가 생육이 정지되므로 관수는 월 1 ~ 2회 정도 약간하고 9월 중순까지 지상부 잎을 노화된 잎, 병든 잎만을 제거하며 차광 및 환기, 제초, 병충해 방제를 하여 주며 6월 및 9월에 웃거름을 주며 관리한다.
- 주요 발생 병해충
- 병해
- 와사비는 저온성 작물로 고온성 병에 특히 약하고 약제 방제가 효과가 적으므로 재배환경 재선, 저항성 품종 이용, 돌려짖기, 유기물 시용, 깊이갈이(深耕), 포장 위생 철저, 하우스 환경조절 등 경종적 방법으로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추냉이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로는 연부병(무름병), 묵입병(먹들이병), 바이러스병 등이 발생하는데 연작을 피하고 실생묘를 아주심기하면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으며 고추냉이 병해에 대한 등록된 약제가 현재 없음으로 배추에 준하여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 충해
- 와사비 해충으로는 배추좀나방, 배추흰나비, 진딧물, 벼룩잎벌레, 민달팽이가 있으며 아주심기 전에 토양살충제를 반드시 살포하여야 하며 특히 방충망을 설치하여 성충이 비래하여 산란하지 못하도록 하고 진딧물은 바이러스병을 매개하여 1재배 작기동안 지속적으로 품질 저하 및 수량감소 를 가져오므로 철저히 방제를 하여야 한다. 고추냉이 해충에 대한 등록된 약제가 현재 없음으로 배추에 준하여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 수확 및 저장방법
- 수확
- 고추냉이 수확은 시장가격, 병해충 발생 정도를 고려해 수시로 하며 수확횟수가 많을수록 엽수가 많아지며 잎 크기는 잎길이와 잎 넓이가 10 ~ 11㎝가 적당하고 지면에서 10cm정도 남기고 잘라 주어야 생장점이 자라 엽수가 많이 생장하게 된다. 수확기간은 고랭지는 4월 상순부터 시작하여 7월과 8월을 제외한 11월 하순까지이며 동해안지는 7월과 8월을 제외하고는 생산이 가능하며 수량은 10a당 2,500㎏ ~ 3,000㎏이다.
- 저장 및 유통
- 수확 후 즉시 0 ~ 2℃에서 예냉한 후 잎의 품질에 따라 쌈용, 장아찌용(절임용), 가공용(분말제조용), 사료용(돼지)으로 구분하여 소규모 출하는 1 ~ 2㎏ 골판지상자에 얇은 비닐을 깔고 잎을 넣어 출하하거나 고급형 출하는 4 ~ 8kg 아이스박스에 넣어 출하한다. 앞으로 학교, 군부대 등에 지역특산 농산물로 납품되면 기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추냉이는 재배연수가 오래되거나 수확기가 다소 지나도 잎과 줄기가 연한 특성이 있으며 저온 유통시 7일 정도는 상품성이 있는 신선도가 유지된다.
- 생산과 전망
- 와사비는 밭재배는 한국내에는 5ha정도이나 일본에서는 2010년 408ha 재배되어 잎 및 줄기 생산량이 1,292톤이며 근경 생산량은 물재배로 1,177M/T, 밭재배로 273M/T정도 생산된다. 일본은 식생활고급화로 천연 향신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데 비해 생산량은 감소 추세여서 부족한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중국, 대만, 뉴질랜드 등지에서 수입하며 생선회요리가 전 세계에 고급 요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여러가지 기능성이 알려져 여러 나라에서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작물로서 한국 또한 내수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 재배적지에서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 관광 상품화하고 고랭지에서 밭재배를 통해 호텔에 공급하거나 2018년 동계올림픽용 다양한 특산품을 개발한다면 고추냉이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5]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고추냉이〉, 《네이버 국어사전》
- 〈와사비〉, 《세계 음식명 백과》
- 〈와사비〉, 《나무위키》
- 채소에 대해 알고싶다, 〈와사비 효능 부작용 제대로 알고 먹읍시다〉, rgosipda, 2023-01-02
- 다솜고추, 〈고추냉이 재배법〉, 《네이버 블로그》, 2018-03-1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