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댄서(dancer)는 춤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정확한 뜻이나 뉘앙스는 좀 다르지만 무용가(舞踊家) 또는 무용수(舞踊手)라고도 부른다. 안무가와는 좀 더 다르다. 안무가는 안무를 직접 창작 · 각색하는 예술가에 더 가깝다. 물론 대부분의 안무가는 전 · 현직 무용가이기도 하다.[1]
목차
댄서의 일[편집]
댄서의 특징은 나이 제한이 크게 없고,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으며 정해진 일정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프리랜서 라고 말할 수 있다. 댄서의 일은 가장 기본적인 춤을 추는 일 말고도
- '안무를 창작하는 일'
- '크루에 속해 춤을 추는 일'
- '백업 댄서'
등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댄서들은 프라스타일로 춤을 추기도 하지만 노래에 맞춰 자신만의 안무를 창작하기도 한다. 그래서 댄서라면 안무를 창작하는 일을 놓칠 수 없다. 아이돌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활동을 하듯 댄서들도 팀을 이루어 활동을 하곤 한다. 주로 대회를 나가서 활동을 하거나 공연을 하는데 한국에서 하는 대회 뿐만 아니라 해외 대회에 나가서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를 알리는 활동도 한다.
한국 댄스 크루로는 대표적으로 '저스트 절크'가 있다.[2]
장르[편집]
- 스트릿댄서
- 비보이/비걸
- 팝핑 댄서
- 왁킹
- 락킹
- 힙합
- 보깅
- 코레오그래피 (대중가요 안무)
- 댄스스포츠
- 탭댄스[1]
택시 댄서[편집]
20세기 초중반에 존재했던 특이한 직업 댄서. 속칭 '택시 댄스 홀'이라는 곳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업 댄서로, 손님(대부분 남자)이 지명하면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 손님과 춤을 춘다. 손님이 낸 요금 중 댄스 홀에게 뜯기는 사납금을 뺀 돈을 댄서가 챙기므로 택시 운전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택시 댄서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그런 직업이 있나 싶겠지만 20세기 초에는 댄스가 대중적인 오락 중 하나였고, 함께 춤출 여자친구가 없거나 여친/아내가 춤을 추는 것을 싫어할 경우 남성이 춤을 추는 방법은 택시 댄서를 이용하는 것 뿐이었다. 당시 춤은 전부 남녀 한 쌍이 추도록 안무가 짜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택시 댄서는 금주령, 풍기 등 다양한 이유로 제도권의 탄압을 받았으나, "댄스 학교"(즉 댄서가 손님에게 춤을 가르친다는 명목), "공중 무도장" 등 다양한 형태로 이름을 바꿔가며 20세기 중반까지 살아남았다. 심지어 일본과 중국에도 동일한 형태의 업소 및 업종이 생겨났을 정도이다.[1]
가요계 아이돌[편집]
거의 모든 아이돌 가수는 댄스 가수에 속하며, 그룹의 멤버들은 모두 무대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하게 된다. 이 댄서라는 포지션을 전문적으로 맡는 멤버도 있다. 대개 춤을 가장 잘 추는 멤버 한두 명이 메인댄서를, 그 다음으로 춤을 잘 추는 멤버 몇 명은 리드댄서를 맡게 된다. 메인댄서는 종종 곡의 중간에 댄스브레이크를 하기도 한다.[1]
백업 댄서(Backup Dancer)[편집]
가수 주변에서 춤을 추면서 가수의 옷과는 다르되, 고만고만한 옷차림들로 가수를 돋보이게 하는 직업 혹은 직책, 프리랜서인 댄서들도 있으나 대부분 전문 안무 팀에 소속되어 있다. 프리랜서인 경우 인맥없으면 일감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인맥없는 신입들은 안무팀에서 일하며 인맥을 쌓는다.
직업적으로 백업댄서 활동을 하다가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연예 기획사에서 연습생에게 경험 삼아서 방송 무대를 배우게 하려고 백업댄서로 쓰는 경우도 있다.
가수가 신곡을 만들면 안무팀 3곳 정도에 의뢰해 안무 시안을 받고 채택된 안무팀은 그 가수의 음악 방송 무대나 행사 무대를 전담하게 된다.
보통 백업댄서는 가수보다 튀지 않는게 정석이다. 한 예로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명카 드라이브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끈 백업댄서는 음악방송 때 구석으로 밀려난 사례가 있으며 예외가 있다면 노라조 정도. 백업댄서가 가수보다 더 날뛰고 야채에서는 가수보다 앞으로 나와서 춤춘다.
후술하듯이 단순히 가수의 배경이 될 뿐이라 활동을 했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만, 자신의 백업댄서 경력을 흑역사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된 과정'으로 좋게 생각하는 연예인들도 있다. 김종민은 1박 2일 시즌1에 새 멤버로 영입된 엄태웅과 인사를 나누며 엄정화의 친동생인지라 댄서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스스럼 없이 밝혔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댄서 출신 가수들은 셀 수도 없이 많다. 당장에 한국 아이돌계의 레전드로 유명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 양현석과 이주노도 백업댄서 출신이었다.
2010년 대 들어서는 다인조 그룹이 많아지면서 백댄서가 서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고 주로 솔로로 활동하는 가수들의 무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3]
백업댄서 출신 연예인[편집]
(※ 연예기획사에서 경험 삼아 아이돌 연습생에게 백업댄서를 맡겼던 경우는 제외.)
- 가희(前 애프터스쿨)
- 강타(H.O.T.)
- 강다니엘
- 경리(나인뮤지스)
- 권은비(前 IZ*ONE): 고등학생 시절 PLAY라는 댄스팀 소속으로 17살 때부터 여러 아이돌 그룹의 백업댄서로 방송 무대에 올라갔다.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을 때도 걸스데이의 백업댄서로 활동했었던 경험을 밝히면서 당시 출연진이었던 혜리와의 인연을 어필했다.
- 길건: 이효리와 god의 백업댄서였다.
- 김완선
- 김은희: 김완선 백업댄서 출신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방송국 댄스팀 소속으로 김완선의 무대에 섰던 것이 와전되었다.
- 김종민(코요태): 엄정화의 전담 백업댄서 출신으로 유명하다.
- 김태은: 서인영 1집 활동 때의 백업댄서였다.
- 남유정(前 브브걸)
- 듀스(김성재, 이현도)
- 노태현: 댄스크루 몬스터우팸에서 활동. 인피니트H의 백업댄서로도 활동했고, BIGBANG 콘서트에서 태양의 크럼프 댄스 무대에 백업댄서로 섰다.
- 리노(Stray Kids) - 고등학교 때 댄스 크루 CupCakes(컵케익스)에서 활동했고 방탄소년단의 백업댄서로 활동했다.
- 문희준(H.O.T.)
- 박소연
- 박승일(울랄라세션): 임창정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활동할 때 백업댄서로 무대에 섰다.
- 박준형(god)
- 박진영: 김건모의 백업댄서였다.
- 방탄소년단 - 지민, 슈가, 정국, 제이홉
- 비(前 팬클럽): 첫 그룹 데뷔 이후 다른 회사로 이적해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면서 백업댄서 활동을 한 경우이다. 박진영과 박지윤의 백업댄서 활동을 했다.
- 배윤정
- 백다은
- 빽가(코요태)
- 성한빈(ZEROBASEONE)
- 셔누(몬스타엑스): 이효리의 5집 활동 때의 댄서였다.
- 손성아(前 나인뮤지스)
- 쇼타로 - 일본에서 EXILE, 각트, JSB3 등의 백업댄서로 활동했다.
- 양현석(前 서태지와 아이들)
- 앤디(신화)
- 에릭(신화)
- 여름(우주소녀)
- 영훈(ORβIT)
- 윤루카스
- 음문석
- 이기광(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비스트 데뷔 전 AJ로 솔로 활동을 할 때는 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장현승이 백업댄서로 도와줬었다.
- 이경규: 무명 시절 방송국 댄스팀의 일원으로 함께 백업댄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알려지지 않았다가 몰래카메라로 인기를 얻은 후 당시 방송자료로 등장하며 알려졌다.
- 이대열(골든차일드): 친형 이성열이 있는 그룹인 인피니트의 백업댄서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 이주노(前 서태지와 아이들)
- 이해인(前 I.B.I)
- 지누션
- 진세연
- 청하: 청하는 이러한 경험 때문인지 백댄서라는 호칭을 안 좋아하며 라디오 DJ 시절에도 직책인 백업댄서로 부르기보다는 항상 "댄서 언니"로 칭했다.
- 최창민
- 카와시리 렌(JO1): 야마시타 토모히사, SMAP, 한국 아이돌 그룹 펜타곤, 워너원의 백업댄서로 활동하다가 PRODUCE 101 JAPAN에 참가해 JO1으로 데뷔했다.
- 클론: 강원래, 구준엽 둘 다 백업댄서 출신이다. 현진영 노래에 이 둘이 춤추는 영상도 있다.
- 키무라 마사야(INI): 백업댄서로 활동하다가 PRODUCE 101 JAPAN SEASON2에 참가해 INI로 데뷔했다.
- 한결(BAE173)
- 현진영
- 휘성
- 전문적으로 백업댄서만 하는 경우에 한정한다.
- 출신 유명인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전문댄서가 아니라도 백업댄서 활동을 하는 경우는 많다. 또한 전문댄서 입장에서도 백업댄서 일은 그저 댄서가 할 수 있는 업무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백업댄서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직책이다.
- '백업댄서'를 댄서에 대한 비하표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무조건 '백업댄서 = 댄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흔히 '코러스'로 불리는 '백업보컬'이 직업이기도 하지만 많은 전문보컬들에게는 한시적인 직책에 불과한 경우가 더 많은 상황과 비교하면 설명이 쉽다.
- 다만 '단순히 뒷배경을 채우면서 춤을 추는' 직업 댄서들은 엄연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소리를 내는 쪽이 스트릿 댄스 기반의 댄서들이 많기 때문인지 어느샌가 '댄서들이 전부 싫어하는 표현'처럼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기를 쓰고 싫어하는건 잠시 백업 댄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댄서 특히 스트릿 댄스 기반의 댄서들에 한정한 이야기다. '주조연 배우'에게 "엑스트라"라고 하면 비하 표현이 되지만 '엑스트라'라는 말 자체가 비하 표현이 아닌 것을 생각하면 된다.
- 댄서는 댄서다 같은 정체성 측면에서의 해석인데 의도는 이해가지만 틀린 말이다. 댄서 개인으로서 활동하지 않고 백업 무대를 전문적으로 하는 (스트릿 댄서와 관계 없는) 직업적인 백업 댄서들은 엄연히 과거부터 존재했고 스트릿 기반 댄서들이 백업 댄서로 활동하는 시기 이후로도 계속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워너원은 과거 카와시리 렌과 똑같이 백업댄서였던 강다니엘이 소속된 그룹이기도 하다.[3]
미러 댄서(mirror dancer)[편집]
오로지 연습실 벽을 덮은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모든 동작을 연습한 무용수를 묘사하기 위해 동료가 만들어 낸 품위가 떨어지는 용어이다. 미러 댄서는 동료 무용수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4]
직업현황[편집]
직업전망[편집]
- 향후 5년간 백댄서의 관련 직업인 대중무용수의 일자리 규모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면서 공연을 찾거나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증가로 각종 댄스대회나 놀이공원, 호텔, 클럽 등에서의 댄스 관련 공연에서의 대중무용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들의 활동 영역도 예전에 비해 확대된 편이다. 한편, 사설 무용단의 경우 수시로 실력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고 있으며, 특히 긴 연습 생활 때문에 중도 포기자도 많아 대체 인력 수요가 많다. 하지만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송사 무용단의 경우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다.[5]
임금수준[편집]
- 평균연봉: 2,950만원
- 백댄서(백업댄서)의 관련 직업인 대중무용수의 평균연봉(중앙값)은 2,950만원으로, 조사 대상 전체 직업 평균연봉(중앙값)인 4,072만원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다.[5]
직업만족도[편집]
- 직업만족도: 62.8%
- 백댄서(백업댄서)의 관련 직업인 대중무용수의 일자리 증가 가능성, 발전가능성 및 고용안정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직업만족도는 62.8%이다.[5]
업무수행능력[편집]
지식중요도[편집]
업무환경[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댄서〉, 《나무위키》
- 〈백업댄서〉, 《나무위키》
- 〈백댄서(백업댄서)〉, 《커리어넷 직업백과》, 2023-02-22
- 〈미러댄서〉, 《용어해설》
- 〈<직업소개> 댄서〉, 《네이버블로그》, 2022-08-13
같이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