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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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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木工)은 목재를 가공하여 목조건축물, 가구 등의 물건을 제작하는 것을 뜻한다. 공작(工作), 미술, 가구 제작 등의 영역은 물론, 건축이나 토목 등의 영역에서도 목재를 가공하는 것을 넓게 이렇게 부른다. 목공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목세공인으로 부른다.

고용노동부가 만든 국가직무표준능력(NCS) 기준에 따르면, 목공은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된다. 책상, 서랍장, 의자 등 가구를 만드는 '가구제작', 나무를 깎거나 파내어 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예', 그리고 집 내부 구조재와 벽, 바닥 등을 만드는 '건축목공'이다.

개요[편집]

목공은 목재를 가공해서 가구, 집기, 장신구, 완구, 악기, 기구 등을 공작 ∙ 조형하는 것. 조형기법에는 짜맞추기, 켜기, 도려내기, 휘어 만들기, 통 만들기, 새겨 파기 등이 있다.

접합에는 장부(蚋) ∙ 사개맞춤(목조[木組])등에 의존하는 외에 나무못 ∙ 대나무 못 ∙ 서양못 등이 쓰이며 최근 들어는 접착제 개발이 현저하다.

목재로는 노송나무 ∙ 오동나무 등의 연재(軟材)와 느티나무 ∙ 졸참나무 ∙ 홰나무 ∙ 박달나무 등의 견목(堅木), 자단(紫檀) ∙ 흑단(黑檀) ∙ 백단 ∙ 철도목(鐵刀木) 등의 당목(唐木)이 용도에 따라 따로 쓰인다. 서양가구에서는 마호가니, 월너트, 남양 방면의 티크, 북유럽의 파인 등도 쓰인다.

가식법(加節法)으로는 도장(塗裝) ∙ 평문(平文) ∙ 조칠(彫漆) 쪽매 붙임 ∙ 목화(木畫) ∙ 나전(螺鈿) ∙ 대모첨(바다거북 껍질 붙임) ∙ 조각 ∙ 투각(透刻) ∙ 식금구(節金具) 등 여러 기법이 있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옻칠하는 일(漆塗)을 귀중히 여겼고, 서양에서는 나무를 염색해서 문질러 닦고 또한 와니스 등으로 도장하기도 했다. 목공의 기원은 명백하지가 않지만 현존하는 최고(古)의 유례로는 고대 이집트의 가구나 집물류가 있다.

특히 신왕국시대의 투탕카멘 왕묘로부터는 주자(周子), 관을 포함해서 많은 목제품이 출토했다. 또한 분묘 벽화에는 목공의 공정을 보여주는 그림도 있어 당시의 기술, 공구 등의 양상도 알 수 있다. 다른 오리엔트 지역에서도 목공이 성행했으나 유례는 드물다. 그리스, 로마에서는 석공, 금공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저조했다. 서양 중세에서는 의자, 장룡, 탁자 등이 보급됐고 특히 성직자용의 제품에는 정교한 것이 많다. 근세 이후에는 가구류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세공도 복잡화되었고 목공기술도 분화되어, 특정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장인이 탄생했다. 현대의 목공은 전통기술을 계승하는 전통공예, 추상예술 등을 도입한 현대공예, 산업공예로서의 소위 크라프트 등 다방면에 달하는 한편, 합판 등의 신재료, 목공기계의 개척 ∙ 도입에 의해서 새로운 양상에 직면하고 있다.

하는 일[편집]

  • 목공은 목재 등 자재를 깎고 조립하여 건축의 지붕틀, 방음 설비, 마루, 칸막이, 내외장 마감과 같은 건축물의 내외부 공사에 필요한 목재 작업을 담당한다.
  • 건축 설계 도면과 공작 도면에 따라 목재의 치수를 측정하고 절단하며, 마름질용 기계를 사용하여 목재를 다듬는다.
  • 다듬은 목재를 목조주택의 지붕, 전통 목조건축물의 복원, 수리 등의 목적에 따라 조립한다.

목수[편집]

목수(木手)는 나무를 깎아 집의 구조체에 해당하는 기둥 ·보 ·도리 ·공포를 짜는 대목(大木)과 창 ·창문살 ·반자 ·마루 등을 짜는 소목(小木)의 총칭이다.

목장(木匠) ·목군(木軍)이라고도 한다. 대목은 집의 구조체에 해당하는 기둥 ·보 ·도리 ·공포를 짜고 추녀내기 ·서까래걸기 등 지붕의 모양을 결정하는 일을 한다. 소목은 창 ·창문살 ·반자 ·난간 ·계단 ·마루 등을 짜는 일을 맡아 한다.

조선 초기에는 궁궐을 짓는 일을 맡은 목수에게는 벼슬을 주었는데, 서울남대문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세종 때의 남대문 재건공사에는 정 5품의 대목, 정 7품의 우변목수, 종 7품의 좌변목수 등이 공사를 맡았다고 한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목수의 작업은 세분되어 전문화하였다. 《인정전중수의궤(仁政殿重修儀軌)》에 의하면 철종(哲宗) 때의 인정전 수리공사에는 도편수[都邊首]와 부편수[副邊首] 아래에 정현편수[正絃邊首] ·공도편수[工蹈邊首] ·연목편수[椽木邊首] 등이 목수로 활동하였다.

도편수와 부편수는 공사 전체를 주관하고, 정현편수는 지붕의 구배, 기둥과 보의 크기와 간격을 담당하였으며, 공도편수는 공포 짜는 일을, 연목편수는 서까래 거는 일을 맡았다. 조선 후기에는 목수에게 벼슬을 주는 제도는 없어졌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순수한 목조건축물이 거의 지어지지 않게 됨에 따라 목수의 직능이 쇠퇴됨은 물론, 기술의 전수도 어려워지고 있다.

목수들이 사용하는 도구는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나무를 벌목하고 다듬는 데 쓰는 자귀 ·도끼, 나무를 자르는 톱 종류인 인거 ·단거, 나무의 표면과 모서리를 깎거나 밀어내는 대패 ·줄미리 ·탕, 나무에 구멍을 내는 송곳 ·끌 등이다.

목공 배우기[편집]

목공 기구를 잘 갖추고 교육과정도 괜찮은데 교육비마저 저렴한 공방이 동네에 있다면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유명한 목수가 이름을 내건 고급 가구제작 교육과정 등에서 배울 수도 있는데, 이런 곳은 교육비가 제법 비싼 편이다. 건축목공은 공사 현장을 다니며 배울 수도 있겠다.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통해 배움이 가능하다. 이직 혹은 미래를 염두에 두고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국가가 교육비를 지원해준다. 우선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 포털 ‘HRD-NET’(www.hrd.go.kr)에 들어가 보자.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지방자치센터, 학원과 같은 전국 모든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훈련 기관과 관련 교육과정을 찾아보고, 수강 신청도 할 수 있다.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예컨대 가구제작 과정은 적게는 40%에서 100%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개월간 주말에 배울 수 있는 100만원짜리 가구제작 교육 과정은 60만원만 내거나 혹은 아예 무료로도 배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려면 직업훈련 포털사이트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정부가 지원금을 줄 때 이 카드에 일정 금액의 지원금을 넣어준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카드 유효 기간은 5년이며, 카드에 담긴 총액은 인당 300만~500만원 정도다.

이 지원금은 내 맘대로 쓸 수 없으며, 지정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직업훈련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내게 맞는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이후 이 카드를 가지고 직접 훈련기간에 가서 결제하는 식이다.

다른 장점으로는 탄탄한 교육과정을 꼽을 수 있다. 국비지원을 받는 기관으로 인정받으려면 일정 규모의 장소에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NCS 과정)에 맞춰 가르쳐야 한다. 바꿔 말하자면, 직업훈련 포털사이트에 있는 곳들은 정부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본을 갖춘 곳이라는 뜻이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만큼, 학원 수업은 일정 비율 이상으로 출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지원금을 몽땅 토해내는 경우도 생긴다. 참고로,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자 이외 재학생, 일정 연 매출 이상의 자영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니 홈페이지에서 잘 살펴야 한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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