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개요
매화는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잎을 틔우기 앞서 꽃부터 먼저 피어난다. 하지만 언제나 고고함을 잃지 않고 누구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고마운 꽃이다. 매화의 개화시기는 지역적 편차가 심한편이다. 일조량이 많은 남부지방은 1월말 부터 2월초 꽃이 피기 시작하고 중부지방과 수도권 지역은 3월초 부터 4월초 본격적으로 피어난다. 봄꽃의 개화순서를 두고 춘서라고 한다. 매화는 춘서의 가장 첫머리를 장식한다. 겨울이 끝나기 전부터 홀로 피어 봄이 올때까지 그윽한 향기를 세상에 드러내는 기품있는 꽃 매화, 그래서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 중 하나로 옛 성현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오고 있다.
매화 꽃말과 유래
매화 꽃말은 고결한 마음, 기품, 결백, 인내 이다. 꽃말이 상징하는 것 처럼 매화는 모진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꽃을 피운다. 그 모습에 반해 옛 성현들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다 하여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삼고 사랑했다. 그래서 애칭이 많은 꽃이다. 고운 자태와 그윽한 향기를 높이 사서 옥매(玉梅)라고 불렀으며,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하여 춘고초(春告草)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별명은 아마도 설중매(雪中梅) 일 것이다. 눈 속에서 꽃을 피운다 하여 붙혀진 애칭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매화는 그 이름속에도 뜻이 숨겨져 있다. 매화(梅花)의 매(梅)라는 한자어를 보시면 나무(木)과 어미(母)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어머니 나무 라는 의미를 가진다. 임신한 여성은 입덧을 하게 되는데 그때 신맛나는 매실을 많이 찾았다. 그래서 매실을 찾게 되면 출산의 고통을 감내할 마음의 채비를 함께 해야 되기 때문에 어머니가 되는 나무라는 뜻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1]
역사적 배경
매화는 그 기원이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문화적 상징성이 확립되었다. 중국의 고전 문학에서는 매화를 강인한 정신의 상징으로 자주 묘사하였고, 그 모습은 추운 겨울에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강렬한 생명력을 상징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시인들과 화가들이 매화를 찬양하며 그 아름다움과 의미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매화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한겨울의 엄혹한 시기를 견뎌내고 나서야 만개하는 꽃이기 때문에,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한국에서는 매화가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중요한 예술적, 철학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선비들은 매화를 사랑하였으며, 매화의 청렴함과 인내를 자신들의 삶의 자세와 연결시키곤 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의 문인들과 예술가들은 매화를 통해 자신들의 이상적인 삶을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매화가 사군자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그 위상이 높아졌다. 매화의 상징적 의미는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꽃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매화의 예술적 표현
매화는 오랫동안 동양 예술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시, 그림, 공예품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매화는 그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매화의 선이 지닌 고결함과 그 안에 담긴 청렴함, 인내의 상징성은 예술 작품에서 깊이 있게 표현되었으며, 매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 매화와 시가
매화는 고전 시가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이다. 특히 조선 시대의 선비들은 매화를 통해 자신들의 삶의 태도를 표현하고자 했다. 매화는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마음을 상징하기도 하고, 추운 겨울을 견디며 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에서 인내와 희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매화가 담고 있는 의미는 단순히 꽃의 아름다움을 넘어선 철학적, 감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시인들이 매화를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였다.
- 매화와 그림
매화는 동양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매화의 가지가 지닌 선과 그 안에 담긴 고결함을 표현하는 그림들은 동양화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매화 그림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안에 담긴 상징적 의미가 예술적 가치를 높여준다. 매화 그림은 주로 선비들의 서재에 걸려 있었으며, 그들은 매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청렴한 삶의 자세를 되새겼다. 이러한 매화 그림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 예술적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지속된다.
- 매화의 현대적 의미
현대에 들어서도 매화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화는 단순히 아름다운 꽃으로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상징적 의미로 인해 현대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매화는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상기시켜 주는 존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준다. 현대 예술에서도 매화는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며, 그 철학적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매화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속에 담긴 상징성과 철학적 의미는 더욱 큰 감동을 준다. 현대인들에게 매화는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상기시켜 주는 존재로, 그 의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매화 종류
- 백매화
- 백매화는 그 이름처럼 하얀 꽃잎을 가진 매화로, 순수하고 청아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백매화는 겨울의 순백을 닮은 꽃으로서 그 자체로 고고한 매력을 발산하며,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해준다. 백매화는 특히 청렴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그 모습이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많은 시와 그림 속에 그려졌다. 백매화의 고요한 아름다움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매화의 청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 홍매화
- 홍매화는 붉은 꽃잎을 가지고 있어 백매화와는 다른 강렬한 인상을 준다. 홍매화는 열정적이고 힘찬 생명력을 상징하며, 겨울의 차가운 눈 속에서도 선명하게 빛나는 붉은 꽃이 인상적이다. 홍매화는 특히 열정과 강인함을 상징하며, 그 색채의 강렬함 덕분에 예술 작품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붉은색 꽃잎은 백매화와 대조를 이루며, 그 강렬한 생명력과 함께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홍매화는 강한 열망과 인내를 상징하기 때문에,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정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에게 자주 선택되었다.
- 청매화
- 청매화는 일반적으로 백매화, 홍매화 같은 흔한 매화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그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매화 중 하나이다. 청매화의 꽃은 옅은 녹색을 띄며, 그 색상은 차분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특히, 저온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추운 겨울에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매서운 날씨에도 꽃을 피우고, 이를 통해 강인함을 상징하게 되었다. 청매화는 주로 봄철에 꽃을 피우지만, 이전인 겨울철에도 종종 꽃망울을 터뜨리기도 한다.
매화꽃차 효능
한국 꽃차들은 매화, 찔레, 국화, 구절초, 백련, 장미, 물망초, 치자, 금련화, 진달래 등이 있다. 그 꽃차중에서는 국화를 최고로 친다. 물론 매화도 높이 평가한다. 그 이유는 향이 풍부하고 깊기 때문이다.
옛 선비들이 매화차를 즐겨 마신 이유는 향도 좋지만 마시면 무엇보다 머리가 맑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외 백련차도 선방스님들이 많이 드시는 차중에 하나이다. 백련차도 머리를 맑아지게 한다.
매화차는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며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그외 해독, 해열, 숙취 해소, 이뇨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향기요법이라고 굳이 아로마오일을 구입해서 여러가지로 응용하는 것보다는 꽃차 한잔 하면서 아로마테라피를 하면 될 것 같다. 꽃향기는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물론 우울증치료에도 좋다. 다만 진한 꽃향기를 싫어하시는 분은 꽃을 좀 더 적게 넣어서 은은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아니면 녹차에 블렌딩해서 먹어도 좋다.
- 매화꽃차 만드는 법 1
- 매화꽃을 따서 깨끗하게 손질한다.
- 설탕을 겹겹이 뿌려 재운다.
- 15일이 지나면 마실수 있다. ( 매화는 향이 강해서 실온에 보관해도 잘 변질되지 않는다.)
- 매화꽃차 만드는법 2
- 매화꽃을 따서 깨끗하게 손질한다.
- 그늘에서 잘 말린다.
매화꽃차 만드는법 3
- 깨끗하게 손질한 매화꽃을 비닐팩에 얇게 펴서 얼린다.
- 먹는 방법
매화꽃 2 ~ 3송이를 찾잔에 넣고 끊는물을 부어 마신다. 이른 봄이 되면 녹차의 맛이 조금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럴때, 찾아오는 매화꽃이 있다. 매화꽃 몇송이를 찻잔에 띄워 마시면 차맛이 더 맛나고 녹차에도 새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기회가 될 수 있다.[2]
각주
- ↑ 테크원잉크, 〈매화 꽃말과 유래를 알아보아요〉, 《네이버 블로그》, 2018-03-31
- ↑ 연우, 〈[매화꽃차효능 매화꽃차효능은? 매화꽃차의 향은?]〉, 《네이버 블로그》, 2011-11-17
참고자료
- 테크원잉크, 〈매화 꽃말과 유래를 알아보아요〉, 《네이버 블로그》, 2018-03-31
- 연우, 〈[매화꽃차효능 매화꽃차효능은? 매화꽃차의 향은?]〉, 《네이버 블로그》, 2011-11-17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