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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이끼는 선태식물에 속하는 은화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잎과 줄기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고 관다발이 없는 하등 식물로 고목이나 바위, 습지에서 자란다.[1]
개요[편집]
이끼는 이끼류(-類) 또는 선류(蘚類)에 속하는 작고 부드러운 식물이다. 크기는 보통 1 ~ 10 cm 정도 되지만, 훨씬 큰 것도 있다. 이들은 보통 축축하고 그늘진 곳에 엉켜 집단을 이루어 자란다. 이들은 꽃이나 씨앗을 갖지 않으며, 단순한 잎이 가는 줄기를 덮는다. 때에 따라서는 포자낭을 만들기도 한다.
지구 상에는 약 12,000 종의 선태식물류 식물이 있다.
이끼는 우주공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2]
특징[편집]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이전인 4억 년 전부터 등장하였다. 대부분 이끼가 육지에서 살지만 생식기관이 조류와 매우 비슷하여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려면 물이 필요하다. 이끼의 생활사에서는 배우체가 쉽게 눈에 띄고, 오래 유지되어 생활사를 거의 차지한다. 반면 포자체는 뚜렷하지 않고, 그 수명이 짧아 배우체에 의존해 영양을 섭취한다. 생활사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배우체(n)-체세포분열→배우자(n)-수정→접합자(2n)-체세포분열→포자체(2n)-감수분열→포자(n)-체세포분열→배우체(n)
이끼는 관다발조직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높이 자랄 수가 없다. 대신 땅을 기면서 자라거나 관다발식물의 줄기나 가지에 매달려 자란다. '헛뿌리'라는 조직이 어느 정도 뿌리 노릇을 하여 지지 기능을 해주지만 물을 흡수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온 몸으로 물을 흡수할 수 있고 덩어리져 뭉쳐서 자라면 건조 등에 강해지기도 한다. 높이 자라지 못한다지만 습도가 100%에 가까운 우림 지역에선 다우소니아같이 50 cm까지 자라는 이끼도 있다. 또한 바싹 말라도 비가 올 때 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종도 있다.[3]
활용[편집]
산속에서 통나무 등으로 집을 지을 때 진흙과 함께 틈새를 메우는 재료로 잘 쓰였다. 이것으로 틈새를 메우면 스스로 자라면서 틈새를 완전히 막고 흙이 비바람에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이다.
물이끼는 열대어를 기르는 동호인들에게 아주 취급이 좋아서 비싼 값에 거래된다. 하지만 붓이끼는 동호인들의 주적이다. 불꽃모스, 피시덴, 프리미엄모스, 물미역등의 종류를 유목이나 바위에 실로 묶어 뿌리를 내리게 한다. 이걸로 수초어항을 꾸미면 아주 아름답다. 또한 리시아가 광합성하면 예뻐서 이 모습을 보려는 수초항 덕후들이 많다. 가끔 산에 가서 바위나 고목, 계곡에 자란 야생 이끼를 뜯어 와서 어항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기생충과 세균의 염려가 있으므로 약 처리를 하는 게 좋다. 대부분 수중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기 십상이라 정착시키기가 쉽지 않다.
분재에는 물을 거의 매일 주기 때문에 이끼가 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끼가 나무 등에 낀 것이 운치를 더하기도 하지만, 너무 많으면 제거하기도 한다. 또한 정원에서 키울 수도 있으며, 잔디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이끼는 나뭇잎과 같은 이물질을 거르는 큐티클층이 없기에 같은 면적의 나무보다 많은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약간의 물만 있으면 무섭게 번성하기 때문에 화성 같은 행성의 테라포밍에서 가장 적절한 식물로 평가받기도 하고, 산불이 쓸고 지나간 곳에 인위적으로 이끼를 뿌려서 토양의 생태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데 쓰기도 하며, 이끼를 이용한 이끼 아트를 만들 수 있기도 하다. 인간이 소화 가능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체 식량으로도 연구한다. 이를 살려 메트로 유니버스에서는 식용으로도 쓴다. 2020 우주의 원더키디 애니메이션에도 이끼로 만든 음식이 나왔다. 지의류처럼 환경오염, 특히 대기오염의 지표생물로도 유용한데, 이끼는 큐티클층이 없는 만큼 이산화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1980년대 목재 생산을 이유로 북부 습지에 나무를 심었다가 고생을 자초했다. 이곳 습지와 여기서 자생하는 이끼가 이산화탄소 4억 톤가량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추정하는데, 나무를 심느라 습지와 이끼를 훼손했기 때문이다. 이후 탄소 저감정책이 대세가 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삽질을 한 셈이 되었다. 이곳 생태계의 4% 수준의 식물 질량만으로 스코틀랜드의 모든 가정과 산업시설에서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흡수 가능하고 습지 전체는 미국 숲 전체가 고정시킨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 결국 1997년부터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도로 베어내고 재습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3]
종류[편집]
- 털이끼
털이끼는 산지의 바위, 부식토, 나무 밑동 근처에서 반구형으로 큰 덩이를 이루어 자라는 이끼이다. 식물체는 백록색이며, 줄기는 높이 2 ~ 5cm에 이르며 가지가 약간 갈라진다. 털이끼는 전국에 자라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에도 분포하고 있다.
- 깃털이끼
깃털이끼는 식물체가 크고 황록색 ~ 녹갈색이며, 줄기는 길이 10cm 이하로 길게 기면서 자라고 규칙적으로 가지가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이 깃털이끼는 산야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 및 땅 위에 매트 모양으로 모여 자란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타이완, 동남아시아, 인도, 러시아(동부), 하와이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 수염이끼
수염이끼는 식물체가 백록색 ~ 연한 녹색이며, 줄기는 매우 가늘고 기면서 자라며 불규칙하게 가지가 갈라진다. 산지의 나무줄기 기부, 고목이나 바위 또는 부식토 위에 모여 자란다. 한반도의 북한(금강산), 서울(관악산), 경기(소요산), 경남(지리산, 밀양), 전남(대둔산, 해남), 전북(덕유산), 제주 등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러시아(동부) 등에 분포하고 있다.
- 망울이끼
망울이끼는 식물체가 녹색황록색녹갈색이며, 줄기는 2 ~ 3cm 정도이고 가지는 거의 갈라지지 않는다. 망울이끼는 산지의 노출된 습한 흙이나 계곡가의 바위 겉에 모여 자랍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 지붕빨간이끼
지붕빨간이끼는 주로 초가집이나 판자집의 지붕 또는 사질토 위에 군락을 이룹니다. 식물체는 황록색이나 녹색을 띠며, 줄기는 길이 1cm 이하이다. 일본, 중국, 프랑스, 아메리카 등 세계에 넓게 퍼져 분포하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뿔이이끼라고 부르기도 한다.
- 솔이끼
솔이끼는 솔이끼목 솔이끼과에 속하는 선태류이며, 줄기에 가는 잎이 달린 모습이 소나무 가지를 연상케 하여 우리말 이름이 붙여졌다. 이끼는 산속의 습기가 많은 곳에 무리 지어 자라며, 한국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지역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이끼는 자라고 있다.
그러므로 각 이끼의 생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하여야 보다 이끼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4]
생태적 역할[편집]
- 수분 보존 및 환경 조절
- 수분 흡수와 저장: 이끼는 많은 양의 수분을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위 환경의 습도를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는 수분을 보존하여 주변 식물과 동물들이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습도 유지: 이끼는 주변 공기와 땅 사이의 습도를 유지시켜, 건조한 지역이나 환경에서도 생명체들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
- 토양 형성
- 암석에서 토양으로: 이끼는 바위나 다른 비옥하지 않은 표면에 자라기 시작하여, 토양 형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끼의 뿌리와 분해된 유기물은 점차적으로 부식물을 축적시키고,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토양을 만들어낸다.
- 침식 방지: 이끼는 바람이나 물에 의한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끼가 자라는 지역은 특히 침식에 강한 특징을 보인다.
- 탄소 흡수와 저장
- 광합성 작용: 이끼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여 탄소를 저장한다. 이끼는 특히 이탄이끼(Sphagnum)와 같은 종에서 탄소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이탄지 형성: 이탄이끼는 습지에서 자라며, 썩지 않고 쌓여서 이탄지(peat bog)를 형성한다. 이탄지에서는 대량의 탄소가 장기간 저장되어, 기후 변화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생물 다양성 유지
- 서식처 제공: 이끼는 작은 동물과 미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끼는 작은 곤충들이나 미생물들이 살아가는 중요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 식량 자원: 이끼는 일부 동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기도 하며, 특히 곤충과 작은 초식동물들이 이끼를 먹고 자생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된다.
- 공기 질 개선
- 대기 오염 지표: 이끼는 대기 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끼의 성장 상태나 건강은 대기 중의 질소 화합물이나 중금속 농도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이끼는 대기질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 오염 물질 제거: 이끼는 물과 공기에서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자연적인 환경 정화 기능을 한다.
- 기후 변화 완화
- 탄소 저장소: 이탄지에서 자라는 이끼는 대규모 탄소 저장소 역할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장기간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후 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탄지의 보호와 이끼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끼의 효과[편집]
이끼는 일반식물처럼 탄산가스 동화작용에 의해 탄소를 체내에 고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식물은 부식과정이나 소각되는 중에 체내에 고정된 탄소를 대기 중에 환원한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의 흡수와 배출의 수지는 대개 1:1이다. 그러나 무기질 상에서도 생육 할 수 있는 이끼는 부식화의 진행이 지극히 완만하기 때문에 탄소를 고정화한 채로 퇴적해 토탄층(피트모스)을 형성한다. 이끼는 일반식물과 비교해서 탄소의 고정화도가 현저하게 높아 공기 중의 탄소함량을 낮추어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억제효과가 있다.
이끼는 자기 몸의 약 20배의 물을 보유한다. 건조한 대기에서도 체내의 수분을 증산하고 생명을 지킨다. 이러한 이끼의 보수성과 증산효과는 미기후의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끼를 옥상이나 벽면에 사용하면 여름철 온도상승 경감에 의한 냉방 에너지 절약, 겨울철 보온에 의한 난방 에너지 절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콘크리트, 방수층, 도장재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에 의한 온도차로 인해 피해가 생긴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식물을 피복 하는 등의 수단이 필요하다. 이끼는 자외선이 차단되어 온도변화에 수반하는 건축물의 팽창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은 건축물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조건의 하나이다. 이끼도 녹화를 나타내는 식물의 하나이지만 이끼에 의한 녹화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녹색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초기의 생물층을 제공하여 환경형성작용이 일어남으로 각 단계의 천이상 초기 생태계를 복원, 회복,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것이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5]
효능[편집]
- 항산화 효과: 이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제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탄이끼(Sphagnum moss)와 같은 종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면역력 강화: 일부 연구에서는 이끼가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끼에 포함된 활성 성분들이 면역 세포의 활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전통적인 한의학에서는 이끼를 강장제나 체력 회복에 사용하기도 했다.
- 소화 개선: 일부 종류의 이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끼의 섬유질은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끼는 장내 유익균을 증진시키고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피부 건강: 이끼는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이끼에서 추출한 성분이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항염 효과가 있어 피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이탄이끼는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며, 피부염이나 상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항균 및 항염 효과: 이끼는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 및 염증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 이끼에서 추출한 성분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부작용
이끼는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일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는 이끼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다.
- 알레르기 반응: 이끼는 특정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이끼의 먼지나 작은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나 호흡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접촉할 경우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 소화 문제: 이끼는 일부 사람들에게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내에서 과도한 가스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부 이끼에서 유해한 화학 물질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이끼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중금속 축적: 이끼는 그 성장 환경에 따라 중금속을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산업 지역이나 오염된 지역에서 자란 이끼는 납, 수은 등의 중금속을 포함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에서 자생한 이끼를 사용할 때는 그 출처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독성 물질:특정 종류의 이끼는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이끼는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환경에서 독성 화합물을 축적할 수 있어, 이를 섭취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 약물 상호작용: 이끼가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끼에서 추출된 성분이 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끼를 사용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 출처 확인: 이끼를 섭취하거나 외용으로 사용할 경우, 그 출처와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염된 지역에서 자란 이끼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적정량 섭취: 이끼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 알레르기 테스트: 피부에 사용할 경우, 먼저 소량을 테스트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 의사 상담: 기존의 질병이나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이끼 사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부작용을 예방해야 한다.
재배[편집]
- 준비물
- 이끼 종류 선택: 이끼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재배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실내 이끼가 적합하고, 야외에서 재배할 경우 환경에 맞는 이끼를 선택해야 한다.
- 재배용 기질: 이끼는 흙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다른 식물처럼 뿌리가 깊게 자라지 않는다. 대신 나무, 돌, 벽, 유리 등 다양한 표면에 자랄 수 있다. 따라서 이끼가 자랄 수 있는 기질을 준비해야 한다.
- 재배 용기: 이끼는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재배 용기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투명한 유리 용기나 플라스틱 통이 적합하다.
- 재배의 주요 조건
- 수분 관리: 이끼는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재배 환경이 건조하면 이끼가 자라지 않거나 시들 수 있다. 이끼를 자주 물로 뿌려주거나, 공기 습도를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이끼를 재배하는 공간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물을 분무기로 자주 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 빛의 조건: 이끼는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이나 그늘을 좋아한다. 직사광선이 계속 닿는 곳에서 이끼를 재배하면 이끼가 마르거나 탈색될 수 있다.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가 근처나 조명이 있는 그늘에서 자라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야외에서 재배할 경우, 그늘이 있는 장소에 배치해야 한다.
- 온도 관리: 이끼는 서늘한 환경을 선호한다. 적정 온도는 보통 18~22도 사이이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끼가 자라지 않거나 시들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를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하고, 여름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 기질 준비: 이끼는 흙에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재배 기질로는 돌, 나무, 유리, 또는 비료가 없는 토양을 사용할 수 있다. 이끼는 이들 표면에 부착되어 자란다. 표면이 미세하고 부드럽게 가공된 재료가 이끼의 부착에 유리하다. 이끼를 기질에 부착시키려면, 먼저 표면을 청소하고 적당히 습기를 준 후 이끼를 놓으면 된다.
- 재배 방법
- 이끼 수집: 자연에서 이끼를 수집할 경우, 건강하고 잘 자란 이끼를 선택해야 한다. 이끼를 직접 뜯어내지 말고, 부드럽게 떼어내어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끼를 구입할 경우, 믿을 수 있는 공급처에서 구매하여 건강한 이끼를 선택한다.
- 기질에 이끼 배치: 이끼를 자란 기질(돌, 나무, 유리 등)에 부착시킬 때는, 이끼의 뒷면을 기질에 밀착시켜 놓는다. 가볍게 눌러주면 이끼가 잘 붙는다. 기질에 이끼를 고정시키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눌러서 고정시키는 것과 부착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부착제를 사용할 경우, 화학 성분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것을 선택한다.
- 수분 유지: 이끼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주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 때문에 물을 자주 뿌려줘야 한다. 이끼가 잘 자라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분무기 등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 청소 및 관리: 이끼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끼 위에 먼지가 쌓이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브러시나 물로 가볍게 세척한다. 이끼가 너무 자라서 공간을 차지하면, 적당히 잘라주거나 덜 자란 부분을 덧붙여서 관리한다.
- 재배 시 주의사항
- 오염된 물 사용 금지: 재배 시 오염된 물이나 화학 물질이 포함된 물을 사용하면 이끼가 자랄 수 없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 병해충 예방: 이끼도 병에 걸리거나 해충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이끼를 점검하고, 병해충이 발견되면 즉시 처리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이끼〉, 《네이버 국어사전》
- 〈이끼〉, 《위키백과》
- 〈이끼〉, 《나무위키》
- econews21, 〈한국에 자생하는 이끼의 종류 및 특성〉, 《네이버 블로그》, 2023-07-12
- 성원, 〈이끼의 효과〉, 《네이버 블로그》, 2020-01-21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