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추
적상추는 붉은색을 띤 상추를 말한다. 잎이 두꺼우며 약간 쓴맛이 있다. [1]
개요
적상추는 동두천시에서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작물로서 일명 '붉은 상추'로 상추의 잎 가장자리가 붉은 빛을 띈다. 비타민A, B1, B2,C 등 비타민류와 마그네슘, 철, 인, 구리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 불면증 해소나 피로회복에 좋으며, 혈액을 맑게 하고 빈혈, 냉증, 거친 살결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꽃상추에 비해 쓴맛이 적고 잎이 힘이 있으면서도 조직이 거칠지 않아 부드럽고, 청상추에 비해 잎이 두껍고 씹는 맛이 좋아 식감이 좋다. 또한 멜라토닌 성분이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에 도움을 주고, 붉은색에 함유되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체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적상추의 붉은 빛
적상추의 붉은 색은 주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식물의 색을 붉게 또는 보라색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색소는 식물의 세포를 보호하고, 자외선으로부터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 유전적 요인: 적상추는 유전적으로 안토시아닌을 많이 생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 환경적 요인: 햇빛, 온도, 토양의 pH 등 다양한 환경 조건이 안토시아닌의 발현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햇빛이 강할수록 안토시아닌이 더 많이 생성되어 색이 더 진해진다.
- 스트레스 반응: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예를 들어 온도 변화나 수분 부족 등의 상황에서 안토시아닌 생성이 증가할 수 있다.
상추 종류
- 청상추
- 청상추는 가장 일반적인 상추 종류로, 잎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쓴맛이 거의 없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빈혈 환자에게 좋다.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들어 있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온다고 한다.
- 적상추
- 적상추는 붉은색을 띠는 상추로, 비타민 A, B1, B2, C 등 비타민류와 마그네슘, 철, 인, 구리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다. 불면증 해소나 피로 회복에 좋으며, 혈액을 맑게 하고 빈혈, 냉증, 거친 살결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적상추는 청상추에 비해 쓴맛이 적고 잎이 부드럽다.
- 꽃상추
- 꽃상추는 잎이 좁고 꼬불꼬불하며 가장자리가 숲처럼 너풀너풀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연녹색에서 라임 녹색에 이르는 빽빽한 잎과 노란색 또는 하얀색의 중심부를 가지고 있다. 꽃상추는 견과류의 풍미 뒤에 약간 쓴맛이 나며, 아삭아삭한 식감과 섬세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 로메인 상추
- 로메인 상추는 길고 스푼형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중륵이 크게 밖으로 나온다. 잎은 비교적 거칠고, 심부는 결속해서 장형의 반결구상을 이루며 죽순 모양을 이룬다. 로메인 상추는 샐러드에 많이 사용되며, 특히 시저 샐러드의 주재료로 유명하다.
- 버터헤드 상추
- 버터헤드 상추는 잎이 부드럽고 기름진 느낌을 주며, 결구는 비교적 부드럽다. 엽면은 평골이고 결각과 주름이 없으며, 엽육은 얇고 부드럽다. 유럽과 남미에서 많이 재배되며, 조생종이기 때문에 도시 근교에서 많이 재배된다. 버터헤드 상추는 샐러드나 쌈으로 많이 사용된다.
- 결구 상추
- 결구 상추는 크게 아이스버그와 바타비아 그룹으로 나뉜다. 아이스버그 상추는 크고 단단하게 결구하며, 외엽은 밝은 초록색에서 어두운 초록색까지 다양하다. 바타비아 상추는 유럽에서 유래되었으며, 결구 형태와 재배 방법이 아이스버그와 비슷하다. 결구 상추는 주로 샐러드에 사용된다.
- 잎상추
- 잎상추는 결구하지 않고 잎이 넓게 퍼지는 형태를 가진다. 청치마, 청축면, 적치마, 적축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엽 연은 가늘고 오글오글하다. 엽육은 얇지만 엽수가 많고, 추대가 늦은 성질이 있다. 잎상추는 쌈 채소로 많이 사용된다.
효능
- 불면증 완화- 적상추에는 멜라토닌 성분이 있어 수면을 유도하고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변비 예방- 적상추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장 건강에 좋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피로 회복-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줄여준다. 특히 비타민 C와 철분이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혈압 조절- 적상추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피부 건강- 비타민 A, C, K가 풍부해 피부 탄력과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는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준다.
- 항산화 작용- 적상추에는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항산화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 빈혈 완화-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적혈구 생성을 도와 빈혈 증상을 개선한다. 철분은 혈액 내 산소 운반을 돕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 심장 건강- 칼륨과 마그네슘이 심박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심근세포의 이완을 도와준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부작용
-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들은 적상추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 구토, 설사, 두드러기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소화 장애- 적상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가스, 복통, 설사 등의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혈액 응고- 적상추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 적상추 섭취 시 주의사항
- 적당한 섭취: 하루 약 100g 정도의 적상추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과도한 섭취는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알레르기 확인: 적상추를 처음 섭취할 때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 약물 복용 시 주의: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적상추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각주
참고자료
- 〈적상추〉, 《네이버 국어사전》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