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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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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기공이라고 불리는 기술자들이 작업할때 수월하도록 옆에서 보조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1]

개요

조공은 기공 옆에서 보고 배우면서 천천히 기술을 익혀서 추후에 자신도 기공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조공이 하는 일은 말 그대로 "수동적"으로 기공들이 "OO좀 갖다주세요" "OO좀 준비해주세요" 라고 하면 그냥 그것만 하면 된다. 어짜피 메인 작업은 모두 기공들이 한다.

그리고 작업이 끝나면 뒷마무리 청소 아니면 다음 작업시 지저분해서 작업이 당장 안될것 같은 부분에 대한 청소. 뭐 이런 잡다한일을 하는게 조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런 과정들 속에서 기공들이 바쁜 경우가 아닐때 "OO씨 이거 한번 해보실래요?" "여기는 OO씨가 연습삼아 해보실래요?" 라고 하면 그렇게 하나 하나 습득해가는 경우가 많다.[1]

타일 조공

하는 일

타일 조공 일은 겉으로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일당은 30만 원에 이를 정도로 고소득을 올리는 기술직종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소득을 보고 일을 배우고자 타일 쪽 일에 뛰어들기도 한다. 하지만 초기 몇 년간은 사수를 따라다니면서 사수를 서포트하는 일만 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이를 곰빵이라고 부르는데, 사수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재료를 현장까지 옮겨다 주는 등 사수를 서포트 하는 일만 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어떠한 기술자가 처음부터 자신의 기술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전수해 줄까. 초기 몇 년간은 사수를 따라다니면서 자재를 옮겨주거나 박스를 까주는 등 사수가 하는 일을 수월하게 서포트해 주는 뒷바라지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시간이 어느 정도가 될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현실적으로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할 마음에 대한 각오를 하고 현장에 접근하시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실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떠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인지 타일 일은 친인척이나 가족이 있지 않으면 쉽게 배우기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 역시도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다. [2]

타일 조공에서 기공까지 기간

타일 시공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자신의 전문 기술을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게 현실이다. 달리 보면 텃세가 심하다고 할 수있다. 이런 건설 현장이나 막일 현장은 학교가 아다. 기술을 배우고자 찾아온 사람들을 부사수로 받아주긴 하지만 곰방이나 몰탈등 단순 막일 업무만 시키고 실제 타일 시공일은 쉽게 가르쳐주지 않 는다. 타일 시공은 최소 3년을 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2 ~ 3년을 쫓아다니면서 배워도 곰방일만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타일시공 방법에 대한 기술 전수는 사수를 잘 만나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타일 조공일을 배우고자 현장을 찾았다면 언젠가는 나도 독립을 생각하고 일을 배우고자 찾아갔을 것이다. 사수를 잘 만난다면 사수가 화장실 벽 한 칸 정도는 해보라고 내어주기 때문에 실제로 타일을 붙여볼 수 있다. 타일일은 회사처럼 처음부터 일을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사수로부터 하나둘씩 알아가는 것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곰방일만 하다가 몸만 상하고 현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문 타일 기공으로 독립해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7년 이상은 현장에서 뒹구르면서 배우고 익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초기에 이를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것이 현실이다.[2]

타일 조공 초보 및 기술자 일당 월급

타일 조공이라도 원래 가져가야 하는 일당은 13 ~ 17만 원이 적정 수준이다. 평균으로 보면 15만 원은 돼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까지 주는 곳은 매우 드물다. 건설 현장에 따라 다르고 어떤 사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타일 조공 초보라면 무급으로 일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내가 아쉬운 상황이다 보니 마지못해 무급으로라도 현장에 뛰어들어가자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무급은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다.

타일 조공일을 하면서 일당이나 월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타일 조공 초보라면 보통 현장에 비치된 타일 박스에서 박스를 까고 타일을 꺼내는 정도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조공 초보의 경우 하루 일당은 위에서 말한 일당의 절반정도 약7 ~ 8만 원 정도밖에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나머지 반은 기공이 먹는 것이다. 그래서 기공이 돈을 많이 번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타일 조공으로 15만 원이나 그 이상을 받을 수도 있긴 한다. 하지만 타일을 붙이는 기술자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닌 타일을 현장까지 올리고 내리는 등의 단순 막일 일을 하는 경우일 것이다. 보통 이것을 곰방이라고 한다. 곰방은 일당은 많을 수 있으나 몸이 남아나지 않는다. 특히 위험한 건설 현장의 고층을 오가는 것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일 조공 일을 배우고자 현장에 투입되어 사수를 따라다니는데 몇년 동안 곰방일만 하고 있다면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버티면서 기공으로 독립을 하게 되면 주 5일 일하면서 월급으로 500만원 가까이 가져가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조금 편해지는 시기가 온다.[2]

각주

  1. 1.0 1.1 모드니, 〈건설현장에서 말하는 기공/조공은 무슨뜻일까?〉, 《티스토리》, 2023-03-13
  2. 2.0 2.1 2.2 우리 모두의 정보, 〈타일 조공 현실 및 하는 일, 일당 월급 알아보기〉, 《티스토리》, 2023-01-1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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