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초등학생(初等學生)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말한다.[1]
목차
개요
초등학생(初等學生)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총칭하는 말이다.
현재 법적으로는 만 6세가 되는 해의 다음 해(다음 학년도)에 입학한다. 초 . 중등교육법 제 13조 1항 나이는 대체로 6 ~ 12세이며, 6 ~ 7세에 입학하여 12 ~ 13세 정도에 졸업한다. 시골에서는 여자라는 이유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한 할머니들이 뒤늦게 초등학생이 되는 케이스가 있다. 이런 경우는 졸업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나올 수 있다.
2024학년도 기준, 초등학생은 대부분 2012년생 ~ 2017년생이다.
조기입학을 한 학생이라면 같은 반 학생들보다 1살 더 나이가 어리게 되고 반대로 입학유예를 했거나 유급한 학생이라면 같은반 학생들보다 1살 더 나이가 많게 된다.
1933년 ~ 1938년생은 광복 후 최초의 국민학생이었다. 당시 학년은 1933년생이 6학년, 1934년생이 5학년, 1935년생이 4학년, 1936년생이 3학년, 1937년생이 2학년, 1938년생이 1학년이었다.
입학 전년도 하반기에 취학이 결정되어 해당학교 학생신분으로 결정된 후 이듬해 1월에 학교와 교실에 방문하여 예비소집을 거친 뒤 3월에 입학하여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빠른 생일이나 조기입학, 입학유예를 한 학생들이 많아서 위에 보면 알겠지만 학령 인구와 실제 인원이 일치하지 않는다.
1994년에 400만 명 아래로 내려갔으나 1998년부터 에코붐 첫세대인 1991년생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다시 학생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2000년에 다시 400만 명을 넘었으며 에코붐 세대가 모두 초등학생으로 채워지던 2003년에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가 에코붐 세대가 초등학교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2004년부터 학생 수가 줄기 시작했고 2006년에 다시 학생 수가 400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17년 ~ 2019년에는 학생 수가 소폭 늘었다. 2020년부터 다시 줄어들고 있다. 다만, 해마다 학생 수는 대부분 줄어드는 편이지만 반대로 교원 및 학교 수는 해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00년 교사 1명당 학생 수가 28명이라면 2019년은 그 절반인 14명일 정도다.[2]
성장 과정
교육과정 중 유일하게 4 ~ 6학년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경우 2000년대까지는 저학년은 1 ~ 3학년을, 고학년은 4 ~ 6학년까지를 가리켰다. 허나 2010년대부터는 대체로 저학년은 1 ~ 2학년, 중학년은 3 ~ 4학년, 고학년은 5 ~ 6학년으로 나누어 총 3단계로 구분한다. 특히 3학년을 저학년이라고 보기 힘든 가장 큰 이유가 사회, 과학, 영어 등을 배우기 시작하며, 6교시가 생기는 등 수업 시수가 1 ~ 2학년보다 많이 늘어난다.
그리고 초등학생의 경우 6년인 데다가 특히 성장기인 만큼 갭이 크기 때문에 초1과 초6을 동등하게 볼 수는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초2부터 초5까지는 초등학생으로 보이지만 초6은 중1처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과도기로 보이며, 초1은 6세처럼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편이다.
초등학생의 6년은 많이 길다고 느낀다. 물론 6년 자체가 상당히 긴 시간이기는 하다. 초등학생은 나이가 어려서 상대적으로 다른 경험도 많이 하기 때문에 1년이 길 수밖에 없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1년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3개월 수준일 정도이며 중학생만 되어도 매우 빠르게 지나가며 고학년만 되어도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한 학생들도 있다.
초등학생은 10대 미만과 10대에 어느정도 걸쳐있는 시기다. 어떨 때는 너무 어려보이나 어떨 때는 어느 정도 컸다고 보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초1 ~ 3은 10대 미만, 초4 ~ 6은 10대다. 대체로 저학년은 부모 영향이 크고, 중 ~ 고학년은 동급생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1월 ~ 2월생은 과거에 초등학교 조기입학을 해서 세는나이 6살에도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기준이 바뀌어서 2009년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사람들은 세는 나이 6살 이하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게 되었다.[2]
1학년
약칭 초1. 2024학년도 기준 2017년생. 초등학교 시절과 어린시절 중에 가장 많이 기억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유치원생(6세)과 거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유치원생(6세)과 동일하게 보아도 무방하다. 심지어 생일이 지나기 전에는 만 나이가 6세로 유치원생과 같다. 같은 나이라도 키 차이가 적고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보호자와 등하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2학기 되면 혼자 많이 다닌다. 그 때문인지라 휴대전화를 소유한 사람은 적으며 이조차도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람은 드문 편이다. 그리고 이때는 학원을 다니는 경우는 적고, 다니더라도 태권도, 피아노, 미술 등 예체능 학원이다. 그리고 이 때는 급식당번이나 청소를 거의 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사나 교육공무직이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직 학교에 적응을 못했기 때문에 반장, 부반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학 전년도 11월 말 ~ 12월 사이에 취학이 결정된다. 그리고 이듬해 1월 초 ~ 중순에 신입생 예비소집일 때 자신이 소속된 해당 학교를 방문해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3월에 입학한다. 3월엔 보통 각 학교마다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고, 4월부터 국어, 수학, 통합교과 등을 배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0년생부터는 국어에서 기초 한글을 배우게 되었다.
보통 교직 경력 15년 이상인 40대 ~ 60대 초반 교사가 담임이다. 1학년 담임은 다른 의미로 6학년만큼 힘들다. 특히 6학년 담임을 맡다가 1학년을 맡거나, 반대로 1학년 담임을 맡다가 6학년 담임을 맡으면 적응하기가 정말 어렵다. 일부 교사들은 6학년 담임보다 1학년 담임을 더 기피한다.
1학기 초반까지는 유아 느낌이 많이 나다가 중반 이후로 초등학생 이미지가 잡힌다. 하교시간은 1 ~ 2시 정도다.
평균 신장은 119 ~ 124cm 정도이며, 키가 커도 또래보다 확 큰 애들은 이 때까진 적어 또래별 키 차이가 적다.[2]
2학년
약칭 초2. 2024학년도 기준 2016년생. 초등학교에 들어간지 1년 이상 된 탓에 대부분 이쯤 되면 유치원생 느낌은 거의 나지 않고 초등학생 티가 강해진다. 이때부터 예체능 학원 외에도 학습 목적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기는 전이나 예습하거나 구구단 외우는 것 때문에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다. 보통 이 학년부터 학급 반장 선거를 시작한다. 이때부터 주로 학교나 일부 학원은 혼자 다니게 되며, 휴대전화를 가진 학생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구구단을 배운다.
현장체험학습도 1학년 때보다는 더 멀리 가는 경우가 많다.
전보되어 온 교사, 전보되기 직전의 교사,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교사나 교감 승진, 교육전문직 전직을 앞둔 교사가 주로 2학년 담임을 맡는다.
이 때까지 대부분의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받아쓰기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받아쓰기 볼 문장을 미리 시험보기 전에 알려주기 때문에 집에서 공부해가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SNS 활동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본격적으로 유튜브, 인터넷 문화를 알기 시작하고, 일부는 욕설, 섹드립을 알기 시작한다.
평균 신장은 125 ~ 131cm 정도이며, 키가 큰 학생들은 135cm, 드물게는 142cm를 넘기도 한다.[2]
3학년
약칭 초3. 2024학년도 기준 2015년생. 교사들 사이에서 초등학교 4학년과 더불어 황금학년이라고 불린다. 왜냐하면 1, 2학년처럼 많이 어리지도 않지만 5, 6학년처럼 많이 큰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틀이 완전히 잡히게 되며, 60% 정도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
세는나이가 두자리수가 되어 자신의 나이가 한자리수가 아닌 것에 대해 신기해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많이 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6교시가 생긴다. 공립학교의 경우 이 시기에 사회, 과학,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도덕 등의 과목이 생겨서 학문적인 공부가 시작된다. 학년 말에 전교 회장선거 투표를 할 경우 대다수가 이 학년부터 가능하며, 학년 초에 할 경우 일부 학교만 가능하다.
4학년처럼 아직 SNS는 매우 일러서 하는 사람이 일부 뿐이지만 인터넷 문화의 경우 웬만해서는 아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부터 굴절 이상 등으로 인해 안경을 쓰는 학생들이 많아진다. 일부 여학생들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평균 신장은 131 ~ 137cm 정도이다. 키가 작은 경우 120cm대도 있고, 키가 큰 경우 140cm를 넘기도 하며, 아주 드물게 150cm를 넘기기도 한다. 놀이기구 아트란티스의 키 제한이 평균적으로 초3 정도에 풀린다.[2]
4학년
약칭 초4. 2024학년도 기준 2014년생. 3학년처럼 소위 교사들한테 황금세대, 황금학년이라 불린다. 이때부터는 스마트폰이 있는 학생이 없는 학생보다 많으며 휴대전화 자체는 대부분이 소지되어있다.
이때부터는 만으로도 10대가 되고 집단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여서 왕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때 일부학생들이 욕설이나 인터넷 은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성인물을 접하고 성에 관심을 갖는다. 반면 인터넷의 저연령층 차별로 인해 어른말투를 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SNS를 시작하기도 한다. 여자들 사이에서의 소위 '무리'들이 이 즈음부터 형성되기 시작한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전교 임원 선거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부터 이성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 일부 여학생들은 드물게 생리를 시작하기도 하며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학생도 다소 보인다. 사춘기가 오는 여학생들도 있다.
그리고 이 시기까지는 아동용 만화를 보고 놀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 학년을 중심으로 신규 임용된 교사가 담임을 맡는 경우가 많다.
평균 신장은 137 ~ 143cm 정도이다. 여학생들의 2차 성징은 남학생들보다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는(주로 4 ~ 6학년)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키가 큰 경우가 많다. 키가 작은 학생들은 130cm대 초반도 있고 키가 큰 학생들은 145 ~ 150cm를 넘기도 한다. 도깨비바람 키 제한이 대개 4학년 즈음 풀린다.
가톨릭 신자들은 이 나이에 첫 영성체를 받는다. 예전에는 3학년부터 받기 시작했다.
또한 과거 7차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가 이 때부터 '말하기ㆍ듣기'와 '쓰기'책이 하나로 통합되었다.[2]
5학년
약칭 초5. 2024학년도 기준 2013년생. 이때부터 중학생 나이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므로 중학교에 대한 생각을 슬슬 하기 시작한다. 이 나이부터는 친형제자매 중에서도 중학생이 된 경우가 많아지며 중학생이 된 것을 보고 부러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학교에서 공부하는 내용을 배우기도 한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초등학생들이 학교가 끝나고 저녁시간에 TV로 만화를 보는게 낙이었는데(물론 지금도 TV를 안 보는 것은 아니다.) 당시 TV에서는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동경심이 컸다. 교복이라는 옷과, 사랑의 강조 등으로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어른스러워 보이는 게 가장 큰 학년이다. 이 시기부터는 어린이용 만화보다는 청소년 이상을 타겟으로 한 만화를 주로 보게 된다.
고학년으로 접어들고 대부분의 여학생에게는 사춘기가 오게 된다. 여학생들은 이때부터 화장을 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대부분 옅게 하는 편이다. 그리고 초경을 하는 여학생도 볼 수 있고, 대다수 여학생은 브래지어를 착용하기도 한다.
대부분 이때부터 한 사람으로서의 자아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아직 청소년기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이때부턴 다룰 때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이때부터 고등학교 2 ~ 3학년까지는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다.
학급에서 학생들의 분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학년도 바로 5 ㆍ 6학년이다. 본격적인 분화는 중학교로 흩어지면 진행된다.
공립 학교에서는 이 학년부터 실과 즉, 초등학교 판 기술 ㆍ 가정이 추가된다.
대개 실력이 우수하고 엄한 교사들이 많이 배치된다. 그 외에도 친절하시던 교사들이 5 ㆍ 6학년 담임을 하면서 무뚝뚝하고 엄하고 스파르타식 스타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30 ~ 40대 교사들이 많이 맡지만 신규 임용된 교사가 담임을 하는 경우도 많다.
잼민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 속하는 학생들은 자신을 잼민이라고 인정하거나 자신보다 낮은 학년을 보고 잼민이라 하기도 한다.
인터넷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면서 그쪽에서의 드립을 즐기며, 이 때부터 성문화에 쉽게 노출된다. 또, SNS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다. 여학생들의 경우 이때부터 친구들을 만나면 셀카나 틱톡, 유튜브 쇼츠, 인생네컷 등을 찍는 문화가 많이 발생한다. 물론 남학생도 없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까지는 남녀 평균키가 거의 같지만, 중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 여학생들은 대체로 성장이 느려지는 반면 남학생들은 계속 크기 때문에 남녀 간 키 차이가 급격하게 커진다. 차이는 있지만 남학생은 성장이 늦게 시작하고 오래가는 반면 여학생은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난다.
평균 신장은 143 ~ 149cm 정도이다. 키가 작은 학생들의 경우 140cm를 넘기지 못하기도 하며 키가 큰 학생들은 155 ~ 160cm 이상이 되어 평균키의 성인 여성과 비슷해지거나 더 커진다.[2]
6학년
약칭 초6. 2024학년도 기준 2012년생. 12세로,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시기이자 초등학교의 최고학년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중학교 1학년이랑 동일하게 볼 수도 있으며, 아이 취급하는 걸 다들 싫어하게 된다. 2차 성징이 시작되어도 초6 ~ 중1 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과도기라 아직은 어리다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고, 어린아이 취급을 받게 된다. 게다가 미디어의 영향으로 난폭한 행위를 중학년부터 접했기에 얼굴은 초등학교 고학년 같기는 해도 성격이나 신체는 사춘기가 오는 등 초등학생스러움이 차츰 줄어들기 시작한다.
예비 중학생이기도 하다. 또한 성장이 빨라서 남녀 불문하고 이 시기에 중학생처럼 학교 내에서의 무리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성장이 빠른 여학생들은 초등학생 6학년 때 기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여학생과 일부 남학생들에게는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다. 간혹 성장이 빠른 남학생 한정으로 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시기며, 성과 관련해 민감한 발언을 자주 하는 남학생들도 조금씩 있다. 이 성희롱 관련 사안으로 학폭위가 개최되는 경우도 있다. 6학년 담임으로 남교사를 1명 이상 배치하는 경우가 잦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도 교사들에게는 아직 초등학생 취급을 받는다. 아무리 성장이 빠르다고 해도, 중학생에 비하면 사춘기 강도가 월등히 약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초등학생에 불과하지만 최고참 학년인 만큼 교사들이 가장 담임을 맡기 꺼리는 학년이다. 이는 중1 ㆍ 중2 담임 선생님들이 중3 담임을, 고1 ㆍ 고2 담임 선생님들이 고3 담임을 꺼리는 것과 유사하다. 그리고 중학교 교사가 초등학교 교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그렇다. 성장이 빨라서 사춘기를 초등 때 겪는 학생들 때문에 중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과 거의 동등하게 느끼는 교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6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5학년 담임 선생님과 스타일이 비슷한 교사들로 주로 배치되지만 그럴 상황이 안 되면 전보되어서 온 교사를 배치하고, 그 학교에 남교사가 1명이라도 있다면 남교사가 90% 이상의 확률로 6학년 담임을 맡는다. 하지만 교육청에서 지침을 내리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그런 건 아니며, 학교에 남교사가 아무리 많아도 6학년을 여교사로만 구성시키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그러나 평균적으로는 남교사를 6학년 담임으로 배치하는, 즉 고학년일수록 더 많이 배치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남교사가 그나마 많은 학교는 1학년을 제외하거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남담임이 1명 이상은 된다.
만약 20대 ~ 30대 초반 교사들이 있다면 제일 높은 확률로 배치되는 학년이 바로 6학년이다. 때문에 6학년 담임을 자주 맡는다면 실력이 좋은 것이다. 물론 이는 초1 ㆍ 중3 ㆍ 고3 담임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6학년을 한 다음 년도에 1학년을 맡으면 적응하기 엄청 어렵다. 그래서 보통 6학년 담임들은 적어도 3 ~ 4학년 담임이 한계이며 못해도 2학년이 한계다. 물론 나이를 먹을수록 교사가 맡는 학년이 내려가긴 하지만 중학년을 맡다가 내려가거나 아니면 5학년을 맡는 경우도 있다. 고학년을 선호하는 교사들도 5학년을 더 선호한다.
그리고 5학년과 다른 점은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1박 2일 ~ 2박 3일 가량의 수학여행이 있다. 보통 대구나 부산,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은 수도권, 충청권으로 많이 가고, 수도권, 강원도 지역은 경주로 많이 갔으나 요즘은 강원도, 부산이나 경남으로 가는 학교도 늘고 있으며 드물게는 제주도로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한다.
대부분 상반기에 졸업앨범을 촬영하며 12월 말 ~ 2월 초중반에 졸업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많은 2020년대 현재의 초6들은 잼민이 해방이라며 즐거워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중1이 되어도 중학교에서는 중3이 중1을 잼민이나 아이로 보는 경우가 많다.
10월 말 ~ 12월 초에 중학교 배정 절차를 거치고 이듬해 1월 중후반에 배정을 받은 후 해당 학교의 예비소집일을 거친다. 배정을 받은 직후의 학생들은 교복과 체육복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또한 중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반반씩 나눠갖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초등학교에서 나이가 가장 많아서 자신이 다 컸다고 보기도 하나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 최후배(중1)가 된다. 교복은 1월, 늦어도 2월 중순 안에는 거의 다 맞춘다. 중학교 예습을 이 시기에 많이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마지막 시기라 청소년 이상의 연령대들이 초등학생 시절하면 졸업하는 시기인 6학년을 떠오르기도 한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국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실시하였고 중간고사도 실시한 곳도 상당했다.(이는 1 ~ 5학년도 해당) 그러나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대부분 폐지되었다.
초등학생의 마지막 시기로 이 때부터 SNS 활동이 많아진다.
평균 신장은 149 ~ 155cm이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 폭풍성장 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160cm 이상인 학생도 적지 않게 보이며, 키가 큰 학생들의 경우 165cm를 넘기도 한다. 6학년이 되면 키가 작은 학생들도 매우 작지 않는다면 파에톤 키 제한이 풀린다. 반면에 키가 작은 경우에는 140cm대 초반 혹은 그 이하인 경우도 있다.[2]
인터넷에서의 대우
미취학 아동들은 부모가 보여 주는 컨텐츠를 수용하는 정도에 그치고, 글도 잘 모르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그리고 인터넷을 수용이 아닌 기록의 용도로 처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초등학생들이 다 해당하지는 않지만, 인터넷 상에서 꺼려지는 연령층이다. 상당수의 커뮤니티들이 중학생 이상만 받거나, 아예 성인만 받기도 하는데, 초등학생들은 아직 성장기라서 의도치 않은 민폐 행위를 종종 일으키기 때문이다. 다른 연령층에서도 민폐를 끼치는 사람은 있지만, 아직 개념이 없으면서도 여러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는 초등학생들이 인터넷상 민폐의 주범이기 때문에 윗나이대 사람들이 잼민이를 부정적으로 사용해 부르게 되며 해당 별명들이 멸칭에 가깝게 자리잡았다.[2]
문화 콘텐츠에서의 대우
초등학생들은 주로 아동용 애니메이션, 어린이 드라마 또는 어린이 대상 영화를 볼 수 있는 대우가 있으나 요즘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들이 대부분 청소년층 이상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어 시청등급도 12세 이상 시청가, 15세 이상 시청가 판정을 기본적으로 받기 때문에 시청 대상에는 포함되지 못한다.
다만 TV 애니메이션만큼은 TV 만화 편성표를 보면 80% 이상이 초등학생 이하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투니버스와 재능TV, 어린이TV가 대표적이며, 이들 방송국들은 초등학생의 성향에 맞게 7세 이상 시청가 또는 모든 연령 시청가 애니메이션을 방송해 주고 있다. 청소년 이상을 타겟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주로 방송하는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 코리아, 애니원, 애니박스도 예외는 아니다.
놀이터의 경우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유치원생과 같이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지만 5학년 이상은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 6학년이 이용하면 저학년 학생들이 싫어하거나 어른들이 가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는 저학년 ~ 중학년 학생들까지 왜 고학년이 우리 놀이터를 이용하는 거야? 라는 말을 할 만 하다.[2]
현실에서의 대우
초등학교 시절에 겪은 경험들은 중학교 2 ~ 3학년 정도만 되어도 바로 무시받기 일수이며 성인이 되어서까지 가져오면 의미가 없는 경험으로 간주되기 일쑤다. 그나마 고학년 시절 한정으로 의미가 좀 있다 보는 편이며 특히 저학년 시절은 더 의미가 없다고 본다.[2]
특혜
대표적인 특혜로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있다. 이 날이 되면 테마파크 등에서는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이날은 입장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다.
시내버스(광역버스 포함) 및 마을버스는 12세 이하는 기본요금보다 적게 받고 있으며[77] 지하철에서도 어린이 전용 승차권을 별도로 발급해주기도 한다. 고속버스, 시외버스, 기차도 마찬가지로 12세 이하는 할인 대상이다.[2]
제한
당연하겠지만 유아와 더불어 제한 받는 것들이 수도록 많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셧다운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중학생과 더불어 0시 ~ 6시까지 온라인게임 접속이 불가했다. 현재는 논란으로 인해 폐지된 상황이다.
게임에서는 전체이용가와 7세 이용가 등급판정을 받은 게임에 한해 게임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실제로 오버워치가 열풍이였던 2016년에 신고 대란이 터졌다. 2018년부터는 생일 지난 6학년에 한해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인터넷 사이트에 혼자 가입할 수 없다. 법정대리인이 필요하며, 그 절차를 면제받으려면 14세가 되어야 한다.
도서관에서 디지털자료실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열리는 온리전 대부분에서 입장 제한 또는 금지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온리전을 가려면 최소한 중학생이 되어야 한다. 코믹월드에서 열리는 코스프레팀 팀코 대상에서도 대부분 제한을 받는다. 이 역시 대부분 최소 중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법적으로는 아니지만, 웬만한 중고등학생 이상이 아닌 이상 핸드폰이나 컴퓨터 같은 오락 같은 것으로 제한을 받는데, 이는 중독이 되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하루에 1시간만 사용하기' 등으로 제한을 받고 있다. 그만큼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을 많이 하고 싶으면 나이를 먹을 수밖에 없다.
같은 중학생과 고등학생과 성관계할 수 있는 중학생, 중학생과 같은 고등학생과 성인과 성관계할 수 있는 고등학생과 달리 평범한 나이와 그 이하의 초등학생이라면 '성관계 동의 가능 연령'의 미달로 누구와도 성관계할 수 없는 나이이다.
위 도장은 참! 잘했어요 도장이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대한민국의 많은 학교에서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도장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보기 힘들어졌다.[2]
여담
1960년대 당시까지 국민학교 6학년(1957년생까지)으로 있던 세대들에게는 중학교 입학고사 및 시험으로 인해서 중학교 입학대비로 공부에 시달렸거나 이 때부터 일찍이 입시지옥에 시달렸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중학교 입학 역시 지금의 중3의 고입(高入), 고3의 대입(大入)시험처럼 국민학교 6학년도 중입(中入) 시험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그 때부터 입시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 그러나 나이도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일찍부터 입시라는 부담감을 안기는 것에 매우 걱정스럽거나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이 나오면서 마침내 중학교 입학시험이 전면으로 폐지되어 현재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를 임의로 배정해 주는 방식으로 입학절차가 바뀌었다. 다시 말하자면 시험 폐지 이후 국민학교 6학년을 지냈던 세대들부터는 중학교 시험이라는 입시도 겪지 않게 되었고 중학교 입학고사도 없이 국민학교에서 임의로 배정한 중학교에서 무시험으로 입학하게 되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세대들 중 중학생이 되었던 나이도 가지각색이어서 최장으로 고등학생에 입학할 나이인 15 ~ 16세에 가서야 어렵게 처음으로 중학교에 입학했다는 사람도 드물게 있었다. 지금 같아서는 고등학생이 왜 중학교에 입학했냐는 말이 나올만도 하지만 시대가 그러한 편이라 그 당시에는 그 나이에 중학교에 입학한다는 사람도 있다. 시험 폐지 이후로는 이러한 입학현상도 사라졌다.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의 차이는 5 ~ 6년 정도라 동등하게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초등 저학년은 120 ~ 130cm 이하로 작은 경우가 많고, 특히 심한 경우 초1때 키가 110대 중반 이하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발육이 빠른 몇몇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키가 165cm 이상인 경우도 가끔 나온다. 심지어 덩치가 커서 몸무게가 70kg를 넘기는 학생도 보인다. 특히 남학생들은 여학생들보다 키가 늦게까지 커서 여학생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때 더 큰 경우가 다수 있다. 하승진은 초등학교 1학년때 157cm, 2학년때 163cm로 초1 ~ 2때 중1 ~ 2 평균키이였다. 일반적으로 키 큰 학생들은 또래에 비해 성숙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중학생도 변성기가 오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년을 물어보면 변성기가 오지 않은 중학생으로 착각할 수 있다.
최근에 대한민국에서는 저출산과 국제결혼 증가로 인해 다문화 가정 출신의 초등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지방에서 많이 다문화 학생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이 보인다. 현재 초등학생인 2012년 이후 출생자부터 다문화 비율이 5% 정도로 20명 중 1명이 다문화이다.[2]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