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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8일 (월) 00:0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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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텔레리아섬(시칠리아어: Pantiddirìa, 영어: Pantelleria)는 지중해 시칠리아해협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섬이다. 튀니지 해안에서 동쪽으로 60km, 시칠리아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다. 면적은 80km², 2022년 인구는 7,335명으로 시칠리아 최대의 위성섬이다.[1]
개요
판텔레리아섬은 시칠리아섬 남서쪽 지중해에 있는 화산섬이다. 이탈리아보다 아프리카 튀니지가 가까워 맑은 날에는 튀니지가 보인다. 행정적으로 판텔레리아는 시칠리아 트라파니도에 속하는 코무네이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몬타그나 그란데(Montagna Grande)는 해발 836m에 이른다. 화산섬으로 마지막 폭발은 1891년 해수면 아래쪽에서 발생했으며 오늘날에는 온천이나 훈증기 등 화산활동과 관련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섬의 사람들은 아랍어의 영향을 받은 시칠리아어의 방언인 판테스코어(Pantesco)를 말한다. 마실 물은 충분하지 않으나 농목축업이 활발하며 판텔레리아 항구는 어항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팔레르모와 트라파니 사이에 정기 항공로가 열려 있다. 무솔리니 시대에 요새화되어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큰 피해를 보았다. 판텔레리아섬의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어업보다는 포도재배와 케이퍼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판텔레리아에서는 강풍을 피하기 위해 제주도처럼 생긴 현무암 돌담으로 둘러싸인 계단식 포도원에서 난쟁이처럼 키 작은 포도나무를 고블렛 방식으로 재배하여 지비보(모스카토의 클론)를 생산하는데 이러한 포도나무 재배 방식은 유네스코의 세계 무형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판텔레리아섬은 유럽인들에게 유명한 휴양지이다. 판텔레리아의 북동쪽 산 위에 위치한 비너스의 거울(Specchio di Venere)은 화산 호수로 비너스가 자신의 경쟁자인 피스케(사랑의 신)의 아름다움과 자신을 비교하기 위해 이곳에 멈추어 자신을 비추어 보았다는 전설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이 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온천욕과 수상스포츠를 즐긴다.[2][3]
역사
판텔레리아섬의 인간의 활동성에 대한 최초의 증거는 흑요석 도구를 사용하고 현지에서 세세(Sese)로 알려진 석조 구조물과 무덤을 건설한 것으로 구별되는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판텔레리아의 원래 인구는 시칠리아 출신이 아니라 이베리아 또는 이베로- 리구리아 혈통이었다. 섬이 아마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무인도였던 것으로 보이며 카르타고인들은 시칠리아로 가는 도중 역으로서의 중요성 때문에 그 섬을 손에 넣었다. 이는 아마도 기원전 7세기 초이다. 그들의 주거지는 산 마르코와 산타 테레사의 쌍둥이 언덕으로 현재의 판텔레리아 마을에서 남쪽으로 2km 떨어져 있었다. 그 마을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석조 블록으로 된 성벽과 성벽과 여러 개의 물탱크가 남아 있다. 포니크 무덤이 발견되었고, 북부 해안 근처에서 포니크 시대의 작은 성소의 봉헌이 발견되었다. 로마인들은 기원전 255년, 파스티 승리(Fasti Treatales)의 기록에서 섬을 점령했고, 기원전 254년에 다시 그것을 잃어버렸고 기원전 217년에 그것을 되찾았다. 제국 시대에는 저명한 사람들과 황실의 일원들이 추방당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AD 700년에 아랍인들이 그 섬을 정복했다. 1123년 시칠리아의 로저 2세가 섬을 점령했고, 1311년 루이즈 드 레게센스(Lluís de Requesens)가 지휘하는 아라곤 함대가 이곳에서 상당한 승리를 거두었다. 레게센스의 가족은 터키인들이 그 섬을 점령한 1553년까지 판텔레리아의 왕자가 되었다. 1586년 7월 섬 근처에서 5척의 무장한 영국 상선 함대가 11척의 스페인 및 몰타 선박의 공격을 격퇴하면서 해전이 벌어졌다. 몰타어와 유사한 시쿨로-아랍어 방언은 18세기 후반에 시칠리아 방언으로 대체될 때까지 이 섬의 토착어였다. 판텔레리아의 현대 시칠리아어에는 아랍어 외래어가 많이 들어 있으며, 섬의 지명 대부분이 셈족(Semiatic)에서 유래한 것이다. 나폴레옹 전쟁 동안 영국은 몰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판텔레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을 고려했지만 왕립위원회는 1812년 보고서에서 이 모험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텔레리아의 포획은 판텔레리아에 기반을 둔 비행기가 시칠리아에 쉽게 도달할 수 있었기 때문에 1943년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인 허스키 작전(Operation Husky)에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코르크스크루 작전에서 연합군은 침공 전 며칠 동안 공중과 해상에서 팬텔레리아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상륙부대가 다가오자 수비대는 항복했다. 그 후 판텔레리아는 시칠리아 공격 당시 연합군 항공기의 중요한 기지가 되었다.[4][5]
시칠리아섬
시칠리아섬(이탈리아어: Isola di Sicilia) 또는 시칠리아(이탈리아어: Sicilia, 문화어: 씨찔리아, 영어: Sicily )는 이탈리아의 자치주이자 지중해 최대의 섬이다. 북서쪽에는 사르데냐, 북동쪽에는 이탈리아 본토의 칼라브리아 반도, 남서쪽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튀니지, 남동쪽에는 몰타 영토인 몰타섬이 있다. 총 면적은 25,708km², 인구 약 500만 명이다. 시칠리아섬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주에 속하는 섬이다. 시칠리아주에서 98%의 면적을 차지하며, 나머지 2%는 주변의 다른 섬이다. 이탈리아에서 제일 큰 섬, 유럽에서 7번째로 제일 큰 섬, 전 세계에서 45번째로 넓은 섬이다. 사르데냐섬보다 약간 넓으며, 키프로스섬, 코르시카섬, 크레타섬을 다 더한 것보다 약간 작다. 이탈리아 반도를 장화라고 생각하면, 발 끝부분에 위치한 섬이다. 중심 도시는 팔레르모다. 이탈리아 본토로부터 불과 3.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다리를 건설할 법 하지만 추진은 지지부진하다. 건설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해당 지역에 지진 활동이 빈번해 어려움이 많다. 시칠리아는 지중해의 중앙부에 위치한데다 이탈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 역사적으로 지배세력이 숱하게 바뀌어온 지역이다. 덕분에 다양한 문화가 혼합되어 시칠리아만의 특색이 매우 강하게 드러난다. 시칠리아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에트나 화산이 있다. 에트나 화산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품은 곳이기도 하다. 한때 엄청난 유황을 생산하며 이를 노린 영국이 전쟁을 일으킨 적도 있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가져 연중 온난하고 강수량은 고른데다 화산 지형 덕분에 땅까지 비옥한 시칠리아는 농사가 매우 잘 되어 시칠리아의 농산물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편이다. 고대부터 지중해 세계를 먹여살려온 밀은 물론 속이 빨간 블러드오렌지(Blood Orange), 피스타치오, 레몬, 올리브, 토마토, 아몬드, 포도 등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웬만한 식재료는 모두 잘 난다. 덕분에 시칠리아 요리가 이탈리아 요리의 뿌리이자 정수로 꼽힌다.[6]
시칠리아섬은 메시나해협을 사이에 두고 칼라브리아반도에 인접해 있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삼각형 모양의 모습을 따서 '트리나크리아'(라틴어 Trinacria)로 불렸다. 북쪽 해안과 남서쪽 해안의 직선 길이는 각각 280km이고 동쪽 해안의 길이가 180km인 이등변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시칠리아와 인근의 부속 도서는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시칠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트나산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시칠리아 북동부의 메시나 인근에 있으며 높이는 3,320m에 달한다. 메시나 북부의 스트롱보리 화산도 활화산이다. 인근 부속 도서인 에올리에 제도에도 활화산과 온천이 있다. 시칠리아의 지형은 산과 언덕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시칠리아에서는 집약적인 농경이 이루어진다. 시칠리아의 가장 큰 강은 살소강으로 시칠리아 중앙을 가로질러 에나와 칼라니세타의 인근을 지나 남부의 항구 리카타 인근에서 지중해와 만난다. 이 외에도 시칠리아 동부의 메시나를 지나는 알칸타라 강과 서부의 벨리스 강과 플라타니 강 등이 있다. 지리적으로 지중해의 상업, 무역 주요 거점인 탓에, 역사적으로 잦은 침입을 받았다. 대(大) 그리스(당시 그리스 식민지)에 속하였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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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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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지역, 지형, 기후, 날씨,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의 강, 세계의 바다, 세계의 섬 □■⊕, 국가, 도시, 아시아 도시, 유럽 도시, 북아메리카 도시, 세계의 도시, 신도시, 한국 행정구역, 북한 행정구역, 중국 행정구역, 일본 행정구역, 인도네시아 행정구역, 동남아시아 행정구역, 아시아 행정구역, 유럽 행정구역, 러시아 행정구역, 북아메리카 행정구역, 남아메리카 행정구역, 세계 행정구역, 한국 지역,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북아메리카 지역, 남아메리카 지역, 아프리카 지역, 세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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