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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월) 11:41 기준 최신판
딸기(strawberry)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땅 위로 뻗으며, 잎은 세 개씩 붙은 겹잎이다. 봄에 흰색 꽃이 취산(聚繖) 화서로 피고 열매는 공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장과(漿果)로 붉게 익는데, 날로 먹거나 잼을 만들어 먹는다. 남미가 원산지이다.[1]
목차
개요[편집]
딸기는 잎자루는 길고 비교적 큰 3개의 잎이 달리며 각각은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봄에 몇 개의 꽃자루가 나와 몇 개에서 십수 개의 흰색 꽃이 달리는데 꽃잎이 다섯개이고 암술과 수술이 노란색이다. 씨방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것이 아니라 꽃턱이 발달하여 육질화되며 과실은 표면에 깨와 같이 박히는 수과의 일종이다. 전체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대개는 붉은색이지만 드물게 흰색 품종도 있다.
재배종은 원예적으로 육성된 것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몇 종의 야생종과 교배시킨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딸기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경부터이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야생종 딸기에는 같은 속의 흰땃딸기(Fragaria nipponica) · 땃딸기(F. yezoensis) 등이 있고, 유연종으로는 뱀딸기(Duchesnea charysantha) · 좀딸기(Potentilla centigrana) · 겨울딸기(Rubus buergeri) · 수리딸기(R. corchorefolius) · 산딸기(R. crateagifolius) · 맥도딸기(R. longisepalus) · 곰딸기(R. phoenicolasius) · 멍석딸기(R. parvifolius) · 멍덕딸기(R. idaeus) · 거지딸기(R. sorbifolius) · 복분자딸기(R. coreanus) · 함경딸기(R. arcticus) · 장딸기(R. hirsutus) · 검은딸기(R. croceacantha) · 가시딸기(R. hongnoensis) · 줄딸기(R. oldhamii) · 섬딸기(R. ribesioideus) · 오엽딸기(R. japonicus) · 단풍딸기(R. palmatus) 등이 있다.
재배종에는 촉성 · 반촉성 · 노지(露地) · 억제 등의 재배형이 있고, 또 가공용으로 특별히 재배하기도 한다. 촉성재배는 12월부터 수확하는데, 특수한 품종을 선정하여 꽃눈분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고랭지에서 육묘(育苗)하거나 한랭사(寒冷紗)로 덮고 육묘하기도 한다.
대개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며, 다시 내부에 비닐 터널을 설치하여 보온한다. 또 꽃을 솎아 따 주거나 봉지를 씌워서 큰 열매를 따기도 한다. 반촉성재배인 경우에는 겨울에는 그대로 추위에 노출시켜 휴면시키고 이른 봄부터 비닐 터널을 씌워 생육을 촉진시킨다.
억제재배에서는 꽃봉오리가 늦겨울에 아직 트지 않은 그루를 파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초가을에 심어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확한다. 가공용에는 생식용 품종을 택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열매가 작고 과육이 붉으며 방향이 좋은 품종을 골라서 재배한다.
같은 그루에서 매년 수확할 수도 있으나 점차 열매가 작아지고 또 계속하여 같은 밭을 쓰게 되므로 보통은 어미 그루만 남기고 거기서 나오는 기는줄기를 잘라 묘상에 꽂아서 새 묘종을 만들어 가을에 심는다. 가공용은 몇 년 동안 그대로 두는 일이 많다.[2]
역사[편집]
재배종 딸기가 나오기 이전에도 Fragaria속 중에는 흰땃딸기나 사향딸기처럼 먹을만한 야생딸기가 존재했으나, 대부분 극지와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종들이었고 고온에 약했으므로 일반적인 온대 지역에서 인공적으로 키우기 부적합했다.
지금 우리가 먹는 빨갛고 도톰한 딸기는, 실제로는 발견되고 만들어진 지 218 ~ 312년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의 딸기는 다른 식용품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현대 딸기의 시초는 17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식물학자 '아메데 프랑수아 프레지에(Amédée-François Frézier)'가 칠레의 야생 딸기를 조사하기 시작했던 것이 그 시초로, 당시 프레지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쉬지 않고 칠레의 해안가를 뒤지며 야생 딸기 종자를 채집하며 기록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었으니, 프레지에는 사실 교수나 학자가 아니라 프랑스 육군 정보국 소속 현역 중령, 즉 스파이였다. 프리지에의 진짜 목적은 칠레를 점거 중이던 스페인군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딸기를 조사하는 척 하면서 사실 해안가에 설치된 요새와 주둔 병력, 대포의 수와 병참공급 현황 같은 군사정보는 물론이고, 스페인 총독의 근황과 원주민의 움직임까지 정치, 경제, 사회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즉 딸기 조사는 위장으로, 프레지에가 수집한 기록물들은 겉으로는 딸기 관련 정보만 담고 있었으나 비밀리에 스파이 활동으로 수집한 정보들도 군사암호로 같이 수록되어 있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열심히 딸기를 조사한 건 실은 정탐 중이었던 것이다.
프레지에가 이런 활동을 한 까닭은 당시 유럽 왕가 문제 때문이었다. 당시 스페인 국왕은 펠리페 5세이고 프랑스 국왕은 루이 14세였는데, 펠리페 5세는 사실 루이 14세의 손자로, 루이 14세는 손자의 왕권을 유지함으로써 스페인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페인과 관련된 정보들을 다방면에서 수집하고 있었고, 이 중 칠레에 있는 스페인 식민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프레지에 중령을 파견한 것이었다.
프레지에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1714년 프랑스로 귀국했다. 그리고 칠레의 해안가 방어 진지를 포함한 군사정보가 담긴 지도를 제작해 루이 14세에게 제출했다. 루이 14세가 프레지에 중령에게 금화 1,000냥을 상금으로 내린 것을 보면 그가 그린 군사지도에 아주 만족했던 모양이다. 딱히 연관은 없지만, 프랑스에서는 딸기를 이 사람의 이름과 비슷한 fraise(프레즈)라고 부른다.
여하튼 스파이 활동을 완수한 프레지에 중령은, 그동안 칠레에서 꼼꼼히 관찰하고 스케치한 바닷가의 토종 딸기에 관련한 책을 파리에서 출판한다. 그리고 귀국할 때 함께 가져온 토종딸기 종자를 파리에 심었다. 문제는 칠레에서 가져온 딸기는 빨갛고 예쁜 계란 크기의 탐스러운 열매를 맺었지만 먹을 수는 없는 종자였고, 게다가 유럽에서는 풍토가 맞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예 열매조차 맺지 못했다. 이 때부터 프레지에를 포함한 유럽의 여러 식물학자가 칠레 딸기와 다른 야생 딸기를 교배시켜 열매를 맺게 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행했는데, 마침내 영국의 필립 밀러가 남미 칠레의 야생 딸기와 북미 버지니아 주의 야생 딸기를 교배시켜 새로운 종자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 딸기가 지금 우리가 먹는 재배용 딸기의 원조다. 그리고 품종이 우수한 묘목을 선별해 대량으로 재배를 시작한 것이 1806년 전후다. 그러니 자연에서 자라는 산딸기가 아닌, 재배해서 먹는 딸기의 역사는 기껏해야 2백 년을 넘겼을 뿐이다.
인공적으로 만든 품종인 서양 딸기, 즉 양딸기가 한국에 전해진 것은 1920~3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딸기가 처음으로 동양에 전해진 것은 19세기 말, 네덜란드를 통해 일본에 관상용으로 처음 전해졌다고 하는데 한국이나 중국에서 딸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반이다. 한국에서는 1943년에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처음 딸기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딸기 시배지라고 하여 지역 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다.
참고로 딸기라는 단어 자체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조선시대 중엽에 간행된 훈몽자회다. 물론 이 때 딸기라고 가리킨 대상은 한국에서 자생하는 산딸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마에서도 딸기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위에서 설명하듯이 지금 현대의 딸기와는 전혀 다른 형태였다.[3]
맛과 특징[편집]
특유의 단맛과 상큼함, 부드러움의 조화가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편으로,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62mg으로 레몬보다 높다. 달지만 실제 당의 양은 훨씬 적다.
단점이라면 냉동 보존이 아닌 한 오래 보존하기 어렵다는 점과, 철을 잘 타기 때문에 바나나처럼 자주 먹기 어렵다는 점이다. 다만, 바나나는 열대지역에서 자라는데, 연중 내내 기온이 20도를 넘으므로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지만 딸기의 경우, 장기간 보존하게 되면 당도가 점점 떨어져서 2 ~ 3일만 지나도 거의 맛이 밋밋해지고, 1주일 정도 지난다면 단맛은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마트나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딸기의 경우 작은 사이즈 위주라 먹기도 불편하고, 상기한 대로 당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들이라,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심한 경우 같은 부피인데도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작은 딸기의 경우 당도의 복불복이 심하고, 단맛은 커녕 뭉개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사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 여타 과일들이 그렇듯이 따자마자 먹는 게 당도도 제일 높고 맛있다.
물론 상온에서는 이 정도 보관하기도 힘들겠지만, 이 경우는 그냥 설탕을 첨가해 딸기주스나 딸기우유를 만들어 먹는 게 최선책. 러시아식으로 깜뽀뜨라는 음료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혹은 싱싱한 딸기를 썰어서 지퍼백에 얼려놓으면 오래 놔두고 먹을 수 있다. 얼린 딸기는 우유를 넣고 갈아먹을 수도 있으며, 그냥 집어먹어도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훌륭한 간식이 된다. 참고로 대형마트에서 딸기를 포함한 얼린 과일이나 채소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우유, 설탕, 꿀 등을 같이 넣고 믹서기로 갈면 전문점에서 파는 생과일 스무디와 똑같은 맛이 난다.
씻을 때는 소금물로 재빠르게 헹구어내도록 한다. 소금 대신 식초를 탄 물에 헹구어도 좋다. 식초와 소금 모두 소독의 효과가 있다.[3]
영양 및 건강[편집]
딸기는 영양 및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아주 좋은 과일이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당도가 비교적 높은 개량종 기준으로 100g당 칼로리가 경이로운 36kcal로, 여타 과일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상술했듯 비타민 C의 함유량도 높은 편이며, 소염 및 진통작용을 하는 메탈살리실산을 함유하고 있고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특히 호불호를 거의 타지 않는 달콤한 맛을 가졌음에도 칼로리가 상당히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딸기보다 칼로리가 낮은 과일로는 자몽(100g당 32kcal), 천도복숭아(100g당 32kcal), 자두(100g당 26kcal), 토마토(100g당 19kcal) 등이 있지만 이들은 단맛 외에 신맛이나 쓴맛의 존재감이 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과일들이다. 즉 딸기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옥살산이 적지 않은 수준이다보니 요로결석의 생성을 촉진할수 있으며, 요로결석 환자는 가급적 섭취를 줄여야한다.[3]
봄과일? 겨울과일?[편집]
시설재배 딸기는 노지재배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다.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노지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노지재배에 적합한 일부 지역을 빼면 전부 시설재배로 교체되었다. 요즘은 고설재배라고 하여, 흙에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양액으로 수경재배를 한다.
본래 딸기의 제철은 6월인데, 시설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 이제는 점점 겨울식물이 되어가고 있다. 딸기가 겨울과일이 된 이유는 딸기가 대부분 시설로 재배되어서 계절을 타지 않게 된 이후로는, 재배 농가들이 경쟁 과일이 적은 겨울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다. 그리고 딸기가 저온성 식물이어서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에는 시설 온도를 맞추어주기가 부담된다는 것도 있다. 반대로 겨울에는 한반도 기후 특성상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최대로 올라가며, 병충해가 없어 관수와 보온만 잘 관리해주면 딸기 키우기가 매우 수월하다.
2018년 현재,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의 경우 아예 겨울철에만 재배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설향은 양력 1월에서 2월이 제철이며 4월이 되면 당도는 떨어지고 산도가 높아지며, 육질도 쉽게 물러진다.
여기에는 기후 변화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딸기가 겨울과일로 인식되는 곳들은 대개 대만 등 아열대기후를 띠는 곳들이다.[3]
섭취방식[편집]
- 탕후루: 중화권에서 딸기로 만드는 간식 중 하나이다. 단, 딸기 외의 다른 과일로도 만든다. 상술된 대로 현재의 딸기는 2 ~ 300년 전에 생긴 것이고, 탕후루는 추운 기후에서 살던 거란족이 시작했다고 알려진 만큼 훨씬 더 오래되었으므로, 원래 다른 과일로 먹던 것에 딸기가 새로 추가된 것이다. 원래는 산사나무 열매처럼 꼬치에 꽂기 좋게 작고 동그란 과일들이 원조라고 한다.
- 케이크 위에 올려진 딸기: 케이크의 꽃으로 불리며, 쇼트케이크 한 조각에 딸기 1개가 올려져 있는 것은 창작물과 현실 공통의 클리셰이다. 여담으로 케이크 장식용 딸기는 먹어보면 나파주의 단맛을 제외하면 신맛만 나는데, 이는 질 낮은 딸기를 사용해서가 아니라 사용되는 딸기의 품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식용 딸기는 사계딸기라고 하는 조금 맛없는 품종의 딸기를 사용한다. 대신 연중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즘에는 맛있고 꽃도 감상할 수 있는 관하(觀夏)가 개발됐다. 현재는 초촉성재배나 촉성재배가 널리 이루어져 딸기의 제철이 초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갔다. 시장에 빨리 나오면 비싼 값을 받으므로 너도나도 빨리 출하하기 위해 경쟁한 결과이다.
- 중국에서도 사과와 수박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과일로 골목마다 하나씩은 있는 과일가게에서 한가득 쌓아놓고 팔고 있다. 한국의 주품종은 L 사이즈인 데 비해 중국은 M/S 사이즈가 주종이다. 땅이 넓어 여러 기후대를 가진 중국 특성상 대도시에는 사시사철 언제나 각 지방의 제철 딸기가 공급된다. 당도도 높으므로 중국에 체류할 기회가 있다면 한국(국내시세참고)에서보다 훨씬 싼 가격에 잔뜩 먹을 수 있다. 통념과는 달리 딸기는 꼭 크다고 해서 달고 풍미가 진한 게 아니다. 품종의 평균 크기보다 작으면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아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평균보다 큰 경우도 성장촉진제 같은 게 사용되어 과육의 성장만 발달해 맛이 싱거울 수 있다.
- 일본에는 딸기와 연유를 함께 진열해 둔 가게가 많다. 연유는 십중팔구 편하게 짜 먹을 수 있도록 튜브에 담겨 있다. 딸기에 연유를 짜서 발라 먹는 등 딸기에 곁들여 먹도록 하기 위한 판촉 차원의 진열 방식인 셈이다.
- 호텔에서는 매년 겨울 ~ 봄철에 딸기 뷔페를 하기도 해서 단 게 극호인 사람들에게는 천국이 된다.
- 딸기잼: 오래 보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잼 등을 만들어 먹는 편이다.
품종[편집]
야생종[편집]
- 딸기 Fragaria x ananassa
- 비페라딸기 Fragaria × bifera
- 브리거스티딸기 Fragaria × bringhurstii
- 사향딸기 Fragaria moschata
- 알프스딸기 Fragaria vesca
- Fragaria vesca ssp. bracheata
- Fragaria vesca ssp. americana
- 흰땃딸기 Fragaria nipponica
- 야쿠시마 흰땃딸기 Fragaria nipponica var. yakusimensis
- 땃딸기 Fragaria yezoensis
- 만주딸기 Fragaria mandshurica
- 능향매 Fragaria iinumae
- 렬협초매 Fragaria daltoniana
- 칠레딸기 Fragaria chiloensis
- 칠레딸기 Fragaria chiloensis subsp. chiloensis forma chiloensis
- 펜타곤딸기 Fragaria chiloensis subsp. chiloensis forma patagonica
- 루시딸기 Fragaria chiloensis subsp. lucida
- 태평양딸기 Fragaria chiloensis subsp. pacifica
- 샌드위시딸기 Fragaria chiloensis subsp. sandwicensis
- 버지니아딸기 Fragaria virigiana
- 섬세초매 Fragaria gracilis
- 서남초매 Fragaria moupinensis
- 황모초매 Fragaria nilgerrensis
- 분협황모초매 Fragaria nilgerrensis var. mairei
- 동방초매 Fragaria orientalis
- 오협초매 Fragaria pentaphylla
- 티벳딸기 Fragaria nubicola
- 카스카딸기 Fragaria cascadensis
- 이트럽딸기 Fragaria iturupensis
- 코마룸딸기 Fragaria × Comarum
- 베스카나딸기 Fragaria × vescana[3]
한국산 품종[편집]
전국적으로 일본 딸기를 교배한 "설향"이라는 품종이 많이 재배된다. 2015년 기준 한국재배의 81프로를 차지한다. 설향 외에는 매향, 금실, 죽향 등 다른 품종들도 재배된다. 상기했듯 겨울에만 재배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의 컬링 선수인 후지사와 사츠키가 인터뷰 도중 "한국 딸기가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일본 농림부에서 "일본 딸기에 뿌리를 둔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되었다. 사실 한국 내에서 재배되는 설향의 경우 일본산 품종인 아키히메와 레드펄의 교배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 맞다. 하지만 교배종에 혈통주의 따위는 없고 출생지주의뿐이며, 따지고 보면 일본딸기 역시 토착종 야생딸기가 아닌 서양의 양딸기를 도입해 개량한 품종이다. 일본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일본의 것이라 주장한다면, 애초에 일본 역시 서양 딸기를 개량해 만들었으니 서양의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 정부와 언론들도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만 뒷이야기를 보면 사정이 복잡해진다.
일단 한국이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 후 몇몇 작물에 대한 보호 대상을 유예시켰고, 일본은 자국 품종의 로열티 지불을 요구하다가 한국에서 개량된 신품종으로 발 빠르게 교체되자 끝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또 한국산 딸기의 선호도가 높아 해외 시장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으니, 일본 입장에서는 자국산 품종을 교배하여 나온 딸기이니 일본산 딸기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문제는 법적으로는 어찌되었든 교배시에는 종자권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관례임에도 그런 절차를 일체 무시했다는 점이다. 즉,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 사정에 의해 라이센스 비용을 계속 미루어주다 최종적으로 받을 때가 되자 뒷통수를 맞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중에 상당수가 일본 정부에서 해외 수출이나 반출을 금지한 묘목이나 종자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엇나간 애국심을 내세우며 우리는 그래도 된다는 주장도 많지만 일본의 종자들도 개개인이 오랜 세월을 바쳐서 이룬 결과물이고, 이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며 무단으로 이용해온 것이기에 법망을 피했다는 것만 내세우며 감사해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나가는 것은 관례나 상식에 미루어 봤을 때 무리가 있다. 결국 참다못한 일본 정부는 21년 4월 종묘법을 개정해서 새 작물의 품종을 등록할 때 종자의 해외반출을 통제하는 법을 만들었다.
농촌진흥청에서 아리향을 개발했다. 아리향은 크기가 설향보다 1.5배 커서 대왕딸기라고도 불린다. 4개 농가 13ha가 재배하는데, 설향보다 흰가루병에 취약한 탓에 농가들이 회의를 자주 해서 노하우를 찾았다고 한다.
2016년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일반 딸기의 두배 크기인 킹스베리를 개발했다.
딸기의 해외 수출액은 2020년에 5379만 달러로, 2015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고, 2021년에는 65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3]
일본산 품종[편집]
일제 강점기 때 한국으로 수입된 이후로 한국에서 나는 딸기의 대부분이 일본산이었다. 한 때 60억 이상의 많은 로열티를 거둬가기도 했으나, 현재는 위에 적힌 설향의 등장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중이 과거보다 줄었다.
대표적인 품종은 아키히메(장희)와 레드펄(육보)이 있다. 아키히메는 부드럽고, 레드펄은 단단한 열매가 특징이다. 한국과 달리 베니홋페(시즈오카현), 도치오토메(도치기현), 아마오(후쿠오카현) 등 지방별로 다양한 변종이 존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딸기를 겨울 과일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는 대부분 시설 재배 위주로 전환된 한국과 달리, 일본은 여전히 노지 재배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 지형적 특성상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고랭지나 도호쿠, 홋카이도 같은 고위도 지역에서도 딸기를 많이 기르므로 아예 유럽권마냥 한여름인 7 ~ 8월에 출하되기도 한다.[3]
사계성 딸기 품종[편집]
일반 딸기는 겨울 동안 추위를 거쳐야 꽃눈이 생기고, 봄에만 꽃이 핀다. 그러나 사계절 꽃이 피는 딸기들이 있다. 한국 품종으로는 이종남 박사가 계발한 관하와 고하가 있다. 그 중 관하딸기는 흰 꽃이 피는 일반 딸기와 달리 분홍색 꽃이 피고, 사계절 딸기로 식용이 가능한 품종이다. 그리고 트리스탄, 멀란 등의 외국 품종이 있는데 먹을 수는 있지만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트리스탄은 진한 분홍색, 멀란은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3]
효능[편집]
- 면역력향상: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강화 시켜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 한다.
- 체력증진 및 피로회복: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호르몬을 조절하고 부신 피질 기능을 활발 하게하여 피로 회복이나 체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 변비예방: 섬유질 성분과 팩틴이 풍부한 딸기 효능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 한다.
-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남성들이 파킨스병 발병율을 낮추어 준다고 한다. 또한 딸기속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심장질환, 고혈압, 암, 치매등의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 시력회복:안토시아닌 이라는 딸기에 들어있는 성분이 암을 예방하고 시력을 회복 한다.
- 심장질환 예방: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에 딸기를 많이 먹는 여성은 심장병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낫다고 합니다딸기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입니다안토시아닌 성분은 동맥을 확장 시켜주고 플라크가 형성되는것을 막아 준다.
- 혈관보호: 딸기 효능은 혈관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딸기에 함휴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액의 산화를 막아서 혈관을 보호 한다.
- 류머티즘 및 신경통 완화: 딸기 효능은 신경통을 완화하고 류마티즘에 효과적입니다 딸기에 함유된 바타민 C,A1,B2,B1 니코틴산 메틸살리실레이트 등이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 위점막 보호: 위 점막이 손상 되면 위궤양등을 유발해 통증을 느낄수 있다. 딸기의 향산화 기능은 위가 산으로 인해 손상될 확률을 크게 낮출수 있다.
- 칼로리가 낮음: 딸기의 칼로리 100g 기준 27kcal 입니다 다이어트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으나 딸기속의 과당이 혈당을 올려 당뇨병과 지방간 같은 질환을 가져 올수 있으므로 일 10개 정도의 섭취가 좋다.[4]
- 부작용
- 일부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 할 때는 소량만 먹어보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 과당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과다한 섭취는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 먹는 것이 좋다.
딸기의 칼로리는 100g당 27Kcal 를 가지고 있으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어른 기준으로 약 10개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과다하게 섭취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본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딸기 요리[편집]
- 고르기
- 모양이 균일하고 표면이 깨끗한 것이 좋다.
- 들었을때 무거운 것일수록 과즙이 풍부하고 맛있다.
- 꼭지 부분까지 선명한 빨간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고 초록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다.
- 달콤하고 상큼한 향이 나는 것이 좋다.
- 활용요리
- 스무디: 우유, 요거트, 얼음 등을 함께 갈아 만든 시원하고 상큼한 음료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 등을 함께 섞어 만들면, 딸기의 상큼한 맛과 채소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맛이 좋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좋다.
- 잼: 딸기와 설탕을 끓여 만들어, 빵이나 쿠키에 발라 먹거나,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 파이:바삭한 파이 껍질 위에 딸기와 크림을 올려 구운 디저트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이 좋고 식감도 부드러워 맛있다.
- 보관법
- 팩에 있는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으며, 먹기 직전에 씻어 먹는게 가장 좋다.
- 잼으로 만들어 냉장보관 하면 1 ~ 2개월정도 보관할 수 있다.
- 오래 보관할경우는 꼭지를 떼고 물기를 제거한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스무디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5]
재배[편집]
- 딸기 씨앗 춘화처리하기
파종하기 전에 밀봉하여 3 ~ 4주정도 냉장보관하면 싹을 빨리 틔울 수 있\다. 춘화처리는 인위적으로 씨앗에 저온을 가한 다음 봄이 왔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딸기뿐만아니라 허브나 꽃씨앗도 춘화처리가 필요한 종류들이 있다.
- 딸기씨앗 파종하는 법
딸기씨앗은 미세하기 때문에 큰 화분에 바로 파종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우선 하루정도 물에 씨앗을 불린 다음 지피펠렛 혹은 모종트레이에 심어준다. 너무 깊게 심지 말고 2mm 정도 깊이로 콕 박아준다. 솜파종도 가능하지만 이식하는 과정에서 솜에 박혀있던 뿌리가 끊어질 수 있다. 싹이 나기 전까지 수시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한다. 씨앗과 흙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쓰셔야 한다. 물을 주실 때는 절대 위에서 물을 붓지 않는다. 흙이 푹 패이면서 씨앗이 깊숙이 파뭍혀버리기 때문에 싹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반드시 저면관수법으로 물을 준다.
- 딸기 싹 틔우기
싹을 틔우기 위한 실내온도는 24도가 적당하다. 실내온도 20도 이하일 경우 가정에서 보온을 하는 쉬운 방법은 따끈한 방바닥이나 보온매트위에 트레이를 올려주시는 것이다. 컴퓨터 본체위나 정수기 위 등 항상 따뜻한 열이 나오는곳에 두셔도 좋다. 딸기는 광발아씨앗이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창가쪽이나 실내조명을 항상 켜두는 곳에 둔다. 그리고 습도유지를 위해 투명한 랩을 씌워준다. 랩에는 숨구멍을 뚫어준다. 발아기간은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 빠르면 7 ~ 10일만에 싹이 나기도 하며, 느리면 30일정도 걸릴 수도 있다.
- 딸기 옮겨심기 / 정식하기
외부에 정식하는 경우에는 밤온도가 너무 차지 않은 5월이 적당하다. 실내에서 키우던 모종을 갑자기 야외에서 내놓으면 앓이를 할 수 있으므로 점차적으로 야외에 나가는 시간을 늘려 준다. 딸기는 유기물 성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상토에 퇴비를 많이 섞어준다. 가정 재배의 경우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 지렁이흙, 분변토를 사용한다. 50% 이상 섞어주는 것이 좋다.
토양 산도는 5.8 ~ 6.2pH 가 이상적이다. 딸기모종을 정식할 때는 관부(크라운)의 중간정도가 흙에 접촉하도록 심어준다. 너무 깊게 심어버리면 생장점이 자라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 너무 얇게 심어 크라운이 다 올라와버리면 건조해져 뿌리 활착이 불량해진다. 그리고 꽃대가 나오는 방향을 염두에 두고 심어준다. 일반적으로 어미포기 방향의 반대쪽에서 꽃대가 나온다.
- 일조량
딸기는 일조량이 풍부해야 잘 자라기 때문에 빛이 아주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놓고 키운다. 성장하는 시기에는 하루에 8시간 충분히 받아야 한다.
- 비료
옮겨 심고 나서 뿌리가 잘 뻗어내리고 활발하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추가적으로 비료를 준다. 유기액비를 물에 희석하여 주시면 된다. 비료를 줄 때는 딸기묘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멀리 떨어진 곳, 화분 둘레에 비료를 준다.
- 병충해 예방
맨 아래 하엽지고 누렇게 뜨는 잎들은 보이는대로 바로 제거해준다. 항상 바람이 잘 통하도록 통풍에 신경써준다. 그래야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온도관리
딸기는 저온성작물이기 때문에 주간 17 ~ 20도, 야간 10도 가 적당하다.
- 물관리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물주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화분 재배의 경우 흙이 마른 뒤에 한번씩 흠뻑 준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재배시 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려주거나 공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 딸기 꽃이 피는 시기
꽃눈 분화를 위해 단일처리를 해주면 꽃이 더 잘 필 수 있다. 오전 9시 부터 ~ 오후 3시까지 햇빛을 충분히 볼수 있도록 해주고 오후 5시부터 밤사이에는 빛을 차단해준다. 단일처리는 20 ~ 30일 정도 작업해주어야 효과가 있다.
- 딸기 수분관리
딸기는 한꽃에 암술 수술이 같이 있기 때문에 수정이 잘된다. 수술이 열리는 시간에 (11시 ~ 14시)에 꽃대를 흔들어 주거나 붓으로 문질러 준다. 가정에서는 선풍기를 틀어 바람에 의해 자연수정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다. 정상적으로 수정이 되어야 모양도 예쁘고 크기도 큰 열매가 열린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질소비료가 과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딸기열매 수확
열매가 익어가는 시기에는 물을 아끼면서 주어야 당도를 높일 수 있다. 꽃이 핀 후 30 ~ 40일 정도가 경과하면 수확 할수 있다.[6]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딸기〉, 《네이버 국어사전》
- 〈딸기〉, 《두산백과》
- 〈딸기〉, 《나무위키》
- 마리, 〈딸기의 효능 10가지 노랑 가방에 쏙〉, 《네이버 블로그》, 2021-05-17
- 인본병원, 〈딸기 효능과 부작용및 보관법 고르는법 섭취량 칼로리 총정리〉, 《네이버 블로그》, 2024-06-16
- 야미가든, 〈식물키우는법〉, 《야미가든》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