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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일 (수) 11:51 기준 최신판
전공의(專攻醫)는 전문의의 자격을 얻기 위하여 병원에서 일정 기간의 임상 수련을 하고 있는 의사. 인턴과 레지던트를 이른다.[1]
목차
개요[편집]
전공의는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수련을 받는 인턴 및 레지던트이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병원에 전속되어 임상 각 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는 사람이다. 레지던트는 인턴과정을 이수한 사람 또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이와 동등하다고 인정한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 전속되어 1과목을 전공으로 수련하는 사람이다.
일반의의 경우에는 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을 의미한다.
전공의가 전문의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전문과목으로는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핵의학 및 직업환경의학과가 있다.[2]
수련의, 전공의, 인턴, 레지던트[편집]
1967년 7월 20일 제정된 의사 ·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규정에서는 인턴과 레지덴트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1976년 4월 15일 제정된 전문의의수련및자격인정등에관한규정 (약칭: 전문의수련규정)에서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모두 통칭하는 용어로 수련의를 사용하였다.
1978년 10월 27일 일부개정된 "전문의의수련및자격인정등에관한규정" 에서는 "인턴" 과 "레지던트" 를 통칭하는 용어로 전공의를 사용하였다.[2]
역사[편집]
의료 또는 외과 전문 분야의 고급 훈련 기회인 레지던트는 특정 관심 분야의 추가 훈련을 위한 간단하고 비공식적인 프로그램에서 19세기 후반에 발전했다. 최초의 공식 레지던트 프로그램은 존스 홉킨스 병원의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 경과 윌리엄 스튜어트 헬스테드(William Stewart Halsted)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후 20세기 초에 주요 전문 분야에 대한 레지던트가 공식화되고 제도화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도 레지던트는 일반 진료에 필요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소수의 주치의만이 참여했다. 하지만 20세기 말 북미에서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독 없이 독립적인 의료 행위를 직접 하는 신임 의사가 거의 없었고, 더 많은 주 및 지방 정부에서 의료 면허 취득을 위해 1년 이상의 대학원 교육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레지던트는 전통적으로 병원을 기반으로 하며, 20세기 중반에는 레지던트들이 병원에서 제공하는 주택에 거주(또는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병원에서의 야간 근무는 때때로 최대 3년 동안 2 ~ 3일 간격으로 자주 발생했다. 객실, 식사, 세탁 서비스 외에는 급여가 최소화되었다. 의사로 훈련받은 대부분의 젊은 남성과 여성은 경력의 해당 단계에서 의료 훈련 이외의 의무가 거의 없다고 가정되었다.
의과대학 졸업 후 실제 환자 치료 중심 훈련의 첫 해를 오랫동안 "인턴십" 이라고 불렀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의사들은 1년 간의 인턴십을 마치고 일차 진료에 들어갔다. 레지던트는 인턴십과 분리되어 종종 다른 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소수의 의사만이 레지던트를 수행했다.[2]
과정[편집]
-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정의)
- 이 영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 각 호와 같다.
- 1. "치과의사전공의"란 수련치과병원 또는 수련기관에서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수련을 받는 인턴 및 레지던트를 말한다.
- 한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정의)
- 이 영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 각 호와 같다.
- 1. "한방전공의"(韓方專攻醫)란 수련한방병원에서 한의사전문의(韓醫師專門醫)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하여 수련을 받는 일반수련의 및 전문수련의를 말한다.
의사의 수련과정은 주로 다음과 같이 나뉜다.
- 예과 / 본1 / 본2: 병원에서 수련받을 일이 거의 없다. 아직 의사라기보다는 대학생에 가깝다.
- PK(폴리클리닉): 본3 / 본4 임상실습 중인 학생을 말한다. 그렇다고 환자를 돌보거나 전문적인 의료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 인턴(Intern):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일반의로서 전공과목이 정해지지 않은 채, 병원의 모든 전공과를 돌아다니는 병원 수련 1년차. 수련의라고 하면 보통 인턴을 의미한다.
- 레지던트(Resident): R1 / R2 / R3 / R4 등으로 연차에 따라 나뉘며, 특정 전공과목을 정한 병원 수련 2 ~ 5년차.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해당 전공과목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다. 엄밀히 구분하면 레지던트 1 ~ 4년차만을 전공의라고 한다.
- 임상강사(펠로우, Fellow): 교수가 되기 위한 전단계. 전문의 취득 후 2 ~ 3년 정도 세부적인 분과를 정해서 병원 실습을 도는 제도. 그 이면에는 고급 인력을 비교적 낮은 임금으로 고용하고 싶은 병원의 속마음도 있다. 심지어 병원에 따라 무급 펠로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병원에서 받는 임금은 없고 자기 교수가 연구비에서 쪼개서 임금을 주는 경우가 많다. 전임의라고도 한다.
- 임상교수: 임상강사 과정을 마쳤으면서도 교원이 아니고 종합병원에서만 일하는 신분. 임상강사와 교원 사이에 있는 중간과정으로 간주된다. 계약직이라서 정규직인 조교수보다 낮은 지위에 있다. '임상' 이라는 단어가 붙은 직함의 의사는 병원에는 소속되지만, 대학의 소속은 아니다. 따라서 업무 영역에 학생 교육이 포함되지 않는다.
- 조교수 / 부교수 / 정교수: 이들은 전임교원으로 대학 소속이다.[3]
병역[편집]
임관 계급은 임상경력이 3년 이상이면 대위, 3년 미만은 중위이다. 따라서 전문의 취득을 하지 못하였더라도 대위 임관이 가능하다. 다만 전문 과목이 없다보니 국군병원 혹은 상급부대의 의무대에는 배치되지 않고 하급부대의 의무대로 배치된다.
수련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병(兵)이나 부사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의사들도 아주 가끔 분명히 있기는 있다. 최근 들어 군대 부조리가 많이 없어지고 병사들이 기존의 간부들만큼 처우가 나름 괜찮아진 요즘 현실에서는 KATUSA나 의무병, 의무부사관으로 간 아주 희귀한 몇몇 경우가 생기고 있다. 혹은 병역을 이행 중에 아니면 병역을 마친 뒤에 재수를 해서, 의대에 들어온 케이스가 있다. 의전원생의 경우, 군필 대졸자로 인해 꽤 있었지만 의전원의 의대 재전환으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국종 교수의 경우, 해군에서 단기수병으로 복무하였다.
군의관의 복무기간은 양성교육훈련기간을 제외하고 3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약 3년 2개월이다. 2020년 6월 2일부터, 육군 병의 복무기간이 1년 6개월로 줄어들기 때문에 2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3]
구분[편집]
인턴[편집]
- 제도: Internship
- 사람: Intern, House Officer
인턴은 전문의가 되기 위한 관문 중 하나이다. 인턴이 되려면 의사면허 취득 직후 지원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영어 인턴(Intern)에 대한 한국어 번역은 '수련의' 이고, 내과, 외과 등 소속 '전공' 이 있는 '전공의' 와는 구별된다. 인턴은 특정한 과에 소속되지 않고 수련 일정에 따라 여러 과를 순차적으로 돌게 되어있다. 모든 과를 다 순환근무 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인턴이 똑같은 과를 다 순환근무하지도 않는다. 통상적으로 인턴 지원시에 자신의 향후 희망 전공을 적어 내게 되어 있고, 근무 병원에서는 그걸 참고하여 가능하면 그 과를 순환 근무 일정 속에 포함시켜 주려고 하지만, 그게 모든 인턴들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3]
되는 방법[편집]
국가에서 지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여 수련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만 선발 가능하다. 보통은 대학병원이나, 400병상 이상의 중규모 종합병원이 수련병원으로 지정된다.
각급 수련병원마다 지정된 인턴 T.O가 있으며, 이것은 전국병원협회에서 지정한 바에 따른다. 따라서 자기 병원이 인턴을 많이 뽑고 싶어도 마음대로 뽑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인턴 T.O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보통 병상 수에 비례해서 정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전공의 T.O는 교수 수에 비례해서 정해진다.
보통 의사 국가고시 직후에 모집 공고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해서 성적 발표로부터 2주(후기병원은 3 - 4주) 후에 원서 모집을 하고, 1주쯤 뒤에 면접을 보고 선발하게 된다. 인턴 원서는 전기 1곳, 후기 1곳(전기 미지원자 + 낙방자)에서만 지원할 수 있다.
간혹 전기 후기 모두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주로 다음해 인턴 선발 때까지 일반의로 병원에 취업한다.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일반의는 보통 피부 & 미용, 건강검진(초음파, 내시경, 영상 제외), 요양병원 당직 등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덜 요구되는 분야에 종사한다. 다만 이렇게 내년도 인턴 지원 예정인 사람들은 아예 일반의로 의사 생활을 쭉 하려는 게 아니다보니 1년 풀타임이 아니라 파트타임 알바 개념으로 단기간 일하는 경우가 더 많다. 미필인 사람은 병역을 해결하고 오기도 한다.
이론상 인턴이 될 수 있는 최저 연령은 18세이나, 실제로는 25세 이후에 인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선 지방대 의대를 나와도 수도권 병원에서 인턴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수도권 병원의 인기가 높아서가 아니라 지방에는 인턴자리가 지역의대졸업자수보다 적기 때문이다.[3]
돌팔이?[편집]
인턴은 의과대학 6년 과정을 마치고 국가에서 인정하는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여 의사 면허도 갖고 있다. 하지만 딱 그것 뿐이다. 의학 지식도 얕고 실제 임상경험은 전무하다. 일반환자들의 인식이나 병원에서의 대우 수준은 거의 최하위층이다.
인턴의 지위를 짐작할 수 있는 일화로 의과대학 실습생들과의 비교가 있는데, 의대 실습생들은 학생이지만 어쨌든 등록금을 내는 돈줄인데다 병원 입장에서는 소속 의사가 아닌 객(客)이다. 그래서 교수들이 실습생들에게는 정중히 대하고 심지어 실습생 앞에서 인턴들에게 막말을 하기도 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실습생들은 눈 앞의 끔찍한 미래에 경악하게 된다(...)[3]
중노동[편집]
각 병원에 따라 지하 1층 천장과 1층 바닥 사이, 의대 실습생과 1층 바닥 사이 등의 계급으로 불린다고 하나, 실제로는 신규라든가 경력 낮은 인턴과 동년배 정도의 간호사 정도 위치는 된다.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 의식주가 해결이 안 된다. 밥은 하루에 한 끼나 제대로 먹으면 다행이고, 샤워 한 번을 못 해서 자기 몸 냄새가 중환자실 장기입원 환자 냄새보다 심하며 잠은 어디 구석에 낑겨서 하루 3시간이면 많이 자는 건데 그 와중에도 1시간마다 깨워서 일을 시킨다. 그렇다고 자는 곳이 좋냐하면 군필 인턴 이구동성 '군막사가 더 낫다' 고 한다.
인턴의 일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명확히 표현한 말로는 이런 게 있다. 교수에게는 교수의 일이, 레지던트에게는 레지던트의 일이, 간호사에게는 간호사의 일이 있다. 그런데 인턴에게는 인턴의 일이 없다. 법적으로 의사이므로 모든 일이 다 넘어올 수 있으며, 계급이 낮으니 넘기는 데 부담이 없다. 고로 재미없고 짜증나고 힘든 일은 죄다 넘어올 수 있다.
몇몇 의사들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때라고 표현하기도 할 정도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시절이다. 모든 곳에서 일을 떠넘기니 청소도 하고 환자도 보고 차트고 쓰고 잡무도 하고 신경외과 인턴은 야간이나 주말에 발생하는 응급수술 시 이발도 한다. (정규시간에는 이발사가 담당) 덕분에 노동환경은 항상 최하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턴에 대한 멸시는 이러한 환경에서 나오는데, 일에 치이고 면허는 가졌지만 방금 막 대학교를 졸업하고 야생에 던져졌기 때문에 의료 경험도 사회 경험도 부족하여 어리버리하게 당하고 일처리도 제대로 못 하다 보니 인턴 삼신(三神)이라는 말도 있다. '밥 먹을 때는 걸신, 잠잘 곳 찾는 건 귀신, 일하는 건 등신'. 한 의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 똘똘한 인턴보단 무식한 레지던트가 아는 게 많다고 한다.
인턴에 대한 박한 대우와 어리버리함, 주변의 갈굼 등은 웬만한 의학 드라마에선 흔한 풍경으로 그려진다. 그래도 한국 의사의 인턴의 위상은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하대되는 면이 있다.
대한민국 노동착취의 표본이자 일종의 극한직업이라 일단 레지던트의 법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주당 기본 80시간 제한이다. 통상 노동시간 기준이 주 40시간인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이것도 말이 2배지 1주일이 168시간인데 먹고 자는 시간 50시간쯤 빼고 실질적으로 깨어있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체감 노동강도는 서너 배에 달한다. 거기다 연속근무 금지는 36시간 이상 금지. 그나마 인턴보다 낫다는 레지던트가 저 모양이니, 인턴의 근무환경은 거의 지옥이다.
심하다 싶으면 주당 120시간 정도 근무한다.였으나 요새는 평균이 120시간이 될 정도로 더 열악해졌다. 36시간 근무 - 12시간 휴식 (대부분 잠으로 소모) - 36 - 12를 반복한다. 2일에 1번 당직을 가정한 것이다. 이러면 병원 안에서 근무는 300여 일, 병원 밖으로 외출할 수 있는 날은 60일 정도이다. 근데 더 문제는 저게 법적 표준이라는 거지 실제적으로 저렇지 않는다는 거다. 일부 일이 밀리는 과는 퐁당퐁당으로 45 – 3 – 45 - 3의 기적의 타임 테이블을 보여주며 극단적인 사례로 빡센 마이너 수술과의 근무표를 보면 한 달 내내 주말이나 오프 따윈 없이 퐁당당퐁당당(60 ~ 66시간 연속수련 후 6 ~ 12시간 휴식)을 했다고 하며, 2017년에도 저런 테이블이 현존한다. 레지던트 2년차 때까지 대동소이한 스케줄을 유지한다.
하루 종일 45 ~ 50여 건의 전화를 받는다. 이 때문에 계속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한다. 빡세다는 빅5 내과 주말 당직을 맡을 경우 극단적으로 가면 새벽 6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콜이 200건 정도 온다.
보건 위생 환경이 나쁠 때 잘 걸리는 연조직염이 자주 걸리는 2대 직종 중 하나가 인턴이다. 연조직염은 상처에 추가적인 감염이 생길 때 생긴다.
서울대학교병원 수련의들이 냈던 책에서는 양말을 벽에 던져 떨어지지 않으면 양말을 빤다는 농담도 있었다. 땀에 쩔어 찐득찐득해져서 벽에 딱 붙어버릴 정도가 되면 양말을 빤다는 말이다.
- "전공의 월급이 200만 ~ 400만 원 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대체 왜 '88만 원 세대' 라는지 모르겠다" > >"저들은 실제 '88만 원 세대' 들을 조롱하는 '888만 원 세대'"
- "파업과 상관없이 미래에 고소득을 보장받는 사람들이 저렇게 얘기하니 '의징징' 이 따로 없다"
- "백 번 양보해 시급으로 환산해서 자기들이 '88만 원 세대' 라면, 진짜 미래가 불투명한 '88만 원 세대'답게 미래 억대 연봉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의료계 밖에서 이러한 사실은 매우 쉽게 무시당하는 판국이다. 앞에서 말한 내용을 토로해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뭐든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좀 고생해봐야 한다."나 "나중에 돈 많이 버는 놈들이 징징거린다." 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노동자가 주 120시간이나 일하면서 착취당할 이유가 없듯 이들도 주 120시간이나 일을 하는 착취에 시달려야 할 이유는 없다. 이들의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의료 환경을 개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전공의들이 받는 돈이 겉으로 보기에 많은 이유는 시간당 임금이 낮은데 근무시간이 주 100시간 ~ 120시간을 넘을 정도로 아득하게 길기 때문이다. 시급을 따져보면 수련병원 태반이 편의점 아르바이트 수준도 되지 않는다. 야간수당, 주휴수당은 고사하고 월급을 근무시간으로 나눴을 때 최저임금 수준도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실 이러한 쓰레기 같은 제도는 의과대학 내의 똥군기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대형병원의 몸집 키우기를 위한 노동착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세상이 바뀌어 야간당직 및 초과근무 등에 대한 소송으로 전공의들이 승소한 사례가 있어 처우는 개선될 듯하다. 또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제정되어 2016년 12월 23일부터 시행되었지만 근무시간은 적용이 실질적으로 2018년 부터인데다가 저것이 '전공의' 라는 단어에 발상을 둬서 좁은 의미로 전공의가 아닌 인턴은 더 빡세게 굴려서 선례가 생기기 전까지 빨아먹으려는 병원도 있다. 일부 병원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면 병원이 굴러가지 않기에 그냥 무시한다. 벌금 내는 게 전공의 더 뽑아서 월급 주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힌다고 한다. 물론 그냥 무시하면 걸리니까 출퇴근 시간을 조작하고 임금을 떼먹는 방법으로 무시한다.[3]
배우는 내용과 하는 일[편집]
이때 배우는 지식은 의학 지식이라기엔 조금 애매한 것들도 있다. 익히는 것은 주로 이론의 실제 적용, 그리고 진료 시스템을 배우는 것이 차이가 난다. 즉, 진료 [시스템]]과 실전 경험을 익힌다.
사실 의학학사 과정을 수료하는 것으로 어지간한 의학지식은 익힐 수 있다. 다만, 실전 경험을 전문의 자격을 통해 증명받았는가 못 받았는가의 차이다.
1년간 대체로 한 진료과목에서 1 ~ 4주 정도 머무르며 그 과목의 기초적인 의학기술을 익히고 다음 진료과목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순환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레지던트의 욕받이와 심부름꾼이며 시간은 엄청 잡아먹으면서 보람도 없는 단순술기, 잡무에 시달리는게 대부분이다.
2004년 한국 병원경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다.
- IV start (정맥 주사기) 및 드레싱(dressing): 월 70.4시간
- X선 담당 및 검사관련: 월 123.0시간
- 수술 전 검사 및 수술보조: 월 73.5시간
- OCS 처방전 및 의무기록 작성: 월 20.7시간
- 환자이송보조: 월 45.6시간
- 컨퍼런스 참여: 월 45.0시간
- 응급실진료 및 회진(준비, 참여): 월 107.0시간
- 총합: 월 485 . 2시간
2023년 현재 일반적인 대학병원에서 인턴에게 부과하는 업무는 다음과 같다.
- 술기 : ABGA, 비위관(L튜브) 삽관, 샘플링과 혈액배양채혈(컬쳐), EKG, 남성 폴리, 관 제거 등
- ABGA, L튜브는 의사만이 할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판례에 명시된 인턴술기이다.
- 샘플링은 단순 정맥채혈을 말한다. 사실 라인까지 잡는 간호사들이 훨씬 더 잘하기 때문에 점점 더 인턴잡에서 빠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시키는 병원들도 있다. 샘플링을 시키느냐 마느냐는 대표적인 블랙병원 척도 중 하나다. 보통 아침 회진 이전에는 결과가 나와야 해서, 이러면 숙련되어야 새벽 5시 기상이고 숙련이 덜 되거나 환자가 많은 경우에는 4시쯤부터 일어나서 해야 한다.
- EKG : 찍는 법은 사실 조금만 익히면 간단하지만, 시간을 너무 잡아먹힌다. 어리버리 초반 인턴 때는 몰라도 점점 말턴으로 향하며 숙달이 되면 ABGA, L튜브, 폴리, 리무브 등은 순식간에 해치우지만 EKG는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찍는 건 순식간인데 우선 꼬인 줄 푸는데 한세월이다!! 거기에 환자가 파킨슨병, 치매 등이 있어 스스로 계속 움직이면 노이즈가 너무 끼는데 이걸 최대한 컨트롤하는것도 인턴의 일이요, 노환 등으로 흉곽에 살이 없으면 리드가 안 붙어 떨어지는 걸 계속 다시 붙여야지, 거기에 심지어 EKG가 병동에 없는 경우 옆 병동에서 빌려오는 것도 인턴잡, 종이가 걸리거나 고장나는 경우의 수선, 수리까지 인턴잡으로 대부분 떠넘겨져 있다. 이러면 귀중한 아침 루틴 시간을 환자 한 명 심전도 찍는데 기본 5분, 심하게는 10분 이상 순식간에 잡아먹는다.
- 폴리의 경우 먼 과거에는 남녀 모두 인턴잡이었으나 시대가 바뀌면서 여성 폴리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간호사 담당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보통 인턴은 남자가 최소 절반 이상 다수기 때문에 민원 차원에서 그렇게 된 듯하다. 최근 남성 간호사가 늘어나면서 성별 구분없이 폴리를 간호사가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관장 : 모든 인턴이 이구동성으로 가장 하기 싫은 술기 원탑을 당당하게 지키고 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칼리메이트, 글리세린, 그리고 대망의 수지 관장이 인턴잡으로 떠넘겨져 있다. 요즘엔 간호사 심지어 간호조무사에게 시키는 로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수지 관장만큼은 인턴이 하고 있다.
- 드레싱
- 동의서 : 핵심 동의서(수술, 침습적 시술, 마취)는 전공의가 받고 인턴은 주로 조영제, MRI, 진정, 중심정맥관 등의 간단한 동의서를 설명하고 받는다.
- 킵(keep) : 바이탈이 불안정하거나 진정제를 투여한 환자의 옆을 지키는 업무.
- 주치의 : 몇몇 턴에서는 인턴이 주치의를 맡는다. 사실 인턴은 과가 정해지는 레지던트 이전에 경험해보자는 취지이므로 원칙적으로는 주치의 업무 위주가 되는 것이 맞으나 현실은 기존 인턴잡은 하나도 줄여주지 않은 채 주치의잡까지 끼얹어지는지라 그냥 더 힘들 뿐... 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응급실 인턴의 경우 주치의와 비슷한 응급초진을 본다.
- 과 차원에서 부과하는 잡일 : 각 과의 잡일들을 인턴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 보통 어려운 잡일들은 각 과 1년차가 하고 인턴은 그보다 간단한 잡일에 동원된다.
- 현재 대부분의 인턴은 몇몇 특정 과를 제외하면 주 88시간 전공의법을 준수하고 있다. 당직인턴은 통당제라고 하여 몇 개 과를 같이 커버하고 나머지는 오프인 형태다.
인턴을 마치면 전문과목을 정해 수련하는 레지던트 지원 및 자격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3]
레지던트[편집]
- 제도: Residency
- 사람: Resident
인턴 1년을 마친 후 전문의의 자격을 얻기 위해 병원에서 임상 수련을 하고 있는 의사를 이르는 말이다.
수련기간은 보통 4년이다. 가정의학과의 경우 옛부터 3년이었으며 최근 펠로우 분과 위주로 학계가 재편된 내과와 외과도 3년이 되었다. 소아과도 3년제가 시행된다.
가정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수련과는 인턴 1년을 반드시 수료해야 (혹은 수료예정자 신분에서) 지원 가능하다. 인턴과 마찬가지로 아무 병원이나 전공의를 선발할 수 없으며, 국가에서 지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여 수련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만 선발가능하다. 티오 역시 보건복지부가 정한다.
레지던트 과정 중에는 주로 병동 환자를 돌보면서, 이런저런 학회에 참석해서 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2014년 재활의학과' 에서는 4년간 총합 35일 정도 학회에 참석했다.
이론상으로는 19세도 레지던트가 될 수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레지던트가 되는 연령은 26 ~ 29세 정도이다. 최근 의전원 제도, 선군대, 늦은 의대입학 등을 이유로 좀 더 늦은 나이에 수련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전공의' 라는 낱말은 원칙적으로는 인턴 + 레지던트를 모두 아우르지만 보통 인턴은 2글자라 부르기 편하기 때문에 그냥 인턴이라고 하고, 이 레지던트를 공식적인 석상에서 한국어 표현이 필요할때 '전공의' 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의사끼리는 '던트' 라고 많이 한다. 과거에는 '레지' 라고도 많이 했으나 다방 종업원 호칭이 겹쳐보인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자제되는 추세이다.[3]
수련 병원의 선택과 근무 강도[편집]
월간 평균 당직 일수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내과계 외과계 인턴 8.9 16.3 R1 16.3 20.3 R2 11.7 11.2 R3 4.6 11.1 R4 4.0 7.2
2014년 주 8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아주 약간 나아졌다. 세브란스병원 소속 레지던트들의 연차별 근무시간을 조사하였다.
- 이전: 2014년 1월, 이후: 2014년 3 ~ 5월 평균
- 내과계 레지던트 1년차: 118.2 → 100.3
- 내과계 레지던트 2년차: 107.3 → 91.2
- 내과계 레지던트 3년차: 93.6 → 74.2
- 내과계 레지던트 4년차: 66.9 → 60.4
- 외과계 레지던트 1년차: 116.1 → 104.7
- 외과계 레지던트 2년차: 109.4 → 97.2
- 외과계 레지던트 3년차: 96.4 → 89.0
- 외과계 레지던트 4년차: 95.2 → 77.9
- 인턴: 105.8 → 93.3
- 모든 진료과목 평균 R1: 111.1 → 94.6
- 모든 진료과목 평균 R2: 100.6 → 86.3
- 모든 진료과목 평균 R3: 91.2 → 78.6
- 모든 진료과목 평균 R4: 79.9 → 69.6
근무만 서냐면 그것도 아니다. 큰 대학병원의 경우 아래와 같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의 예시로, 기본 스케줄이 아예 12시간씩 짜여 있다. 7:30 am ~ 8am : 매일 병동 회진 8am ~ 9am 월요일 : 의국 회의 화요일 : journal reading이라 하여 해외 논문 1편 발표 수요일 : topic review라 하여 논문 1편 발표 목요일 : book reading이라 하여 의학 서적을 매주 1챕터씩 읽기 금요일 : case conference 9am ~ 5pm : 외래진료, PK 실습 등 5pm ~ 6pm : 병동 회진 6pm ~ 7pm : 전공의 교육 및 Staff 회의
수련 강도가 강한 병원은 대학병원급의 큰 병원이다. 유명한 병원일수록 다른 곳에서 치료하기 힘들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는 개원가로 나올 때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임은 분명하다. 임상조교수라도 되기 위해서라면 대학병원 수련은 사실상 필수라는 점은 덤이다. 빅5 병원쯤 되면 연봉도 높다. 그 대신 수련 과정이 힘들고 근무시간이 길다.
소규모 2차병원에서는 실제로 필드에 나와서 볼 수 있는 흔한 케이스를 볼 수 있다. 내시경 등 유용한 술기를 배울 가능성이 높으며, 수련 과정이 덜 힘들다. 대신 다양한 질환을 경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진단이 매우 어려운 질환이나 중증 질환은, 3차 병원일수록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의를 취득한 후 중증 질환을 지속적으로 진료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감안하면, 꼭 2차 병원 수련이 나쁜 것은 아니다.
R1, R2의 경우 인턴과 비슷한 업무 강도를 유지한다. R3부터 R4 상반기의 경우 좀 더 편해진다. 널널한 병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병원도 있다. 특히 대형 종병의 경우 만성적인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고년차라고 해서 일을 적게 하기가 힘들다.
또한 높은 연차의 경우 낮은 연차를 관리 감독하고 가르쳐야 할 새로운 일이 생기기 때문에 눈에 띌 정도로 로딩이 확 줄지는 않는다. 차이가 있다면 몸이 조금 편해진다는 정도. 하지만 몸이 편하다는 것도 일부 과. 특히 수술이 많은 과의 경우는 사실이 아니다. 낮은 연차는 일반적으로 병동 관리를 맡고 높은 연차는 일반적으로 수술 어시스트를 맡는데 사람에 따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술방에 있는 게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병원에서 못 자고 힘든 순서대로 1등 NS(Neurosurgery, 신경외과) 1년차, 2등 OS(Orthopedic surgery, 정형외과) 1년차, 3등 NS 2년차, 4등 NS 3년차, 5등 NS 4년차라고 한다.
외과 레지던트가 오전 내내 수술방에 있다가 점심 시간을 놓치고 자판기 앞에 서서 "환타와 사이다 중에 뭐가 더 배가 부를까" 고민했다는 전설적인 일화도 있다. 흉부외과였다면
주말 출근의 경우도 병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하는 편이다. 근무 시간이 짧을 뿐, 당직자가 아님에도 주말에 출근해서 회진을 돈다든지 환자를 파악해서 교수에게 보고한다든지 하는 일은 일반적이다. 고년차 당직도 당연히 있다. 대체로 4년차가 되면 당직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병원에 따라서 다르다.
R4 후반기에는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수험생활을 하므로 근무 강도는 매우 낮아진다.
이런 식이라 정말로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는 게 보통이다. 연차가 쌓이면 이런 경향은 약간씩 줄어들긴 하지만 4년차에 들어서서도 결코 짧은 시간 동안 일하는 것이 아닌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레지던트를 레지던트라 하는 이유가 바로 병원에서 '거주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기에 붙었다는 농담도 있다.
남성 전공의의 34.2%, 여성 전공의들의 41.4%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각각 8.8%와 13.2%로 나왔다. 일반인과 비교해 우울증세는 약 5배, 자살 충동을 느낀 경험은 약 9배 더 높았다.[3]
수입, 지출[편집]
수련 기간 중의 연봉은 병원별로 차이가 큰 편이다. 2014년 세전기준 연봉 순위, 2017년 세후기준 연봉 순위. 참고로 모든 병원이 다 참여한 것은 아니다. 또한 병원별 근무 시간 조사 표를 같이 보는 것이 좋다. 근무시간 자체가 많아서 연봉을 많이 받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4년 순위와 2017년 순위가 다른 것은, 2014년 표의 경우 원천징수 영수증을 수령해 정리한 것으로 상여금과 비과세 소득을 포함한 액수이지만, 2017년의 경우 단순히 세후 연봉을 설문조사한 결과이기 때문에 순위가 조금씩 다르다. 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같은 대형 병원들의 연봉이 많은 편이며 복지도 좋다. 반면 국립병원들의 연봉은 대체로 하위권인데, 국립병원의 근무강도와 그에 비례하지 않는 연봉은 구설수에 종종 오른다. 전공의의 연봉을 근무시간으로 나눴을 때 나오는 시간당 임금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이 연봉이 모두 자기 자신의 수입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의국비, 석사 등록금, 잡비 등이 암묵적인 지출로 잡힌다.
- 의국비: 진료과 내부에서 쓰는 비용. 의국비는 인기과일수록 높고 비인기과일수록 낮은 경향이 있다. 또, 리베이트 비중이 적은 비보험 과일수록 높고 약을 많이 쓰는 과일수록 낮은 경향이 있다.
- 대학원 등록금: 교수들은 학교에서 수업도 들어가고 병원에서 진료도 봐야 하기 때문에 연구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논문과 연구를 보조해 줄 대학원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국립대에서는 대부분 레지던트를 뽑을 때부터 석사 과정에 들어가라는 암묵적인 강요가 있으며, 들어가지 않을 시 암묵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 학기 500만 원으로 잡으면 2년간 2,000만 원이 나가게 된다. 명목상 공부를 시켜서 스펙을 쌓아주는 것인데도 '지출' 소리를 듣는 이유는, 레지던트의 바쁜 일정과 시간제대학원의 속성상 석사 졸업을 하지 못하고 '수료' 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대학원에서 풀타임 석사 과정을 밟아도 논문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주일에 2- 3번 수업 듣고 논문 쓰는 것도 어렵고, 교수들은 대학원 등록만 시켜놓고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논문을 제출해서 졸업하는지에는 관심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살인적인 수련 환경 때문에 논문을 쓰기 위한 공부를 하기도 어렵다. 이런 게 싫다면 2차 병원이나 서울시의료원 등으로 가는 게 좋다. 이런 곳에는 연구하는 교수가 없기 때문에 대학원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그 외에도 일부 사립대에서는 재정이 많아서 이런 대학원 등록이 강요되지 않는다.[3]
배우는 내용[편집]
현재 법으로 문서화 된 규정은 보건복지부고시 제2022 - 167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내용은 실제 임상에서 이뤄지는 내용들이며 각 병원마다 다를 수 있다.
- 내과
- 본래 커리큘럼대로라면 수련 과정 도중에 일정 시간 이상 내시경 사용법을 익힐 것이 커리큘럼에 명시되어있지만, 레지던트 시절에는 내시경(Endoscopy)/수면 내시경 사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병동에서 입원 환자를 떠안고 논문으로 공부를 시키는 데 치중하다 보니, 수련 내내 내시경 몇 케이스 못 해 볼 정도이다. 실제로는 전문의 취득 후 전임의(fellow) 1년차 과정에서나 위내시경(Gastroscopy)과 대장내시경(Colonoscopy)을 배울 수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그것도 소화기내과에서만 가르쳐줘서 소화기내과 펠로우만 드글드글한 곳도 있다. 내과 봉직의를 찾는 병원에서는 내시경과 초음파를 능숙하게 하는 의사를 원한다. 그렇다 보니 소화기내과나 가정의학과가 아니면 이런 자리에 가기 쉽지 않다.
- 외과
- 과거에는 맹장염 수술은 레지던트 1년차 정도면 집도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15년에는 레지던트 4년차가 되어야 집도해볼까 말까였고, 야간 초응급이 아니면 펠로우 이상만 집도했다. 기술 이전을 회피하고 잡일을 시키기 위해서이다.
- 안과
- 지방국립대 병원 전임의를 인터뷰한 결과, 보드를 갓 딴 전문의는 군날개(Pterygium)는 수술할 수 있지만, 백내장 수술은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고 했다.
- 이비인후과
- 지방국립대 병원 전임의를 인터뷰한 결과, 보드를 갓 딴 전문의는 비중격수술을 할 수 있고 편도를 뗄 수 있는 정도이며 그 이상은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고 했다. 전임의를 거치지 않은 마지막 케이스가 2005년 즈음이었으며 그 후에 들어온 선배들은 전원이 전임의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 정형외과
- 서울 한 대학병원의 4년차 전공의를 인터뷰한 결과, 옛날에는 레지던트 3년차가 IM nailing을 혼자 하였으나, 2015년에는 '치프'(레지던트 4년차)가 되어도 수술 한번 제대로 따기 힘들다고 하며 인터뷰한 레지던트는 수술을 할 줄 모른다는 뜻에서 '정형내과' 라고 자조하였다.[3]
펠로우[편집]
- 제도: Fellowship
- 사람: Fellow
월급은 병원마다 다르다. 먼저 빅5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의 경우 연구비가 넉넉하다 보니 펠로우에게도 월급을 준다. 하지만 기타 대학병원에서는 무급 펠로우가 많다. '무급' 펠로우는 병원에서 주는 금액은 없고, 교수가 연구비로 받은 비용 중 일부를 쪼개 월 200여만 원을 받는다. 단 병원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 진료비 할인이 되지 않는다.
기간도 병원이나 분과마다 다르다. 보통은 2 ~ 3년 하게 된다. 수부외과처럼 분과전문의를 취득하는 과정도 있다.
펠로우는 다른 의사들처럼 진료를 보고 연구 등 허드렛일을 담당하는 등 빡빡하게 일한다. 하지만 거기다 추가해서 생계 유지를 위해 알바까지 한다. 외부 당직을 서거나 응급실 알바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턴, 레지던트보다 오히려 도망이 잦다. 다만 더 웃긴 건 좀 쉬었다가 마음 정리하고 다시 돌아가도 아무도 뭐라 안 한다. 그만큼 일손이 부족하고 전문인력이 더 필요한 것이 지금 현실이다.
최근 전공의법 시행 이후로 중간에서 샌드위치가 된 상황인 것 같다. 펠로우들끼리 자조적으로 '펠노예' '펠노' 라고 희화화 하기도한다. 로컬 나갈 거면 사실 전문의만 따도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되지만 갈수록 로컬에서도 학력 경쟁이 거세지면서 경력 어필을 위해 'xx병원 전임의 / 임상교수' 등 타이틀을 달기 위해 더 배우는 겸 하기도 하고, 또한 대학병원 교수가 되려면 펠로우 및 임상교수 경력이 필수인데 최근 대학병원 교수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폭증해 과바과지만 펠로우들이 기약없는 교수TO를 기다리며 줄서는 경우도 많은 판국이다.
몇몇 증언에 따르면 조교수는 고사하고 임상 조교수조차 떨어진 펠로우들의 막장행각은 장포대마냥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3]
비공식적인 수련제도[편집]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외에도 비공식적인 수련제도가 있다. 가령 일반의가 성형외과나 기타 미용병원에 취업할 경우, 초반 몇 개월 동안은 수련비용을 받는다는 이유로 월급을 확 낮추어서 받는다. 실제로 그때 그만큼 많이 배우긴 하지만 값만 후려치고 제대로 안알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인정의' 라고 해서 전문의 제도로 가기 위한 발판 단계도 있다. 법의학, 임상약리학과가 여기 해당하는데, 학회 차원에서도 인정하며 사회적으로도 권위가 있으나 의료법상 간판에는 걸지 못한다. 충분한 권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 제도로 오해하기도 한다.
'인증의' 라고 해서 인정의로 가기 전의 제도도 있다. 의료정보학과 인증의 Biomedical Informatics. 매주 토요일 6시간씩 1년간 수련받으면 인증의가 된다. 한의사도 수련가능하다.
어떤 자격이나 면허나 수료증을 주는 과정은 아니지만 교육이 행해지기도 한다. 각종 학술대회나 강연회 등이 여기 해당한다.[3]
온갖 인권 탄압의 피해자[편집]
21세기에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이러한 일이 상당수 일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수련의들은 인권을 전혀 존중받지 못하고 힘없는 처지로 인해 갑질을 당하거나 폭언 및 욕설,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를 당한다. 환자를 치료하는 신성한 행위를 배워야 하는 이들이 오히려 고문에 가까운 폭력과 인권 침해로 환자가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이 똥군기로 인해 이루어지며 수련의들은 폭력 아래 지금도 신음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똥군기의 대물림과 높은 업무강도로 인한 스트레스의 화풀이용 등으로 계속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2012년 말부터 2013년 초까지 정형외과 레지던트 김(33, 남)씨가 인턴 B씨(31,여)를 괴롭히다가 검찰에 고소당해 불구속 기소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의 조사 기록을 통해 간접적으로 똥군기를 체험할 수 있다.
- 2012년 9월 새벽 2시, 병원 암센터 병동에서 레지던트 김씨가 환자의 엑스레이(X-ray) 사진 준비가 늦자 “정형외과가 너에게 맞지 않으니 지원하지 마” “너는 사진 하나도 못 올리냐” 면서 꾸짖었다. 그리고 병원 직원과 환자들이 다니는 병원 복도에 새벽 4시까지 2시간 동안 그대로 서 있게 했다.
- 2013년 1월에는 레지던트보다 먼저 밥을 먹으려 했다는 이유로 "야, 이 씨XX아, 너 어디서 밥을 쳐 먹느냐” 고 욕설을 하면서 쓰레기통을 발로 차고 음료수 병을 B씨를 향해 던졌다.
- 이후에도 B씨가 잘못할 때마다 “너 맘에 안 든다. 죽여버리겠다” 고 하거나 “거슬리지 않을 자신이 없으면 꺼져라” 고 욕설을 했다.
- 2013년 초에는 B씨가 응급실에서 진료 기록 차팅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4시간 동안 반성문을 반복적으로 쓰게 했고,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행적을 10분 단위로 써오라” 고 시키기도 했다.
- 2013년 3월 8일부터 18일까지 3차례 반성문을 쓰도록 지시했다.
- 2013년 3월에는 김씨가 B씨를 무릎을 꿇린 채 심한 욕설을 하면서 머리를 때렸다. 반성문이 마음에 들 때까지 다시 쓰도록 시켰다.
- 무릎 꿇고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 군기훈련을 주기도 했다.
-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머리를 수 차례 때리기도 했다.
이런 단편적인 사건뿐만 아니라 조사에 따르면 교수 중에는 48.1%, 전공의는 69.7%, 의과대학생은 51.6%가 폭언 및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그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한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서는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상급전공의 및 교수 등 연장자, 상급자였다.
전공의 간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교수가 직접 레지던트나 인턴을 폭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그게 약해진 이유도 교수가 전공의한테 뭘 가르치는 걸 그만두고 임상, 특히 연구에만 거의 집중하려고 하기 때문이라 정형외과가 정형내과가 되고 소화기내과가 위내시경도 할 줄 모르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똥군기가 이렇게 세상에 드러나는 일은 매우 적다. 폭력과 폭언에 대한 문제 인식이나 대처 방식도 군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일단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면 쉬쉬하고 덮으려 할 뿐, 외부의 도움을 일체 받으려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의사라는 집단이 가진 엘리트적인 이미지 때문에, 외부인들은 "군대도 아니고 문제가 심해봐야 얼마나 심하겠어." 하고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도 한다. 폭행사례의 후속조치를 질문한 결과 가해자 중 91.2%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고 답변했으므로 가해자들이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조차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특정 병원 특정 과의 경우 아직까지도 군대 뺨칠 정도로 심각한 폭행, 폭언, 부조리가 행해지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외부의 의사들은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공의 스스로가 인권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데다가 수련 기간이 정해져 있어 잠시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개선이 더디다.
이런 강력한 서열 의식이 생기는 이유는, 세상에서 의사로서 인정받기 위해 전문의 취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젊은 의사가 나이 든 의사보다 나은 경우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전문의 취득 후에나 실력 대 실력으로 대등한 비교가 가능한 것이고, 전문의를 취득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 아무도 이들이 실력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거기다, 단순히 경력이 길거나 시험 성적이 좋거나 임상 수기에 익숙하다고 해서 전문의를 딸 수 있는 게 아니다. 반드시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곳에서 4 ~ 5년 간의 과정을 모두 거쳐야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런 똥군기를 외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다가 병원에서 쫓겨나면 몇 년간의 수련이 허사로 돌아가며, 다시 수련하려 해도 미달 나는 과가 아닌 이상 시작하기 어렵다.
가정의학과 문서에는, 선배 레지던트와 주먹질로 싸우다가 쫓겨나고 가정의학과 수련을 다시 시작한 사람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이 때문에 실력이 있다거나 지식이 많다고 해서 신분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
거기다 인턴이나 1 ~ 2년차 레지던트 등 낮은 신분에 있을 때는, 지식이나 임상 수기 면에서 선배를 이기는 것 자체가 어렵다. 도제식 교육처럼 1 : 1 교육을 통해 대부분의 임상수기가 전수되기 때문이다. 선임자들이 '내쫓고 싶은 밉상' 이라고 해버리면 아무 것도 수련으로 배울 수가 없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강한 갑과 을 관계가 형성된다.
신경외과 문서에는, 하루종일 잡무를 담당하면서 생각이 없다는 둥 게으르다는 둥 갈굼을 당하는 1년차 레지던트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그는 15년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된 사람이다. 아무리 잘났다 해도 1 ~ 2년차에 살인적으로 일하고 잡일에 시달리며 욕먹는 건 피할 수 없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의사 사회는 수련의가 기간만 채우고 나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중에 의학 지식과 기술과 임상수기를 충분히 쌓아야 한다. 이 때문에 상급자가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의사 사회에서는 폭언 / 폭행이 자주 벌어진다.
또 인턴이나 낮은 연차 레지던트가 일을 많이 할수록 높은 연차 레지던트가 편해지고, 병원에서 보조인력을 적게 써도 되고 돈도 적게 드니까, 병원 측에서 이런 똥군기를 냅두는 측면이 있다.
주 80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1년차 레지던트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95시간인데, 이는 시간적으로 레지던트 2명을 쓰는 게 일반의 5명을 쓰는 것과 같다는 비용 절감 효과를 말해준다. 게다가 일반의보다 몸값도 더 싸고, 초과수당 안 줘도 되고, 해당 과목에서 전문성까지 더 있으니 이 과정에서 병원 자본은 금전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가끔 인턴 같은 것 없어도 병원은 잘만 돈다고 큰 소리치는 교수들이나 전공의들도 있는데, 인턴이 1주일만 사라져도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병원에서는 인턴들을 휴가를 한타이밍에 확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전공의들 표정은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이라는 게 뭔지 알수 있다.
요즘은 PACS(영상 전송 시스템)의 등장으로 사라지다시피 했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인턴의 주업무 중에 하나가 필름을 찾아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촬영이 많은 과의 경우 지속적으로 필름 찾는 일이 발생하는데 간혹 필름이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필름을 찾아야 하는데 가끔은 전공의나 교수들이 당직실이나 의국에 필름을 두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필름을 찾아 돌아다니는 인턴은, 그야말로 '업은 아이 3년 찾는 짓'을 하게 된다. 문제는 아이를 자기가 안 업고 있다는 것. 아이 업은 사람은 아이를 업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찾을 생각도 없다. 필름을 찾다 찾다 못 찾아서 전공의에게 연락을 했더니 "그려 와." 라고 대답했던 적도 있었다. 또한 새벽에 찍은 사진을 찾아오라고 호출을 하는 등 피곤한 일이 많이 벌어졌다.
다행히 21세기가 열리면서 필름 찾기는 거의 사라졌다. 대부분의 병원들이 PACS라고 불리는 영상 전송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서버에 올라가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그 서버의 사진을 언제든지 조회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남는 시간을 휴식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Push(자신의 소속된 과의 환자 사진 먼저 해독해달라는 요청)로 바꾸고 있다.
예전의 인턴잡중에는 슬립 라이팅(Slip writing)이란 것도 있었다. 오더지에 레지던트가 오더를 내면, 인턴들이 이걸 보고 슬립이라고 불리는 종이에 체크를 하는 것이다. 차트 전체가 옮겨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이 슬립지가 오더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입원환자에게 필요한 혈액검사를 레지던트가 오더지에 적으면, 인턴이 슬립지를 놓고 항목을 체크하고, 이 슬립지가 검사실로 전달되어 오더를 수행하게 된다. 과거에는 검사 결과도 슬립지에 적혀서 올라오기도 해서, 인턴이 슬립지를 다시 찾으러 가는 일도 흔했다. 다행히 OCS라고 불리는 오더 전달 시스템이 일반화되면서 슬립도 점차 과거의 유물로 사라지는 중이다. 종이차트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기 때문에 차트 찾기도 줄어든 편이다.
'수련의 과정에서 환자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게 뭐가 문제이냐'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필름을 찾아서 배달하는 것이 "의사" 가 필요한 일은 아니다. 높은 연차 레지던트에게 사소한 일에 간호사를 부리거나 갈굼할 권리가 없고, 괜히 간호사에게 뭐 시키다가 간호조직에 밉보이기 싫으니까 인턴이나 낮은 연차 레지던트를 갈굼하는 것이다. 의사와 간호사는 진료라는 특정 업무에서 (피)지휘 감독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딱 잘라 상하 관계라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간호사 쪽도 불만을 품을 경우 자기 보고 라인이 있기 때문에 수간호사에게 찌르게 되고 줄다리기에서 질 경우 시달리고 털리는 건 결국 레지던트나 인턴이 된다.
위에도 서술되어 있으나 인턴에게 인턴의 일이 없는 가장 주된 이유는, 사람을 고용하기에도 애매하고 약간의 전문성이 필요하기도 한 일에 인턴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필름의 경우 하다못해 오더를 보고 무슨 사진을 찍은 줄은 알아야 한다.[3]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