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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7일 (수) 14:14 판

양궁선수(洋弓選手, archer)는 양궁 기량이 뛰어난 많은 사람 가운데에서 대표로 뽑힌 사람. 또는 양궁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1]

개요

양궁(洋弓, archery)은 일정한 거리 밖에 있는 과녁이나 표적을 겨냥하여 활을 이용, 화살로 쏘아 맞히는 경기이다. 양궁은 국궁(國弓)과 그 발상의 유래는 비슷하나 전 세계적으로 그 민족의 풍토나 풍습에 따라 사용방법이나 모양에 특징을 가지며, 이를 지중해형 · 몽골형 · 해양형 등으로 구분한다.[2]

양궁 국가대표 되는 법

양궁은 고등학생, 대학생, 실업선수 다 상관없이 같은 자리를 두고 싸우는 무한경쟁이다. 양궁은 국가대표를 매해 선발전으로 새로 뽑는데, 이 선발전은 보통 고등학생 때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등학생이라고 다 출전가능한게 아니라 매해 기준점수가 있고 보통 한국 대회에 참가해서 자격을 갖춘 사람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고등 ~ 대학 / 실업선수들을 다 합하면 보통 200명이 넘는데 거기서 1차적으로 걸러져서 100명정도로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2023년도 기준은 남자부 1328, 여자부 1351점이다. 즉 이 기준을 못채우면 나이와 상관없이 출전이 불가능하다.

정말 재능이 있다면 여기까진 가능할수도 있다. 그럼 이제 100명안에 들어 1차 선발전에 참가했다고 치자. 1차 선발전에서 2일동안 36발을 8번 쏘는 걸로 점수를 매겨 100명중에 64명을 기록으로 잘라낸다. 보통 양궁은 초등학교 4학년때 시작한다 쳤을때 못해도 최소 6년에서 십년넘게 양궁을 했던 사람들 100명 사이에 바짝 2년을 한 사람이 과연 64명 안에 들 수 있을까?

정말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여기서도 64명안에 들었다고 치자.

​그러면 이제 2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중간 선발 포함 5일동안 치뤄진다. 첫 3일동안 8강 4강 2강으로 총 3번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 경기를 10번정도 + 15발을 5번씩 쏘는 기록 경기를 한번 하는데 매 경기마다 등수를매겨 줄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점수를 준다. 예를 들면 1등이면 64점, 2등이면 63점, 3등이면 62점….. 64등이면 1점. 이걸 배점제라고 한다. 이렇게 경기마다 얻은 배점의 합계로 중간에 64명 중에 절반인 32명이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음 2일동안 또다시 이 32명이 6번의 토너먼트 + 15발 5번 기록경기를 통해 또다시 1등 32점 2등 31점.. 32등 1점의 배점을 부여받는다. 이 모든 합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하고 여기까지가 2차 선발전이다.

​보통 2차 선발전이 마치면 고등학교 선수들은 그 해 한국대회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았던 선수 몇명을 제외하고 거의 전멸한다. 수많은 경기, 하루종일 하는 시합들로 체력적으로도 고될뿐더러 경기 운영에 대한 미숙도 있다. 실제로 수 많은 선수들 중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대를 단 선수들은 손에 꼽는 이유가 있다.

2차가 끝나면 보통 그 해 시즌이 끝난다. 이제 해가 바뀌고 3차 선발전이 시작한다. 3차 선발전은 또다시 제로베이스이다. 첫날 36발을 4번 쏘면서 기록을 재고 기록에 따라 그날 하루만에 16명으로 자른다. 1차나 2차 선발전때 아무리 잘했어도 3차 첫날에 이 16명 안에 들지 못하면 그 자리에 바로 탈락이다. (이전 장혜진 선수가 도쿄올림픽 선발전에서 2차때 1등으로 마무리하고 3차때 16위 안에 들지 못해 첫날 바로 탈락했던적이 있다.) 그리고 이제 이 살아남은 16명이 4일에 걸쳐 9번의 토너먼트, 기록경기,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싸워보는 리그전을 통해 매 회차마다 배점을 나눠받는다. 그렇게 4일 뒤 총 배점의 합을 줄세워서 상위 남녀 각 8명을 뽑는다. 이 8명이 그 해의 양궁 국가대표이다.

그러나 보통 국가대표라고 해도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등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는건 그 8명 중에 상위선수들 뿐이다. 지난 2021년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으로 이승윤, 김필중, 한우탁, 이우석, 박주영, 유수정, 임해진, 최민선, 오예진, 정다소미 선수가 있었지만 아마 작성자분이 기억하고 되고싶다 말하는 국가대표는 아마 이 선수들이 아니라 다음 선수들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강채영, 장민희, 안산.. 일명 1진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양궁 국가대표는 일명 1진, 2진으로 나누는데 올림픽의 경우 3명, 아시안게임은 총 4명을 1진 선수로 뽑는다.

​이제 이 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로 두번의 평가전을 한다. 한번 평가전마다 보통 4일정도 하고 앞에 설명했던 토너먼트, 기록, 리그전등을 해서 또 줄을 세우고 배점을 주고… 이렇게 1차 평가전 배점 + 2차 평가전 배점을 합해서 줄을 세워 최종 1진 선수들을 뽑는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10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4월까지, 총 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즉 7개월 동안 빠짐없이 내내 잘해야지 뽑히는 것이다.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100명중에 제일 잘하고 64명중에 제일 잘하고 32명중에 제일 잘하고 20명중에 제일 잘하고 16명중에 제일 잘하고 나중에는 8명으로 뽑힌 국가대표 그 중에서 제일 잘해야 살아남는것이다.[3]

한국의 양궁선수

기보배 선수

기보배는 1997년 안양서초등학교 4학년 때 활을 처음 잡고, 200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기보배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단체전)을 시작으로 2011 유니버시아드에선 3관왕에 올랐다.기보배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 3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9개를 수확했다. 한국 대회에서는 금메달 57개, 은메달41개, 동메달 33개를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단체 금메달, 개인 동메달을 따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기도 했다. 기보배는 2023년에도 태극 마크를 달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자랑했다.[4]

김우진 선수 / 임시현 선수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기세를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펼쳐진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두 선수는 혼성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 시간)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결승전에서 독일 조를 6대0(38대35 36대35 36대35)으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단체전은 스포츠계에 '양성평등'이 강조되면서 2017년 6월 국림픽위원회(IOC)의 집행위원회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로 채택됐다. 한국은 혼성전이 처음 치러진 도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도쿄 대회에서는 안산(광주은행), 김제(예천군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 3연패의 핵심 선수인 김우진은 단체전을 제외한 종목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양궁 전설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우진은 이번 금메달로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트랙)과 동 · 하계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보유자(4개)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처음 참가하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천재'의 모습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1세트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시현의 첫발이 8점으로 기록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머지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가볍게 첫 세트를 38대35로 가져왔다. 2세트도 역시 한국의 흐름이었다. 독일이 첫 두 발을 8점과 9점을 쏘며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10점과 9점을 쏘며 앞서 나갔다. 나머지 두 개의 화살에서 독일이 10점을 쏘지 못하고 한국이 8점과 9점을 쏘면서 335로 승리하며 4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한국은 방심하지 않았다. 3세트에서 한국은 두 발을 쏜 후 1점 차로 뒤졌지만 나머지 두 발에서 점수 차를 극복경기를 끝냈다.

두 명궁(名弓)이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11살 차이의 한국 양궁 대들보 김우진(32·청주시청과 떠오르는 신성 임시현(21·한국체대)의 합작품이었다. 김우진 - 임시현 조는 2024년 8월 2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에서 독일을 6대0로 꺾었다. 이날 결승 중엔 전에 없던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독일이 12발 중 10점을 2개 밖에 쏘지 못했지만, 한국 10점을 5개를 쏘는 등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살 차 '신궁 남매' 金 쐈다.

김우진·임시현 둘 다 2관왕 김우진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2003년 처음으로 활을 잡았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소질이 있어 선수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7년 뒤 고등학생 때 출전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싱글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개인과 남자 단체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 뒤 김우진은 한국 양궁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자 단체속 금메달을 이끌었다. 올림픽 양궁에서 3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 맨 위에 오른 선수는 전세계에서 김우진이 유일하다.

김우진이 양궁을 시작했던 2003년, 임시현이 태어났다. 그 뒤 임시현은 김우진이 걸었던 길을 비슷하게 걸어오고 있다. 임시현은 만 19세였던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단숨에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여자단체와 함께 직전 대회에서 생긴 혼성까지 3관왕에 올랐다.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랭킹라운드 세계신기록을 세우여자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살 차이의 두 명궁이 파리에서 의기투합했다. 남녀부라운드 1위에 오르면서 혼성 단체에 함께 출전하게 된 것이다.둘은 남녀팀에서 가장 책임감이 막중한 마지막 사수 자리를 나란히 맡기도 했다. 김우진은 시합 전 "나이 많은 사람이 어린 선수에게 맞춰야 하지 않겠느냐. 제가 임시현 선수의 말을 잘 듣고 잘해보도록 하겠다"면서 웃어 보이기도 했다. 둘의 호흡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혼성 단체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경험이 있었다. 자신감에 비해 출발은 불안했다. 대만과의 16강전에서 세트 승점 4 - 4로 동률을 이룬 끝에 슛오프에서 20 - 19로 간신히 5대4 승리를 가져왔다. 조금이라도 삐끗했으면 그대로 탈락할 수 있었다. 간담이 서늘했던 '예방 주사'를 맞은 뒤로는 일사천리였다. 8강전에선 김우진이 마지막 4개 화살을 전부 10점 과녁에 꽂아 넣으면서 이탈리아를 6대2로 꺾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인도를 상대로도 6대2로 이겼고, 결승에서도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다.[5]

대한민국 체조선수

남자 체조선수

  • 구본찬
  • 구자청
  • 김경호 (양궁인)
  • 김법민 (양궁 선수)
  • 김보람 (양궁 선수)
  • 김우진 (양궁 선수)
  • 김원섭 (양궁 선수)
  • 김제덕
  • 김종호 (양궁 선수)
  • 김청태
  • 김홍규 (양궁 선수)
  • 문백운
  • 민리홍
  • 박경모
  • 박성수 (양궁 선수)
  • 연정기
  • 오교문
  • 오진혁
  • 이경철
  • 이승윤 (양궁 선수)
  • 이우석 (양궁 선수)
  • 이창환 (양궁 선수)
  • 이한섭
  • 이홍구 (양궁 선수)
  • 이화숙
  • 임동현 (양궁 선수)
  • 장용호
  • 전인수
  • 정성원 (양궁 선수)
  • 정재헌 (1974년)
  • 조현관
  • 최용희
  • 최원종 (양궁 선수)
  • 최원태 (양궁 선수)
  • 한승훈 (양궁인)
  • 홍성칠[6]

여자 체조선수

  • 강채영
  • 강현지
  • 곽예지
  • 기보배
  • 김경욱 (양궁 선수)
  • 김기희 (양궁인)
  • 김남순
  • 김두리 (양궁 선수)
  • 김란숙
  • 김문정 (양궁 선수)
  • 김미순
  • 김수녕
  • 김유미 (양궁 선수)
  • 김윤희 (양궁 선수)
  • 김조순 (양궁 선수)
  • 김진호 (양궁 선수)
  • 김효정 (양궁 선수)
  • 남수현
  • 박미경 (양궁 선수)
  • 박성현 (양궁 선수)
  • 박영숙 (양궁인)
  • 박회윤
  • 서정희 (양궁 선수)
  • 서향순
  • 석지현
  • 설다영
  • 소채원
  • 송윤수
  • 안산 (양궁 선수)
  • 왕희경
  • 윤미진
  • 윤소정 (양궁 선수)
  • 윤영숙
  • 윤옥희
  • 윤혜영 (양궁 선수)
  • 이성진 (양궁 선수)
  • 이은경 (1972년생 양궁 선수)
  • 이은경 (1997년생 양궁 선수)
  • 이특영
  • 이현정 (양궁 선수)
  • 이희정
  • 임시현
  • 장민희
  • 장혜진 (양궁 선수)
  • 전성은
  • 전훈영
  • 정다소미
  • 정창숙
  • 조윤정 (양궁 선수)
  • 주현정
  • 최남옥
  • 최미선 (양궁 선수)
  • 최보민 (양궁 선수)
  • 최진 (양궁 선수)
  • 최현주 (양궁 선수)
  • 하야카와 나미
  • 한경희 (양궁 선수)[7]

각주

  1. 양궁선수〉, 《네이버국어사전》
  2. 양궁〉, 《위키백과》
  3. 양궁 국가대표 선발〉, 《네이버지식in》, 2023-05-11
  4. 올빼미 기자, 〈양궁 '레전드' 기보배 27년의 선수 생활 은퇴〉, 《사이트명》, 2024-02-14
  5. 꼬마별, 〈임시현 . 김우진, 양궁 혼성전 금메달 올림픽 2관왕 등극〉, 《네이버블로그》, 2024-08-03
  6. 분류:대한민국의 남자 양궁 선수〉, 《위키백과》
  7. 분류:대한민국의 여자 양궁 선수〉,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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