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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식물이다. 꽃은 연노란색이고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무리를 지어 핀다.
개요[편집]
유채꽃은 십자화과(Brassicaceae)에 속하는 식물로, 학명은 Brassica napus이다. 3 ~ 4월에 원뿔 모양으로 꽃차례를 이루며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은 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끝이 거꾸로 달린 달걀형으로 길이 10㎜이며,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고,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 조각은 피침형의 배 같고 4개로 갈라지며 길이 6㎜이다.
기원과 역사[편집]
유채꽃의 기원은 수천 년 전 유럽과 아시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식물은 처음에는 유럽대륙의 온화한 기후에서 자라기 시작했으며, 이후 아시아로 전파되었다. 유럽에서는 주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농경지에서 재배되었으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오래전부터 재배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유채꽃이 중요한 농작물로 자리 잡았으며, 제주도에서는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의 온화한 기후는 유채꽃이 겨울에도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제주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제주도에서는 유채꽃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채꽃은 단순한 식물을 넘어 제주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1]
의미와 상징[편집]
유채꽃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노란색은 보통 희망, 기쁨,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유채꽃 또한 이러한 긍정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일본에서는 유채꽃을 '희망의 꽃'으로 부르며, 중국에서는 '행운'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채꽃은 또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상징하며, 자연 보호와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의미는 특히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상징으로 많이 사용되며, 지역 사회와 자연 환경 간의 균형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유채꽃의 꽃말은 '밝은 미래'로,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일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봄에 꽃을 피우는 유채꽃의 특성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꽃밭을 가득 메운 노란 유채꽃은 보는 이들에게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미래를 향한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로 인해 유채꽃은 많은 축제와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기념하는 이벤트에서도 자주 사용된다.[2]
유채꽃 전설[편집]
유채꽃 전설은 이집트에서 전해져내려오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유채꽃은 원래 붉은색이었다. 현재 유채꽃이 노란색인 것은 재물의 변화로 여겨진다. 그래서인지 유채꽃 꽃말은 명랑, 쾌활, 기분전환이다.
이집트 대평원에서 수천 마리의 양을 키우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곳에 가난뱅이 아딜러라는 처자가 양털을 훔치러 찾아들었는데, 양털을 벗기려다가 그만 양을 죽이게 된다. 결국 헤잠한테 들키고는 용서를 빈다. 헤잠은 본인의 양을 죽인 아딜러를 용서하고 더 나아가 아딜러를 시장에서 기름을 짜며 살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들은 서로 사모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서로 고백을 못한다. 이들은 서로간 시간을 마냥 흘러보내 버린다. 그러다 혼기에 이른 아딜러한테 같은 시장에서 장사하는 기름쟁이 무하마드로부터 청혼을 받는다. 이 사실을 헤잠한테 알리자 이때도 숫기 없는 헤잠은 사랑고백을 못하고 만다. 이후 아딜러는 무하마드에게 시집을 가버린다. 헤잠은 사랑고백을 못해 사모하던 아딜러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버리자, 슬픔에 이성을 잃어 자신이 키우던 수천 마리의 양들을 죽이고는 스로로 자살을 한다. 몇 해가 흐르고 양들이 죽은 초원에는 붉은색 꽃이 피어났다. 그런데 이를 모른 무하마드는 아딜러에게 졸라 헤잠이 살았던 집으로 이사하자고 한다. 이어 이들 둘은 초원에서 붉은꽃으로 피어난 유채꽃으로부터 짜낸 기름을 팔아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무하마드와 아딜러 사후 양피지에 쓴 헤잠의 일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었다고 한다. 유채꽃이 붉은색에서 황금빛으로 변한 무하마드의 재산처럼 젊은이들에게 "사랑한다면 지금 말하라, 내일이면 그 사랑이 남이 되어 버릴지 모른다."라는 교훈을 전한다고 한다.[3]
쓰임새[편집]
유채꽃은 지중해 연안과 중앙아시아를 원산지로 두고 있는 꽃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도 유채꽃을 살펴볼 수 있다. 유채꽃은 추위에 강하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그래서 겨울의 막을 내리고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꽃이다.
유채꽃은 유독 제주도에서 많이 살펴볼 수 있는데, 제주도에 유채꽃이 많은 이유가 있다. 바로 기름 때문이다. 과거 농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 8 ~ 9월의 제주도에서는 바람과 태풍 때문에 참깨 농사를 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참기름은 물론 식용 기름 자체를 구하기 어려웠다. 이때 사람들은 유채꽃을 이용했고, 태풍이 오기 전, 유채꽃을 재배해 유채기름을 짜내고 이를 다양하게 사용했다. 당시 심었던 유채꽃이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지금 우리가 좋아하는 유채꽃밭을 만들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유채꽃을 관상용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유채꽃은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채꽃은 평지, 지름, 겨울초, 하루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의학에서는 운대라고 하여 여러 효능이 있다고 나와 있다. 유채꽃은 피기 전에 나는 연한 유채 잎을 먹는데. 이를 유채나물이라고 한다. 유채나물을 양념에 무쳐먹고 김치로 담가 먹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도 한다. 유채나물에는 비타민이 풍부하. 비타민A, C가 많아서 피로회복,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피를 맑게 하여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있다.
또 유채나물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미네랄, 칼슘, 철 등이다. 특히 칼슘은 시금치보다 5배가 많고 칼슘흡수를 막는 자당이 적게 들어있어서 체내 흡수율이 좋은 채소다. 유채나물에는 식물 섬유가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면역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
유채 잎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채꽃기름, 유채꿀을 만들 수 있다. 유채꽃기름과 유채꿀은 제주도의 관광상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유채꽃에서 나온 유채기름은 엔진윤활유, 바이오디젤 등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원래 유채기름은 쓴 맛이 있고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에루스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식용은 힘들었는데. 캐나다 등에서 품종을 개량하여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용 유채기름을 만들어냈다. 인체에 해가 없고 먹을 수 있는 유채기름을 카놀라유라고 한다.
유채꿀 또한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벌이 유채꽃에서 꿀을 빨아들여 벌집에 저장하는데. 벌이 꿀을 옮기는 사이에 수분은 증발하고 꿀과 벌의 침 분비물이 섞은 채로 며칠 간 벌집에 있으면 유채꿀이 된다. 유채꿀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인이 먹어도 좋다.[4]
효능[편집]
- 눈건강-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어서 시력유지, 눈보호 등 눈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성인병 예방-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서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전을 개선, 예방하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뼈건강-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 갱년기 여성, 노년층의 골다공증 등 뼈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변비 개선-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개선,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종기제거-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손과 발 등에 생긴 염증, 종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 감기예방, 춘곤증-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비타민A, C가 함유되어 있어서 환절기 감기 예방과 춘곤증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빈혈 개선-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마그네슘, 철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개선,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 피부미용-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비타민B2, C가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 노화방지- 유채꽃차(유채나물)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하여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 유채꽃차(유채나물)부작용
유채꽃차(유채나물)는 성질이 차가워서 설사를 자주하거나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 소음인은 섭취시 주의하시기 바란다.
유채나물 요리는 유채꽃이 피기전에 어린잎과 줄기로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5]
유채꽃차 만드는 방법[편집]
- 매연이 없고 공기가 맑은 곳에서 봉오리가 달린 유채 꽃을 딴다.
- 꽃을 소금물에 잠깐 담가 두었다가 맑은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진 유채꽃은 면보나 키친타월로 감싸 한 번 더 남은 물기를 제거해 준다.
- 마른 팬에 물기가 제거된 유채 꽃을 올리고 은은한 약불에서 살살 덖어준다.
- 꽃이 만져보아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면 불에서 내려 식혔다가 다시 약불에서 덖어준다.
- 덖어 주고 식혀주고를 반복하면서 꽃이 바삭할 정도로 마르면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는다.
- 끓는 물에 유채꽃 차를 적당량 넣고 1분 정도 우려 마신다.
- 유채꽃 차는 뜨거운 물에서도 꽃 색이 변하지 않고 달고 시원한 맛이 난다.[6]
각주[편집]
- ↑ 뿌뿌또희, 〈유채꽃의 모든 것:기원부터 활용까지〉, 《티스토리》, 2024-08-26
- ↑ 〈유채꽃의 모든 것: 재배 방법, 의미, 활용 방안과 축제 정보〉, 《티스토리》, 2024-09-18
- ↑ 야운처사, 〈유채꽃 전설〉, 《네이버 블로그》, 2017-04-23
- ↑ 〈제주도에 유채꽃이 많은 이유는? 유채꽃의 다양한 쓰임!〉, 《네이버 블로그》, 2016-04-17
- ↑ 꽃누니, 〈제목〉, 《티스토리》, 2019-02-04
- ↑ 건강이, 〈유채꽃차〉, 《네이버 블로그》, 2021-05-10
참고자료[편집]
- 〈유채꽃의 모든 것: 재배 방법, 의미, 활용 방안과 축제 정보〉, 《티스토리》, 2024-09-18
- 야운처사, 〈유채꽃 전설〉, 《네이버 블로그》, 2017-04-23
- 꽃누니, 〈제목〉, 《티스토리》, 2019-02-04
- 건강이, 〈유채꽃차〉, 《네이버 블로그》, 2021-05-10
- 〈제주도에 유채꽃이 많은 이유는? 유채꽃의 다양한 쓰임!〉, 《네이버 블로그》, 2016-04-1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