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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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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제도 위치

프리지아제도(영어: Frisian Island)는 유럽 북해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연안에 걸쳐 길게 늘어선 들로 이루어진 제도이다. 바덴 제도(영어: Wadden Islands), 바덴해 제도(영어: Wadden Sea Islands)라고도 부른다.[1]

개요[편집]

프리지아제도는 유럽 대륙 북부에 위치한 북해 상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 제도이다. 연속된 일련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등 3개국에 걸쳐 있다. 프리지아제도는 프리지아인의 본거지이다. 본래 게르만족 계통의 프리지아인들이 살던 터전으로 과거에는 어업 및 해상 교역 등이 주로 이루어졌으나 19세기 이후 관광 휴양지로서 변모, 발전해왔다. 프리지아 제도는 인접한 국가들 간 국경이 변경됨에 따라 그 영향을 받아왔는데, 현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서프리지아 제도는 네덜란드에 속해 있으며, 네덜란드어로는 프리슬란트 제도라 부른다. 네덜란드의 프리슬란트주에 속해 있으며, 네덜란드어와 프리지아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동프리지아 제도는 독일의 니더작센주에 속해 있으며, 역사적으로 서프리지아 제도와 분리되면서 언어도 독일어에 더 가까운 프리지아어가 사용되고 있다. 북프리지아 제도는 독일과 덴마크 연안에 걸쳐 있는데, 독일 최북단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주와 덴마크 서안의 바덴해(Wadden Sea)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프리지아 제도의 섬들은 해식작용으로 계속 변형되고 있는 곳들이 많으며, 폭풍우에 의한 침수로 간혹 큰 피해를 받아 섬의 모양까지 변한 곳도 다수이다. 한편 육지에 면한 쪽은 오래전부터 간척 사업이 이루어져 왔는데, 특히 19세기 이래 대규모의 간척사업이 추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이 지역 본연의 자연환경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보존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프리지아 제도는 또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이자 2009년 갯벌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되었던 바덴해에 속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지역은 유럽 최대의 연안 습지 지역으로서 현재는 생태계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연안국들 모두 이곳을 자연보호구역 또는 국립공원으로 두어 관리하고 있다. 수많은 모래톱 및 해안사구, 해초, 연안사주(砂洲), 늪지 등 다양한 해안지형의 보고로 유명하며, 점박이바다표범, 회색바다표범 등 해양 포유류와 다양한 조류들을 포함한 수많은 동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2]

명칭[편집]

학술적으로는 "프리지아 제도"라고 부를 때는 프리지아어, 프리지아인이 사는 지역을 나타낸다.

역사[편집]

기원 약 12,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 해수면은 현재보다 약 60m 낮았고, 현재 북해의 일부는 육지였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여 약 7,000년 전 홀로세 시대 초기에 현재의 해안선에 도달했다. 조수 작용으로 인해 대량의 모래가 운반되어 네덜란드에서 독일엘베강 하구까지 약 500km에 걸쳐 모래 언덕 라인을 형성했다. 바다가 여러 곳에서 모래 언덕을 뚫고 들어가 바덴 제도를 형성했으며, 뒤쪽의 저지대 지역은 갯벌이 되었다.

네덜란드 서프리지아제도와 독일 동프리지아제도는 방벽 섬이다. 이 섬들은 파도가 침착물을 쌓아올린 곳에서 형성되었고, 그 뒤에서는 파도가 침착물을 운반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얕은 모래톱이 형성되었고, 결국에는 드물게 오는 폭풍우에 덮였다. 식물이 사주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땅이 안정되었다. 대조적으로 북프리지아섬은 폭풍우와 물의 작용으로 땅이 부분적으로 제거된 후 본토와 분리된 잔해에서 형성되었다. 따라서 이 섬들은 종종 높으며, 남쪽 섬들보다 변화에 덜 노출된다. 그러나 핵심 외부에서는 동일한 과정이 진행된다. 20세기까지 섬에서 침적물 문제는 심각한 문제였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작은 숲이 심어졌다.

프리지아제도에는 오래 전부터 이미 인간이 거주하고 있었다. 기원후 800년까지 대부분의 주민들은 인공 둔덕인 터펜 위에서 생활했고 생활 조건은 매우 어려웠다. 1000년경에 제방 건설이 시작되었다. 아두아르드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이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시도가 있었다. 프리지아에서는 기원전 1세기 또는 2세기로 추정되는 40미터 길이의 제방이 발견되었다. 중세 후기에는 제방 시스템이 점차 강화되어 홍수가 줄어들었다. 17세기부터는 더 많은 땅을 회복하기 위해 제방이 더 멀리 건설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은 19세기와 20세기에 절정을 이뤘다. 프리지아제도 네덜란드 해안의 보전 바덴해 남쪽의 모래 언덕도 이 과정에 취약했으나, 인간의 개입으로 많은 폭풍 해일이 북홀란트와 남홀란트주의 해안을 바덴 갯벌이 있는 개별 섬으로 바꾸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1200년경에는 폭풍 해일이 서프리슬란트 북부 해안을 다섯 개의 섬으로 나누었다. 1600년경에는 서해안의 네 개 섬이 다시 회복되었으나, 텍셀 남동쪽의 비링겐(Wieringen)은 20세기까지 섬으로 남아 있었다.

2019년 네덜란드 해양 조사관들은 프리지아제도에서 16세기 난파선을 발견했다. 네덜란드 문화 유산청에 따르면 이 배는 카를 5세 통치 기간인 1540년경 네덜란드에서 건조되었다고 한다.

개벌 이동[편집]

바덴 제도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동은 섬 자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움직이고 있다. 서쪽에서는 대부분의 섬이 서서히 바다로 사라지고, 동쪽에서는 더 큰 모래톱이 생긴다. 이 이동은 대부분의 마을이 섬의 서쪽에 위치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을이 처음 설립되었을 때는 중앙에 위치했으나, 지난 몇 세기 동안 많은 집과 심지어 전체 마을이 바다로 사라졌다. 두 번째 이동은 갈고리 형태의 발달이다. 바다의 틈을 따라 갈고리 형태의 모래 능선이 생기며, 이는 바다의 흐름에 따라 형태가 변한다. 이러한 갈고리의 성장으로 인해 노오르데르하크스와 주이더하크스와 같은 새로운 모래톱이 생긴다. 때로는 섬이 이동한 곳에서 이러한 모래톱이 자라서 섬이 다시 면적을 회복하게 된다.[1]

북해[편집]

북해(North Sea)는 유럽 대륙 북쪽, 서유럽북유럽 사이에 있는 바다이다. 유럽 대륙, 영국, 노르웨이에 둘러싸인 대서양 동북부의 연해이며 발트해와 닿아 있다. 북해의 면적은 약 575,000km², 평균 수심은 94m이고 북위 55도 부근에 수심 18~36m의 도거뱅크(淺堆)가 있다. 유럽 대륙붕에 있는 부속해이다. 북해는 스칸디나비아반도영국, 베네룩스, 덴마크 사이의 대륙붕 위에 있는 유럽 대륙의 부속해다. 대서양, 노르웨이해를 접하고 있고, 덴마크와 노르웨이 사이의 스케야락(Skagerrak) 해협과 덴마크, 스웨덴 사이의 케테겟(Kattegat) 해협을 통해 발트해와 연결된다. 라인강은 네덜란드를 거쳐 이 바다로 빠져 나온다. 북해 연안에는 북동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영국하고 접해 있다. 북해의 중앙에는 도거 뱅크라는 얕은 모래톱 여울 지형이 존재한다. 이곳은 도거랜드라고 하는 상당한 크기의 섬이었으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뒤 해수면 상승으로 침몰한 곳이다. 북해 유전과 좋은 어장인 도거뱅크가 유명하며, 북해 남단은 영국해협과 함께 배들의 운항 밀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다. 북해는 각종 미생물이 풍부하여 청어, 대구, 가자미, 넙치 등의 어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세계 4대 어장의 하나가 되었다.

북해의 대부분은 유럽 대륙붕 위에 놓여 있으며 노르웨이에 근접한 일부 지역만이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접한 국가는 북동쪽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나열하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영국이다. 그레이트브리튼섬이 끝나는 북쪽과 북서쪽은 노르웨이해와 맞닿아 있으며 남서쪽은 도버 해협을 거쳐 영국 해협으로 통하고 동쪽으로는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윌란반도 사이에서 발트해와 만난다. 발트해와는 독일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남부를 관통하는 킬 운하로도 연결되어 있으며, 양 바다의 잠정적 경계는 노르웨이의 린데스네스와 덴마크의 한스톨름(Hanstholm)을 잇는 스카게라크 해협 위의 가상의 선이다. 노르웨이해와의 경계는 보통 스코틀랜드 최북단의 셰틀랜드 제도에서 노르웨이의 올레순(Ålesund)까지 그은 획으로 나타낼 수 있다. 1992년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 체결된 오슬로-파리 협정은 북위 62도(62°N)와 서경 5도(5°W)를 경계의 기반으로 정한다.[3]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Frisian Islands", Wikipedia
  2. 프리지아 제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북해〉,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북해〉, 《위키백과》 〈프리지아 제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국가
서유럽 도시
서유럽 지리
지중해
서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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