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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5일 (금) 14:46 기준 최신판
살구는 살구나무, 개살구나무 따위의 열매를 말한다. 살은 식용하고 씨의 알맹이는 한약재로 쓴다.[1]
개요[편집]
살구는 둥근 모양이고 지름 약 3cm이며 털이 난다. 7월에 노란빛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으며 신맛과 단맛이 난다. 원산지는 아시아 동부이다.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과 들에서 야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평화 · 산형3호 · 광오대실 등의 품종과 미국에서 들여온 품종, 재래종 등이 있으며 1970년대 초부터 과수원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재래종은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유럽종은 유기산이 적어 달고 크며 향이 좋다. 한국 · 일본 · 중국 · 유럽 · 미국 등지에서 생산한다.
열매의 약 90%가 과육이며 주요 성분은 당분이다. 유기산은 시트르산 · 사과산 등이 1 ∼ 2% 들어 있고, 무기질은 칼륨이 59%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A의 효과를 내는 베타카로틴이 말린 열매에 5 ∼ 8mg이 들어 있다. 종자는 행인이라고 하는데, 인 · 단백질 · 지방 함유량이 많고 아미그다린도 들어 있다. 쓴맛이 있는 것은 고인이라 하여 약으로 쓰고, 단맛이 있는 것은 첨인 · 감인이라 하여 먹는다.
진해 · 거담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해소 · 천식 · 기관지염 · 급성간염 등에 약으로 쓴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주근깨 · 기미 등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물질이 발견되어 항암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보통 날로 먹거나 건과 · 잼 · 통조림 · 음료 등을 만들어 먹는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먹거나 약으로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덜 익은 열매는 몸에 좋지 않다.[2]
기원과 역사[편집]
살구는 인류의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과일로,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하여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약 4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살구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고대 이집트에서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사용되었다. 고대 중국에서는 살구가 의학서에서 중요한 약재로 기록되었으며, 당나라 시기에는 황실 정원에서만 재배될 정도로 귀하게 여겨졌다. 실크로드를 통해 서양으로 전파된 살구는 그리스와 로마 제국에서도 재배되었으며, 로마인들은 살구를 '아르메니아의 사과'라는 뜻의 '마룸 아르메니쿰(Malum Armeniacum)'으로 불렀다. 이처럼 살구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랑받아왔으며, 건강과 관련된 많은 전통적인 믿음을 형성했다. 이러한 문화적 요소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살구를 건강과 미용을 위한 과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종류[편집]
살구는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각각의 특성에 따라 맛과 용도가 다르다. 주된 살구 품종은 다음과 같다.
- 황금 살구: 밝은 황색을 띠며, 신맛과 단맛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품종이다. 신선하게 섭취하거나 잼, 주스 등으로 주로 활용한다.
- 레드 살구: 껍질이 붉은색을 띠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특징이다. 주로 신선하게 섭취되며, 샐러드나 디저트에 잘 어울린다.
- 블랙 살구: 어두운 자주색을 띠는 살구로, 맛이 진하고 살짝 신맛이 있다. 주로 말려서 건살구로 사용되며, 영양가도 높다.
- 파인애플 살구: 파인애플의 맛과 향이 나는 독특한 품종인데,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신선하게 바로 섭취될 수도 있고 요리에 활용되기도 한다.
- 베르가모트 살구: 이탈리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향이 강하고 맛이 진하다. 주로 잼이나 디저트에 사용하여 즐길 수 있다.[3]
영양 성분 및 효능[편집]
살구는 작지만 강력한 영양 성분을 가진 과일로, 비타민 A와 C가 대표적이다. 비타민 A는 시력을 보호하고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살구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살구에는 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고장 건강을 개선한다. 칼륨은 혈압 조절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기여하며, 철분과 칼슘은 빈혈 예방과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살구는 그 자체로도 영양이 풍부하지만, 다른 과일이나 식품과 함께 섭취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이처럼 살구는 건강을 다방면에서 지원하는 중요한 과일이다.
- 효능
- 시력 보호
- 살구에 함유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눈의 망막 기능을 유지하고 시력을 보호한다. 정기적으로 살구를 섭취하면 야맹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도 늦출 수 있다.
- 피부 건강 개선
- 살구는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세포를 보호하며 노화를 늦춘다. 또한, 살구 오일은 피부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천연 보습제로,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도움을 준다.
- 소화 개선
- 살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소화기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사 후 디저트로 살구를 섭취하면 소화 과정을 도와 소화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 심혈관 건강 지원
- 살구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살구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살구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은 혈관을 보호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 면역력 강화
- 살구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은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막고, 비타민 C는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살구는 계절 변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저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 부작용
살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지만, 과다 섭취 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살구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미그달린은 체내에서 청산을 생성할 수 있어 다량 섭취 시중독 위험이 있다. 따라서 살구 씨앗을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하루에 2 ~ 3개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살구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살구를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양의 살구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4]
다양한 활용법[편집]
살구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하지만, 다양한 요리와 음료에 활용될 수 있다. 살구의 단맛과 새콤한 맛은 여러 요리에 조화를 이루며, 각종 디저트와 메인 요리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준다.
- 살구 잼
- 살구 잼은 살구의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을 농축시킨 것으로,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기에 좋다. 살구를 설탕과 함께 끓여 농축시키고, 레몬즙을 약간 첨가해 산미를 더하면 더욱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살구 타르트
- 살구 타르트는 살구의 달콤한 맛과 바삭한 타르트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이다. 타르트 반죽 위에 살구를 얇게 썰어 올린 후 오븐에서 구워내면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타르트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 제철 살구를 사용해 만들면 더욱 풍미가 깊다.
- 살구 샐러드
- 살구는 신선한 샐러드 재료로도 훌륭하다. 살구의 단맛과 아삭한 식감은 샐러드에 색다른 맛을 더해주며, 리코타 치즈, 아몬드, 루꼴라 등의 재료와 잘 어울린다. 발사믹 드레싱을 뿌리면 더욱 풍미가 깊어지며, 상큼하고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 말린 살구
- 말린 살구는 휴대하기 쉬운 건강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말린 살구는 생살구보다 당도가 높아 더욱 달콤하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침 시리얼이나 요거트에 첨가해 먹으면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 살구 주스
- 살구 주스는 살구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음료로,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는 데 제격이다. 신선한 살구를 갈아 만든 주스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으며, 물이나 탄산수에 섞어 마시면 상큼한 여름 음료로 즐길 수 있다. 민트를 첨가하면 더욱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살구를 이용한 미용 팁
살구는 미용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과일이다. 살구 오일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촉촉함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A와 E가 풍부한 살구 오일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살구 오일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천연 보습제로서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살구를 으깨서 만든 천연 팩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로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들어 준다. 살구 팩을 얼굴에 바르고 15 ~ 20분 정도 기다린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피부가 한층 더 맑아지고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살구를 활용한 이러한 미용방법은 자연의 힘을 빌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살구를 이용한 다이어트
살구는 다이어트에 매우 유용한 식품으로, 낮은 칼로리와 높은 식이섬유 함량을 자랑한다. 살구 한 개에는 약 17칼로리 정도로, 체중 감량을 위해 칼로리를 제한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간식이다. 살구는 자연적인 당분이 포함되어 단것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식사 사이에 살구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살구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살구를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 내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중 감량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살구를 활용한 다이어트는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방법 중 하나이다.
- 신선한 살구 고르는 법
살구를 구매할 때는 색깔과 질감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한 살구는 고르게 익은 밝은 주황색을 띠며, 표면에 미세한 털이 남아 있다. 과일의 표면이 부드럽고, 손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는 정도의 탄력을 가진 살구가 가장 맛이 좋다. 너무 단단한 살구는 덜 익은 경우가 많아 맛이 덜하며, 너무 물렁한 살구는 과숙되어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살구의 색깔이 고르지 않거나, 표면에 멍이 있거나 흠이 있는 살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살구의 향을 맡아보는 것도 중요한데, 잘 익은 살구는 달콤한 향을 풍긴다. 이러한 신선한 살구를 선택하는 방법은 살구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 살구 보관 방법
살구는 신선하게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필요한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보관하면 오랫동안 그맛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살구는 실온에서 며칠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완전히 익은 살구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 1주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 시 살구를 플라스틱이나 종이 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과일이 마르지 않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살구를 장기 보관하려면, 살구를 얇게 썰어 냉동 보관하거나 말려서 보관하는 방법이 좋다. 냉동 살구는 스무디나 디저트 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말린 살구는 영양가 높은 간식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러한 보관 방법을 통해 살구의 풍미를 최대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4]
재배[편집]
- 늦서리(만상) 피해가 적은 곳에 재배한다.
살구 재배 적지는 온대 북부지역의 비교적 한랭한 지역으로 사과 재배 적지와 거의 일치하며, 감귤 재배 지역은 겨울이 따뜻하여 휴면타파가 불완전하므로 생리적 낙화가 일어나고, 기온이 높기 때문에 성숙도 늦어져 재배가 어렵다. 또한 겨울철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의한계 저온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나 늦서리 피해가 없는 지역이 살구 재배에 적합하다. 기후적으로 볼 때 중북 내륙 지방인 충북 일부지역과 강원 산간지역에서는 겨울철 저온 때문에 살구 재배가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살구나무는 겨울철 재배 한계저온이 영하 20 ∼ 25도이므로 그 이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곳이어야 안전재배가 가능하다.
강수량이 적은 지역에서 우량 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개화기의 강우는 결실율을 떨어뜨리며, 과실 성숙기의 강우는 열과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므로 6월부터 7월 상순까지 비가 적은 곳에서 안정생산과 고품질과 생산이 가능하다.
- 살구의 토양조건
살구나무는 내습성이 약하므로 지하수위가 높은 곳이나, 배수 불량한 경사지 과수원에서는 나무가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해진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정체수가 없도록 배수시설에 유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살구재배에는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가 적합하지만 배수조건이 좋다면 중점 토양에서도 우량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 살구의 묘목의 재식요령
- 심는 시기
- 가을 심기와 봄 심기 중 어느 것을 택하여도 좋으나, 가을심기는 낙엽 후 땅이 얼기전까지로 대략 11월 중순에서 12월 상순까지이고, 봄 심기는 땅의 해빙과 함께 시작하여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심어야 한다. 가을심기는 봄 심기보다 활착이 빠르고 심은 후의 생육이 좋으므로 겨울철 동건조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봄에 묘목을 구입하여 심고자 할 때에는 너무 늦지 않도록 해야하며, 봄철의 건조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 구덩이 파기
- 나무를 심을 구덩이는 미리 심을 거리에 맞추어 파놓은 것이 토양을 풍화시켜 줌으로 좋은 것이고, 경사지의 생땅인 경우는 구덩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경사 아랫쪽으로 빠져 나갈수 있는 조치를 해 두어야 한다. 배수 불량지의 중점토양이나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서는 암거배수 시설을 하던가, 명거배수를 하기 위하여 경토만을 긁어 모아 심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살구나무는 복숭아, 자두, 매실등의 핵과류와 마찬가지로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 과수로서 산소의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구덩이에 물이 차지 않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다.
- 재식요령
- 나무 심는 요령은 구덩이를 팠던 곳은 쉽게 내려 앉으므로 밟아 다진 후 접목 부위가 지면보다 5 ∼ 10cm 정도 높게 올라올 정도로 높이 심는다. 그리고 나무를 심기 전 토양 산도를 교정하기 위한 생석회를 적당량 시용하고, 용성인비는 구덩이당 2 ∼ 4kg 정도를 흙과 혼합하여 넣어주면 좋다.
- 심는 거리
- 심는 거리는 품종의 특성, 토양의 비옥도 및 대목의 종류에 따라 알맞게 해주는 것이 단위면적당 수량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기본적인 기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공간을 적절히 이용하여 조기수량을 올릴 수 있도록 당초부터 계획적인 밀식재배를 하여 나무가 커감에 따라 점차 간벌해 나가는 방법이 좋다.그러나 최근 배나무나 복숭아나무에서 추천된 Y자수형의 밀식재배도 시도해 볼만하며 이러한 경우는 열간 6m에 주간거리를 2 ∼ 2.5m 정도로 심게 된다. Y자 밀식재배의 경우는 비가림 재배에 의한 열과 방지효과도 크고, 조기다수는 물론 비닐피복 재배에 의한 조기출하도 시도해 볼만하다.
- 살구의 토양관리 및 시비
- 토양관리
- 품질이 좋은 과실을 매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살구나무의 생육에 알맞도록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현재 과수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방법은 크게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 등이 있으나 살구는 배수가 좋은 경사지에 많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청경법보다는 초생법이 토양유실을 막고, 지력을 보호하는 데에 더 좋다. 특히 나무밑 청경법이나 나무사이의 초생법을 채택하므로써 유목기의 수분 및 양분의 경합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쉬운 살구과원에서의 토양관리는 청경법 혹은 나무밑 청경, 나무사이만 초생시키는 부분초생법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초를 행하는 경우에는 늦서리의 위험이 없을 때 하고 초생법의 경우는 나무밑만 청경하는 부분초생법으로 하는 동시에 부분초생한 풀은 예취하여 두는 것이 좋다.
- 시비
- 살구의 안정 생산 뿐만 아니라 해거리 방지를 위해 시비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시비량은 토양의 종류, 비옥도, 수세, 착과량에 따라 가감해야 하는 것으로 정확한 시용량은 제시하기 어렵다. 다만 어떤 기준량 시용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므로써 시비량을 재조정하여야 한다면 표준시비량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살구는 개화기로부터 수확기까지의 기간이 짧으므로 봄철 시비보다는 전년의 기비를 더 중요시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9 ∼ 10월에 화학비료로서의 년간 질소 시용량은 70 ∼ 80%, 인산, 가리는 전량을 시용하며, 3 ∼ 4월에는 나머지 질소량을 시용토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착과량이 많거나 수세가 쇠약할 때에는 수확 직후에 속효성 질소질 비료를 신초가 2차 신장하지 않도록 년간 시용량의 20% 한도내에서 주도록 한다.
- 수확
살구는 품종에 따라 과피색, 육질, 감미, 산미 등이 매우 다르다. 그러나 미숙과의 경우는 산미가 강하고, 과숙과는 연화가 쉽고 부패과 발생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살구의 수확기는 품종, 기상조건, 토양조건, 착과량 등에 따라 다르므로 적당한 숙도 판정에 의해 수확시기를 해마다 결정해야 한다.
- 수확적기의 판단
- 과피색의 변화
- 성숙기에 달하면 과피색은 과정부부터 녹색이 옅어지고 황백화하며, 완숙기가 되면 등황색으로 된다.
- 수확적기는 과실 꼭지부분의 녹색이 완전히 엷은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때인 완숙기가 되기 직전이다.
- 씨가 빠지는 상태
- 성숙하면 과육과 핵이 분리된다. 과실을 양손으로 잡고 벌리면 봉합선에서 쉽게 벌어져 핵이 빠지게 된다. 이 때가 수확적기가 된다.
- 과실꼭지의 이탈
- 살구의 꼭지는 매우 짧으나 성숙한 과실을 잡아 비틀어 당기면 간단히 가지로부터 쉽게 떨어지기도 하지만 꼭지와 과실사이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관상부의 과실은 성숙이 빠르기 때문에 이 부위에서의 이탈정도를 보면 나무 전체 과실의 수확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 식미
- 성숙기에 들어도 산미가 강하고 단맛이 적은 품종이 많으나 감미가 많고 산미가 적어 생식용으로도 먹기 좋은 품종들도 많다.
- 알프레드, 알렉산더, 무어파크 등은 식미와 향기 정도를 보고 숙기를 판정한다.
- 수확방법
- 수확 후 과실 연화가 빨리 진행되므로 수확할 때에는 특히 상처가 없도록 주의하며 선도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실은 착과 위치에 따라서도 성숙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수관상부, 외부를 일차 수확한 후 나머지를 1 ∼ 2회 나누어 수확하는 것이 균일한 상품을 출하할 수있다.
- 수확시간
- 과실의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 후 선선한 장소에 보관한다. 늦어도 오전 10시경까지는 수확 작업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
- 수확방법
- 손으로 하지만 손가락에 의한 압상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며, 잡아당기지 않고 옆으로 돌려 수확한다. 수확상자는 깊이가 얕은 것을 이용함으로써 너무 과실을 한꺼번에 많이 담아 일어나는 중량에 의한 압상을 줄여 줄 수 있다.[5]
각주[편집]
- ↑ 〈살구〉, 《네이버 국어사전》
- ↑ 〈살구〉, 《두산백과》
- ↑ 루루, 〈살구 효능 살구 제철 살구 종류〉, 《네이버 블로그》, 2024-06-17
- ↑ 4.0 4.1 〈살구: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살구의 모든 것〉, 《티스토리》, 2024-09-02
- ↑ 오룡도사, 〈살구나무 종류 및 재배, 심는 방법, 살구 효능〉, 《네이버 블로그》, 2020-02-18
참고자료[편집]
- 〈살구〉, 《네이버 국어사전》
- 〈살구〉, 《두산백과》
- 〈살구: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살구의 모든 것〉, 《티스토리》, 2024-09-02
- 루루, 〈살구 효능 살구 제철 살구 종류〉, 《사이트명》, 2024-06-17
- 오룡도사, 〈살구나무 종류 및 재배, 심는 방법, 살구 효능〉, 《네이버 블로그》, 2020-02-1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