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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사
기술이사(Chief Technical Officer)는 최고기술경영자. 기업활동 중에서 기술을 효과적으로 획득 · 관리 · 활용하기 위한 모든 경영지원 활동을 총괄하는 책임자이다. 기술경영은 보통 연구 · 개발 · 제품개발 등의 경영활동 중에서 생산관리나 마케팅과는 구분하여 쓰는 말이다.[1]
목차
개요
기업의 임원 최고 경영자 (대표이사)
CEO 경영
전문 책임자 (전무이사)
CAO 관리
CCO 창작 / 고객
CFO 재무
CIO 정보
CKO 지식
COO 운영
CPO 개인정보
CRO 위험관리
CSO 보안 / 전략
CTO 기술
기술이사는 최고 기술 관리자. 임원 직책 중의 하나로 통칭 기업 내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이다.
기술이사는 기업 또는 그 직업 조직 내에서 기술을 효과적으로 획득 · 관리 · 활용하기 위한 모든 경영지원 활동을 총괄한다.
기술팀을 대표하는 최고 임원으로써, 전사적인 사업 전략을 기술 부분에 연계시켜 기업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기술이사의 직무는 연구 · 개발 사업 연구, 대내외적 기술연구 및 개발, 덧붙여 각 그룹의 주요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기술이사는 기업의 최고 기술 임원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기술이사도 존재한다.
이공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개중에서도 카카오, 쿠팡, 배민같은 IT 기업에서는 엄청난 요직이다.
흔히들 CEO, COO, CFO를 영향력이 강력한 임원으로 뽑는데, IT 기업 등의 기술이사는 이들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외 활동에도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빅테크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에서 기술이사가 안 나오면 섭섭할 정도이다.
한국에서는 국가전략기획단장이라는 이름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최경환 장관 아래의 부서로 만들어져 최초로 임명되었다. 초대로는 삼성전자 황창규 前 사장(現 KT 회장)이 임명되었다. 임기를 3년으로 하고, 연봉 3억에 성과금, 장관 급 대우에 집무실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오바마 정부에서 처음 도입되어, 초대 기술이사로 초프라 버지니아주 기술장관이 임명되었다.[2]
Coal to Olefin
석유화학 업계에서 석탄을 분해해 올레핀을 생산하는 공정이다.[2]
Customize To Order
컴퓨터 생산 방식 중 하나로 베이스가 되는 시스템에 제조사가 제시하는 부품 중 하나씩 교체하여 사양변경으로 주문 생산하는 방식. 주로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 생산이 필요한 비즈니스 및 워크스테이션 랩탑을 판매하는 Mac이나 레노버, Dell 등에서 사용한다.[2]
역할
기술이사의 역할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 또는 기술팀의 규모에 따라 유동적이다. 예를 들어, 기술팀 규모가 5명 이하인 소규모 스타트업과 수백 명 이상의 기술 팀원을 보유한 성숙기의 기업 내에서 기술이사의 역할은 다르다!
결론적으로, 기업이 성장하며 기술팀의 역할도 성장하고, 따라서 기술이사의 역할도 함께 진화하게 된다! 그렇다면 기술팀의 규모에 따라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나누어 기술이사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 사업 초기(기술팀 5명 이하) 기술이사의 역할
- 전체 직원 수 5명 이하의 사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라면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담당해야 하는데. 이때 기술이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최소 기능 제품(MVP) 구현
-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고객 호응을 얻을 수 있는지 반응을 보기 위해 최소 비용으로 빠르게 만드는 핵심 기능만을 담은 ‘최소 기능 제품’ 을 뜻한다.
- 사업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이라면 ‘제품 출시’ 가 최대의 목표이기 때문에 기술이사가 제품 개발을 담당해야 한다. 여기에는 서버, 도메인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직접 실행에 옮기는 것까지 포함된다.
- 하지만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로베이스에서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MVP를 구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 초기 기술 스택 선정
- MVP라고 할지라도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몇 가지 기술 요소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가장 다루기 편하고, 경험이 많은 개발 언어 및 프레임워크 등 기술 스택을 선택한다.
- 이때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예상되는 트래픽 규모와 사용자 수를 예상하여 성장과 확장성을 고려한 후, 가장 적합한 기술 스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한번 선택한 기술 스택을 나중에 변경하기가 까다롭고, 많은 리소스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 성장기(기술팀 5명~수십 명) 기술이사의 역할
- 이 단계에서 기업은 MVP 구현을 마치고, 비즈니스 및 기술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것이다! 할 일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기술이사의 필요성은 더욱 올라가게 된다. 이 시기 기술이사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다.
- 아키텍처 전략 수립
- MVP는 고급 기능이 갖추어지지 않은, 그야말로 ‘최소 기능 제품’ 이다. 따라서 고도화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먼저 아키텍처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데.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란, 소프트웨어 시스템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기본 구조와 이러한 구조를 만들 때 지켜야 하는 철학 및 규칙을 뜻한다.
- 기술이사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로드맵과 기준을 세워나가는 아키텍처 전략을 담당한다.
- 개발 총괄
- 그다음으로 개발을 실제 진행하게 되는데, 이 역시 기술이사가 총괄한다.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문제점이 없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 및 조율하여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유지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타사의 성공 사례를 알아보고 도입하려는 노력 등을 통해 좋은 개발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 확장기(기술팀 수십 ~ 수백 명) 기술이사의 역할
- 확장기에 들어선 기업이라면, 이제 위의 역할을 기술이사 혼자서 모두 담당하기가 어려워진다. 필요하다면 여러 부문을 세분화하고, 기술이사는 ‘기술’ 측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기술 전략 및 비전 수립
- 확장기의 기술이사는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술을 고민하고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즉, 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여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빠르게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AB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 PR 및 브랜딩
- 이 시기에는 대외적으로도 기술이사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PR 및 브랜딩을 통해 기업의 기술 비전을 조직 내부뿐만 아니라, 시장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 컨퍼런스 등 외부 행사에서 기업의 기술에 대해 발표하거나, 기업의 기술팀 블로그 및 언론에 기고하기도 한다.
- 성숙기(기술팀 수백 명 이상) 기술이사의 역할
- 기술팀 규모 수백 명 이상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면 기술이사의 역할은 ‘기술 경영’ 에 집중된다. R&D(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하고, 성과와 기업의 사업 전략을 조화시켜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윤 추구에 기여한다.[3]
기술이사가 꼭 필요할가?
기업의 사정에 따라 여러 담당자가 관여하며 역할 분담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기술이사가 없다고 해서 조직 운영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기에 기술이사라는 직책 그 자체에 집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이 조직의 핵심 비즈니스라면 기술이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될 수 있다.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이라면 기술이사가 필요할 수 있다.
-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가 개발팀을 포함한 기술 부문인 경우 (IT 기업 등)
- 조직의 성장이 매출 증가와 직결되는 구조인 경우
- 명확한 중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조직[3]
기술이사의 자질
기업의 성장 단계별 기술이사 역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조직의 규모에 따라 운영에 필요한 자질의 가중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다음은 기술이사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이다!
-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사람
- 기술이사는 최고 기술 경영자라는 직책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기술에 정통해야 한다. 풍부한 기술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개발과 같은 실무 경험뿐만 아니라, 조직 운영 프로세스 및 사람 관리 등 기술 분야와 관련된 모든 경험이 포함된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
- 유능한 기술이사는 기술자 및 비기술자와의 의사소통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기술 전략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지 기술팀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하며, 기술 선택이 비즈니스 목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각 이해관계자에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는 사람
- 또한, 기술이사는 빠르게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몇 년 후 비즈니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어떤 테크놀로지가 도입될지 예측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앞서 살펴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과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이 기술이사를 중심축으로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3]
각주
참고자료
- "CTO", 《한경 경제용어사전》
- "CTO", 《나무위키》
- 〈CTO의 역할이 궁금하세요? CTO는 ‘이런 직무’입니다!〉, 《이랜서블로그》,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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