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기술직(技術職)은 기술 분야의 직업이나 직무를 말한다.[1]
개요
기술직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공정 설계부터 장비 선정, 라인 안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이다. 생산기술 업무의 최종 목표는 최소의 비용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인데, 그 목표를 위해서 꾸준히 새로운 공정 / 장비 개발, 자동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생산하는 제품을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고 공정 / 장비에 대한 특화된 기술을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또한, 고객사, 유관부서, 협력업체 등과의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통 능력도 매우 중요한 역량 중에 하나이다.[2]
노가다 기술직
단점
- 높은 노동강도와 건강
- 이거는 단점이라기보단 직업적 특성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자재를 이동하고, 정리하고, 시공하고 중량물을 다루기 때문에 몸이 많이 상한다. 현장 특성상 분진도 많이 날려 몸에 해롭다. 그래도 상하차보단 덜 힘들기는 하다.
- 붕괴된 워라밸
- 육체노동을 하기 때문에 저녁 여가시간을 누리기엔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
- 그렇다 보니 가정에 대부분 소홀해지며, 주 6일씩일을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 명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간에 일하기 때문에 휴가를 내기가 애매하다.
- 체력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라이프 밸런스가 붕괴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 고용 불안정
- 일의 연속성이 떨어진다. 상황에 따라서 월 30일을 일할 수도 있고, 월 7일을 일할 수도 있는 게 이 바닥이다.
- 이게 돈도 돈이지만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들 때가 있다.
- 그렇다 보니 가정, 취미 같은 요소보다 일을 우선시하게 된다. 일할 수 있을 때 일을 해놔야 하기에...
- 가족들이 일을 중요시하는 가장에게 서운해한다. 안 그러던 사람도 그렇게 된다.
- 시대에 뒤떨어짐
- 기술직에 익숙해질수록 일과 가족을 제외한 나머지를 포기하게 된다. 친구를 만나거나 취미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꽤 어려운 일이고, 대부분 삶에 일이 전부이며 취미인 일중독 수준으로 살아가는 듯하다.
- 그러면 일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센스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 미수금 문제
- 기술직에서 미수금 문제는 무조건 경험하게 된다.
- 일을 해놓고 노임을 받지 못하는 임금체불이나 사업자끼리 결제 못 받는 미수금 문제가 발생한다.
- 미수금이 생기면 마음고생 엄청 한다. 나가야 할 돈은 다 줘야 하는데 받아야 할 돈은 없어졌으니 돈 구하려고 온갖 고생해야 한다.
- "앞으로 벌어서 뒤로 다 나간다"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많이 벌어도 잃는 거까지 평균을 내면 봉급생활자랑 다를 게 없을 때가 있다(퇴직금도 없다).
- 자기 계발
- 돈을 버는데 노동만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일만 하다 보면 일당쟁이가 되어 버린다.
- 일당기술자라면 단가를 올리기 위해, 사장이라면 매출을 올리고 이익금으로 투자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근데 일만 하고 세상 경험 부족한 사람들이 투자하기엔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대부분 잃더라라는 후문...
- 투자와 가깝지 않은 노가다 기술자가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인 셈이다.
- 외로움
- 정리해 보면 기술직 종사자는 일만 하고 대인관계가 안 좋아질 확률이 높다.(아닌 사람도 많다!)
- 기술자의 대인관계가 안 좋다기보단 외골수적인 성격이 기술직에 종사한다고 봐야 할 수도 있겠다. 이른바 독고다이.
- 업계 종사자들끼리는 이해하지만 가족이나 타업종 사람들에게 납득시키기도 어렵고 이해를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그런 외로움을 달래고자 술, 담배, 도박, 여자와 같은 유흥으로 푸는 사람들이 많다. 간혹가다 그런 중독자들을 볼 수 있다.
- 딴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음주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주의하자
기술직은 일단 돈은 잘 번다. 한번 발을 들이면 죽을 때까지 밥 굶을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본인이 노력하기에 따라서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만큼 희생해야 하는 것도 많다. 모든 직업이 비슷하겠지만 기술직은 원하는 정도에 비례해 대가를 치러야 하는듯하다.[3]
도배 기술직
- 정년 없고 소득 높은 기술직
과거만 해도 도배기능사는 공로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이었다. 현재는 기술직으로서 세대 불문 인기가 많다. 이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력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 · 건축 관련 기술 직업 중 가장 대중적인 도배기능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도배기능사는 도배공 또는 도배사라고도 하며, 도배 일을 수행한다. 도배는 건축물의 내부 마무리 공정 중 하나를 말한다. 종이, 천, 플라스틱 재질의 도배지를 건축구조물의 천장, 벽, 바닥, 창호 등에 부착하는 일을 한다. 자, 칼, 솔 등의 공구와 풀, 본드 등 접착제를 사용한다.
도배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자'다. 건축공정의 효율성을 기하고 전문적인 도배 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했다. 1974년 도배기능사 2급으로 신설되어 1999년 도배기능사로 개정됐다.
도배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택, 사무실까지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에 필요하다. 최근 신축 아파트 공사가 많이 이뤄지고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도배기능사의 전망은 밝다. 중장년층에게 특히 추천하는 이유는 정년이 없으면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 떨어지는 자격증 합격률
도배기능사 시험은 1년에 3회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없고 실기시험만 본다. 나이, 경력에 상관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자격증 취득에 많이 도전한다.
실기시험은 도배 작업 수행 능력을 보며, 3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실기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다. 시험은 크게 네 가지 작업을 잘 수행하는지 평가한다. △일반도배지 및 특수도배지 바탕 처리 △각종 도배지 재단 △보수, 밀착 초배 등 각종 초배 작업 △천장, 벽면, 창문 주위 바르기 등 정배 작업이다. 작업이 끝난 후 청소까지 해야 시험이 마무리된다.
시험 응시자는 매년 늘어나지만 합격률은 떨어지고 있다. 2017년까지는 합격률이 50%를 넘었다. 2018년에는 48.5%로 떨어졌고, 2020년에는 36.5%까지 급감했다. 2019 합격률은 38.8%였다. 응시자는 4182명이었으나 합격자는 1624명으로 집계됐다.
합격률이 낮은 첫 번째 이유는 긴 시험 시간이다. 3시간 20분은 작업을 완성하기에 빠듯한 시간이며, 계속 힘을 쓰기 때문에 체력에 부친다는 것이 수험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결과물을 완성하지 못하면 현장에서 가차 없이 실격된다.
두 번째 이유는 깐깐한 평가 기준이다. 결과물을 완성했더라도 화재감지기 · 스위치 · 콘센트 · 전등 덮개의 일부가 제자리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경우, 작업 요소가 누락되거나 치수 오차가 발생한 경우 실격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 만만하게 봤다가는 시험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습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보통 수험생들은 도배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에서 2 ~ 3개월의 양성과정을 수료한 뒤 시험에 응시한다. 요즘은 여성 도배기능사도 많아지는 추세다. 직업 특성상 섬세함과 꼼꼼함이 필요하고, 미적 감각을 발휘하면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양성 교육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자신이 사는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잘 알아보고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 억대 연봉? 일하기 나름
중장년에게 도배기능사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년이 없는 기술직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교육기관이나 학원을 보면 은퇴 이후 제2의 직업으로 도배기능사를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 · 30대와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이 50 : 50으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부분 프리랜서로 일한다. 전문 건설업체나 하도급자의 의뢰를 받아 작업을 수행한다. 자격증이 있으면 건축도장기능사, 방수기능사와 같이 현장관리인 자격도 받을 수 있다. 건설 · 건축 업계에서 일하는 중장년층이 많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 시 유리하다. 실제로 현장관리인 자격증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도 자격증을 따는 추세다.
도배기능사가 인기가 많아진 가장 큰 이유는 벌이가 괜찮다는 여론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도배 일을 시작해 억대 연봉가가 된 사람들의 사연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하기 나름이라는 입장이다.
초보의 일당은 평균적으로 6만 ~ 7만 원으로 알려졌다. 2년 이상 하면 준기공으로 인정받고 일당 17만 ~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일하면 기공으로 불리며, 일당은 평균적으로 23만 원이다. 한 달에 20일 일한다고 했을 때 460만 원 정도 벌 수 있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직업으로 사계절 내내 수요가 있는 편이다.
도배는 보통 3 ~ 4명이 함께 작업하는데 기공이 되면 혼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경력이 쌓이면 지물포를 창업해 운영할 수도 있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즉 도배기능사는 적성에 맞아 오래 일할 자신이 있다면 수익도 보장되는 직업이다.
한 건설학원 관계자는 "도배기능사는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기쁨이 큰 직업이다. 도배가 깔끔하게 되고 의뢰자가 만족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정년이 없어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40 · 50대도 늦은 나이라는 부담을 갖지 말고 시작하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조언을 전했다.[4]
생산 기술직
- 생산기술 직무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과업을 진행하게 된다.
- 공정설계
- 공정개선
- 생산설비 도입 및 개선
- 설비관리 및 정비
쉽게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생산기술 직무는 한마디로 마우스를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이 공장에서 마우스 패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미션이 새로 추가가 된다. 그러면 마우스 패드를 만들기 위한 공장의 라인이 없기 때문에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설비장비를 들여오고, 실제 작업자들이 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장비 운용의 메뉴얼 작성 등의 롤을 한다고 보시면 된다.
- 생산기술직무 취업 전략
생산기술 직무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전략을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실제 공정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회사에서 어떤 장비를 활용하고 생산기술 측면에서 무슨 롤을 하는지에 대한 파악이 가능다.
- 업계 신문 등 산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특히, 학생들이 구직활동 시 어려움을 겪는 것 중의 하나가 업계에 대한 정보의 부족 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산업별로 대표 신문이 다 있다. 때문에, 그런 신문들을 통해서 내가 지원하는 회사의 이슈사항을 파악하고, 어떤 부분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는 것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5]
생산기술의 매력
생산기술 업무는 회사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직무라 부담감이 큰 만큼 성취감도 크다. 최적의 생산 공정을 구축하기 위해 본인이 제안한 설비가 만들어지고 개선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실제로 그 효과가 눈에 보일 때면 가슴이 뜨거워질 때가 있다.
이처럼 생산기술 직무는 회사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업무라는 자부심과 최적화된 공정을 개발하고 연구하면서 본인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는 LG이노텍의 꽃이라고 한다.[2]
각주
- ↑ 〈기술직〉, 《네이버국어사전》
- ↑ 2.0 2.1 〈생산기술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LG Innotek
- ↑ 어나더준, 〈노가다 기술직의 단점 top 7〉, 《네이버블로그》, 2024-05-31
- ↑ 손효정 기자, 〈정년 없고 소득 높은 기술직, 도배기능사〉, 《브라보마이라이프》, 2022-12-12
- ↑ 플랫폼트리, 〈생산기술 직무에 대한 이해〉, 《네이버블로그》, 2018-01-01
참고자료
- 〈기술직〉, 《네이버국어사전》
- 어나더준, 〈노가다 기술직의 단점 top 7〉, 《네이버블로그》, 2024-05-31
- 손효정 기자, 〈정년 없고 소득 높은 기술직, 도배기능사〉, 《브라보마이라이프》, 2022-12-12
- 플랫폼트리, 〈생산기술 직무에 대한 이해〉, 《네이버블로그》, 2018-01-01
- 〈생산기술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LG Innot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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