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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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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공(鉄筋工)은 건물, 다리, 댐 등의 건설공사에서 콘크리트를 보강시키기 위하여 철근을 자르고 구부려 콘크리트 틀이나 콘크리트를 타설할 곳에 넣어 고정시키는 작업을 말한다.[1]

철근공이 하는 일

  • 설계도면이나 철근반장의 지시에 따라 철근을 규격대로 절단한다.
  • 수동공구와 철근만곡공구로 철근의 적절한 부위를 지시된 각도로 구부린다.
  • 가공된 철근을 시공할 위치로 운반한다.
  • 콘크리트 포설시 하중을 견디기 위하여 철근과 철근의 이음매를 결속선으로 묶거나 용접하여 연결한다.
  • 거푸집과 철근과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하여 철근재, 모르타르재, 패킹재 등의 간격재를 설치한다.
  • 설치된 철근의 배근상태를 점검하고, 변경되거나 잘못된 부분을 해체 · 보수한다.[2]

철근공이 되기 위한 과정

철근공이 되기 위해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고,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하기도 한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훈련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관련 자격으로 철근산업기사 / 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가 있다.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서 보통 6개월 ~ 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설물유지보수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협동심과 배려심, 꼼꼼함, 책임감이 요구된다.

철근공의 연봉

하위(25%) 3,158만 원, 중위값 3,813만 원, 상위(25%) 4,234만 원 (※ 위 임금 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치임.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2]

철근공의 향후 전망

철근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근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100%를 상회하는 주택보급률, 저출산 · 고령화 등에 따른 신규건축 수요 감소, 가계대출 억제와 신규 분양물량 조절 정책 등으로 민간건축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은 도로, 철도, 항만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공공부채 증가를 억제하려는 정부정책과 더불어 신규 공공건설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철근일체형 데크플레이트(철근이 배근된 철재 바닥재) 등의 건축부재를 모듈화하여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거나 콘크리트펌프카 등 기계장비의 성능 향상으로 철근공의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한국 건설 산업은 202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숙 단계에 진입하였다. 이에따라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다. 문화와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종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시설, 숙박시설, 레저시설 등에 대한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한국도 지진이 잦아지고 강도가 커짐에 따라 건축물구조진단 업무와 보강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기능공의 고용시장을 보면, 불안정한 고용,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자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숙련기술을 익힌 청 · 장년층은 취업이 비교적 용이할 수 있다.[2]

각주

  1. 철근공〉, 《한국직업사전》
  2. 2.0 2.1 2.2 철근공-업무, 연봉, 전망〉, 《잡코리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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