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지리학(地域地理學, regional geography)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성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 지리학에서 계통지리학과 함께 지리학을 구성하는 2대 부문의 하나이다. 고대 그리스-로마시대부터 근대적 학문체계의 성립에 이르기까지 지리학의 중요한 분야다. 지역지리학에서는 지역 구분에 따라 세계전체에서의 지역성을 논의하는 세계지리, 각 대륙내의 지역성을 살펴보는 대륙 지리(유럽지리, 아메리카지리 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지역지리학은 어떤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종합하여 지역성을 구명(究明)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리학의 학문 분야. 지지학(地誌學)이라고도 한다.
지리학은 동서양에 걸쳐 역사가 매우 오래된 학문으로서, 연구 분야나 대상 그리고 연구 목적 등이 시대에 따라 변하여 왔다. 특히 시대마다 그 시대에서 요구하는 지리학의 목적과 강조점이 달라지면서 학문의 정체성도 변모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늘날 지리학에는 크게 두 가지의 학문적 전통이 존재하는데, 바로 지역지리학과 계통지리학이다.
계통지리학은 지표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지리적 현상들의 일반화를 추구하는 학문적 방식을 취한다. 지표면에 나타나는 자연적·인문적 현상들에 대해 주제별로 접근하며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일반적인 원리나 법칙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반면 지역지리학은 특정 지역에 대해 그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요소들과 특성들을 조사하여 지리적 상관 관계를 밝히고, 이를 통해 지역의 개성 또는 특수성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해 계통지리학은 그 연구 성격이 귀납적이며, 지역지리학은 연역적인 특징을 가진다. 이 두 가지 지리학의 큰 갈래는 '지리학이 무엇이고 무엇을 연구해야 하는가'와 관련하여 오랜시간 학자들 간 논쟁이 되기도 하였다.
지역지리학의 역사는 지리학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서양의 경우 1~2세기 경 스트라보(Strabo)의 《지리지(Geographica)》,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지지(世界地誌)》가 고전으로 되어 있다. 동양에서는 중국 반고(班固)의 《한서지리지(漢書地理志)》, 《풍토기(風土記)》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고전으로는 1454년(단종 2)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1714년(숙종 40)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가 꼽힌다.
근대 지리학에서 지역지리학의 의의와 방법론적 발전에 공헌한 것은 독일의 리터(K. Ritter)와 리히트호펜(F. von Richthofen)이며, 이를 체계화한 헤트너(A. Hettner), 라우텐자흐(H. Lautensach) 등의 독일 지지학파와 비달 드 라 블라슈(P. Vidal de la Blache)를 중심으로 하는 프랑스학파가 이후 지역지리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지역지리학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그 본질을 밝히는데 목적을 두지만, 그 방법에는 학자들간 차이가 있는데, 지역성의 구명을 강조하는 헤트너의 지역론, 경관을 중시하는 파사르게(S. Passarge)의 지역 확대 연구법, 지리적 사실들을 기술(記述)할 때 나열하지 않고 지역의 특성에 중점을 두는 슈페트만(H. Spethmann)의 동태적(動態的) 지지학, 지역간의 비교를 강조하는 비교지지학(比較地誌學) 등이 있다. 또한 지역지리학은 연구 대상의 범위에 따라 세계 전체의 특성을 아우르는 세계지리, 아시아지리·유럽지리·아프리카지리와 같은 대륙지리, 한국지리·중국지리·미국지리 등의 국가지리, 경기지방·호남지방 등과 같은 국가내 특정 지역을 다루는 지방지리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연구대상[편집]
지역지리학의 연구 대상은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산업, 법·제도, 사회, 문화, 민속, 지형, 수문, 기후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이른다. 지역지리학에서 특히 지역의 지형, 수문, 기후 등 자연을 연구 대상으로 한 것을 지역지리학으로 부르며 지구과학의 한 분야로서 자리 매김된다.
여러 분야[편집]
아시아 지역지리 - 아프리카 지역지리 - 유럽 지역지리 - 북극 지역지리 - 북아메리카 지역지리 - 남아메리카 지역지리 - 오세아니아 지역지리 - 남극 지역지리
신지역지리학[편집]
각종 인접 학문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오늘날의 지리학에도 학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지리학도 과거의 전통적 연구 방법을 벗어나 계통지리학과의 접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지역지리학 내에 각종 계통지리학의 연구들이 반영되거나 지역지리학에서 밝히는 각 지역의 지역성들이 계통지리의 연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오늘날 이러한 새로운 지역지리학의 학문적 방향을 신지역지리학(New regional geography)'으로 부르기도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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