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린트 호와 케르키라섬 연안을 잇는 알바니아의 비바리 수도
수도(水道, Waterway)는 "물이 지나가는 길"이라는 뜻으로서, '바닥'과 '뱅크'로 구성된 자연의 하도, 즉 삼각주, 해협, 만 등을 뜻한다. 물길 또는 수로(水路)라고도 부른다.
수도는 암초, 모래톱, 만이나 그 밖의 바다의 앝은 부분에서 자연적 또는 인공적으로 형성되기도 한다. 특히 수도는 항해 용어로 '모든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최소한의 폭이 명시된 정부의 확약에 의거하여 안전 여행을 위해 준설된 해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삼각강이나 강으로 이어지는 항구 시설의 배가 다닐 수 있는 깊이 준설된 부분 뿐만 아니라 마리나와 같은 보트용 항구에 준설된 작은 수도 또한 포함된다. 준설된 수도가 진흙 만이나 모래 바닥을 통과할 때, 해저 토양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인하여 때때로 수도가 다시 준설되기도 한다. 다양한 항구 시설에서 수도에서 가항성의 상태를 감시하는 책임을 가지며, 제3자에 의해 상태를 유지하는 작업이 자주 행해진다.
의미를 확장시키면, 지리적 장소로서의 수도는 해협(海峽)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영국 해협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수도이다.
수도는 물이 지나다니는 길로서, 물길 또는 수로(水路)라고도 한다. 하천이나 도랑, 해협 등 뱃길 또는 물길 전부를 포함한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하천, ○○해협 등 자세하게 분류하여 이야기한다. 즉, ○○수도처럼 '수도'라고 따로 표기하는 지명은 많지 않다.
보통 내륙에 물이 지나다니는 길들은 내, 강, 하천이라 그러고, 인공적으로 만든 경우 운하라고 부르게 된다. 바다로 범위를 넓히면 해협이라고 부르게 되는데, 해협보다 육지 간 거리가 좀 좁거나, 크기가 크지 않으면 그제서야 수도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거리나 크기라고 하는 것이 딱히 정해진건 아니라서 나라마다 정하는 기준도 다르다. 마치 군도, 열도, 제도처럼 말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대개 육지가 훨씬 크고, 그 사이로 마치 강처럼 바닷물이 통과하는 지형을 수도로 부르는 반면, 한국은 딱히 정해지지 않아서 그냥 바다 한가운데에 섬 두개가 놓여있고, 그 사이가 적당히 넓지만 않으면 그냥 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의 수도[편집]
- 맹골수도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수도(水道)이다. 정확하게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좁은 해역을 의미한다.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이 해역에서 발생하였다. 대형 선박이 통과하는 국내 주요 수도 중에서는 울돌목(명량해협)과 장죽수도 다음으로 유속이 빠른 곳으로 꼽힌다. 평균 유속은 2.0 m/s ~ 3.5 m/s (5.8노트)에 달한다. 유속은 빠르지만 수심이 최소 30미터 이상이라 암초는 없으며, 매일 수백 척씩 선박이 지나는 주요 수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인천 - 제주 카페리 노선을 운항하게 된 하이덱스스토리지 소속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맹골수도를 피해서 항해한다.
- 한려수도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와 전라남도 여수시 사이의 수도로 거의 경상남도 해안가 서부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꽤 규모가 큰 수도다. 여기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다. 한려수도(閑麗水道) 상에 지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 국립공원으로 1968년 12월 31일에 지리산, 경주, 계룡산국립공원에 이어 네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 면적은 544.958km²이며, 이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이어 2번째로 면적이 넓은 것이다. 대부분이 산인 대한민국의 국립공원 중 태안해안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함께 대표적인 해안지역 국립공원이다. '한려'라는 명칭은 통영시 한산도의 한(閑)과 여수시의 여(麗)를 한 글자씩 딴 것으로 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여수시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명량수도 - 전라남도 해남군과 전라남도 진도군 사이의 수도. 이 중 진도대교가 있는 부분은 명량 해협이라고 부른다. 명량 해전이 일어난 장소이며, 물살이 거세 울돌목 조류 발전소로 전기를 만들고 있다. 다른 명칭으로는 '물이 우는 관문 길목' 이라는 뜻인 '울돌목'이 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난 조류를 자랑한다.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가장 짧으면서도 좁은 수로라서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썰물 때는 서해에서 남해 방향으로, 밀물 때는 남해에서 서해 방향으로 조류가 매우 빠르게 흐른다. 그래서 이미 조선시대에도 태안 안흥량, 강화 손돌목, 장산곶과 함께 물길이 험한 곳으로 유명했다. 사리 때 유속이 약 시속 10~12노트(대략 18.5~22.2km/h)로 매우 빠르다. 바로 이 급류와 맞서면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박살낸 해전이 명량 해전이고, 현대에 와서도 울돌목 조류 발전소를 만들어서 시간당 약 1000kW의 전기를 공급한다. 또한 목포항 - 벽파항 - 추자도 - 제주도를 지나는 항로로 이용되며, 한국 최초의 사장교인 진도대교를 볼 수 있다. 너무 유속이 빨라 교각을 세울 수 없어 교각을 지상에 세운 사장교로 만들어야 했는데 현재 유속도 진도대교를 건설하면서 해협의 돌들을 치운 덕분에 그나마 많이 늦어졌다.
일본의 수도[편집]
- 분고수도 - 규슈와 시코쿠 사이의 수도. 오이타현, 에히메현 등이 접하고 있다.
- 키이수도 - 시코쿠 동부와 와카야마현 사이의 수도.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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