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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빙(流氷)은 넓은 지역을 떠다니는 부빙이 느슨하게 모여서 이루어진 | + | * [[유빙]](流氷)은 넓은 지역을 떠다니는 부빙이 느슨하게 모여서 이루어진 [[얼음덩어리]]이다. [[저위도]]에서는 겨울철에, 극지방에서는 1년 내내 있다. 지름 10m 이상의 빙반(氷盤), 그 이하를 빙판(氷板)으로 구분한다. 밀집도에 따라 개유빙(開流氷) 또는 전분리(全分離) 유빙, 조유빙(祖流氷) 또는 분리유빙, 밀유빙(密流氷) 또는 밀접유빙, 최밀(最密) 유빙 또는 전밀접유빙으로 구분된다. 해빙의 결빙점은 염분함유량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염분량 34‰인 보통의 해수는 약 -2℃에서 결빙한다. 따라서 기온이 몹시 낮은 양극지방에서는 1년 내내 있으며, 저위도지방에서는 겨울철에만 볼 수 있다. 개개의 빙괴는 지름 10m 이상의 빙반(氷盤)과 그 이하의 빙판(氷板)으로 구분되며, 전자는 지름 200m, 1km, 10km 단위로 소빙반·중빙반·대빙반·거(巨)빙반으로 구분된다. 또 집합체로서는 밀집도에 따라 빙량(氷量:시계 내에서 유빙이 해면을 차지하는 비율) 3/10, 6/10, 9/10를 단위로 개유빙(開流氷) 또는 전분리(全分離) 유빙, 조유빙(祖流氷) 또는 분리유빙, 밀유빙(密流氷) 또는 밀접유빙, 최밀(最密) 유빙 또는 전밀접유빙으로 구분된다. 넓은 의미의 유빙에는 육빙(陸氷)에서 유래한 빙암(氷岩)이나 빙산도 포함되지만, 혼란을 피하여 해빙원의 것만 유빙이라고 한다.<ref>〈[https://www.doopedia.co.kr/doopedia/master/master.do?_method=view&MAS_IDX=101013000898523 유빙(pack ice, 流氷)]〉, 《두산백과》</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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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해빙]]은 [[해수]]가 냉각하여 동결한 것을 말하며 항해 등의 실용면에서는 육지에서 만들어져 [[바다]]에 뜬 것도 해빙이라고 한다. 염분 35‰의 해수는 -1.9℃에서 얼며, 이때 약 0.5%의 염분을 포함한다. 처음에는 빙정(氷晶)이라고 하는 미세한 얼음 결정이 생겼다가 차차 밀집하여, 막빙(膜氷)·연빙(軟氷)·판상(板狀) 연빙이 됨에 따라서 두께와 굳기를 더한다. 해빙은 판자 모양의 순빙(純氷:두께 0.5mm, 너비 1∼2cm, 길이 수 cm)이 아래쪽으로 뻗어나가, 이들 순빙판 사이에 농축된 해수나 기포가 점재함으로써 생긴다. 따라서 순빙과는 물리적 성질을 달리한다. 해빙의 두께는 기온의 영향을 받지만, 극지방에서도 1년간 2m를 넘지 않는다. 해안에서 난바다 쪽으로 발달해 있는 것을 정착빙(定着氷)이라 하고, 바람이나 해류에 의해서 이동하는 것을 유빙(流氷)이라고 한다. 극지방에 있는 대규모의 유빙은 팩아이스라고도 하는데, 평탄부 이외에 얼음이 쌓인 빙구(氷丘)도 많고, 다년성의 해빙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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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3일 (금) 22:46 기준 최신판
빙원[편집]
- 빙원(ice field,氷原)은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는 얼음, 만년설, 해상의 부빙을 포함한 말이다. 남극대륙, 그린란드, 북극해, 남빙양에 넓은 빙원이 있다. 설전(雪田)·빙전(氷田)이라고도 한다. 또 해상에 널리 발달하는 부빙(浮氷)도 포함한다. 현재 육지의 빙원으로는 남극대륙의 약 1,280만 km2에 이르는 빙원, 그린란드의 약 160만 km2에 이르는 빙원이 있으며, 이 빙원을 대륙빙(大陸氷)이라고 한다. 북극해나 남빙양에도 넓은 빙원이 있다. 제4기의 빙기시대(氷期時代)에는 북서유럽 및 북아메리카 북반부가 빙원에 덮여 있었다.
유빙[편집]
- 유빙(流氷)은 넓은 지역을 떠다니는 부빙이 느슨하게 모여서 이루어진 얼음덩어리이다. 저위도에서는 겨울철에, 극지방에서는 1년 내내 있다. 지름 10m 이상의 빙반(氷盤), 그 이하를 빙판(氷板)으로 구분한다. 밀집도에 따라 개유빙(開流氷) 또는 전분리(全分離) 유빙, 조유빙(祖流氷) 또는 분리유빙, 밀유빙(密流氷) 또는 밀접유빙, 최밀(最密) 유빙 또는 전밀접유빙으로 구분된다. 해빙의 결빙점은 염분함유량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염분량 34‰인 보통의 해수는 약 -2℃에서 결빙한다. 따라서 기온이 몹시 낮은 양극지방에서는 1년 내내 있으며, 저위도지방에서는 겨울철에만 볼 수 있다. 개개의 빙괴는 지름 10m 이상의 빙반(氷盤)과 그 이하의 빙판(氷板)으로 구분되며, 전자는 지름 200m, 1km, 10km 단위로 소빙반·중빙반·대빙반·거(巨)빙반으로 구분된다. 또 집합체로서는 밀집도에 따라 빙량(氷量:시계 내에서 유빙이 해면을 차지하는 비율) 3/10, 6/10, 9/10를 단위로 개유빙(開流氷) 또는 전분리(全分離) 유빙, 조유빙(祖流氷) 또는 분리유빙, 밀유빙(密流氷) 또는 밀접유빙, 최밀(最密) 유빙 또는 전밀접유빙으로 구분된다. 넓은 의미의 유빙에는 육빙(陸氷)에서 유래한 빙암(氷岩)이나 빙산도 포함되지만, 혼란을 피하여 해빙원의 것만 유빙이라고 한다.[1]
빙호[편집]
- 빙호(polynya)는 해빙으로 둘러싸인 얼지 않은 개방된 지형이다. 빙호의 형성은 보통 몇 달 동안 같은 위치에서 간헐적으로 형성되었다가 어는 과정이 지속되며 수년에 걸쳐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위치에 따라 '연안에 형성되는 빙호(coastal ocean, shelf water polynya)'와 '외해에 형성되는 빙호(open ocean, deep water polynya)'로 나누기도 하며, 형성되는 기작에 따라 잠열(latent heat) 빙호와 현열(sensible heat) 빙호로 구분한다. 잠열에 의해 형성되는 빙호는 해상풍이 해안에서 얼음을 몰아냄에 따라 해안을 따라 해빙이 확장되어 개방된 수역이 생성되어 만들어지는 것으로 해안과 섬 근처에서 발견된다. 남극의 빙호는 얼음 덩어리가 해안에서 갈라져 바람의 방향으로 멀어져 대기에 노출된 해수 영역을 만들 때 형성되는데 이때 잠열과 고농도의 염수가 방출되어 강력한 얼음 형성으로 이어진다. 이때 만들어진 고염의 물이 남극 저층수이다. 현열에 의한 빙호는 저층에 있는 따뜻한 물이 얼음을 녹여 열린 물을 형성할 때 발생하며, 실제 해양으로부터의 열 공급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현열 빙호라고 불린다.
해빙[편집]
- 해빙은 해수가 냉각하여 동결한 것을 말하며 항해 등의 실용면에서는 육지에서 만들어져 바다에 뜬 것도 해빙이라고 한다. 염분 35‰의 해수는 -1.9℃에서 얼며, 이때 약 0.5%의 염분을 포함한다. 처음에는 빙정(氷晶)이라고 하는 미세한 얼음 결정이 생겼다가 차차 밀집하여, 막빙(膜氷)·연빙(軟氷)·판상(板狀) 연빙이 됨에 따라서 두께와 굳기를 더한다. 해빙은 판자 모양의 순빙(純氷:두께 0.5mm, 너비 1∼2cm, 길이 수 cm)이 아래쪽으로 뻗어나가, 이들 순빙판 사이에 농축된 해수나 기포가 점재함으로써 생긴다. 따라서 순빙과는 물리적 성질을 달리한다. 해빙의 두께는 기온의 영향을 받지만, 극지방에서도 1년간 2m를 넘지 않는다. 해안에서 난바다 쪽으로 발달해 있는 것을 정착빙(定着氷)이라 하고, 바람이나 해류에 의해서 이동하는 것을 유빙(流氷)이라고 한다. 극지방에 있는 대규모의 유빙은 팩아이스라고도 하는데, 평탄부 이외에 얼음이 쌓인 빙구(氷丘)도 많고, 다년성의 해빙도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유빙(pack ice, 流氷)〉,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 〈유빙〉, 《위키백과》
- 〈해빙〉, 《위키백과》
- 〈유빙(pack ice, 流氷)〉, 《두산백과》
- 한경, 〈문화예술은 생존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 섀클턴의 남극탐험대 사례〉, 《네이버블로그》, 2024-08-03
- 기상청, 〈(빙하/빙상/빙붕/빙산 차이)빙하? 빙산? 정확히 짚고가자!〉, 《네이버블로그》, 2017-11-3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