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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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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中學生)은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말한다. [1]

개요

중학생(中學生)은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총칭하는 말이다. 보통 12 ~ 15세가 해당되며, 중딩이라고도 부른다. 남자중학교에 다닐 경우에는 남중생, 여자중학교에 다닐 경우에는 여중생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며, 당연히 의무교육의 보편성 특성 때문에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되고 있다.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다.[2]

설명

중학생에 해당되는 나이는 대부분 12 ~ 15세이며 12 ~ 13세에 입학하여 15 ~ 16세에 졸업한다. 다만 중1 생일 1일 전까지는 12세라서, 13세 미만이면 중학생이어도 청소년이 아닌 어린이에 해당한다.

2024학년도 기준, 중학생은 대부분 2009년생 ~ 2011년생이다.

조기입학을 한 학생이라면 같은 반 학생들보다 1살 더 나이가 어리게 되고 반대로 입학유예를 했거나 유급한 학생이라면 같은반 학생들보다 1살 더 나이가 많게 된다.

세는나이로는 14 ~ 16세로 10대 중반이다.

초등학교 6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시점에 바로 중학교를 입학하게 된다.

교육과정 혹은 수업 및 재학 연한은 3년이며 남자중학교, 여자중학교, 남녀공학 중학교로 분류된다. 남녀 공학이지만 초등학교 시절처럼 남자와 여자가 같은 반에서 공부하지 않고 다른 반을 쓰는 중학교에 다닐 수도 있는데, 서울, 경기도, 부산, 세종, 충청남도 등 출신이라면 공립학교 한정으로 무조건 3년 내내 남녀가 같은 반이니 이들 지역 중학생들은 사립 학교로 진학하지 않는 이상 남녀가 분리되어 있는 중학교는 절대 다닐 일 없다. 서울과 경기도는 교육청이 2000년대부터 지역 내 모든 공립 중학교는 남녀공학이라면 학교 특성과 상관없이 모든 학교를 3년 내내 혼성반으로 의무화시켰기 때문이다. 현재는 저출산 및 학령인구 감소에 의거 지역에 상관없이 남녀공학 중학교를 합반으로 배정하는 추세이다.

중학교를 졸업하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2010년대부터 신입생 반편성 배치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난 대신, 적성검사라 하여 IQ 테스트 형식의 시험을 응시하는 학교가 늘어났다. 또 중학교 1학년은 한 학기 동안 자유학기제라 그 기간 동안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안 보지만 일부 과목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처럼 형성평가로 따로 시험을 친다. 중1은 자유학기에 중간, 기말고사가 면제되지만 여전히 편하지 않다. 자유학기제로 공부를 안 해서 발생하는 고충이 적지 않다. 오히려 2016년부터 중2 반편성 배치고사를 시행하는 학교도 있다. 물론 현재도 신입생 반배치고사를 하는 중학교도 많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전환되면서 1년 내내 아예 시행하지 않게 되었고 2학년부터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게 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중간고사를 안 보는 학교들도 있다. 특히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말 ~ 11월 초에 치르기 때문에 2학기 때는 3학년만 중간고사를 안보기도 한다. 예체능(음악,미술,체육)을 제외한 일반 과목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점수의 합산으로 성적을 A, B, C, D, E 5단계로 나누며 예체능(음악,미술,체육)은 A, B, C 3단계로 나눈다. 최근 들어 예체능 과목은 지필평가 없이 수행평가 비중을 100%로 하는 학교들이 대부분이다. 이 때부터 중간 / 기말 시험을 치를 때 OMR 카드를 쓰기 시작한다.

중학교부터는 초등학교와 별개로 담임교사가 교과교사이다. 개별 교과 담당교사가 여러 학급을 순회하며 정해진 시간표에 할당된 학급의 수업을 진행한다.

재학중인 중학생의 경우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나 아직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 학력은 초졸이다.

2000년대부터 시작된 초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2010년과 2020년의 중학생 재적인원수는 불과 10년 만에 64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2010년에서 2020년 사이의 딱 중간년도인 2015년을 기점으로 2002년생 이후의 초저출산 세대가 처음으로 중학교에 입학했고, 2017년 이후에 전부 초저출산 세대로 중학생이 채워지게 되면서 학생수가 더욱 줄어들게 된 것이다.[2]

특징

많은 사람들이 사춘기를 중학교 시기에 가장 심하게 경험하며, 특히 남학생들이 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은 초등학교 5학년 ~ 중학교 2학년에 이르러 급성장하는 바람에 중2병이나 각종 성장통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심신, 지식정보도 한창 성장하는 추세이다.

애초에 중2병이라는 말이 중학교 2학년에서 나온 말인데다, 특히 중2병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중학생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중2병이 심하다. 괜히 중학생들이 다루기 까다롭고 중학교가 유달리 개판인 게 아니다. 중학생들이 악명 높은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어찌나 심한지 북한군이 남한에 쳐들어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2가 무서워서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또한 초등학교 다니다 중학교 올라오면 수업시간에 조는 애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잠은 많이자는데 수업시간은 기존에 적응되어있던 패턴보다 훨씬 더 늘어나게 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1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늘어나고 이후 고등학교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1학년 생일이 지나면서 13세 이상에 속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어린이날 특별대우도 자동적으로 상실되고 아쉽게도 1회용 교통카드는 성인이 청소년 요금으로 지불하고 탈 수 있다는 이유로 부산 도시철도 외에는 청소년용 카드가 없기 때문에 19세 이상 일반 성인용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즉,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으로 간주되는 실정. 단, 중학교 1학년은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 12세로 어린이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공기, 취급을 받는 계층으로, 2005년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시즌 1이 끝난 후부터 중학교 전문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 2007년 시청연령 제도 개정 후 KBS2의 뮤직뱅크 같은 지상파 가요차트 프로도 12세 이상 시청가였으나 연예인들의 지나친 노출도가 문제가 된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등급 조정 권고에 따라 2010년 7월 23일부로 결국 생일이 지난 중3만이 시청이 가능한 15세 이상 시청가로 올려졌고 영화드라마 역시 거의 15세 이상 시청가 작품이 많은 편. 애니플러스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역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15세 이상 시청가 작품이다. 그나마 TV 프로그램은 보호자를 동반하여 시청이 가능하며, 규제를 무시해도 상관이 없지만 특히나 tvN <코미디빅리그> 처럼 공개방청하는 프로그램들은 보호자를 동반해도 방송사 공개홀에 입장 자체를 할 수 없다.

중학생은 아직 성장기인 데다가 사춘기 시기라 3년 동안 많이 바뀐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고등학생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학년별 차이가 큰데 중학교 1학년은 아직 초등학생의 교육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고 자유학기제로 노는 사람이 많으며 중학교 2학년은 중2병으로 방황하고 고입과는 무관해서 큰 생각이 적으면서도 첫 시험으로 긴장하는 학생들이 많으며,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학년인 만큼 본격적으로 공부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중학교 올라가면 반 애들 간의 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잘 노는 사람들의 무리가 정해져 있어 각각 어울린다. 물론 둘 다 해당되거나 아닌 경우도 있다.[2]

사춘기와 중2병

예전부터 사춘기를 앓아온다는 세대로 알려져있다. 보통 중학생 즈음이 되면 사춘기를 통해서 성격이 어린이 때보다 변해지거나 다소 거칠어지고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중학생을 둔 학부모, 교사 등의 성인들 사이에서는 자기들 애들도 청소년으로 성장하면서 사춘기가 보인다느니, 사춘기라서 성격이 예민해진 것 같다는 소견들을 내놓기 마련. 물론 중학생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초4 ~ 6이나 고1 ~ 2도 사춘기인 편이지만 중학생, 특히 중2가 절정 시기이다.

21세기 들어서는 사춘기와 함께 중2병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나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2]

성장 과정

여학생은 신체적 성장이, 남학생은 정신적 성장이 상대 성별에 비해 더딘걸 겪는 시기이다. 남녀공학에 합반 중학교를 다녀본 사람들은 이 과정이 선명하게 보일 것이다. 서울, 경기도,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부산광역시 소재의 남녀공학 중학교들은 공립학교 한정으로 분반인 중학교가 단 한 곳도 없으니 이들 지역에서 공립 중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장 속도 차이를 누구보다 선명하게 관찰한 사람들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의 경우 남자는 아직 철이 들지 않았으나 여자는 철이 드는 경우도 꽤 보인다.

키가 작을수록 초등학생과 외모가 혼동되기 쉽다. 키가 작거나 안면이 초등학생 정도로 인식할 경우 교복을 입지 않으면 초등학생으로 보이기 십상이다. 특히 남학생이면서 중학교 1학년의 경우 가능성이 크다.[2]

1학년

약칭 중1. 2024학년도 기준 2011년생. 세는 나이 14살, 만 나이 12 ~ 13세.

사실상 교복을 입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 ㆍ 녀 모두 폭풍 성장기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대다수의 남학생들도 이 때부터 사춘기가 막 시작되며 변성기가 온다.

이 때부터 주로 동성끼리 어울리며 친구 관계도 확실히 선을 긋기도 한다. 즉, 엉뚱한 언행을 일삼거나 본인을 괴롭히는 학생은 확실히 자른다는 것이다. 이는 판단 능력이 확고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학교폭력의 빈도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데, 학생들은 괴롭힘을 당하면 친구랑 같이 대처하며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께 얘기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다.

아직 초등학생 특유의 순수함이 많이 남은 상태로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 분류할 때 어려보이는 중1, 중2병 중2, 성숙한 중3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 완전한 초등학생인 초등학교 2 ~ 5학년에 비해선 어린 티가 많이 사라졌지만 중3, 고등학생이나 성인에 비하면 아직 어려보이는 편이다. 초등학생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 탓에 아직 어린아이, 잼민이 취급을 받기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과도기이기도 하며 사춘기가 일찍 찾아오는 여학생은 물론이고 남학생들도 사춘기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때다. 보통 여학생들은 늦어도 이 시기까지 사춘기가 오며, 남학생들도 평균적으로 입학 전후 즈음에 사춘기가 시작된다. 물론 초등학교 5 ~ 6학년 때 시작되거나 중학교 2학년 때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자아가 성장함에 따라 초등학생 특유의 순수함이 서서히 지워지기 시작하며 욕설이나 비속어, 은어의 사용 빈도가 급격하게 늘기 시작하고, 여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화장을 시작하며, 남녀 모두 성과 음란물에 본격적으로 눈을 뜬다. 13세가 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이 즈음부터 인간은 사랑을 시작할 수 있어서 이때부터 한 반에 연애경험이 있는 학생이 적게는 한두명에서 많게는 세네명 정도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학교 입학하면 학생들의 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교내 선후배들과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정신연령이나 하는 짓은 초딩일지언정 이때부터 청소년 문화를 본격적으로 즐긴다.

조기입학자 중에서 입춘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중1에 본인의 띠가 돌아온다.

특별히 신체성장이 느린 지병이 있거나 신체성장이 느린 유전자를 보유하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이 무렵에 대부분 2차 성징이 활발하다. 여학생들은 대부분 초경을 시작하고 남학생들은 처음으로 몽정을 경험하기도 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평균 신장이 역전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학교 1학년의 평균신장은 여학생 기준 154 ~ 158cm 정도, 남학생의 경우 155 ~ 161cm 정도이며 상당수 남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에 재학할 시기에 160cm를 넘게 된다. 여학생들도 키가 큰 경우는 초등학교 내지 중학교 1학년 때 160cm를 넘기거나, 심지어 165cm 이상도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장신 유전자가 아닌 이상 중1을 기점으로 서서히 혹은 확 성장이 느려지거나 중1때 확 멈추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드물게 170cm 이상도 보이긴 하나 이 경우 대다수 이 때 멈춘다.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20 ~ 30대 성인 여성의 평균 키가 161 ~ 162cm인 만큼 성인이 되어도 160cm 미만도 다소 많다. 남학생도 키가 크면 165cm 이상이고, 드물게는 170 ~ 175cm 이상으로 성인 평균키와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다. 남학생의 경우 폭풍성장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같은 학년 내에서도 신장 편차가 심하며 성장이 늦거나 매우 작은 경우는 140cm대도 존재한다. 이 시기에는 극소수의 성장관련 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학생 & 유전적인 키가 매우 작은 학생[32]을 제외하고는 키가 140cm를 넘기 때문에 놀이기구에 제한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초등학생 시절이 끝남에 따라 아동기를 지나 청소년기를 맞이하였다는 우월감에 빠져 중학생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중학교 신입생 시절인 3 ~ 4월에는 초등학생과 다원적으로 비교해봤을 때 90% 이상의 특징이 6학년 시절과 유사하다. 입학과 동시에 4월까지는 동복으로 입다가 5월에는 하복을 받아서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하며 학교에 놀이터가 없는 상황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초등학교 6학년과 다르다고 인식하지만 체격이 초등학생에 비해 다소 크지만 얼굴은 여전히 초등학생 시절의 모습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남아있으며 이러한 순수한 얼굴은 남녀 모두 공통적인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말투나 어휘를 중학교에 입학해도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1학년 1학기까지는 키가 상당히 크거나 얼굴이 성숙하지 않은 이상 사복 차림이라면 중학생이라는 걸 절대 못알아보고 초등학생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래도 전신사진과 실제 모습을 본다면 키가 있어서 어느 정도 중학생으로 보기도 하지만 셀카 등으로 본다면 아직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편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보통 변성기가 오며 변성기 전후로 음성 차이가 크다. 따라서 변성기를 제외하면 초등학생과 구별되는 특징은 상당히 적으며 사실상 어린이의 특성을 지니는 마지막 시절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만으로 12세라면 법적으로 청소년이라고 인정해주는 나이도 되지 못한 실정이니 중1이 얼마나 초등학생과 동일하게 취급해도 무방한 학년인지 설명이 가능하다. 변성기가 안 온 학생들은 완전히 교복 입은 초등학생으로 느껴진다. 주로 키가 클 수록 변성기가 일찍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2학기에 접어들거나 생일이 늦은 사람 한정으로 생일이 지나서 만 13세가 되면 나름 의젓해지는 속성이 붙는다. 남학생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비교적 많은데 여학생은 눈에 띄게 변하는 경우가 다소 있다. 다만 반항이 의외로 잦아서 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면 자신이 완전한 중학생으로 탈피했다고 생각하며 초등학생과 대단히 다를 거라고 착각하여 초등학생과 선을 긋기 시작한다. 그리고 2학기가 되면 청소년 티가 슬슬 잡히기 시작한다.

11 ~ 12월에 학생회장 선거를 하는 경우 이들은 학생부회장으로 출마할 수 있으며, 3월에 학생회장 선거를 하는 경우 선거 출마는 불가능한 학교가 많으나, 유권자가 되어 선배들을 투표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이 SNS 활동을 하는 실정이고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게 된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의 경우 만 12 ~ 13세로 인터넷 가입에 제한이 걸리는 마지막 시기라 이 시기까지는 생년월일을 속이거나 부모 동의 후 가입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SNS를 아직 경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보통 초등학생 시절에 자주 즐겼던 취미를 즐기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며, 2020년대 기준 여학생들은 보통 이 시기에 인생네컷이나 하루필름 같은 셀프스튜디오에 스스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보기도 한다. 수위가 높은 트위터 사용자들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전년도인 초6 11월 말 ~ 12월에 소속 중학교 배정을 받아 해당 중학교 신입생이 되고, 이듬해 1 ~ 2월에 해당학교 예비소집을 거쳐 3월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 전 1월 말 ~ 2월 중순 사이에 예비소집일로 인해 중학교를 처음 방문하게 되는데 이 때 학생부장을 만나게 되고 교과서를 받음과 동시에 반 배치고사를 치르는 학교도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은 학교에서 가장 우두머리인 축에 속했지만,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저 아래 새내기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다수의 공립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인생에서 최초로 교복을 입는 시기가 된다. 여학생들의 경우 이때가 최초로 스타킹을 신게 되는 나이이다. 이 때문에 학교 의자 모서리에 스타킹이 맞물려서 뜯어지는 일이 상당히 많다.

초등학교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초등학생 6년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며, 그리움이 일어나기도 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 동안 같이 다녔던 친구들과 자주 놀기도 한다. 유튜브에서는 본인이 초등학생을 탈출했답시고 초딩을 무시하거나 까내리는 경우도 많다. 다만 중2가 되면 초등학생 시기와 거리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2015년 입학생 부터 자유학기제로 시험을 보지 않고 체험활동을 한다.

여러 면에서 1학년이 대부분 말도 잘 안 통하고 까불까불 대기도 하고 실제로 촉법소년은 드물지만, 사고도 치는 면에서는 초등학생 같기에 중1 담임 선생님은 안 맡으려는 교사들이 많다. 그래도 새내기인 만큼 2 ~ 3학년보다는 말도 잘 듣긴 하고 그나마 다루기 쉬워서 맡으려는 교사도 많다. 즉 케바케. 1학년들이 교복을 변형하거나 말을 안 들으면 다짜고짜 교사들, 학부모들이 하는 말이 "1학년 주제에. 너네가 초등학생이냐? 여기는 중학교거든, 중학교." 이다. 어차피 초등학교 때도 1, 2학년 때는 "너네가 유치원생이냐?", 3 ~ 6학년 때는 "니네가 저학년이냐?"와 같은 핀잔을 듣고 살았을 테니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 새내기라 그런지 2~3학년에 비해 비교적 얌전히 생활하며 교복도 교칙대로 빳빳하게 잘 입고 다니고 여학생들도 화장이 통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흡연을 하는 학생도 거의 없다.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의 지역은 2022년에 자유학년제가 없어지고 대신 2학기를 자유형식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다시 도입되었다.

마지막 6차 교육과정인 2000년 중학교 신입생까지는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영어를 배웠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모든 과목이 훨씬 학문적으로 바뀐다.

과거 2000년대까지만 해도 여학생들은 단발머리를 강제로 해야 했었다. 본격적으로 두발 길이가 자율화되기 시작한 건 2010년대부터다.[2]

2학년

약칭 중2. 2024학년도 기준 2010년생. 세는 나이 15살, 만 나이 13 ~ 14세.

초등학교 입학 이래 8년차, 중학교 입학 이래 2년차에 접어드는 시점. 초등학생 티가 제거된 완벽한 중학생으로 성장했으며 여러 대중매체들에 의해 자신이 중2병을 겪는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요즘 중2들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서 중2병을 겪지 않고 중2를 지나친다는 얘기도 있다.

어린이 티가 완전히 벗어나 슬슬 교사들과 학부모에게 대들며 관계가 파탄나는 학생들이 여기저기 속출하며 무단결석, 무단지각, 도둑질, 기물파손, 가출, 담배, 술, 오토바이 탑승 등 일부 청소년들이 범죄를 자행하기 시작한다. 한 마디로 학생부장과 담임 선생님들, 학부모들에겐 가장 통제하기 힘든 학년이 바로 중2다. 반대로 14번째(중2가 되는 해) 생일이 지나면 촉법소년 적용 대상연령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연령이라 오히려 조심하고, 정직해지는 학생도 있다. 또 1학년에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겪은 학생들은 상당히 정직해진다. 이러한 범행을 계속해봤자 피해를 입는 당사자들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인지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담임 선생님과 학생부장, 기타 학생부 교사들의 사이드킥이 되는 경우가 있어 각종 학교폭력 예방 및 스파이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교복을 변형 또는 정상 착용하지 않는 학생이나 화장을 짙게 하는 여학생들도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이 쯤부터는 꼬마, 어린아이 소리는 거의 듣지 않는다.

위에 서술한 비행을 저지를 경우 학폭위나 선도위원회가 열리고, 징계조치가 결정되면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게 되는데, 이를 삭제하기 위해서 3학년 말에 학폭위를 한번 더 소집하고 생활기록부 기록을 삭제하는지에 대해 논의를 할 때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평소 학생의 행실인데, 상점 관리도 그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상점 준다 하면 담임 선생님과 학생부장, 기타 학생부 교사들의 노예를 자처해서 비행 기록을 삭제할 경우도 많을 정도로 착실해진다. 중학교 3학년이 되면 고등학교 진학을 신경 쓰기 때문에 재범률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생일이 지나면 만 14세가 되어서 부모 동의 없이도 SNS나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 회원가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네이버 아이디와 SNS는 거의 모두 계정을 소유하게 되며 굳이 생년월일을 속이지 않아도 본인 명의로 사용할 수 있다.

3월에 학생회장 선거를 하는 경우 이들이 학생부회장으로 출마가 가능하며 11 ~ 12월에 하는 경우 이들이 학생회장으로 출마가 가능하다.

보통은 이 시기부터 초등학생 같은 순수하고 어린 외모가 지워지고 성숙한 청소년 얼굴로 바뀌는 편이다. 그렇지만 아직 정신연령 만큼은 초등학생인 경우도 있기도 하고, 중2병에 방황하는 경우도 많으며 어린아이 얼굴의 느낌도 약간 남아있는 마지막 시기라 중학교 시절 가장 심한 과도기이긴 하다. 물론 이 시기가 지나면 철이 들기 시작하고 더불어 지식도 많아진다. 즉 본격적으로 머리가 커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평균 신장은 남학생은 161 ~ 167cm 정도며 이 시기에는 평균적으로 대부분 폭풍성장기를 겪으며 키가 작았던 사람들이 늦게 급성장을 겪기도 하지만 일부는 성장이 느려지기는 하다. 여학생은 156 ~ 161cm 정도이며 대부분 이때 성장이 느려지는 편으로 성인 여성의 평균키와 비슷해진다. 이 때문에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남학생과 여학생의 키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이 시기부터는 초등학생때 키가 컸던 여학생들은 성장을 멈추고 작았던 여학생들도 폭풍성장을 해서 여학생들간의 키 차이는 줄어들지만 남학생들은 키가 큰 학생의 경우 170 ~ 175cm 이상으로 성인 남성 평균에 근접하거나 넘어서며 드물게는 176~180cm 이상으로 성인 평균보다 오히려 큰 사람도 가끔 보인다. 슬슬 멈추거나 느려지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키가 작거나 늦게 크는 사람은 150cm대 초중반까지도 존재하므로 남학생들간의 차이는 여전히 크다. 어찌 되었건 남학생의 경우 이 시기부터 보통 성인 여성 신장의 평균(161 ~ 162cm)를 넘기는 시기이다. 남학생들은 이 시기까지는 대부분 변성기가 오긴 했으나 일부 성장이 느린 학생들 한정으로 이 나이까지 변성기가 안 온 학생들도 일부 존재한다. 대부분 남학생들이 몽정을 경험하며 수염이 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면도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더불어 중2 무렵이 되면 세상 물정을 절대로 많이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이 시기부터 부분적으로나마 관심을 갖게 된다. 초등학생부터 뉴스나 신문기사 등의 언론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실정이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접하지 않았던 초등학생 ~ 중학교 1학년 때와 달리 중학교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세상과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지식과 정보의 폭도 확장된다. 그리고 중1 ~ 중2 무렵부터는 초등학생에 비해 활동 능력이 급격히 확대된다. 정확히는 꽤나 비대해지는데, 예를 들어 초등학교 때는 라이터를 사용하는 일이 위험해서 켤 수 없었다고 하면, 중2 무렵부터는 라이터에 공포감 없이 바로 점화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인지 이들부터는 '할 거 다 하는 학년' 라고 불리기 시작한다.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를 보내고 온 1학년이 2학년이 되면 성적 관련으로 참사가 벌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다. 물론 2학년 초반때 공부 열심히 하면 성적이 높을 수 있으나 그때마저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아닌 편이다. 초등학교 시절 주변에서 공부 잘 한다는 소리를 듣던 아이들의 평균 성적이 60점대 후반 ~ 80점대 초반, 심할 경우에는 50점대 ~ 60점대 초중반, 과목에 따라서는 40점대로 떨어지며 멘탈이 갈려나가는 학생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심지어 공부를 아예 하지 않으면서 난이도가 높으면 40점 이하가 나올 수도 있다. 특히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공부에서도 기초가 되는 국영수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를 아주 잘했던 아이들도 중학교 1학년 때 자유학년제라는 이유로 공부를 안 하면 2 ~ 3학년 때 국어, 수학, 영어에서 D등급 이하를 받기도 한다. 특히 과학 난이도가 1학년에 비해 많이 어려우며 심지어 3학년 때 배우는 내용보다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 외의 국영수(특히 영어) 난이도도 높아진다. 다만 고등학교와는 관련이 딱히 없는 마지막 시기라 고등학교 생각을 슬슬 느끼기 시작하긴 해도 아직까지는 남일처럼 느낀다. 이 때문에 중2가 순수하게 공부나 진로에 대한 큰 걱정 없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학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미성년자에서 놀 수 있는 나이가 지필고사가 없는 중1까지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중학교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를 갈 사람을 제외하면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역사(세계사)를 배우며, 고등학교에서 세계사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초 · 중 · 고 12년 중에서 세계사를 배우는 유일한 학년이다. 그리고 정식 역사 과목을 배우기 시작한다. 과거 7차 때는 1학년 2학기와 2학년 1학기에 걸쳐 세계사를 배웠다.

가톨릭 신자들은 이 나이부터 죽을 때까지 금육재를 지켜야 한다.[2]

3학년

약칭 중3. 2024학년도 기준 2009년생. 세는 나이 16살, 만 나이 14 ~ 15세.

보통 여러 매체나 사람들이 말하는 방황의 시기가 바로 이 중2 ~ 중3 즈음이다. 중3은 사춘기의 절정은 지났지만 여전히 사춘기를 크게 겪는 학년이다. 학년이 3학년까지밖에 없는 중 ㆍ 고등학교 특성상 중학교의 최고참이며, 3학년이 된 후 전역 앞둔 말년병장이 꼬장부리는 것마냥 기물파손, 폭력, 술, 담배, 무단지각, 무단결석 등 온갖 비행을 일삼던 1, 2학년들이 진급해서 더 심해지는 경우와 철이 들고 중3부터는 (조기입학을 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가 아닌 이상) 확정적으로 촉법소년이 아니기 때문에 벌을 피하려고 오히려 사고를 치려 하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그리고 후배인 1, 2학년들과의 충돌도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이 시점부터 고3까지는 미성년자를 보내는 학창시절 중에서 중요한 시절이다. 본격적인 진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학생 및 학부모들이 고등학교를 잘 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창시절에서 고3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자녀가 이 학년에 올라갔다면 학부모들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3학년이라 하면 중학생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1학기에는 학교에서 고등학교 입시전형 요강이나 고입 대비 교육을 실시하며 특성화고등학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과체험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 개학 직후인 8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고입 예정 대상에 포함된다. 물론 인문계 고등학교는 10월부터이다. 인문계, 특성화고, 특목고, 자사고 진학자 모두 11월 중순 ~ 12월 중순 사이에 최종 합격 발표가 나와 해당 학교 소속 고등학생이 된다. 이들은 곧 고등학교에 진학할 학생들이고, 초등학교에서 벗어난지 한참 되었으며 중학교에 재학한지도 오래 된 탓에 중1, 2 학생들보다 더 중딩끼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듬해면 이 학교를 떠날예정이니 하위 학년 후배들에게 민폐를 주거나 후배들 개념없다며 비난하는 경우도 다반사. 1학년은 아예 초등학생과 동급으로 보기도 한다. 예비 고등학생인 만큼 대다수의 과목에서 심층 학습을 위한 발판 단계에 들어간다. 기술이나 예체능, 과학은 큰 차이가 없지만 특히 국영수가 가장 체감이 된다. 시험에서 국어ㆍ영어의 경우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제 지문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고, 중3을 기점으로 과학이 본격적으로 수학과 맞물려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틈틈히 하지 않는다면 머리가 꽤나 복잡해진다. 특히 수학은 사실상 고1을 위한 엔트리 단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중학교 전 과정을 제대로 암기해 놓고 이해하지 못했다면 성적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3학년부터는 2학년 때의 수학도 쉬워보일 정도로 매우 어려워지는데 제곱근의 등장 하나로 난이도가 이전에 비해 급상승한다. 이 때 수포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학년이다.

1학기 동안에는 1, 2학년과 비슷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편이지만 고등학교 얘기를 많이 들으며 2학기부터는 고입이 가까워지므로 1, 2학년과 학사 일정이 다르다. 3학년 2학기에는 내신이 조기 마감되어서 9 ~ 10월 중에 수행평가가 몰려있으며 중간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학교는 더 그렇다. 중간고사 및 수행평가 시즌이 끝난 10월 하순부터는 사실상 말년병장에 가까워지며 10월 중순 ~ 11월 상순에는 특성화고에서 홍보를 들으며, 10월 말 ~ 11월 중순에 진로를 결정해서 고등학교를 지망하며, 중학교 내신이 마감된다. 이맘때 쯤 졸업여행을 가는 편이기도 하며, 수능을 전후로 보는 기말고사를 끝나면(경우에 따라 안 보는 학교도 있다.) 사실상 마음만은 졸업한 듯이 남의 학교, 후배 학교인 듯이 여기기도 한다. 게다가 수능 끝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마음껏 놀 수 있어서 고등학교 예습만 조금 하고 마지막으로 놀러다니는 경우도 많으며 12월에는 사실상 교과수업보다는 그냥 활동 같은 것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11월 ~ 12월에 학생회장 선거를 하는 경우 투표를 할 때 어차피 자신 일이 아니니 마음대로 뽑는 경우도 있다. 일부 학교는 투표권이 없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남학생의 키는 평균 167 ~ 172cm 정도이다. 키가 큰 학생은 175 ~ 180cm 경우도 있으며, 아주 드물게(상위 2 ~ 3% 이내) 182cm 이상까지 성장하기도 한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남성의 평균키와 비슷해지거나 웃도는 경우가 생긴다. 반대로 키가 작거나 성장이 늦는 경우 3학년 초에는 150cm대 후반 ~ 160cm대 초반도 존재하나 웬만해서는 이 시기에 폭풍적으로 성장하게 되어 졸업할 무렵이면 작아도 165cm 이상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 대다수 남학생들은 폭풍성장이 끝나는 시기지만 여전히 성장이 한창인 시기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또래들과의 신장 격치가 크다. 여학생은 대부분 성장이 거의 끝나 아예 자라지 않거나 매우 조금씩 자라게 되며 성인 평균키와 비슷하다. 3학년의 경우 초등학생 시절의 티가 완전히 지워지며 전형적인 청소년의 모습으로 변모하여 성숙해진다. 성숙할 경우 고등학생 ~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으며 여학생들은 이 시기부터 비주얼이 잡힌다. 그리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남학생들은 변성기의 영향으로 모두 굵은 목소리를 낸다. 성인에 비해서는 아직 외모와, 정신적 모두 현저히 어려보이긴 하지만 신체적으로는 거의 성인과 비슷해진다. 중3부터는 소꿉놀이조차 유치해보일 시기이지만 정작 막상 하고 싶어지긴 한다. 또한 초등학생에서 3년 이상이 지나 초등학생 자체가 어려보이고, 유치해보여 차별화 된 듯 하며 심지어 중1 조차도 잼민이 등으로 어리게 보일 시기지만 막상 똑같이 유치한 행동을 하기도 하기도 하며 이 때부턴 몸은 거의 성인에 가까워진다 해도 어른들 사이에선 아직 '애' 로 간주되기도 해서 어느 정도 넘어간다. 남학생들은 콧수염이나 턱수염이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해 난생 처음으로 면도라는 것을 시작하기도 한다.

생일이 지나면 본인의 명의로 15세 이상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법적으로는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드라마, 만화책과 15세 이상 이용가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매체들은 15세 미만이라도 다 봤으나, TV 가요순위 프로그램이나 tvN <코미디빅리그> 같은 공개방청 프로그램의 경우 그 나이 밑으로는 보호자를 동반해도 입장 불가다.

미성년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대표적인 학년이기 때문에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땐 노는 것이 가장 좋다. 고등학교 문제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거나 입시 공부를 해야 되기도 하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내신과 모의고사 등으로 인해 더 이상 무작정 놀 수 없다는 점을 학생들도 정확히 이해하기 때문에 가급적 중학생 시절에 취미생활을 무작정 즐기기도 한다. 애초에 중학교 내신 성적은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탓에 중3 겨울방학에 마지막으로 많이 노는 경우가 많다.

이 시기부터 얼음땡 온라인, 브롤스타즈, 지오메트리 대쉬 등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을 하는 경우가 줄어드는데, 학업의 영향도 있긴 하지만 앞서 말한 게임들이 유치하다고 여기는데다 15세 이상이라 포트나이트, 롤, 배그, 피파, 발로란트 등 PC방에서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모바일 게임이라도 유치하지 않는 게임들은 중3이거나 그 이상이라도 꽤 접한다. 반대로 초등학생 ~ 중2도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2학기 기말 끝나고 졸업여행도 갔다온 후 몇몇 애들은 긴장이 풀려서인지 무단지각과 무단결석, 술, 담배, 가출 등 비행을 저지르다가 교사들과 학부모들한테 걸려 호되게 혼나기도 한다.[2]

혜택

일부 공연이나 문화행사, 박람회 등에 한해서 청소년 요금(13 - 18세)을 적용받게 되며 그에 따른 할인 및 감면혜택을 받는다. 또한 문화재법 개정에 따라 고궁 및 종묘, 왕릉 무료입장 대상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들의 고궁, 종묘, 왕릉 등의 요금 징수제를 폐지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청소년 혜택을 제공받으려면 대부분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내버스에서는 청소년 요금을 적용하며 지하철에서는 등록된 선불교통카드 소지자에 한해 청소년 요금을 적용한다. 그러나 도시철도 1회권의 경우 청소년 요금이 따로 없기 때문에 성인 요금(19세 이상)을 지불해야 하고 고속 및 시외버스, 일반 여객열차에서도 청소년 요금이 없기 때문에 일반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예외로, 코레일 멤버십 회원 한정 청소년 드림을 이용하면 KTX를 10% ~ 30% 할인받을 수 있다. SRT 회원 예매 시에도 운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을 할 때 일반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물론 만 14세 이상이어야 가능하며,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생일 지난 중2 이상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사용, 보호자 동의 없이 통장, 체크카드 발급 등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대한민국 생산가능인구와 경제활동인구의 기준은 15세부터 64세까지이다. 즉 생일이 지난 중3부터란 소리이다.

영화, TV 프로그램의 경우 15세 이상 시청가(생일 지난 중3 한정), 12세 이상 시청가, 7세 이상 시청가(주로 애니메이션) 및 모든 연령 시청가 판정을 받은 작품이라면 문제 없이 시청 또는 관람할 수 있다.

15세 이상 게임도 생일 지난 중3에 한해서 풀린다.

중1 생일이 지나면 스로틀 기능이 없는 PAS(페달보조방식)의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2]

제한

영화관에선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보려면 성인 보호자의 동반이 있어야 하며, 중3이라도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을 들고 가야 하며 동반 입장할 때도 1명씩 들고 다녀야 한다.

2016년 코믹월드의 규칙 개정에 따라 중학생에 속하는 청소년은 중3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코믹월드에서 전시판매하는 15세 이상 구독가 회지를 구매할 수 없다. 그리고 15세 이상 구독가 회지 관련 동인 작가도 15세 이상 및 고등학생 이상으로 제한되면서 중3 생일이 지나지 않는 경우 코믹월드 동인작가로도 참가할 수 없다.

게임에서는 파란색 바탕의 12세 이용가 등급판정까지 받은 게임에 한정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예외로, 3학년 한정으로 생일이 지났을 경우 15세 이용가 게임이 해금된다. 실제로 오버워치가 열풍이였던 2016년에 15세 이상 이용가 게임을 초등학생 ~ 중학교 2학년이 해서 논란이 있었지만 이들은 제한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지금은 12세 이용가라 모든 중학생이 가능하다. 배틀그라운드(카카오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생일 지난 중3에 한정이다.

자동차 운전면허는 물론이고, 원동기 면허 역시 취득할 수 없다. 아직 나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도 아닌 중학생이 오토바이 또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거나 자동차를 몰면 무면허운전이다.

만 14세가 되기 전에는(중2 생일 전날까지) 인터넷 사이트 등 가입하려면 법정대리인(부모님 및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 이후부터는 개인이 직접 할 수 있고 쇼핑몰 사이트도 가입이 가능하다.

과거 2011 ~ 2021년에 셧다운제로 중학생까지 새벽에 게임 이용을 제한하기도 했다.

위 모든 것은 6 ~ 7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12 ~ 13세에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만일 입학유예를 통하여 7 ~ 8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중학교 3학년이 되는 해가 연나이로 16세면 중3 생일이 지나고 원동기 면허를 딸 수 있다. 즉 중학생이 스쿠터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 학교에서 문제가 될 지언정 법적인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매우 드물지만 초등학생과 다르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만학도가 없는 것도 아니다.[2]

현실에서의 대우

대우가 가장 미묘하다. 초등학생은 유치원생 바로 다음으로 대우가 가장 하대하고 고등학생은 미성년자 중에 대우가 최고로 좋은데, 그 사이에 끼어있는 중학생은 별다른 대우가 없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제한 수준을 거는 경우가 대다수다. 만 14세를 기점으로 혜택이 부분적으로 생겨나는 과정이 있다.

물론 정신적 차원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비슷해 보이고 고등학생과 괴리가 있어 보인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그래서 중학생을 초등학생과 묶어서 '초중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꽤 있지만, 중학생과 초등학생은 청소년과 어린이 차이라서 연령대부터 다른데 이 둘을 항시 연담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특히 중학교 2학년부터는 신체적 차원에서 초등학생과 현저히 차이다 있다. 중학생은 초중딩, 중고딩이라고 묶이는 등 여타 과도기에 속하며 초등학생, 고등학생의 중간이기도 하다. 문화적으로도 초등학생 문화와 중학생 문화, 고등학생 문화로 세분화된다. 물론 두 문화 모두 접점이 있다.

중학생 시절의 경험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시절과 마찬가지로 성인이 되어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처럼 놀림은 받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성인이 되어서까지 가져오면 조금 이상하게 보는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중학생 시절의 연애경험은 3학년 부터라면 모를까 1학년과 2학년 초반까지는 초등학생과 묶여보이며 의미가 없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에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경험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이 되면 초등학생 시절처럼 무시하는 취급을 받아 교육과정이나 학급반장, 상장, 성적표 등도 초등학교 시절과 더불어 큰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중학교 시절이면 당연히 기억이 나겠지만 이조차도 시간이 흐를수록 옅어지거나 성인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언급이 덜 되기도 한다. 물론 고등학교에 가까운 중학교 3학년 한정으로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어느정도 보인다.

중학생이 무시를 받는 경우는 대개 중학생만 무시를 받지 않고 고등학생과 묶여서 무시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좆중딩'이라는 말이 있으면 '좆고딩'이라는 말을 함께 쓰는 사람에게 무시를 받는 경우가 많다.[2]

여담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심각한 질풍노도의 사춘기와 중2병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 인도가 필요하다. 이때 잘못 거덜나면 나중에 사회 생활하기 힘든, 여러모로 주의가 각별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중학생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자아가 완전히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인간으로써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의 특성상 중학교 때 잘못 배우면 진짜 인간 쓰레기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회적 소수자로 무시 당하는 인간이 된다. 초등학생 문서에서 언급한 대로 인간이 미성년자 나이 때 중 자아가 형성되는 결정적인 나이가 초5 ~ 고2인데 이 중 가장 많은 시기를 중학생, 특히 중2 시기를 차지하고 있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짧은 기간 변화도 가장 큰 시기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다. 학교 폭력 사건이 가장 많이 터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즐거웠던 추억이기도 하겠지만, 지우고 싶은 끔찍한 악몽일 수도 있다.

비교적 관리하기가 어렵고 애매하다 보니 아예 없애버리자는 말도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당장 중학교 과정을 고등학교나 초등학교 과정으로 나누어서 넣기도 애매하고 어렵다. 거기다 중학교가 없어지면 당장 전국의 수많은 중학교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걸린다.

일부 학교는 6 / 6, 7 / 5, 8 / 4, 9 / 3 학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1960년대까지만 했어도 현재의 고3과 마찬가지로 당시 국민학교 6학년에 있었던 세대들의 경우 중학교 입학고사라는 입학시험을 통해서 중학교에 입학해야 했었다. 그 때문에 그 당시까지는 고입(高入), 대입(大入) 시험 외에도 중입(中入) 시험이라는 말까지 있었다. 그러나 아직 나이도 어린 아이들에게 입시부담을 안겨준다는 사회적 우려와 의견,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즙 파동, 창칼 파동에 따라 중학교 입학고사가 1970년부터 전면 폐지되어 현재까지 초등학교에서 임의로 중학교 배정을 해 주는 방식으로 중학교 입학절차가 바뀌었다. 게다가 예비중인 6학년은 일부를 제외하면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평균적으로는 2012년까지도 대다수의 중3이 고등학교 입학고사를 치르고 입학했었다.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모든 중학교 3학년이 보게 되어, 이 시험 시즌이 되면 고3 못지않은 범교육청 차원의 압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중3 2학기 기말고사 끝나고는 거의 자습으로 시간을 떼운다.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알겠지만 중학교 3학년을 끝으로 은퇴하기 전까지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은 없을 것이다. 고등학교 3년을 공부에 찌들어 살아야 되고 수능이 끝나고도 재수를 할 수도 있고 또 대부분 이맘때 쯤엔 알바하느라 바쁠 것이기 때문에 놀 시간이 없을 뿐더러 20대가 된다면 취업준비로 더 그렇다. 그러므로 이 글을 보고 있는 예비 고1 학생들은 지금의 자유를 누리길. 물론 이 때도 최소한의 공부는 필요하다. 하루에 1 ~ 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중학교 때까지기 제일 놀기 좋을 때이다. 추억으로 남고, 중3때 못 놀면 후회할 수 있다.

참고로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힘든 시기이다. 교내에서 대화없이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혼자 있고 싶다면 꿈 깨라. 다른 애들이 귀찮게 말을 걸어오거나 건드리는 편이다. 단 2020년에는 온라인 수업이 잦아서 예외이긴 했다. 허나 학교 수업을 듣는 것이 싫고 특목고를 중학내신으로 쉽게 가고 싶지 않거나 진학 목표가 없거나, 학교를 다녀서 큰 정신적 부담을 가지거나 학교를 다님으로서 얻는 행복보다 집에서 살아가며 얻는 행복이 더 크다면 보호자와 진지하게 상의 후, 신중히 잘 고려하여 재빠른 정원외 관리자 편입 후 비교적 쉬운 검정고시를 치는 것을 권장한다. 언제까지나 중학교에서 썩어봤자 당신의 소중한 시간만을 낭비할 뿐이다. 장래의 꿈이 확실하고 검증된 사람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자신만의 열정을 뽐 내길 바란다.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중학교에 가면 학교폭력이 시도때도 없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데 중학교 또한 착한 학생과 폭력적인 학생이 둘 다 있는곳이므로 모든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일진 등이 없는 학교들도 많다. 학교마다 차이가 크다.

만 13세의 중학생부터는 '성관계 동의 가능 연령'의 시작으로, 만 19세 미만인 사람과 성관계가 합법적으로 가능해진다. 만 19세 이상의 사람과는 여전히 불법이며, 만 19세 이상과는 고등학생(만 16세)부터 가능해진다.[2]

각주

  1. 중학생〉, 《네이버국어사전》
  2.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중학생〉,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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