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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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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해팽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맨틀류의 용출구인 동태평양 해팽(海膨)의 북단과 태평양 북동(北東) 끝의 용출구 남단을 연결하는 선을 따라 형성된 것으로, 단층의 남서측이 북서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동태평양 해팽의 흐름 때문이며, 북동측이 남동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또 하나의 다른 흐름 때문이다.

해팽(海膨, rise, oceanic rise)은 대양(大洋)의 밑바닥에서 길고 폭이 넓게 융기한 해저의 지형을 말한다. 남아메리카 대륙과 나란히 뻗어 있는 동태평양 해팽이 대표적이다.

측면의 경사는 해령보다 완만하다. 북태평양에는 머커스-네커해팽이 있는데, 3개의 돔 모양의 돌출부를 가지고 있으며, 수심은 대체로 2,000∼4,000m이고, 6,000m의 심해저도 있는데 현무암질로 되어 있다.

개요

해팽과 해령은 해저에서 솟은 산맥으로 새로운 해양저플레이트가 형성되는 장소이다. 해팽은 해령보다 폭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고 기복이 적은 해저지형으로 윤곽은 불명료하며 현무암질로 되어 있다. 해령과 구분하는 뚜렷한 기준은 없다. 해령과 마찬가지로 판구조론에 의한 해저 확대가 일어나는 장소로, 열수가 분출하는 곳도 있다. 해팽은 빈번한 화산활동과 지진대를 수반하고, 장축 방향의 정단층과 직교 방향의 교차단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지각구조도 특이한 활동적 구조대이다. 서부 대서양에 있는 해팽은 수심 2,000~3,000m에 위치하며 깊이 5,000m의 대양저 쪽으로 완경사를 이루며 내려가 있다. 북태평양에는 머커스-네커 해팽이 있는데, 3개의 돔(dome) 모양의 돌출부를 가지고 있으며 수심은 2,000~4,000m이고, 6,000m의 심해저도 있다. 태평양 남동부에도 동태평양 해팽이 있다.

동태평양해팽

동태평양해팽(東太平洋海膨, East Pacific Rise)은 캘리포니아만의 남쪽으로 뻗어 있는 대해팽이다. 폭은 2,000~4,000km, 대양저에서 높이는 2~3km이다. 중앙해령계의 일환을 이룬다. 대서양중앙해령과는 달리 중앙지구(中央地溝)가 없으며 지각구조도 다르다. 대양중앙해령의 성격을 가지며 '대양저확대설'의 대상지역이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중앙해령계의 일환을 이룬다. 북으로의 연장은 캘리포니아만에서 상륙했다가 다시 바다로 나와 알래스카만(灣)에 이른다. 남쪽으로는 태평양남극해팽을 거쳐 인도양에 들어간다. 중앙지구(中央地溝)는 존재하지 않으며, 지각구조도 맨틀이 크게 부풀어 있는 것뿐이라는 점에서 대서양중앙해령과 다르다.

중축(中軸)을 따르는 천발지진(淺發地震)의 존재와 높은 지각열류량, 해팽을 절단하는 단열대의 존재로 미루어, 대양중앙해령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이 해팽을 사이에 두고 지자기이상(地磁氣異常)의 패턴이 대칭을 이룬다는 사실과, 해팽에서 벗어날수록 퇴적물층 바닥이 시대적으로 오래 된다는 점에서, 동태평양해팽을 중심으로 양쪽에의 물질이동이 장시일에 걸쳐 계속된다는 '대양저확대설(大洋底擴大說)'의 대상 지역이 되어 있다.

남동인도양해팽

남동인도양해팽(南東印度洋海膨, southeast Indian Rise)은 인도양의 해저 지형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인 역(逆) V자형의 일련의 해팽 중에서 남의 23˚ , 동경 70˚ 부근부터 남동으로 뻗은 해팽이다.

남극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트와 오스트레일리아 플레이트의 경계를 이룬다. 주축(主軸)은 수심(水深) 3,000 m 보다 얕은 고도를 가진다.

해령

해령(海嶺)은 대양 중앙부에서 주위의 해양 분지보다 높이가 2500~3000m 솟아오른 대규모의 해저 산맥으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북극해까지 연결되어 있다. 중앙 해령의 정상부에는 깊이가 약 1000m에 이르는 V 자의 열곡이 있다. 여기서는 지하의 마그마가 올라와 새로운 암석층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심해저 평야의 나이는 해령에서 멀수록 많고, 가까울수록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는다.

해저산맥의 규모·형식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중앙해저산맥으로서 그 대표적인 것이 중앙대서양(中央大西洋) 해저산맥이다. 이것은 아이슬란드(Iceland)에서 시작하여 대서양의 중앙을 남북으로 남극 가까이까지 연속하며, 더 나아가서 그 말단은 아프리카와 남극 사이를 통과하여 중앙 인도양 해저산맥으로 연속하고 있다. 그 길이는 대략 1만km를 넘고, 높이는 수심 4,000∼5,000m의 심해저에서 평균 3,000m의 높이로 솟아 있는 대산맥이다. 이와 같은 해저산맥의 정상(頂上)에는 단층으로 가라앉은 함몰곡(陷沒谷)이 있거나 천발(淺發)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등의 일이 있어서 대양과 대륙의 성인(成因)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실마리가 되고 있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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