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지
탁상지(卓狀地)는 표면이 평탄하고 주위보다 한 단 높으며 한쪽 내지 사방이 절벽으로 둘러쳐진 대 모양의 지형이다.
개요
- 탁상지는 지표의 단단한 암석층이 넓은 면적으로 수평상의 테이블 모양을 이룬 안정된 지역이다. 아프리카, 데칸고원, 서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고원 등은 하나의 큰 탁상지이며, 아프리카 남단의 케이프타운이 전형적인 예이다. 대체로 넓은 면적을 이루고, 때로는 대륙을 단위로 하며, 지반(地盤)이 안정된 지역을 이룬다. 제3기 이후에는 대륙이 안정된 시기였으며, 지표가 삭박되었고, 지각변동도 심하지 않았다. 특히 곤드와나 대륙이라고 불리는 탁상지는 아프리카 ·데칸고원 ·서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고원 등이며 그 자체가 하나의 큰 탁상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형적인 예는 아프리카 남단에 가까운 케이프타운의 배후에 솟아 있는 테이블 마운틴이다. 또한 메사나 뷰트(卓狀丘陵) 등도 포함하며, 하안단구(河岸段丘)의 일부가 분리된 지형도 포함한다.[1]
- 탁상지는 테이블(table) 또는 테이블랜드(tableland)라고도 하며 꼭대기가 평평한 산의 뷰트이다. 예로써 서부 고지의 중앙시베리아 탁상지, 아라비아반도의 아라비아 고원 등이 저명한 탁상지이다. 대지(臺地)라고도 부른다.[2] 탁상지는 대체로 넓은 면적을 이루고, 때로는 대륙을 단위로 하며, 지반(地盤)이 안정된 지역을 이룬다. 제3기 이후에는 대륙이 안정된 시기였으며, 지표가 삭박되었고, 지각변동도 심하지 않았다. 특히 곤드와나 대륙이라고 불리는 탁상지는 아프리카 ·데칸고원 ·서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고원 등이며 그 자체가 하나의 큰 탁상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전형적인 예는 아프리카 남단에 가까운 케이프타운의 배후에 솟아 있는 테이블 마운틴이다. 또한 메사나 뷰트(卓狀丘陵) 등도 포함하며, 하안단구(河岸段丘)의 일부가 분리된 지형도 포함한다. 탁상지는 거의 평평한 지층으로 이루어지며, 기복이 심하면 구릉이 되고, 해발 고도가 높은 경우는 고원이 된다.
- 탁상지는 지표의 연한 지층이 깎여나가고 단단한 암석층이 수평상의 테이블 모양을 이룬 지형이다. 탁상지 고원이나 대지의 기원을 시원육지에 두는 경우에 곤드와나 대륙을 구성했던 지괴들은 대체로 말단 부분이 경사가 급하게 해안으로 이어지는 지형을 나타내어 탁상형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들을 탁상형 고원의 전형으로 간주한다. 아프리카대륙, 오스트레일리아, 아라비아반도, 남아메리카대륙, 인디아반도, 남극대륙 등이 이에 속한다. 그 외에 비교적 소규모의 고원이라도 형태상으로 볼 때 탁상의 지형을 나타내는 고원을 말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경암으로 된 고원의 표면이 침식에 견디어 남아있는 반면에 그 하부의 연층으로 된 부분이 수직으로 개석 되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삭박작용
- 삭박작용(削剝作用)은 지표면이 풍화작용을 받아 풍화물질이 이동하여 토지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용이다. 침식작용에 대응한 말인데, 넓은 의미로는 침식작용을 포함하기도 한다. 침식작용에 대응하는 말이다. 삭박작용에 의하여 가동성을 가진 물질이 주로 중력(重力)의 작용으로 아래쪽에 이동하여 토지를 평탄화한다. 침식작용이 선적(線的)으로 작용하는 데 비하여 이 작용은 면적(面的)이다. 넓은 의미로는 침식작용까지 포함하여 사용되므로 침식작용과 혼동되기도 한다.
메사
- 메사(mesa)는 수평한 경암층(硬岩層)이 있는 대지에 침식이 진행되어 꼭대기는 평탄하고 주위는 급사면을 이루는 탁자모양의 대지를 말한다. 에스파냐어로 탁자란 뜻이다. 스페인어(語)로서 '탁자(table)'라는 뜻이다. 수평한 경암층(硬岩層)이 연암층(軟岩層)을 덮고 있는 대지에 침식이 진행될 때 형성된다. 꼭대기는 평탄하고 주위는 급사면을 이루는 지형을 가리킨다. 메사에 다시 침식이 진행되면 뷰트(butte)가 된다. 따라서 메사의 표면은 대지의 원표면이 아니라, 대지 내부의 경암층의 표면이며 일종의 삭박면(削剝面)이다. 수평면이 분포하는 대륙의 건조지방, 예컨대 미국의 남서부에 그 예가 많다.
- 메사는 주위보다 고도가 높고 넓은 면적의 평탄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탁자 모양의 지형. 몇십억 년 전에 지각이 형성되어 융기한 후 침식되면서 지층 위는 깎이고 단단한 암석층이 남아 이루어졌다. 스페인어에서 탁자를 뜻하는 'mesa'에서 유래한 단어다. 이들 지형 중에서 특히 유명한 곳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 있는 테이블 산과 남아메리카에 있는 로라이마 산이다. 엄청난 높이의 수직 절벽이 이어지는 지형이라 암벽등반 실행자들의 주요 코스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북한산 같은 바위 등반이나 동계의 설악산 등 빙벽 등반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악인들이 일부러 미국 원정을 떠나기도 한다. 고구려의 첫 번째 수도 졸본성의 산성에 해당하는 오녀산성도 메사 지형에 속하는 지형이다. 마인크래프트의 메사는 이 메사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악지(Badlands)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하안단구
- 하안단구(河岸段丘)란 하천의 안쪽이나 하류의 유로를 따라 발달하는 계단상의 지형이다. 하성단구(河成段丘)라고도 하며 탁상지의 하나이다. 평탄한 부분과 경사가 급한 벼랑이 교대로 나타나며 평탄한 부분을 단구면(段丘面), 급한 부분을 단구애(段丘崖)라고 부른다. 단구면은 지하수면이 낮고, 단구애 아래에는 샘이 있는 것이 많다. 지각변동이나 침식기준면의 변동이 형성 원인이 된다. 침식력을 잃은 하천이 융기나 해면 저하 등에 의해 다시 침식을 시작하면, 지금까지의 곡저평야 내에 좁은 하곡이 형성된다. 곡저평야는 계단상의 지형으로서 남겨져 하안단구가 형성된다. 이것과는 반대로, 산지로부터의 토사 공급에 의해 형성되는 퇴적단구(堆積段丘)라는 것도 있다. 침식이 진행되어 하천 사면이 침식 기준면에 가까워져 침식력이 약해지면, 단구의 아래에 새로운 곡저평야가 형성된다. 그 후 융기 등에 의해 다시 침식력이 강해지면 새로운 단구애가 형성되어 여러 개의 단으로 이루어진 하안단구가 된다.
- 큰 강의 강기슭에는 해안단구와 마찬가지로 서로 벼랑끼리 접하는 몇 단의 편평한 면으로 이루어진 단구가 발달해 있다. 이 단구에는 옛날에 강이었음을 보여주는 자갈이나 모래층이 남아 있다. 과거의 강이 몇 단이나 거쳐 높은 곳으로 밀려올라 간 것은 지반이 조금씩 들려올라가는 사이에 하천이 계곡을 침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강일수록 낮은 곳에 생성되어 있다. 단구가 많은 단을 이루는 것은 하천 계곡의 침식에 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주기는 해안 단구를 형성한 빙하기와 간빙기의 해수면의 상하 운동 주기와 일치한다. 그것은 간빙기 때에 해수면이 올라가면 하천의 운반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하천의 침식도 자연히 약해지며, 하천의 범람원은 모래나 자갈로 인해 묻혀 거기에 하나의 안정된 단구면이 생성된다. 또 다음 빙하기에 해수면이 내려가면 하천의 운반력이 강해져 하천의 침식작용도 강해짐으로써 낮은 단구면이 깎여들어가 이미 생성되어 있던 오래된 단구면은 같은 속도로 진행하는 지반의 융기 때문에 보다 높은 위치로 밀려 올라간다. 이와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기 때문에 몇 단의 단구가 남게 된다.
테푸이
- 테푸이는 한때 아마존 분지의 북쪽 경계와 오리노코강, 대서양 해안과 네그루강 사이에 위치한 화강암 기반암 위 거대한 사암 분지의 남은 흔적인 탁상지이다. 이 지역은 초대륙 곤드와나의 흔적이다. 지구의 역사가 흐르는 과정에서 분지는 침식되었고, 남은 잔구는 테푸이가 되었다. 테푸이(영어: tepui, 스페인어: tepuy teˈpuj)는 남아메리카 북부 베네수엘라, 브라질, 가이아나의 국경 지대에 있는 정상부가 평평한 산을 가리키는 말이다. 호라이마산이 유명하다.
- 테푸이들은 서로 연결되지 않고 떨어져 있어 각각의 테푸이에는 고유한 식물종과 동물종들이 서식한다. 테푸이는 주로 선캄브리아 시대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글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솟아난 모습이다. 아우얀테푸이(Auyantepui)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앙헬 폭포의 수원지이다. 테푸이는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되었기 때문에 몇몇 테푸이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보이는 지표면과 동굴이 발견된다. 대표적인 동굴으로는 깊이가 671m로 세상에서 가장 깊은 규암 동굴인 아비스무 기 콜레트 동굴이 있다. 몇몇 메사에는 지름이 300m에 달하고 깊이가 300m에 달하는 거대한 싱크홀 구멍이 뚫려있다. 이 싱크홀은 복류수로 깎아진 동굴 천장이 붕괴되면서 생성되었다.
안정육괴
- 안정육괴(Srable landmass)는 지각변동을 받은 후 오랜 기간 동안 안정된 상태에서 알프스형의 구조운동을 받은 지괴를 말한다. 안정지괴라고도 한다. 보통 고생대 이전까지는 심한 지각변동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는 지각변동을 거의 받지 않은 지괴들이다. 이들은 완만하게 융기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주로 침식작용을 받아서 세계적인 순상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역시 안정된 상태에서 지층이 오랫동안 거의 수평으로 퇴적되어 수평의 퇴적암층이 형성되었다. 그 이후 완만한 융기작용을 받아 퇴적암층이 지표에 노출되면 지층의 구조에 따라 즉 연층은 제거되고 경암층이 노출되어 지표의 기복이 거의 없는 광범위한 구조평야가 형성된다. 특히 수평상태의 지층이 높이 융기하면 대지가 형성되기도 한다.
동영상
각주
- ↑ 〈탁상지(table land, 卓狀地)〉, 《두산백과》
- ↑ 〈탁상지〉, 《위키백과》
참고자료
- 〈메사〉, 《나무위키》
- 〈탁상지〉, 《위키백과》
- 〈하안단구〉, 《위키백과》
- 〈탁상지(table land, 卓狀地)〉, 《두산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