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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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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8월 11일 (일) 22: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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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맨 해곡 위성 이미지

해곡(海谷, trough)은 해저에 긴 함몰이 있는 지역을 뜻한다. 영어 발음 그대로 트러프(trough)라고도 부른다. 해저협곡과는 다르다. 해곡은 평평한 바닥과 완만한 경사 (지형)가 특징이며 해구에 비해 수심이 얕고 길이가 짧으며 너비가 좁다. 해곡은 지형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지닌 해저의 선형 함몰대를 뜻한다. 보통은 단층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판과 판이 만나는 해구에 부가체라고 하여 퇴적물이 쌓여서 형성되기도 한다. 대표직인 해곡으로 일본의 난카이해곡이 있다.

해저협곡

해저협곡(海底峽谷, submarine valley)은 대륙붕에서 대양저를 향하여 대륙사면에 좁고 길게 팬 골짜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단면의 모양이 V자형태를 띠고 지류가 있으며, 경사는 40분의 1(약 1.43°) 이하, 너비 1∼15㎞, 깊이 20∼2,000m이다.

해곡의 형성원인에 관한 이론은 분분하나 혼탁류(混濁流, turbidity current)에 의한 침식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곡의 정상부인 대륙붕에는 장시일에 걸쳐 많은 퇴적물이 쌓여 있다.

폭풍이 불거나 지진이 발생하면 이 부드러운 퇴적물은 요동되어 대륙사면을 따라 흘러내린다. 이 혼탁류는 주위의 해수에 비하여 밀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고, 이 때 대륙사면을 침식하여 해곡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혼탁류는 대양저에 도달하면 유속이 급격히 감소하여 분산되므로, 혼탁류로 운반된 퇴적물은 대양저에 쌓여 대양저의 기복을 평탄하게 만든다. 미국 북동해안에 있는 허드슨(Hudson) 해곡은 길이가 500㎞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함경북도 종성만 해안에 해곡이 있다. 그러나 이 해곡은 혼탁류에 의한 침식 때문이 아니라, 육상침식에 의한 골짜기가 습곡대의 축이 육지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배사지역(地背斜地域)에서 지향사지역(地向斜地域)으로 이동하여 생긴 것이다.

목록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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