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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유명한 소금 사막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 + | 가장 유명한 소금 사막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거의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아랄해]]는 원래 거대한 호수였지만 농사 한 번 지어보려고 물길을 마음대로 바꾼 소련 정부 때문에 계속 말라붙으면서 군데군데 소금 사막이 생겨나고 있다. |
== 유명 소금사막 == | == 유명 소금사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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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리비아 포토시주(州)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 + | [[우유니 소금사막]]은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포토시주(州)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다. |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주(州)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주(州)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 ||
− |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 + | [[우유니 소금사막]]은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어부의 섬(Isla del pescador)'이 있다. |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어부의 섬(Isla del pescador)'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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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사막 === | ===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사막 === | ||
− |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사막은 아르헨티나에 있는 해발 3600m, 1만2000헥타르 규모의 세계 3대 소금 사막이다. 볼리비아 우유니 | + |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사막은 아르헨티나에 있는 해발 3600m, 1만2000헥타르 규모의 세계 3대 소금 사막이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못지 않은 새하얀 풍경에 길게 파놓은 도랑의 푸른 빛깔은 탄성을 자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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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7일 (목) 00:41 판
원래 바다였던 곳이나 염호였던 곳에서 사막이 형성되면 소금 사막이 만들어진다. 엄청난 소금 농도 때문에 일부 미생물 말고는 아무것도 살 수 없다. 육상 통행의 난이도는 가장 낮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아스팔트 포장을 한 도로와 맞먹을 정도로 표면이 고르고 단단하게 굳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서 자동차 경주를 하는 일도 많을 정도다.
다만, 소금폭풍은 주의해야 한다. 모래폭풍과 비슷하지만 주 성분이 소금인 데다가 소금 사막의 특성상 지면이 평탄하여 거의 토네이도 급으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소금 사막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폐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가끔 우기에 비가 발목까지 와 찰랑거릴 정도로 적당히 내리고 날씨가 화창하면 소금 사막은 그 자체로 거대한 거울이 된다. 보기엔 멋지지만 역시 길을 잃어버리기 쉬우니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나침반 등을 휴대하자.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소금을 캐내어 내다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가장 유명한 소금 사막은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거의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아랄해는 원래 거대한 호수였지만 농사 한 번 지어보려고 물길을 마음대로 바꾼 소련 정부 때문에 계속 말라붙으면서 군데군데 소금 사막이 생겨나고 있다.
유명 소금사막
유유니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은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포토시주(州)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다.
면적은 1만 2000㎢이다.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토시주(州)에 속하며 우유니 서쪽 끝에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어부의 섬(Isla del pescador)'이 있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이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과 호수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
솔트레이크 소금사막
유타주의 북서부에 있는 사막이다.
면적 177㎢. 그레이트솔트호의 서쪽에서 네바다주 서쪽 경계까지 펼쳐져 있다. 홍적세 때 이 지역에 있었던 보네빌호(湖)의 호수 바닥으로, 넓고 평탄하나 소금기가 덮쳐 쌓인 볼모의 땅이다.
오랫동안 서부지역으로 이주하는 데 교통의 장벽이 되어 왔으나, 지금은 철도와 도로가 개설되어 힘들이지 않고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네바다주와의 경계에 가까운 지대는 자동차의 스피드 기록장으로 알려져 왔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경주자들이 모여들어 자동차의 속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린다.
카비르 사막
이란 고원 북부의 사막. 테헤란에서 파키스탄에 이르는 이란 북부와 서부를 차지한다. 높이 800m의 고원으로 소금의 사막과 습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크다'라는 뜻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또는 카비르는 '소금 사막'이라는 뜻으로 사막 대부분이 건조한 소금과 흙으로 된 것과 관계가 있다고도 한다. 남쪽의 루트 사막과 함께 교통의 큰 장애가 되어 개발되지 못했다.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사막
살리나스 그란데스 소금사막은 아르헨티나에 있는 해발 3600m, 1만2000헥타르 규모의 세계 3대 소금 사막이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못지 않은 새하얀 풍경에 길게 파놓은 도랑의 푸른 빛깔은 탄성을 자아낸다.
동영상
참고자료
- 〈사막〉, 《나무위키》
- 〈우유니 소금사막〉, 《두산백과》
- 〈카비르 사막〉, 《세계지명 유래사전》
- 〈그레이트솔트레이크사막〉, 《두산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