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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自營業者, Self-ownership)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각종 [[산업]]을 독립적으로 영위하는 사람을 말하며 개인이나 [[법인]]을 망라한다. 스스로의 권한과 책임으로 사업을 하고 수익을 얻는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도매]] [[소매업]] 및 음식 [[숙박업]]에 몸담고 있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65932&cid=50305&categoryId=50305  자영업자]〉, 《용어해설》</ref>  
  
 
== 개념 ==
 
== 개념 ==

2024년 6월 13일 (목) 11:51 기준 최신판

자영업자(自營業者, Self-ownership)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각종 산업을 독립적으로 영위하는 사람을 말하며 개인이나 법인을 망라한다. 스스로의 권한과 책임으로 사업을 하고 수익을 얻는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이 도매 소매업 및 음식 숙박업에 몸담고 있다.[1]

개념[편집]

자영업은 변호사 등 전문가에서부터 노점상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다. 1인 또는 가족이 소유 · 경영 주체가 되는 사업을 뜻한다. 하지만 21세기 첨단과학시대에 자영업 대부분이 영세하고 이익을 남기지 못해 한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자영업 과잉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 노동시장은 자영업주와 무급 가족 종사자(월급 없이 일하는 가족 종사자) 등 비임금 근로자 비중이 전 산업에 걸쳐 37.6%(2001년)에 달했다. 대만 23.6%, 일본 15.9%, 영국 12.2%, 독일 11.0%, 미국 7.4%등에 견줘 매우 높은 수치이다. 자영업자는 경기변동에 따라 늘 도산 위기를 맞을 수 있어 호경기를 선호하는 관계로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을 갖기 쉽다는 주장도 있다.

자영업자는 자영업계획서를 작성해 경영상태를 체크한다. 이는 자영업자가 전년도 매출 실적과 비교해 한 해 매출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이다.

자영업계획서에는 주거래 고객이나 법인명을 기재하고, 거래 가능 상품을 채권형 및 주식형으로 구분해 표기한다. 또 영업목표로 하는 월 단위 판매 가능 금액을 정확히 기재한다. 자영업계획서를 쓰면 영업활동에 관한 효과적인 계획 수립으로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2]

자영업[편집]

자영업(自營業)은 국어사전상의 정의는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사업이다. 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개인 기업과 회사 기업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상법에서는 기업을 개인기업과 회사기업으로 구분하는데, 전자는 개인(자연인)이 운영하는 기업이고, 후자는 회사(회사는 법인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일종)가 운영하는 기업이다. 여기서 개인기업이 수행하는 사업이 바로 자영업이다.

한편 세법에서는 사업자를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로 구분하는데, 개인 사업자가 바로 자영업자이다. 다만, 법인격이 없는 단체로서 세법상 법인으로 보지 않는 경우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된다. (조합, 동업 기업 등)

보통(?)의 사람이 창업을 한다고 할 때는 일반적으로 중소규모의 가게를 차리는 것을 떠올린다. 아래에 서술된 내용도 대체로 중소규모의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을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다.

자영업을 하기 전에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에 대해 숙지하고 인테리어부동산 사기를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인테리어 사기는 그 특성상 사기의 고의성 입증이 어려워 가해자 처벌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할 경우 애써 모은 돈을 날리는 경우가 빈번하며, 2024년 현재 인테리어 업자들 역시 99% 사기꾼들이라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사기가 많다.

종합소득세의 경우도 알아봐야하는데 과세표준이 8800만원을 넘어갈경우 국가에서 세금으로 35%를 가져간다, 급여등 경비와 각종 공제항목등이 있긴 하지만 매출이 높을수록 세금을 더 많이가져가는 구조이기때문에 세금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보고 장사를 시작해야 한다.[3]

창업[편집]

대한민국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1964년 69.3%로 최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하여 2022년에는 23.5%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자영업자 비중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OECD 주요국 대비 기준으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18년 기준, 대한민국의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25.1%)은 OECD 평균(15.3%)에 비해 월등히 높다. 원인은 당연히 한국이 타 OECD 국가들에 비해서 양질의 일자리가 심각하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편 자영업자 비중은 소득 수준에 반비례하며, 일반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까지 자영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취업의 나이 제한과 경력직 우대도 크게 한몫한다. 나이를 조금이라도 먹으면 사용자가 안 뽑아주기 때문이다.[3]

위험성[편집]

자영업의 업종 종류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치킨집이나 개업 변호사나 개업 의사부터 개업 약사, 개업 공인중개사, 개업 변리사, 개업 세무사, 개업 법무사, 개업 손해사정사, 개업 행정사, 개업 건축사, 개업 노무사, 개업 관세사, 개업 치기공사, PC방, 학원, 음식점, 철물점, 네일샵, 편의점, 복권판매점, 미용실, 화장품 가게, 액세서리 가게, 문구점, 정육점, 펜션, 애견샵, 세차장, 세탁소, 전자담배 대리점, 스마트폰 대리점, 타이어 가게, 안경원, 페인트 가게, 마사지샵, 수선집, 고물상, 폐차장, 캠핑장, 인력사무소, 주유소, 꽃집, 독서실, 서점, 왁싱샵, 노래방, 양조장, 중장비, 카페, 만화 카페, 방탈출 카페, 볼링장, 목욕탕,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사진관, 양계장, 양식장, 헬스클럽, 여행사, 중고차, 개인택시, 농사까지 다양한 업종이 존재한다. 조금 더 넓히면 보험설계사, 눈높이나 구몬같은 학습지 교사와 운동선수, 연예인, 작가,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 등도 자영업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에게 '창업'이란, 10억 이상의 자본금과 세상을 흔들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하는게 아니라, 동네 음식점이나 PC방 편의점 등 영세 업종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직장 생활의 경우는, 어디서 사기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최소 쥐꼬리만한 봉급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자영업은 일이 꼬이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적자가 난다. 게다가 세계 대부분의 정부들이 그렇듯이, 한국 역시도 저소득층 친화정책은 일단 친노동자 정책이다. 자영업자는 아무리 영세하다고 해도 '노동자가 아니므로'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이러한 정책에서 뒤로 밀려나기 쉽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흔히 '저소득층 친화정책'으로 여겨지는 최저임금 상승이 (필요성에 대한 논쟁은 둘째치고)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자영업자에게는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자영업자의 애매모호한 포지션을 쉽게 알 수 있다. 즉 사회적으로는 '친노동자 정책 = 친저소득층 정책'으로 일반화되기가 쉬운데, 여기서 자영업자가 소외되기 쉽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약 100만명이 개업을 해서 80만명 정도가 매년 폐업한다고 보면 된다. 2011년 현재 통계청에 따르면 연령별대 자영업자 비중은 20대 이하 29만명, 30대 93만명, 40대 196만명, 50대 208만명, 60대 이상 172만명 정도이다. 요컨대, 현재 대한민국은 청년 취업률과 재사회화 이후 취업률이 모두 막혀서, 어떻게든 먹고 살기 위해서 변변찮은 기술이나 철저한 사업 계획, 기본적인 경제 지식도 없이 남들 따라 '묻지마 창업'을 시도하고, 결국 자영업의 쓰나미 속에 말려들고 있다. 이는 굉장히 특이한 현상이다.

2012년 KB금융지주에서 내놓은 내부보고서 PDF 개인사업자 창 · 폐업 특성 및 현황에 관한 많은 것을 보여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 후 소득은 창업 전보다 평균적으로 16.2%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창업 전후 소득을 비교해보면, 차량 및 관련 서비스업, 병원 및 의료서비스, 약국 업종은 창업 전 보다 소득이 증가, 학원 및 교육서비스, 스포츠오락, 음식점업도 창업 후 소득이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단순 평균 50%이상 감소를 보였다. 50대 개인사업자의 경우 창업 후 소득이 25.1% 감소하여 개인사업자 전체 보다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50대가 창업 후 소득 감소 폭이 큰 소매업, 숙박업, 운수업 부분에서 창업비중이 높은데 기인한다. 한편 스포츠오락, 음식점업의 경우 자영업 전체로는 소득이 소폭 증가하나, 50대 사업자의 경우에는 소득이 오히려 감소했다.

물론 2013년 역시 상황은 시궁창 그 자체이며 재취업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의 묻지마 창업을 하는 건 역시 계속된다. 벼랑에 선 자영업… 상 · 하위 소득격차 8배, 폐업 절반이 식당 · 도소매이다.

2015년 자영업의 창업과 경쟁 상황은 더욱 나쁘다. 자영업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당, 카페, 도소매, 숙박 등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는 2015년에도 오히려 늘고 있다. 특히 치킨집과 커피전문점처럼 진입 장벽이 낮아 창업이 쉬운 곳에 은퇴자들이 몰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 더구나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자영업을 시작한 비율을 비교하면 2007년 79.2%, 2010년 80.2% 처럼 계속 늘어나는 경향이다. 더구나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이 대안을 찾지 못 하고 퇴직금에 빚까지 더한 창업을 선택하면서 자영업자의 평균 연령대도 올라가는 추세. 게다가 경쟁이 심해지면서 자영업에도 더 큰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한 규모의 경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자영업은 월급쟁이의 무덤…"먹고살길 없어 가게 차렸더니…" 한국 치킨집 3만6천곳…전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

2015년 하나금융지주의 보고서에 따르면 10~30억대 부자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제일 높으나 100억대 이상 부자에서는 제일 낮다.

아래의 2016년 중소기업청 자료는 소상공인의 71%가 5년 안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매출 역시 일 28만원도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들이 소상공인의 영역인 요식업에 뛰어들면서 대기업의 직영 가게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5배까지 늘어난 회사도 있다. 100미터 출점제한 권고가 있다지만 각종 예외조항을 이용하여 출점하고 있기에 별다른 소용이 없다. 동반성장위가 대기업의 진입자제 권고를 한다지만 복합다중시설, 역세권, 신도시신상권, 상업지역 내 출점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본사 및 계열사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는 출점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어서 이미 도심의 주요 상권에 입점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건물에 가게를 낼 수 있다. 해당 기사의 1~7번을 읽어보면 상황은 중소자영업자들에게 정말 처절한데 대형자본과 강력한 마케팅을 이용해 밀고 들어오는 것에 무너지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상당수이다.

예를 들어 동반성장위원회는 2013년 지정한 조항에 대기업 식당 출점 제한의 예외 조항에 역세권을 포함시켰다. 그로 인해 대기업은 수도권에서만 650개가 있는 전철역 모든 출구를 기준으로 100m 이내에서 자유롭게 식당 영업을 할 수 있다.

2016년 후반에도 자영업 상황은 더욱 나빠져가고 있다. 게다가 경기가 나빠져 해고된 사람들이 몇 십년간 쌓은 전문성을 살리는 대신 자영업에 떠밀려 창업하는 게 큰 문제다. 연간 31조 가량을 자영업자들이 날린다는 보도가 있으며 50대 이상 비중은 2015년 58%로 이미 과반수가 넘어갔다. 더구나 퇴직금은 물론 대출까지 받아 창업하는데 1년 정도가 지나면 그 중 40% 이상이 망해서 상환 불가능한 악성부채까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만 31만명 떠밀리듯 창업… 자영업 과잉에 가계 빚도 악화되였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초 비상이 걸렸었다. 유일한 해결책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작용을 정면으로 받고 있었으며. 당시 폐업하고 있는 상점들이 대거 늘어나는 상태였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부터는 이러한 현상이 줄었다.

종합적으로 이러한 창업과 폐업의 반복현상은 결국 건물주가 아니면 자영업은 하지도 말라는 결론이 나온다.[3]

고급 면허가 필수인 경우[편집]

취득하기 힘든 면허, 즉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일수록 자영업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공급이 적기 때문에 해당 면허를 취득한 시점에서 절대 다수의 평범한 경쟁자들보다 유리하게 출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등 고급 자격 혹은 면허를 요구하는 전문직을 말한다. 이 문단에서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배타적 권리를 갖는 사회 통념상의 전문직만 다룬다. 면허가 필수적이더라도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직업(미용사 등)은 논외. 물론 복어조리기능사는 합격률도 극악이고 자격면허 없이는 조리 자체가 불법이라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서 나름 고급 면허에 속한다.[3]

면허 대신 전문지식이 필수인 경우[편집]

학원강사, 의료기기 판매업 등 학력 및 경력 등의 전문지식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업종도 진입장벽이 다소 높은 편이다. 면허 전용 직업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적인창업보다는 전문적인 준비와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마케팅이나 인간관계, 고객관리 등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러한 전문지식을 계속해서 쌓지 않으면 동 직업군의 경쟁자들에게 뒤처질 수 있다.

흔히 벤처기업/스타트업이라 불리는 신기술 기반 창업도 성공 사례 기준으로 상당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이들 스타트업 역시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는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거의 기본 소양이고, 이미 고지를 선점한 대기업들과의 힘겨운 경쟁도 불사해야 한다. 하지만 성공하면 초대박을 내는 경우도 있는지라 이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털'(Venture Capital) 또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같은 투자기관들도 있다.

그래서 미국 대학생의 희망 진로 1위는 창업이지만, 막상 한국은 자영업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에 벤처가 크게 성공하여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거의 없다. 일단 역사적 배경상 재벌 등 대기업이 선점한 경우가 많고, 그럼에도 정부의 지원이 미비하거나 시대착오적인 규제가 남아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 안정적인 진로를 선호하는 문화가 정착한 상황에서 창업은 말 그대로 '모험'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스타트업은 이른바 젊음의 패기 같은 '추진력'과 '특별한 아이템'이 필수적이나,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 아무리 참신한 업종이나 아이템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도 생각했을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보적인 아이디어라고 방심하지 말고 시장조사를 철저하게 하고 초기 규모를 잘 설정해야 한다. 스타트업, 청년창업 항목에 들어가 보면 초기단계에 도움이 될 정보를 얻을 수 있다.[3]

노하우가 매출로 직결되는 경우[편집]

미용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목수, 미장, 세탁소, 배관공, 전기설비,수선,자동차정비 관련 직업 등이 있다.

이런 자영업도 심한 경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래 항목처럼 진입장벽이 낮은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장기간 종사하며 얻어진 높은 수준의 손재주, 경력, 기술, 단골손님과 함께 일정 수준 이상의 육체노동이 필수적인 업종일수록 신참자의 묻지마 창업에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 이유는 아래 항목에 있는 업종과 달리 이런 업종들은 돈만 가졌다고 바로 옆에 가게를 차려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업종은 가게마다 특화된 세부적인 분야나 고유한 실력 차이가 어느 정도 있어서, 가격만 보고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곳을 무조건 선택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수십년간 장사를 잘 하는 세탁소가 있는 동네의 손님들은, 경험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하는 값비싼 의류를 싼 가격만 보고 엉터리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세탁소에 무조건 맡기지는 않는다. 디자인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경력이 짧고 저가로 고용 가능한 디자이너는 많지만, 막상 제품의 공학적인 면을 100% 이해하면서 디자인을 조화해 최고의 품질을 뽑아줄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디자이너는 많지 않다. 일거리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부익부 빈익빈이 뭔지를 실감할 수 있는 분야이다.

또한 전기설비 기술자나 배관공처럼 위험하거나 또는 힘들고 거친 부분이 있으면서도, 손재주와 경력, 성실성, 고객봉사에 따라 서비스의 품질에는 차이가 생길수록 경쟁자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당신이 전기기술자나 배관공, 목수를 부르려 하는데 경력 1년차가 오는 것과 20년 이상 이 업종을 하다 창업한 사람 중 어느 쪽을 선호하겠는가. 그리고 불렀는데 서비스도 개판이고 큰소리를 치는 사람 vs 서비스도 잘 하고 성실하고 꼼꼼하게 일하는 사람 중 누구를 선호하고 다시 부를지 보자.[3]

진입장벽이 낮은 경우[편집]

진입장벽이 낮은 소규모 자영업에 경력과 자본도 없이 함부로 진입하면 큰일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없이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다 망하기라도 하면 당연히 큰 손해를 본다. 또한, 은행 입장에서도 부실채권이 늘어나 경기에 악순환을 준다. 또한 그만큼 건물이 채워지니 부동산 가격은 더 올라간다. 정부 입장에서도 대처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소규모 자영업의 절반 정도는 일반 취업 시장에서의 최저시급 일자리에 취직한 것만도 못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 창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5가지이다.
  1. 확실한 컨텐츠 (상품/서비스)
  2. 마케팅 (영업)
  3. 자금 (소위 밑천)
  4. 인맥 (고객 확보와 관계 깊다)
  5. 경영

다만 '진입장벽이 낮은 창업 아이템'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게 좋다. 상술한 스타트업처럼 참신한 발상과 좋은 아이템을 선택해도 '모험(venture)'하는 기업이 되기 마련인데, 진입장벽이 낮은 아이템이라면 경쟁자가 몰려들어서 순식간에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이른바 레드 오션이 된다. 따라서 기왕이면 본인이 보유한 기술이나 교육 수준 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연구해야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유행을 따라 창업 아이템을 무작정 고민하기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과 지금까지 공부하고 사회 경험을 통해 익혀온 테두리 안에서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는 것이 성공가능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에는 조개구이, 찜닭, 불닭, 보드 카페, 멀티방 등 수많은 창업 아이디어 아이템들이 나왔지만, 2021년 이후 이 중에 살아남은 게 얼마나 있는지를 생각해 보자. 가령 보드 카페와 멀티방은 과거 PC방 열풍과 비슷하게 구색 맞추기용 시설만 갖춰두고 손님만 받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현존하는 보드 카페와 멀티방 및 PC방들은 음식이나 커피까지 만들어 제공하는 등 겸업이 기본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공할 사람은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창업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신념이라기보단 근자감에 더 가깝다. 실패한 사람은 수도 없이 많아서 일일이 알아볼 수도 없다보니 성공한 사람만 알려졌을 뿐이며, 그 중에도 성공했다가 오판이나 사건사고 같은 불행으로 몰락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예비창업주들이 민관에서 추진하는 창업세미나 같은 데에 참석하는 등 열심히 공부하지만, 시장의 크기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들 모두가 성공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정리하자면 성공할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그게 당신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건 자영업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해당하는 만고의 진리이기도 하다.[3]

기업의 꼼수[편집]

특수고용직[편집]

특정 업종에서 고용관계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사실상의 자영업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를 특수고용직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택배 기사가 있는데, 대부분의 택배와 지입 및 화물 등의 배송업자들이 회사에서 물건을 받아서 처리하고 액수의 돈을 받아간다. 즉 해당 택배회사의 직원처럼 고용되어 있지만, 명목상으로는 다른 택배회사와도 계약을 맺을 수 있다보니 실제로는 직장인이 아닌 자영업자(개인사업자, 즉 프리랜서)로 분류된다. 하지만 특정 택배회사와 장기적으로 협업했을 경우 사실상의 고용-피고용 관계라 할 수 있는데도, 복지혜택은커녕 위험만 떠넘기기도 한다.[3]

미숙련 프랜차이즈[편집]

프랜차이즈에 가입하면 창업 아이템을 제공받고 빠르게 창업할 수 있으며, 신뢰성이 높은 브랜드일 경우 일정한 손님을 기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면은 프랜차이즈의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아래의 단점들도 잘 고려해야 한다.

매출이 높아도 그 돈이 모두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라는 점과 본사의 횡포 및 간섭이 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인테리어나 시공, 원자재 등을 빌미로 2~3년마다 큰 돈을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니 잘 살펴보기 바란다. 또한 가맹점이 식자재를 비롯한 모든 품목을 본사에서만 공급받도록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로 싸게 공급해 주면 다행이지만 오히려 시중보다 훨씬 더 비싸게 받고 공급해 주면서 다른 거래처에서 공급받으면 대리점(=프랜차이즈 계약)을 해약하고 위약금까지 물린다는 악독한 회사들이 천지다.

장사가 잘 되는데도 이같은 명목으로 본사가 뜯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 장사를 접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특히 한국은 위험을 본사와 대리점이 분담하는 구조가 아니라, 대리점에 그걸 모두 떠넘기고 본사만 배불리는 프랜차이즈가 셀 수 없이 많으므로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데 가맹점들이 망하면 본사는 별 탈 없이 유지되냐고? 그 뒤를 이어 퇴직금 싸들고 눈먼 돈을 퍼부을 희생양들이 도처에 줄을 선 게 현실이니, 가맹점이 퇴직금과 대출 다 때려붓고 쫄딱 망해도 다시 다른 사람이 대신 들어와 다시 등골을 빨려줄 터이니 본사는 문제 없다는 식이다.

즉, 프렌차이즈 매장 운영은 말이 사장이지 본사 허락 맡고 자기 돈 들여 사는 직장생활 시즌 2라고 보면 된다. 실상, 본사와 가맹주와의 관계는 가맹주와 알바와의 관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업체 같은 곳에서는 과장된 성공담과 현란한 말빨로 현실을 살짝 왜곡해서 "이것만 하시면 대박입니다", "여기에만 투자하면 떼돈 버실 수 있습니다"는 식으로 귀 얇고 절실한 창업 지망생들을 가끔 실패와 절망에 빠뜨리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 곧이 곧대로 믿지 말고, 적당히 걸러 들어야 한다. 성공한 사장님들의 수기는 보통 결과론적이고 과장된 내용이 많으며, 내 사업에 일반화시키기에는 상황적으로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러한 수기들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창업 성공 신화를 읽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과도해진 나머지, 극단적인 낙관주의와 뜻대로 되지 않는 사업 때문에 되려 망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본다면 오히려 너무 심취함은 좋지 못하다.

다른 무엇보다도 숙련되지 않았으며 해본 적도 없는 일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그냥 "우리가 다 알아서 해 줄테니 당신은 자금만 준비하시면 된다. 만드는 건 우리가 다 하고, 실무는 알바가 다 하고, 당신은 돈만 벌면 된다! 이거 완전 땅 짚고 헤엄치기다! 놀면서 돈 벌 수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라는 모토가 주요 영업 전략인데, 진짜 바보 멍청이가 아닌 한 당연히 비판적으로 걸러들어야 함에도 그게 사실인 줄로 착각해 버린다. 그러고 막상 일을 시작했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놀기는 커녕 눈 떠 있는 시간 내내 자기를 갈아넣어서 일해야 한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만큼 돈도 많이 못 번다. 누군가는 왜 이런 결론이 나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각 가맹점에서 본사에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내야 하는 로열티(상납금)이 있기 때문이다. 장사가 잘 되든 잘 안 되든 상관없이 이는 엄연한 계약 사항이라 지키지 않으면 여러 민 · 형사상 불이익이 따른다. 점주 처지에서는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그 돈 확보에 매달려야 한다. 이렇게 하다 지치거나 망해서 결국 대부분은 접는다. 그래 놓고선 사회 탓, 즉 최저임금이 너무 높다는 불만을 표출하거나 혹은 정부 정책 탓을 하는데, 그냥 자기가 어리석었다는 걸 우선적으로 깨닫자. 이 세상에 그런 식으로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없다 봐도 무방하다.[3]

섣부른 창업의 문제점[편집]

보통 노후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중장년층~노년층에서 창업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가다 청년층에도 '취업이 안 되면 창업'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자영업을 권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영업은 회계부터 인사관리까지 모든 직무를 창업자 혼자 책임지고 수행해야 하며, 그 밖에도 건물주의 갑질이나 대출 상환 같은 외적인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그럼에도 오늘날 대한민국에 배출되는 절대 다수의 자영업자들은 묻지마 창업 혹은 위기감에 떠밀리듯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 그대로 생계만 간신히 부지하거나 망하고 더 어려운 상황으로 빠지기 마련이다. 즉 주식시장의 개미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3]

자영업도 '투자'다[편집]

쉽게 간과되지만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내용이다. 자영업 역시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자신의 초기 자본을 투입하는 투자이며, 이것도 주식처럼 경영진이나 타 주주들과 부담을 나누는 게 아니라 지분 100%의 오너 경영자가 되는 가장 위험한 형태의 투자다.

흔히 위험 주식이나 후순위 채권, 선물, 옵션 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패가망신한 사람들을 보면 도박에 준할 만큼 크게 질타하는 반면, 자영업만은 유독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다'거나, 실패자들을 '불쌍하니 보듬어줘야 한다'고 여기고 정부의 정책에서도 그렇게 '배려'하는 너그러운 인식이 만연하다. 그러나 일가족을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의 절실한 고뇌나 청년 창업가의 패기 넘치는 도전 같은 낭만적인 이미지를 벗겨 보면 드러나는 자영업의 민낯은 그 어떤 면에서도 낭만적이지 않다. 자영업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투자이며, 무책임하게 자영업에 뛰어들어서 망한 사람에게는 구제 못지 않게 호된 질책과 통렬한 자기반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투자에 있어 시장 환경의 변화에 부적절히 행동하거나 적절하게 행동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의 몫이며, 그 어떤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들먹이며 허망한 변명을 하더라도 투자자는 이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이렇듯 허망한 변명을 대면서 불나방처럼 비숙련 자영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결국 남의 밑에서 일하기 싫다는 생각으로 임하거나, 또는 노년이 되어서도 안정적으로 신분이 보장된 채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드물어서이다. 세상에 남의 밑에서 욕 먹고 잔소리 듣으며 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그렇다고 모두가 사업에 성공할 수도 없지 않는가? 적은 돈이라도 차근차근 안정적으로 모아서 발전하고 미래에 대비하기보다는 사업으로 순식간에 벌어들여서 떵떵거리겠다는 허영심으로 인해 비숙련 자영업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거기에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평생직장이 붕괴되고 자영업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때 직장 안정성이 줄어든 사회가 만든 구조적인 모습의 한 단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만에 하나 타고난 사업 체질이라서 자신은 아래의 모든 비판점이 해당사항 없다 하더라도 사업에 필요한 자본금을 산정해봤을 때 집을 담보 잡아서 대출이라도 받아야 할 판이라면 그냥 무슨 일이라도 좋으니 취업을 하는 게 낫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험분산의 원칙이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위대한 격언은 결코 자영업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 정말 취업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무작정 자영업에 뛰어들지 말고 고용노동부를 찾아가자. 국가가 당신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당신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 줄 것이다. 위와 같이 거시적인 해결책은 요원한 일이니 둘째 치더라도, 일단 본인이 자기 자본보다 많은 대출을 받아야 창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창업을 안하는 게 맞다. 그런 상황에서 망하기라도 하면 그냥 재기불능에 빠지는 셈이니 비록 최저임금밖에 못 벌더라도 직접 뭔갈 차리기보단 다른 사용자의 밑에서 노동을 하는 게 생존에는 훨씬 유리하다. 그런데 위에 써있는대로 한국에서는 그놈의 체면문제 때문에 원래 최저임금보다 훨씬 더 버는 일을 했는데 한참 낮춰 최저임금에 만족하는 건 싫다는 명분으로 자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렇게 창업해봤자 최저임금 이상의 월수입은 고사하고 빚만 불린다. 거듭 말하지만 자영업은 나 혼자서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가야 하는 1인 기업이기 때문에 근무지와 상사, 부하와 인프라가 제공되는 직장인과는 상황이 180° 다르다. 국가도 회사도 경제나 사정이 어려우면 긴축을 하고 구조조정을 하듯 자영업이나 개인도 상황이 좋지 못하면 투자할 게 아니라 절약하고 돈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과거만 생각하고 무작정 창업했다가 더 큰 손해만 보는 것이다.

막말로 사업 다 말아먹고 빚 수억 ~ 수십억 가량을 져서 사채업자들에게 쫒겨다니며 불법추심 당하는 신용불량자보다 그냥 공공근로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나을 수도 있다.[3]

창업자의 적성[편집]

기업가정신은 창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입지가 좋고 자격증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적성에서 문제가 생기면 독과점이 깨지는 순간 큰일난다. 금수저라면 재산이 방파제가 되어주겠지만, 나머지는 이런 모습을 보이다가는 금세 빚쟁이가 되고 만다.[3]

일을 하지 않는다[편집]

이 부류의 창업자들은 문자 그대로 일을 하기 싫어한다. 주인이 가게에 머무르는 대부분의 시간은 감시 및 휴식에 쓰인다. 웬만하면 나오기 싫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면 차라리 적은 수입에 만족하고 살자는 주의이다. 손님이 적어서 일이 적으면, 매출을 높일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가게 문을 일찍 닫아버리는 등 주 30시간 일하면서 강제 휴가를 즐긴다. 매출에 비해 종업원 수가 많은데, 처음부터 자신은 일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종업원 숫자를 계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손해이다.

  • 사장만큼의 인건비가 더 들어간다.
그나마 살아남는 자영업을 살펴보면 가족 전체가 똘똘 뭉쳐 달라붙어 인건비를 절감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가 주 80시간씩 일하면 4명분의 일을 하는 것이고, 사장이 일을 대충하고 있으면 가뜩이나 작은 업체에 월급 도둑 한 명이 끼어든 상황이 된다.
게다가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는 거야 자기 사업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고용노동자인 직원들에게도 '자기 회사인 것처럼' 일하라는 멍청한 마인드를 강요하기도 한다. 당연히 직원을 쫓아내는 가장 흔한 이유이다. 그렇게 주 80시간씩 일해서 성공하면 사장의 이득이 올라가고 도와준 직원들의 급여도 올라가야 하지만, 사장 본인의 이득만 챙기고 직원들에게는 제값을 못한다면서 탓하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직원들은 급여를 많이 받으면 다른 데에서 같은 일하고 적게 받을 바에야 여기에 남자고 동기가 생기고, 받는 돈만큼 책임과 의무가 생기기 때문에 처신에 주의한다. 하지만 별다른 복지혜택도 없으면서 정신력 타령만 해봤자 열정 페이라고 욕만 먹고 다들 탈주할 뿐이다.
  • 사장의 업무를 방치한다
귀찮은 사장이라도 성실한 종업원을 고용해 재량권을 주면 잘 돌아간다. 이를 "오토", 좀 더 고급지게 말하면 용인술(인사)이다. 정반대로 본인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종업원에게는 철저히 따라오라고만 해도 잘 돌아간다. 하지만 이 둘의 단점만 섞어서 서비스는 개선하지 않고 종업원들에게 판단의 자유도 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경쟁자가 성공할수록 자연히 망할 뿐이다. 이런 고용사장은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중소형급 자영업자(개인형 프랜차이즈)나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맡기는 경우밖에 없는데, 망하는 자영업자는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 그냥 게으름뱅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윗 문단과 같이 본인이 일해서 인건비라도 줄이는 게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다.[3]

연구를 하지 않는다[편집]

어떤 자영업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관행대로만 한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데 정작 성과는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귀찮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따라가기 위해 변화하는 것도 귀찮고, 현 상황을 조사하는 것도 귀찮고, 잘 안 풀리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고민하는 것도 귀찮다면, 창업을 하지 말고 그냥 취업하는 것이 낫다.

1. 신규 사업 개발이나 확장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한다.

그러면서도 장사가 번창하고 손님이 많아지길 바란다. 예를 들어 복사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컴퓨터 인쇄에 대해 전혀 배우려 들지 않기 때문에 프린트 손님이 와도 다른 가게로 가라며 싹 다 날려먹는다.

2. 매출이 줄어도 왜 줄었는지 고민하지 않는다.

"경쟁자가 있어서 매출이 줄었다"라는 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내가 경쟁자보다 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잘 대해준 고객이 거래를 끊다니 상도의가 없고 괘씸하다"라는 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왜 그 고객이 경쟁사로 갔을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임직원이 무능해서 그렇다"라고 욕은 퍼부어주지만, 어떻게 하면 그 직원을 교육시켜서 경쟁사보다 일을 더 잘하게 만들지, 어떻게 하면 스펙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수한 사람을 뽑을지는 고민하지 않는다. 경쟁자 탓, 고객 탓, 직원 탓을 한다고 해서 맛없는 음식이 저절로 맛있어지고 더러운 화장실이 저절로 깨끗해지는 건 아니다.
시장조사를 해야 하고 다른 자영업이 왜 망하는지 봐야 한다. 자영업을 차리면 90% 이상이 실패하는데, 그들이 왜 망했는지만 알아봐도 상당수의 문제를 피할 수 있다.

3. 광고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한다.

그러면서도 장사가 번창하고 손님이 많아지길 바란다.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려면 귀찮고 머리아프니, 그냥 오는 손님만 받겠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다.[3]

학습을 하지 않는다[편집]

4. 배워야 하는 것이 있더라도 공짜로 누가 대신 해주는 게 아닌 한 꺼린다.

시간이나 돈을 투자해야 하거나 창피를 당한다면 아무리 배워야 할 필요가 있더라도 꺼린다.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 제공하는 고령자 취업 프로그램, 재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실질적으로 재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한 고급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일수록 좋다. 그리고 직무교육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5. 배우지 못하는 핑계가 많다.

나이가 많아서, 직급 높은 사람이기에 (사장이기에), 사회적 체면이 있어서, 저학력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등등 성공하는 사장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의 이유로 배워야 할 것이 있어도 배우지 않고 무시해 버린다.
그 결과 전문기술을 가진 직원에게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데 그 직원이 제대로 하는지 못하는지 판단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직원의 도덕성과 성실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해당 직원이 불성실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면 할 줄 안다고 말만 하다가 점점 경쟁력이 떨어져 패배하고 만다. 또한 성실성과 도덕성을 원하면서 돈을 제대로 주지 않는다면 결국 성실하고 도덕적인 직원도 비도덕적이고 불성실 해진다. 직원들은 바보가 아니다.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얼마가 쓰이고, 보상으로 얼마나 받아야 하는것에 드는 비용 정도는 다 알고 있다. 돈을 덜 쓰기 위해 온갖 꼼수를 쳐놓는건 전문직 직원들이 업체를 배신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행동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배우기를 게을러하는 사람들은 남이 배운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할 줄 모른다. 따라서 자신이 갖지 못한 전문기술을 가진 직원들에게 의존하면서도 그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아서 성실하고 유능한 직원들을 떠나가게 만든다.
이 경우가 제일 위험한데, 이 부류 업주들은 열등감과 피해의식 체면이 심하기 때문에 유능한 직원을 '괴롭혀서' 쫒아 내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망할짓만 골라서한다. 자기가 실무에 대해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주제에 실제 실무를 하며 만들어 내는 유능한 직원의 작업에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아 '피드백'을 주고는 지가 혼자 다 한 것으로 스스로가 정말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 당하다 보면 유능한 직원은 자연히 떠난다. 그러고는 그 책임까지도 '요즘 젊은 것 들은 참을 성이 없다'거나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배은망덕한것'으로 몰고간다.
그딴 생각으로 남탓, 정부탓 하기 전에 지 스스로 실무에 대해서 할 줄 아는것도 없는데 그 실무를 처리해서 사업이 굴러가게 만드는게 누군지부터 생각해보자.
남이 만든거 전문지식도 없이 그냥 '이거 좀 더 이렇게 해줘' 라고 말하고 끝나는건 니가 일한게 아니다.

6. 아직까지도 컴퓨터를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사무직, 전산기기를 다루는 업종 등 '창피하지 않은 일자리'에서 초보적인 컴퓨터 사용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직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컴퓨터를 쓰지 못해 속도와 기능에서 밀려서 가게가 망하든지, 컴퓨터를 쓸 줄 아는 사람을 고용하느라 인건비를 많이 쓰느라 가게가 망하든지 등등의 위험을 떠안게 된다. 그러므로 자영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자와 초보적인 인터넷 검색은 50~60대라도 필수이고, 더 나아가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기본으로 익혀야 한다.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어업도 요즘은 스마트팜이라는 이름으로 빅데이터니 뭐니 하는 최신 정보 기술을 활용한 농어업을 벌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다만 이것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업체나 그렇지 기계도 못 들여놓는 곳은 여전히 단순 노동으로 때운다는 문제가 있다.[3]

고민을 하지 않는다[편집]

요즘은 누가 장사가 조금이라도 된다 싶으면 무조건 그 옆에 동종가게를 차려 물귀신처럼 치킨 게임을 벌여 공멸한다. 자영업에 '상도의'니 '양심'이니 하는 것은 필요없다. 같은 동네면 그나마 애교고 당사자의 바로 옆이나 앞에 동일한 아이템의 가게가 나타날 것이다.

왜 장사 잘 되고 있는 업체 옆에 동종업체가 출현하는가? '열심히 하면 저 사람 정도는 이길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째서인가? 남 밑에서 일한 경력이 0년에서 1년 사이로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잘되는 업체가 장사 잘 될때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알 리가 없는 것이다. 또한 동종업으로 바로 옆에서 경쟁을 한다는 게 얼마나 굉장한 리스크를 동반하는 지도 제대로 모른다.

특히, 장사 잘 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신장개업일 경우, 아무런 경험이 없는데 진입장벽 낮은 업종에 함부로 뛰어들다가는 바로 도산이다. '내가 팔아야 할 상품 혹은 서비스는 무엇인지' 확실하게 분석하고, '요즘 손님들로부터 얼마나 주목받을 아이템인지', '혹시나 내가 반짝 유행에 편승한 것은 아닌지',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아이템인지' 등의 제반사항을 창업하기 전에 확실하게 분석해 놓아야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지식과 경력은 중요하다. 이는 비단 창업할 때 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인데, 내 돈을 투자해서 내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것이다. 이 점 때문에 적어도 2년 이상 그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나서 창업하는 게 좋다. 물론, 아예 경력자 점장을 믿을 만한 사람으로 고용해서 투자 결정과 가게 운영에 대한 전권을 줄 생각이라면 상관없다. 다만 이 경우라도 동종업에서 오래 일한 경험이 있다면 그런 신용있는 사람을 찾기가 훨씬 쉽다.

'전문기술을 배우면서 2년 이상의 시간투자가 필요한 업종'은 설령 창업 후 먹고 사는 것이 보장될지라도 대다수가 생각조차 하지 않고 미리 포기해버린다. 이런 이들은 아무 직업적 경험 없는 업종에 함부로 뛰어든다. 음식점을 차린다는 사람이 음식점 2년 경력조차 없이 음식점에 뛰어든다. 그래서 맛도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경쟁자가 새로 진입하면 금방 따라할 수 있어서 레드 오션이 된다. 음식점 경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음식점 경력을 쌓으려면 시간이 걸리고 창피를 당하기 때문에, 망할 확률을 감수하고 그냥 일찍 개업해버리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대개 망한다.[3]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편집]

아끼기 귀찮거나, 아끼기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운영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물론 어떤 부분을 아끼지 않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임금이나 물품 투자에 아끼지 않으면 업체 직원들은 편해지기에, 직원들은 인건비와 물품의 품질 만큼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사장에겐 업체 운영 빠른 정상화와 업체 관리와 개선, 신뢰를 제공해준다. 당연하지만 애사심의 90%는 돈이 차지하며, 업체주의 인품은 비중이 10% 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비용을 아끼지 않는게 장점만을 제공하는게 아닌가 할수 있지만, 문제는 바로 이런 상태가 유지 되던 도중에 발생할수 있는 매출 및 순수익의 감소다. 창업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창업하기 전 이나 이후에 발생한 모든 채무 를 완전히 갚을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목표여야 한다. 빚 도 재산이고 신용 이란 말은 업체가 망해도 돈을 갚을수 있는 업주에게나 통용되는 이야기 이다. 채무가 전혀 없을때 나오는 순수익이 진짜 순수익이다. 코로나 같은 전염병부터, 업체가 물리적인 피해를 당할수 있는 화재 및 재난 사고, 직원 및 업주의 인성으로 인한 업체 이미지 하락 등 전체적으로 매출 및 고객 감소에 영향을 끼치는 불확실성인 사건사고들 때문이다.

계획적이지 않은 상태로 비용을 아끼지 않는 운영방식은 결국 업체의 순수익을 줄이는 요소들 이다. 순수익이 있을때 대출 이나 채무 같은 것을 완벽히 해결해 놓지 않았다면, 점차 경영이 어려워지는 사태에 직면할때, 업체 운영 비용보단 인건비와 고객 서비스 제공 비용부터 줄이는 경향이 높다. 전문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인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 인건비와 그 인력에 기반한 서비스를 줄이니 결국엔 자멸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언제나 과도하지 않고, 적지도 않은 평균적인 비용을 찾아내어 운영해야한다.[3]

비용을 심하게 아낀다[편집]

운영 비용을 아끼지 않는것도 문제 이지만, 반대로 너무 아끼려고 해도 문제가 생긴다. 물론 업체주 혼자서 운영한다면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혼자가 아닌 경우 문제가 생긴다.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경우와는 반대로, 그 피해는 직원들이, 가족같은 회사라고 지칭하면 가족들이 고스란히 받게 된다. 어쩌면 직원에게 소모품의 사비 구매를 강요하거나, 사비 구입품의 경비처리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법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사회적으로 유연하게 넘겨버리는 부분을 이용해 아예 법을 무시하기 까지 한다. 게다가 외부적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업체가 굴러가는 원인도 독점 기술 같은 엄청나게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직원들 구성이 경력이나 나이, 기타 이유 등으로 다른 업체에서 이직을 받아주지 않는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거나, 다른곳에서 받아주지 않을거라고 가스라이팅 당한 직원들로만 구성 되어 있기 때문에 꽤나 위험성이 높다.

순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해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속여버리거나, 근로계약서에 장난질을 쳐놓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결과적으로 업체주가 비용을 아낄수록 그 부담은 직원들에게 심하게 가중되며, 이러면 직원들은 정신과 육체적 손상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져 이로 인한 피로 손상으로 인해 업체를 이용하려는 고객 서비스의 질과 업체간의 비즈니스도 급속도로 나빠질수 있다. 직원은 직원대로 제대로 된 취급을 못받으니 고객에게 관심이 사라지고, 업체간의 비즈니스 역시 결국 직원이 얻는 이득보단 업주가 얻는 이득이 더 많으면 업주나 측근이 옆에 있는게 아니면 대충 하게 된다. 즉 업체 전체의 전반적인 관리가 부실해진다.

임금 인상을 거부하거나, 최저임금 갱신이 늦거나,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으면 기존 직원들은 강제적인 열정페이로 인식하고 다른 이직처가 구해지면 냅다 퇴사 통보하고 직원이 도망치는 경우도 발생하며, 근무가 지정시간보다 빨리 끝났다는 이유로 급여를 덜 주려고 하거나, 일급을 덜 주면 다음부턴 지원 자체를 하지않는다. 일이 빨리 끝났다는 소리는 직원이나 일용직들이 일을 굉장히 잘한다는 뜻 이지, 빨리 끝났다고 돈을 덜 줘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공백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고를 올려도 임금 문제로 인해 절대로 정상적인 직원이 구해지지 않으며, 그로인해 공백 기간이 늘어난다. 또한 구해진다 해도, 대부분 돈이 급해 아무대나 지원했거나, 범죄나 무경력 등으로 인해 일할 곳이 없는 하자 있는 사람들이 지원한다. 심하면 직원이 기밀유지고 나발이고 업체를 관련기관에 신고 하거나, 경쟁업체에 넘겨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3]

타인에게서 잘못을 찾음[편집]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주된 이유를 직원에게 찾고, 직원을 넘어서면 잘못을 고객에게 까지 전가한다. 자신의 장인정신을 알아주지 못하고 아둔한 선택을 한 끝에 가게가 망했다고 하든지, 고객이 의리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함부로 옮겼다고 하든지, 진상 고객들 때문이라고 하든지, 경쟁자가 상도의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하든지, 점원이 멍청하거나 게을러서 망했다고 하든지, 경기가 안 좋아서 망했다고 하든지, 정부 정책이 잘못되어서 망했다고 하든지 등등이다. 심한 경우, 망한 다음에도 자신의 권위주의가 원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객이 불만을 말하면, "고객은 경영에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다"라고 핀잔을 주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내쫓거나 등등으로 해결한다. 점원이 불만을 말하면, "하급자 주제에 상사를 가르치려 하고 버릇없고 불만만 많아서 필요없다"라고 내쫓아버린다. 가족이나 친구가 불만을 말하면 못 들은 척 하거나, 호통을 치거나, 내가 알아서 잘 할 수 있다면서 무시한다.

고객은 최소한의 돈을 내고 최대한의 제품/서비스를 받아가는 것이 목적이지, 자영업자에게 돈을 벌어줄 목적으로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경쟁자의 목적은 자기 말고 다른 경쟁자들을 다 망하게 만드는 것이므로 경쟁자에게 선의를 기대하면 안 된다. 점원이 멍청하면 교육을 시켰어야 하고, 점원이 게으르면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든지 감시를 하든지 해고를 했어야 할 일이다. 경기가 안 좋거나 정부 정책이 잘못된 것이거나 사양산업이라면 싸그리 다 망해야 옳은데 정작 살펴보면 자신만 망하고 주변의 경쟁자들은 살아남아서 영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무원/공공기관/공기업/군인/군무원 등 상명하복이 중시되는 직장에서 적성을 찾고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들이 자영업을 말아먹는 이유는 이 쪽에 가깝다. 은퇴 전까지는 상사의 지시대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고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아무도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고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꼰대 문서에 일치하는 특징이 많다면 가급적 자영업을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3]

체면과 허우대를 중시[편집]

  • 아이템을 찾을 때는 뽀대나는 일 말고 목장갑을 끼는 일, 몸을 움직이는 것 중에 해야 한다. 쓸데없는 체면과 자존심을 버려야 살아남는다. 남에게 보이려고 목에 힘주고 거창하게 자영업을 시작하면 실패하기 딱 좋다. 더럽고 힘들고 창피한 일을 하게 될 경우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시장에 끼어들기 꺼리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진입 장벽이 되어 준다.
  • 고객에게 잘못을 했을 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의 행동을 구차하게 여기면 안된다. 회사는 그만두고 나가면 끝이지만, 자기가 차린 회사는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사업을 하다보면 정말 더럽고 치사하고 자존심 바닥으로 가는 상황을 겪어야 하는 때가 많지만 이런 걸 참고 극복해야 살아남는다.
  • 정 체면과 허우대를 버릴 수 없다면, 고소득을 포기하고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쪽으로 나가는 게 낫다. 프랜차이즈 회사가 건실한 경우, 사장은 뒷짐만 지고 있으면 회사에서 직원 교육도 시켜주고 다 해 준다. 물론, 대부분의 수익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져간다는 단점이 있다.[3]

고객만족이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음[편집]

자본, 기술/능력, 인력, 시간이 충분하지만 이런 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또는 이런 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고객 서비스를 망쳐놓는 경우를 말한다. 물론, 독과점 상황에서는 고객만족이 필요없다. 하지만 자영업 단계에서 대부분은 독과점을 할 수 없다. 단 하나라도 경쟁자가 끼어든다면 이런 자영업은 즉시 망한다.

현재 골목상권이 망하니 어쩌니 해도 이용객이 아쉬워 하지 않는 이유가 자영업 가게 대부분이 고객의 만족을 중요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 청결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음식점이 먹으러 오는 곳이지, 깨끗한지 검사하러 오는 곳입니까? 어디서 주인한테 이래라 저래라입니까? 그리고 우리도 한 달에 한번씩 개수대 청소 합니다. (개수대에는 시커멓게 보일 정도로 때가 끼어 있고, 바닥에는 배설물이 묻어 있다. 1주일 넘게 아무도 치우지 않는다.)

2. 고장난 물건이 있어도 고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것까지 독서실에서 해줘야 합니까? 여기는 공부하러 오는 곳이지, 컴퓨터 쓰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고장나 있으면 쓰지 마세요. 그리고 전구에 불이 안 들어와도 복도 걸을 만큼은 밝잖아요. 그냥 어두운 대로 만족하고 걸어 다니세요. (인강 수강용 컴퓨터는 고장나 있고, 복도의 전등은 몇 개 고장나서 꺼져 있다)

3. 불만이 들어와도 해결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아, 성질 급하시네요. 여자 화장실 청소를 제때 하겠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10일간 5번 클레임을 넣어도 깨끗해지지 않는다)
고객의 신분으로 이래라 저래라 운영에 간섭하는 건 주제넘는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선을 지켜주시죠. (학원에서 환불도 없이 강사를 도중에 교체하는 등 대놓고 사기를 친다)

4. 별다른 인간적 관계나 보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측의 이익을 위해 고객에게 사소한 심부름을 시킨다.

또는, 사측의 이익을 침해하는 문제에 대해 고객을 상대로 예의가 없다거나 이기적이라는 이유로 배려를 강요하지만, 사측에서는 똑같은 문제를 고객에게 일으켜 고객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문 좀 닫고 복사기를 사용하세요.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으신가요? 제가 전에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고객은 바쁜 와중에 문을 다시 닫고 와서 복사기를 사용한다. 점원은 휴대폰으로 카톡을 하며 친구와 놀기 시작한다. 잠시 후 점원이 복사기를 사용하는데 정작 자신은 문을 닫지 않아 시끄럽게 한다.)[3]

자본의 부족[편집]

주된 문제는 다음과 같다.

- 무리하게 빚을 내서 창업한다. - 사업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늘 도산 위험에 시달리고, 경기침체나 전염병 등의 국가단위 악재가 터지면 버티기 힘들다. - 가망이 없는데도 빠른 시일 내에 그만두지 못 한다. 보통 2~6개월 정도 운영해 보면 생존이 가능할지 견적이 나오는데, 자본금이 남아 있고 빚을 상환할 수 있는 상태라면 실패 경험을 살려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자본이 모두 잠식되고 빚만 남은 상태라면 답이 없는 상황으로 접어들게 된다.

투자자가 있을 경우[편집]

이 때부터는 통상적인 영세 자영업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판이 커진다.

자신의 사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있을 경우 자본을 은행에서 빌리는 경우와 달리 투자자들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이 일종의 브레이크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결코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따라서 사업은 항상 투명하게 진행하고 투자자들을 속일 생각일랑 절대로 하지 말아라. 그리고 최소 1개월에 1번은 정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사업 진행 상황과 재무 상태를 보고하라. 더 나아가, 새로운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투자자들의 의향을 묻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상황 보고도 제대로 잘 하지 않고 사업을 멋대로 진행하다 잘못되는 경우 경영자의 책임은 더더욱 무거워진다. 투자자들과 의견 충돌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면서 사업이 파토나게 된다. 예를 들면 이상민(룰라)는 127억을 들여 레스토랑을 차리려고 했는데 투자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사행성 도박기기 바다이야기를 영업장 안에 들여놓자는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이상민은 그걸 반대하였다. 그 결과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여 사업은 망했으며 60억이 넘는 빚을 지게 되었다. 따라서 투자자와 의견을 원만히 조율할 자신이 없으면 은행 대출이나 개인 저축만으로 간소하게 하는 것이 좋다.

투자받은 돈을 제 때 갚지 못하면 말 그대로 큰일난다. 투자 이후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건 사정사정해서 가능할 수도 있지만, 남의 돈을 받고서 이윤창출을 아예 해 주지 못한다면 결국 무거운 책임이 따를 것이다. 사업이 실패했는데 민 · 형사상 책임은 기본이고, 사채까지 썼다면 재기 자체가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법을 뛰어넘는 빚독촉과 폭력에 시달릴 수도 있다. 판이 커지는 만큼 위험도 커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철저하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시장과 고객을 조사하고,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 일단 사업을 시작하면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서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뛰어야 한다. 그런각오도 없다면 절대로 남의 돈은 가져다 쓰지도(=투자는 받지도) 말아라.

각주[편집]

  1. 자영업자〉, 《용어해설》
  2. 자영업자〉, 《매일경제용어사전》
  3.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자영업〉,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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