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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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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합류(合流)는 두 개 혹은 두 개 이상의 이 흐르다가 한 지점에서 합쳐지는 것이다.

개요[편집]

  • 합류는 지리학에서 두 개 이상의 물의 흐름이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통상 지류가 보다 큰 강에 흘러드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지점은 합류점으로 불린다. 근대 이전에는 하천이 중요한 교통 루트였기 때문에 합류점에는 교통의 결절점으로서 취락과 시 등이 성립했고 이러한 것들 중에는 현재의 도시로 연결되는 것이 많다. 그 예로서 독일의 코블렌츠는 라인강과 지류인 모젤강이 합류하는 곳에 건설된 도시로 그 이름은 고대 로마의 성채 카스텔룸아푸드콘플루엔테스(합류점의 성채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그 밖에 합류점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는 우한시, 맨체스터, 하르툼 등이 있다. 또 흐름이 없는 둘 이상의 수면, 예를 들면 호수와 운하나 운하끼리 합쳐지는 장소도 합류점으로 부른다. 하천 등의 합류로부터 유추해 둘 이상의 도로가 하나에 합쳐지는 것도 합류라고 부른다.[1]

하천차수[편집]

  • 하천차수(Stream order)는 하천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지류 및 본류에 매기는 등급을 말한다. 1945년 Horton에 의해 제시되었다. 1952년 Strahler는 하천차수를 매기는 방법을 제안했다. 최초의 지류에는 차수 1을 부여하고, 같은 차수의 하천이 만나면 합류된 이후의 하천은 차수를 한 단계 올리는 방법으로 하천차수를 매긴다. 예를 들어 2차 하천과 2차하천이 만나면 3차 하천이 되지만, 1차 하천과 2차 하천이 만나면 계속 2차 하천이다. 하천차수, 하천 평균 길이, 평균 경사, 특정 차수를 가진 하천의 수 간에는 물리적인 법칙이 성립하진 않으나 통계적으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편의상 이것을 법칙으로 수문학에서는 받아들인다.
  • 여러 하천으로 이루어진 하계망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나무와 유사하여 줄기에 해당하는 본류와 가지처럼 본류에 합류하는 지류로 구성된다. 또한 하천의 구간별 등급 표시를 위해서는 최초에 지류를 갖지 않는 수원을 시점으로 유입되는 지류의 수에 따라 값을 증가시켜 부여하는 값은 유역 및 하천의 크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하천차수는 위 사진처럼 하천의 위치에 따라 구분한다. 최상류의 1차 또는 2차 하천은 하천의 발원지 등 최상류에 위치하며 다른 하천들에 비해 경사가 가파르고 물살이 빠르다. 일반적으로 1~3차 하천을 상류하천으로, 4차 하천에서 6차 하천까지를 중류하천, 6~12차 하천까지를 강으로 지칭한다. 하천의 구간별 등급 표시를 위해서는 최초에 지류를 갖지 않는 수원을 시점으로 유입되는 지류의 수에 따라 값을 증가시킨다. 이때, 증가시켜 부여하는 값은 유역 및 하천의 크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쉽게 말하면 차수의 숫자가 높을수록 상류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수량이 적도 숫자가 낮을수록 하류에 위치하여 수량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하천차수의 개념은 아래에 써놓은 스트렐러의 하천차수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도류제[편집]

  • 두 개 이상의 하천이 합류되는 경우 각 하천의 흐름을 조절하여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치하는 제방. 두 개 이상의 하천이 합쳐지는 합류부에서는 하천의 유량, 유속 및 유사량 등의 영향을 받아 하천형태 등이 변한다. 이 때문에 본류와 지류가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홍수를 원활히 소통시키기 위해서는 도류제 설치가 필요하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도류제는낙동강과 지류(지천)가 합류하는 강정, 영순, 풍천지구 등 세 곳에 시범 설치된다.

한국하천 안내지도[편집]

  • 국토교통부는 하천 관련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 하천 현황 및 관련 제반 정보를 지도상에 수록한 '한국하천 안내지도'를 2013년 개정・발간했다. '한국하천 안내지도'에는 국가하천 62개소 및 지방하천 3,775개소에 대한 하천명, 하천등급, 하천연장, 유역면적, 기・종점(발원지 포함) 등 하천에 대한 기본정보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국민들의 친수 및 레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친수시설(자전거길 등), 낚시금지구역, 하천주변 명승지・관광지, 아름다운 하천 100선 등 하천 이용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수록하였다. 아울러, 홍수방어시설(댐, 제방), 물 이용시설(다기능 보, 양・배수장), 수문관측시설(수위・강수량관측소) 등 하천시설 정보를 상세히 수록하여 전문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하천 안내지도'는 한국 유일의 하천정보 지도로서 '02년에 처음으로 제작돼 '07년 한차례 개정하여 사용하였다. 이후, 하천등급체계의 변경(지방 1・2급하천→지방하천), 새로운 하천시설의 설치 및 신규 하천지정 등 변화된 하천현황을 반영하여 이번에 새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도로지도를 기반으로 제작하였으나 개정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최신 수치지도를 기반으로 하천 부분을 특화・제작하여 높은 정확도와 정밀성을 자랑하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하천 안내지도' 약 3000부를 제작해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등 주요 하천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하는 한편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www.river.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2]

분류제[편집]

  • 홍수지속시간, 하상경사, 홍수규모 등이 다른 두 하천을 합류시키면 합류점에 토사가 퇴적하여 횡류가 발생하고 합류점 부근 하상이 불안정하게 되어 하천 유지가 곤란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에 두 하천을 분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제방을 말한다.

월류제[편집]

  • 월류제는 하천 수위가 일정 높이 이상이 되면 하도 밖으로 넘치도록 하기 위해 제방의 일부를 낮추고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의 재료로 피복한 것이다. 이와 같은 월류제는 홍수조절용 유수지, 일정 크기 이상의 홍수 때에만 흐르는 방수로 등의 유입구로 이용된다

역류제[편집]

  • 지류가 본류에 합류할 때 지류에는 본류로 인한 베수가 발생하므로 배수의 영향이 미치는 범위까지 본류 제방을 연장하여 설치하는데 이를 역류제라 한다.

계획 홍수량[편집]

  • 하천유역개발 계획, 홍수방어(조절)계획, 이수계획, 내수배제계획, 그리고 하천환경관리계획 등 각종 계획에 맞추어 이미 산정된 기본 홍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배분하거나 조절할 수 있도록 계획 기준점이나 하천시설 설치 지점, 지류와 본류 합류점 등에서 하천개발계획을 위해 책정된 홍수량을 말한다.

아마존강의 합류[편집]

  • 아마존강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강으로 세계에서 유역면적이 가장 크다. 길이는 6,992㎞, 유역면적은 705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다. 페루 안데스산맥에서 발원하여 처음에는 북류하다가 나중에 동류하여 브라질 북부를 관류한 다음 적도상(赤道上)의 대서양으로 흘러든다. 유역은 북위 5°에서 남위 20° 사이, 경도는 서경 50° 78° 사이에 해당한다. 아마존은 2개의 큰 강, 즉 마라뇬강과 우카얄리강이 합류하여 형성된다. 마라뇬강은 아마존의 본류로 간주되는데 그 원류는 페루의 중서부, 태평양에서 약 200㎞ 떨어진 페루의 안데스산에서 발원하여 700m의 깊이를 가진 협곡을 만들면서 약 1000㎞를 북류한다. 그 후 에콰도르 국경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나우타(페루)에서 우카얄리강과 합류한다. 우카얄리강의 원류는 아푸리막강이라고도 하는데, 페루 남부의 안데스에서 발원하여 마라뇬강과 나란히 흐르며, 합류한 후에는 페루의 이키토스 부근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 두 하천의 합류지점으로부터 그 하류를 아마존강이라 부른다.
  • 아마존강은 강이라기보다 오히려 내해(內海)라고 볼 수 있으며, 하구에서 3,700km나 거슬러 올라간 페루의 이키토스까지 대형 선박의 항행이 가능하다. 아마존강은 큰 지류만 해도 200개가 넘는다. 그중에서 17개는 길이가 2,000km 이상이며 본류와 지류를 모두 합하면 5만km 이상이나 된다. 주요 지류로는 북쪽에서 흘러드는 나포 ·이카 ·자푸라 ·네그루 강, 남쪽에서 합류하는 우알라가 ·자바리 ·주타이 ·주루아 ·푸루스 ·마데이라 ·타파조스 ·싱구 ·토칸칭스 강 등이 있다. 페루 국경부터 네그루강과의 합류점(마나우스 부근)까지의 아마존을 브라질 사람들은 술리몽스강이라고 부른다.[3]

한강의 합류[편집]

  • 하천은 시대와 입지에 따라 그 역할을 달리한다. 과거엔 홍수를 막고 물을 공급하는 역할이었다면 현대 도시에서 하천은 물과 자연환경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함을 가진 쉼터이자 힐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대표 하천은 한강이다. 하지만 크고 작은 70여 개의 지류 하천 292㎞가 도심 곳곳을 흘러 한강으로 합류하고 있다. 한강 중심 개발에 밀려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변두리로 인식되었던 지류 하천이 시민의 생활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다. 한강(漢江)은 한반도 중부에 위치한 강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1급 하천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만나 서울특별시를 통과하면서 김포 반도에서 황해로 들어간다. 이때 거의 하구에서 임진강과 만나는데, 임진강 수계 지역을 한강 수계로 포함시키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견이 있기는 하다. 임진강 합류 이후 구간을 조강(祖江)이라고도 한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북부, 강원도 영서 주민들은 이 강 또는 지류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 도계에서 섬강(蟾江)을 합치고 이어서 청미천(淸渼川)을 합류하여 북서로 유로를 잡아 여주시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 ·복하천(福河川) 등을 받아들인다. 양평군으로 들어서면서 흑천(黑川)과 만나 서쪽으로 유로를 돌려 북한강과의 합류점인 양서면(楊西面) 양수리(兩水里)에 이른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발원하는 소양강은 남서류하면서 인제군과 춘천시에 걸치는 소양호(湖)에 29억t의 물을 채우고 20만 kW의 발전소를 가동시킨 뒤, 의암호에서 북한강과 만난다. 다시 가평천(加平川)을 합치고 남이섬을 지나 홍천강(洪川江)을 합류하여 청평호(淸平湖)를 이루고, 경기에 들어서서 양평군과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양수리로 빠진다. 양수리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한강은 경안천(慶安川)을 합류, 팔당호(八堂湖)에 괴었다가 서류하여 서울로 진입, 완만한 유속으로 시역(市域)을 관류하면서 중랑천(中浪川)·안양천(安養川) 등을 합치고 북서쪽으로 직진하여 폭을 넓히면서 김포시와 고양시의 경계를 이룬다. 파주시에 이르러 곡릉천(曲陵川)을 합치고, 임진강(臨津江)과 합류한 뒤 김포반도의 북부를 돌아 강화만(江華灣)에서 서해로 들어간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합류〉, 《위키백과》
  2. 강(江)의 모든 것 한 권에… ‘한국 하천 안내지도’ 발간〉, 《국토교통부》, 2013-12-05
  3. 아마존강(Amazonas,Amazon R.)〉,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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