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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빙하는 빙하의 얼음 온도가 0℃에 가까워서 얼음과 녹은 물이 평형을 이루어 존재하는 빙하이다.
- 온난빙하는 빙하 밑면에 생긴 얇은 물의 막에 의해 미끄러짐이 활발하게 일어나서, 1년에 수십~수백m 정도 움직인다. 둥근 형태를 지니는 특징이 있다. 빙하의 얼음 온도가 0℃에 가까운 빙하로 온빙하라고도 한다. 온빙하는 얼음과 녹은 물이 평형 상태로 함께 존재한다. 강설량이 많은 중위도이나 저위도 지방의 고산지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린란드 빙하의 남부, 알래스카의 태평양 쪽 빙하, 캐나다의 빙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빙하가 움직이는 이유는 얼음 결정이 압력을 받아 가소성(可塑性)이 변형되거나 빙하의 밑면이 녹아 발생하는 미끄럼 현상 때문인데 이는 빙하의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온빙하는 얼음의 압력 때문에 녹아서 빙하의 밑면에 얇은 물의 막이 생기게 되고 이 물의 막 위를 빙하가 미끄러져가는 밑면 미끄럼이 빙하 이동의 주원인이 된다. 밑면 미끄럼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온빙하는 1년에 수십∼수백m 정도를 움직인다. 온빙하의 말단부는 표면이 녹아내리므로 알프스산맥에 있는 프레드바빙하(Pre de Bar Glacier)처럼 둥근 형태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1]
- 온난빙하는 한랭빙하보다 온도가 높아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빙하 전체의 온도가 0℃에 가까운 빙하를 말한다. 빙하 밑에 생기는 엷은 수막이 윤활제 역할을 해서 활동성 운동을 보이며, 침식력이 크다. 빙하는 지구의 특정 지방에서는 눈이 녹지 않고 쌓여서 오랜 시간에 걸쳐 단단한 얼음층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중력에 의해 마치 강처럼 흐르는 현상 및 그런 현상이 관측되는 얼음 지형 자체를 뜻한다. 사람들이 흔히 말할 때는, 높은 산지에 있는 만년설도 빙하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지구 민물(담수)의 약 68%는 이 형태로 존재한다. 약 30%는 지하수이며, 오직 0.3% 정도 만이 호수나 강으로 되어 있다.[2] 온난빙하는 중위도의 고산지대에서 강설량이 많기 때문에 발달하는 빙하이며 겨울동안을 제외하면, 빙하 전체의 온도가 0도에 가깝다.
한랭빙하[편집]
- 한랭빙하는 얼음의 온도가 0℃ 미만의 빙하로서 고위도 지방에서 볼 수 있다. 압력에 의해 가소성(可塑性)이 변형되어 미끄러지기 때문에 밑면이 녹아서 미끄러지는 온빙하보다 이동속도가 느리며 침식작용이 활발하지 않다. 강설량이 적은 고위도 지방에서 볼 수 있는데, 남극 빙하, 그린란드 빙하의 북부, 캐나다 북단의 빙하가 여기에 속한다. 빙하가 움직이는 이유는 얼음 결정이 압력을 받아 가소성(可塑性)이 변형되거나 빙하의 밑면이 녹아 발생하는 미끄럼 현상 때문이며, 이는 빙하의 온도에 따라 결정된다. 연평균 기온이 어는점 이하인 고위도 지방과 고산지대에서는 빙하의 온도가 0℃ 이하로 유지되어 사시사철 얼음이 녹지 않는다. 따라서 빙하 밑면이 항상 기반암에 얼어붙어 있으므로 가소성(可塑性) 변형에 의한 유동이 주원인이다. 이처럼 가소성이 변형되어 유동하는 극빙하는 밑면의 미끄럼 현상으로 이동하는 온빙하에 비해 이동 속도가 아주 느린 것이 특징이다. 이동 거리는 1년에 수 m 또는 수십m 정도에 불과하며, 침식작용도 활발하지 않다.
한랭빙하와 온난빙하[편집]
- 압력 융해점은 압력에 따라 얼음이 녹는 선으로, 온도가 압력 융해점보다 낮으면 빙하 기저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온도가 압력 융해점보다 같거나 높으면 빙하기저 얼음이 녹아 융빙수가 된다. 빙하는 온도에 따라 한랭빙하와 온난빙하로 나뉜다.
- 한랭빙하는 단면 전체 부분이 압력 융해점보다 더 낮은 온도를 갖는 빙하이다. 빙하 아랫부분인 빙하기저부까지 단단하게 결빙되어있다. 따라서 한랭빙하는 기반암에 밀착된 상태로 소성적 유동을 일으키며 이동한다. 소성은 형태의 영구적 변형을 의미한다. 즉, 얼음 결정의 형태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때 얼음 결정의 성질은 유지된다. 결국 한랭빙하는 빙하 표면 경사도에 의한 중력에 의해 얼음 입자의 형태가 무너지는 소성변형을 일으키며 매우 느린 속도로 유동한다. 한랭빙하는 온난빙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고 침식력은 작다. 빙하 단면 측면에서 볼 때 빙하 이동속도는 빙하표면 또는 표면 근처에서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고, 기반암과 접촉하는 기저부로 갈수록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즉, 빙하표면에서부터 깊어질수록 이동속도가 감소한다. 평면적으로 보면 중앙부의 이동속도가 기반암과 접촉하는 양측면보다 더 빠르다. 한랭빙하는 유동성운동으로 인해 중앙부와 양측면의 속도 차이가 심하다. 그러나 온난빙하는 활동성운동으로 인해 중앙부와 양측면의 속도 차이가 덜하다.
- 온난빙하는 단면 하부에서 융해점에 해당하는 0℃에 가까운 온도를 갖는 빙하이다. 즉, 빙하 단면 하부의 온도가 압력 융해점보다 같거나 높아 빙하기저의 얼음이 녹아 융빙수가 생성된다. 융빙수는 기반암과 빙하 사이에 위치한다. 기저부 융빙수는 윤활제 역할을 하여 빙하가 활동성운동을 일으키며 미끄러져 이동한다. 한랭빙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고 침식력이 크다. 기저부에 빙하퇴적물이 존재하는 일부 온난빙하의 경우 미끄러지는 것 뿐만아니라 유동성을 가지는 액상화 된 빙하 퇴적물층의 내부 변형에 의해 유동이 더해져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융빙을 수반하는 온난빙하는 기온의 영향보다 오히려 강설량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달한다.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상은 대체로 온난빙하가 잘 발달한다. 습윤하거나 한랭한 기간에는 빙하가 이동하며 빙하 말단부가 주변으로 멀어져 빙하의 전진, 확장이 나타난다. 반대로 건조하거나 온난한 기간에는 빙하가 이동하지만, 빙하 말단부가 빙하 중심 쪽으로 모여 빙하의 후퇴, 축소가 일어난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빙하〉, 《나무위키》
- 〈빙하기〉, 《나무위키》
- 〈온빙하(temperate glacier,溫氷河)〉, 《두산백과》
- 유용하 기자, 〈북극 빙하 붕괴의 새로운 원인 찾아냈다 (달콤한 사이언스)〉, 《서울신문》, 2024-06-05
- 이청아 기자, 〈온난화로 전세계 시간 ‘1초’ 빨라져… 녹아내린 빙하, ‘이것’에 영향 준다〉, 《동아일보》, 2024-03-28
- 김영현 기자, 〈무섭게 녹는 히말라야빙하…"온난화지속시 2100년까지 80% 상실"〉, 《연합뉴스》, 2023-06-20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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