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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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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붓펜

붓펜잉크를 사용하는 에서 과 같은 특징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필기구이다.

개요[편집]

붓펜은 기존의 붓의 발전형으로, 잉크가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붓에 내장시킨 필기구로 펜에서 붓과 같은 특징을 나타낼 수 있다. 서양에서는 딥펜의 발전형인 만년필이 나왔듯, 동양에서는 붓펜이 등장했다. 주로 수성 잉크를 사용하며, 필압의 조절과 같은 표현이 가능하다. 먹의 색감을 재현하기 위해서인지 보통은 검은색의 단색으로만 만들어서 판매하지만,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도 드물게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붓글씨 쓰려고 붓펜을 사는 경우가 적으며 거의 캘리그래피 용도로 붓펜을 구입한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압도적으로 붓글씨를 쓰려고 구입한 사람의 비율이 높다. 한자를 한국보다는 널리 쓰고 있고 아직도 붓글씨를 많이 쓰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와 원리[편집]

잉크를 찍어 쓰는 대신 자체적으로 내장된 잉크가 붓의 촉 부분을 적시는 방식. 기존의 딥펜을 대체한 만년필과 같은 물건. 구조와 원리도 만년필과 동일하다.

구조[편집]

  • 펜촉 : 붓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붓 모양 펜촉이 없으면 붓펜이라고 부를 수 없다.
  • 펜대 : 손으로 잡고 쓰는 대통.
  • 잉크 카트리지 : 잉크가 저장된 부분. 카트리지는 손쉽게 교체하거나 충전할 수 있게 되어있다.

원리[편집]

붓펜의 펜촉은 유연성이 있는 섬유로 만들었으며, 이 섬유가 모세관 현상을 통해 잉크를 공급하여 글을 쓸 수 있게 한다. 플러스 펜과 같은 필기구도 같은 원리를 사용하지만, 붓펜은 펜촉의 끝뿐만 아니라 전체가 글씨를 쓰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과 펜촉의 섬유에 유연성이 있어 필압의 조절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고가의 붓펜은 실제 붓처럼 담비 털이나 족제비 털로 만들기도 한다.

리필이 가능한 붓펜의 경우 먹물이나 잉크를 빈 카트리지에 주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쿠레타케 붓펜의 경우 다 쓴 잉크통에 주사기 신공을 발휘하면 리필 값을 엄청 아낄 수 있다. 다만 주입구가 작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용례[편집]

전통 붓보다 훨씬 사용이 간편하면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중학교에서 서예를 가르칠 때에 많이 활용한다. 캘리그래피 용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이 경우 일반적인 붓펜 뿐만 아니라 물 붓펜의 활용도가 높다. 이때는 주로 고체 케이크 형 물감이나 과슈 물감을 사용한다.

다만 캘리그래피 입문 단계에서는 붓펜이 연습용으로는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사용이 편리해서 어디서나 연습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오히려 깊이 있는 표현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 또한 처음부터 붓펜처럼 쓰기 쉬운 도구에 길들여지면 붓처럼 표현 난도가 높은 도구를 사용할 때 더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도 있다. 그래서 캘리그래피에서는 연습용보다는 주로 엽서 등 규모가 작고 간단한 작품을 제작할 때 많이 쓰는 편이다.

또한 자동차에 난 스크래치가 조금 크거나 도장 벗겨짐(박리)이 클 때는 붓 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붓펜이라고도 한다. 자동차 붓펜을 고를 때는 제조사 차종마다 고유의 색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운전석 밑쪽에 있는 자동차 명세표를 보고 붓 펜을 선택해야 한다. 명세표에 적혀 있는 도장 코드와 동일한 코드의 펜을 구매하면 된다. 구매 후 스크래치 주변에 오염 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1~2회 정도 해주면 된다. 페인트가 마르고 난 뒤 2~3일 동안 꾸준히 조금씩 덧칠해 주면 더욱 좋다. 수정용 붓은 매우 편하지만, 접착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1][2][3]

종류와 특징[편집]

붓펜은 사실상 너무나도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다. 모나미, 제조사별로 모나미, 쿠레타케, 스테들러, 펜텔, 아카시아 등 수십 개의 제조사가 있으며 심 굵기에 따라 0.3mm 이하부터 3.1mm 이상, 펜촉(닙)의 형태에 따라 사각형, 원형 등이 있으며 색상 또한 가지각색으로 다종다양하다. 다음은 주로 많이 사용하는 붓펜이며 이외 엄청 많은 종류의 붓펜들이 있다.

쿠레타케 붓펜[편집]

처음 캘리그래피를 시작할 때 '캘리그래피 붓펜'으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장 많이 추천받는 붓펜 중 하나이다. 기본 검은색으로 쿠레타케 붓펜은 펜촉의 크기에 따라 22, 23 , 25, 26호 이런 식으로 붓펜 호수가 다양하게 나눈다. 기본적으로는 22호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초보자들이 붓펜을 처음 사용할 때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붓펜이기도 하다.

쿠레타케 붓펜은 기본 검은색 말고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색깔 붓펜도 있다. 노란색, 분홍색, 주황색 등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약간의 반짝 효과를 주는 메탈릭 붓펜도 있다. 쿠레타케 기본 붓펜과 사용감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기본 붓펜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좋으며 포인트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스테들러 붓펜[편집]

스테들러 붓펜은 둥글고 딱딱한 스펀지 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초보자들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필압까지도 표현이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색깔 붓펜이 있으며 다른 색깔 붓펜에는 없는 파스텔 의 색깔이 많아서 인기 있는 붓펜이기도 하다. 또한 듀오로 되어 있기 때문에 두꺼운 , 가는 선 모두 하나의 펜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아카시아 붓펜[편집]

아카시아 붓펜도 인기 있는 색깔 붓펜 중 하나로 '춘/하/추/동' 주제별로 5가지 색끼리 세트로 구성되어 판매하거나 20색 세트나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장 큰 특징은 수채화처럼 붓펜끼리 을 섞어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펀지 팁 펜[편집]

스펀지 팁으로 된 붓펜은 다이소나 문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직접 사용해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용 사인펜과 비슷한 느낌이 날 수 있다. 글씨를 쓸 때 부드럽다 기보다는 딱딱한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작품용보다는 연습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이소 연습용 붓펜이라고도 한다.

트윈 지그 펜[편집]

지그사에서 나온 펜으로 네모반듯하게 되어 있는 팁과 기본 팁, 두 가지 구성의 듀오펜이기 때문에 반듯한 굵은 선과 가는 선을 한 가지 펜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편집]

스테들러의 디자인 라인 펜으로 가는 선을 표현할 수 있는 펜으로 보통 깔끔한 느낌의 글씨를 쓸 때 표현하기에 좋다. 펜 심의 두께에 따라 0.05mm부터 최고 2.0mm까지 사이즈가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두께에 맞는 펜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인트 마카[편집]

마카 펜 중에서도 대표적인 에딩펜은 플라스틱이나 유리 같은 소재에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펜으로 여러 가지 색깔이 있으며 금색이나 은색은 특히나 마카펜 중에서도 반짝거리면서 영롱한 표현이 예쁘기 때문에 자주 쓰이게 되는 펜입니다. 작품용으로는 일반 종이보다는 색지나 필름지에 썼을 때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에딩펜으로 색지에 글씨를 썼을 때는 반짝이는 느낌이 더 돋보이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4][5]

쿠레타케 붓펜 (검은색)  
쿠레타케 색깔 붓펜  
스테들러 붓펜  
아카시아 붓펜  
다이소 연습용 붓펜  
트윈 지그펜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  
페인트 마카  

각주[편집]

  1. 붓펜〉, 《위키백과》
  2. 붓펜〉, 《나무위키》
  3. 붓펜〉, 《리브레 위키》
  4. 도약아트, 〈다양한 종류의 캘리그라피 펜과 붓펜 소개〉, 《네이버 블로그》, 2017-09-06
  5. 정재민, 〈여러가지 캘리그라피 펜과 붓펜 소개〉, 《도약아트》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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